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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밀레 청소기 S5311 구입 및 사용기

by 돌이아빠 2012. 8.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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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밀레 청소기 S5311 구입 및 사용기

    열심히 알아본 밀레 청소기 S5311 모델 구입 및 사용기를 간략하게 내 주관대로 정리해 보고자 한다.
    (밀레 청소기 S5311 모델 사용 후 집안이 훨씬 깔끔해진 느낌이고 미세먼지 또한 잘 잡아주고 있다.)

    집에서 사용하던 진공 청소기는 L모 사의 동글이 청소기였다.
    결혼하면서 신경써서 준비하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인터넷에서 검색도 해보고, 후기도 찾아보면서 나름 가격 대비 괜찮은 진공 청소기라 생각되어 구입을 해서 사용하고 있었다.

    그렇게 나름대로 잘 사용해 오던 청소기에 불만이 생기기 시작했는데, 먼지 봉투 방식이 아닌 먼지통 방식이라 먼지 통 안에 먼지가 많이 쌓이면 흡입력도 떨어지는 것 같고, 먼지 통 비우는 것도 갈수록 귀찮은 일이 되었다.

    물론 먼지통을 비우더라도 흡입력이 예전 같지 않은 느낌이었고, 청소를 하고 나서도 왠지 개운하지 않은 그런 기분이 들었다.

    그래서! 결국 청소기를 바꾸자! 라는 결론을 내렸고, 인터넷 검색에 돌입했다.
    처음에는 국산 제품 위주로 알아봤으나 검색을 하면 할 수록 이건 아니지 싶은 생각이 들었고, 외국 브랜드 제품을 알아보게 되었다. 그렇게 외국 브랜드 제품을 검색하며 알게 된 브랜드가 바로 밀레청소기였다.

    밀레청소기 S5311
    밀레청소기 S5311
    밀레청소기 S5311

    이제 브랜드(제조사)는 선택을 했으니 어떤 모델을 구입할 지를 결정해야 하는 순서.
    생각보다 많은 모델이 있는 건 아니었지만, 솔직히 뜻밖의 높은 가격에 놀랐다. 무슨 진공 청소기 하나가 몇 십만원 아니 백만원 넘는 것도 있다.

    이렇게 알아보던 차에 그 사이 골골 거리고 냄새 나던 세탁기를 바꾸게 되었는데, 사은품으로 진공 청소기를 받게 되었다. 그래서 일단은 새것이니 사은품으로 받은 진공 청소기를 써보자 해서 밀레 진공 청소기는 잠시 잊혀지게 되었다.

    그런데 사은품으로 받은 녀석은 일단 크기가 작았다. 그리고 먼지통 방식이 아닌 먼지 봉투 방식이긴 했다.
    하지만! 결정적으로 이 녀석으로 청소를 하고 나면 바닥이 미끌거리고 냄새가 난다. 뭐랄까 무슨 안좋은 퀘퀘한 냄새라기 보다는 기름칠 된 느낌의 냄새 라고 할까?

    아무튼 며칠 사용을 해봐도 깔끔하게 청소가 된다는 느낌도 없고, 청소기 자체도 그립감이 떨어지고, 냄새도 나고 미끌 거리는 느낌은 더 이상 참을 수 없어서 다시 인터넷 검색에 돌입했다.

    일단 그 전에 검색 해서 얻은 정보를 기준으로 브랜드는 밀레!로 이미 결정이 되어 있었고, 이제 모델을 다시 결정할 시간이었다. 인터넷 카페(바로 이 카페)에도 가입하고 여러 블로거들의 리뷰 글들도 읽어본 결과 결론은 밀레 진공 청소기 모델 들 중에서 밀레 청소기 S5 시리즈로 결정했다.

    밀레청소기 S5311

    위 그림에서 보여지는 녀석들이 바로 밀레 진공 청소기 S5 시리즈 모델들이다.
    S5 시리즈 모델들을 기준으로 여기 저기 알아보니 가장 많이 구매하고 추천하는 모델은 밀레 청소기 S5281, 밀레 청소기 S5311 모델이었다.

    두 모델의 가격 차이는 약 5만원에서 6만원 정도의 차이였다. 근데 처음에는 두 모델이 도대체 무슨 차이가 있는 것인지 알 수가 없었는데, 위 그림에서 보는 것처럼 흡입력 조절방식과 핸들이 가장 큰 차이점이었다.
    거기다 S5281 모델은 기본 장착 필터가 헤파필터이고, S5311 모델은 슈퍼에어크린필터 라는 점도 차이점이었다.

    그렇다면 S5311 모델을 선택하게 된 기준은 뭐였을까? 그건 바로 S5311 모델의 디럭스 핸들과 +/- 조절 버튼 때문이었다. 거기다 기본 장착 필터의 경우 어차피 일정 기간 사용 후에는 교체를 해야 하는데 헤파 필터로 교체가 가능하다는 점도 영향을 줬다. 일반 핸들 모델의 청소기도 사용을 해 봤지만, 그립감이 생각보다 별로였고, 아무래도 디럭스 핸들이 청소를 하는 손목 등에 영향을 덜 주기 때문이다.

    드디어 구입하게 된 밀레 진공 청소기 S5311.

    밀레청소기 S5311

    조립은 생각보다 간단했다. 그리고 이것 저것 살펴보며 마음에 들었던 점들은

    1. 청소 도구함이 청소기 본체에 있다는 것!
    다른 청소기에서는 볼 수 없었던 본체에 있는 청소 도구함. 이건 정말 내 마음에 쏙! 든다.
    물론 자주 사용하지는 않겠지만, 필요할 때면 찾을 수 없는 브러쉬나 기타 솔 등이 쏘옥 들어가 있는 이 도구함은 정말 마음에 드는 아이디어다.

    밀레청소기 S5311

    2. 힘(흡입력)은 장사지만 요란하지 않다는 것
    사실 밀레 청소기 S5311 모델을 구입하기 전에 소리가 크다는 시끄럽다는 글을 가끔 봤는데, 절대 그렇지 않다 이전에 쓰던 청소기보다 소리가 작으면 작았지 결코 크지 않을 뿐 아니라 청소기에게 가장 중요한 흡입력(힘)은 정말 최고라고 생각된다.

    요란하지 않으면서 튀지도 않으면서 본연의 기능에 충실한 밀레 청소기 정말 최고다.

    3. 좀 무겁지만 잘 굴러다닌다는 것
    단점이 될 수도 있겟지만 좀 무겁다. 하지만 이게 단점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이전에 사용하던 L사의 진공 청소기는 잘 굴러다니는 반면 방향 전환을 조금이라도 급하게 할려고 하면 넘어지기 일쑤였는데, 밀레 청소기의 경우는 어느 정도 무게감이 있으면서도 방향 전환을 급하게 해도 절대 넘어지는 법 없이 잘 따라온다.
    즉, 조금은 무겁지만 이게 내 기준에서는 단점이 아닌 장점으로 다가왔다.

    다음으로 밀레 청소기를 선택한 이유들이다.

    1. 흡입력
    흡입력. 청소기의 가장 기본이면서도 가장 중요한 요소인 흡입력. 흡입력만을 기준으로 청소기를 선택한다면 밀레 청소기는 1순위가 될 수 있다. 그만큼 마음에 든다.

    2. 내구성
    무게감이 있고, 봉 자체도 스텐레스이다. 그리고 브러쉬도 투박해 보이긴 하지만 튼튼하다. 즉, 내구성은 믿을만 하다는 것이다.

    밀레청소기 S5311


    3. 먼지 봉투 방식 이면서 헤파 필터 적용
    먼지통 방식을 사용해 봤다. 하지만, 그 통에서 나오는 먼지 또한 무시할 수 없고, 이 먼지통을 치우는 일도 번거로울 뿐 아니라 미세먼지들이 달라 붙어 있어 먼지통을 비운 후에는 세척을 해야 하고, 세척을 한 후에는 물기 하나 없이 말려야 한다. 그래서 이번에는 먼지 봉투 방식을 알아보게 되었고, 그래서 만난 청소기가 밀레 청소기 S5311 이다. 물론, 밀레 청소기 S5311에 기본 장착된 먼지 필터는 슈퍼 에어 클린 필터이긴 하지만, 다른 모델에 사용되는 헤파 필터와 완벽하게 호환이 된다고 하니 다음번 필터 교체 주기가 되었을 때는 헤파 필터로 교체하면 그만이었다.

    밀레청소기 S5311


    마지막으로 밀레 청소기의 단점 아닌 단점은 이렇다.

    1. 전원 버튼과 흡입력 조절이 핸들이나 청소 봉 쪽이 아닌 청소기 본체에 있다.
    그런데 이게 단점이라고 하기는 어려운게 대부분의 외산 제품은 본체에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하지만, 손잡이(핸들) 부분에 대부분의 조절 버튼이 있는 국산 제품에 비해서 사용성 부분에서는 단점이라고 할 수 있겠다.

    2. 기본으로 제공되는 플로어 헤드(바닥에 붙어서 먼지를 빨아들이는 바로 그 녀석)가 너무 투박하고 두껍다.
    물론 이것도 상대적일 수는 있을 것이다. 하지만, 실제 사용해 본 바로는 투박하고 너무 두껍다. 그래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핸들링이라고 해야 하나? 원하는 방향으로 손쉽게 움직여 지진 않고 어느 정도 적응 기간이 필요해 보인다.

    3. 청소기 본체 손잡이 편의성이 아쉽다.
    청소기 본체 손잡이는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청소기 앞쪽에만 있다. 그래서 들고 움직여야 할 때는 앞쪽 손잡이만을 사용할 수 밖에 없는데, 실제 청소가 끝난 후나 청소를 하려고 가지고 나올때 불편하다.
    그 이유는 각 가정마다 보관하는 방법이 다르겠지만, 청소 봉을 세워두는 부분이 본체 뒷면(아래쪽이 아니다)에 있어서 거기에 세워둬야 하는데 청소가 끝난 후에 옮길 때는 앞쪽에 있는 손잡이를 이용해서 들었다가 바닥에 놓을때는 다시 바퀴가 지면에 닿게 놓아야만 청소 봉을 넣을 수 있게 되어 있다.(이게 말로 설명하려니 좀 힘들긴 하지만, 밀레 청소기를 사용해 본 분이라면 이해가 가능할 것이라 생각된다.)

    즉, 본체 상단에 손잡이가 하나가 더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는 것이다. 그러면 본체 수납할 때 상단에 있는 손잡이로 들어올려 그 채로 수납을 하고 봉을 끼워 넣으면 되는데 그게 안되니 불편하다.

    4. 에너지 소비 효율 등급이 5등급이다.
    즉, 전기를 좀 더 많이 소비한다는 뜻인데, 그래도 이정도 흡입력과 성능을 생각해보면 매일 매시간 켜 두는 것도 아니니 이 정도는 괜찮지 싶다.


    5. 다양한 악세사리가 있지만 가격대가 높은 편이다.
    밀레 청소기는 각 시리즈별로 호환되는 다양한 밀레 청소기용 악세사리를 별도로 판매하고 있다. 사용하고자 하는 환경에 따라 혹은 편의성에 따라 별도로 구매하여 사용할 수 있다는 부분은 장점이라 할 수 있겠지만, 가격대가 생각보다 높다는 점은 단점이라 할 수 있다.

    몇 가지 단점이 있긴 하지만 진공 청소기의 기본적인 성능과 역할을 기준으로 해보면 밀레 진공 청소기 S5311 모델은 최고의 선택이라 할 수 있겠다. 특히나 밀레 청소기 S5311은 밀레 청소기 라인 중에서 가격대비 디자인, 사용성 등에서 가장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

    밀레 청소기 S5311로 청소를 해보니 정말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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