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10구단 창단 선택이 아닌 필수다

프로야구가 10구단 창단 승인과 관련되어 여러가지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일단 선수협이나 일구회와 같은 선수들 측에서는 당연히 프로야구 10구단 창단이 승인되어야 한다는 주장을 하고 있다.

하지만, 프로야구단을 운영하고 있는 구단에서는 생각이 다른가보다. 몇몇 프로야구 구단들의 경우 프로야구 10구단이 인구수, 초,중,고 등 아마야구 수, 시장 규모 등에 비춰볼 때 무리라는 이야기를 하고 있다.

그렇다면 프로야구 팬들은 어떨까? 당연히 찬성이다. 자신의 고장에 프로야구단이 생긴다면 당연히 좋아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그리고 이제 프로야구를 좋아하는 팬들의 규모나 구성 자체가 달라졌다. 프로야구 초창기의 팬들이라면 "아저씨", "술먹은 아저씨", "술 먹는 아저씨" 등으로 대변이 되었다.(물론 모두 다 그렇다는건 절대 아니다)

프로야구 10구단 창단 선택이 아닌 필수다

술병이나 오물, 심지어 쓰레기통 투척에 야구장 난입 사건까지 참 아니올시다 였던 시절도 있었다. 물론 프로야구단 버스 방화사건도 상징적인 사건이 될 수 있겠다.

하지만, 요즈음 프로야구가 열리는 야구장의 관중들을 한번 살펴보면 예전과는 확연히 달라졌다. 일단 가족단위 관람객의 매우 많아졌고, 여성들의 프로야구 관람 또한 상당히 보편화가 되어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만큼 기존의 울분 삭히기, 난동부리기 관중 문화에서 자신이 좋아하는 구단, 혹은 선수를 넘어 프로야구 자체를 즐기는 관람 문화로 성숙되었다는 것이다.

아이들이 부모의 손을 잡고 프로야구 경기가 열리는 야구장을 찾는다. 그 아이들이 자라면 당연히 친구들끼리, 혹은 동호회원들과, 혹은 연인과 함께 다시 야구장을 찾는다. 그리고 그 아이들도.

프로야구 10구단 창단 선택이 아닌 필수다

이제 프로야구는 여가 선용뿐 아니라 생활의 일부로 받아들여지는 분위기다.

이런 상황에서 프로야구단 이사회는 제 9 구단인 "NC다이노스"의 창단을 승인했고, NC 다이노스는 창원을 연고로 퓨처스리그에서 1군에 진입할 날을 손 꼽아 기다리며 실력을 담금질하고 있다.

이제 프로야구는 2013년부터 9개 구단이 경기를 펼치게 된다. 하지만 실제로는 9개 구단이 모두 경기를 펼칠 수는 없다. 어느 한 구단은 쉬어야 한다. 올해까지는 자기가 좋아하는 팀 혹은 선수를 월요일 휴식일을 제외하고는 매일 볼 수 있었다. 하지만, 9구단 체제가 되는 2013년부터는 매일 볼 수 없게 될 것이다. 프로야구는 팀 하나가 경기를 하는 것이 아니고 반드시 상대팀이 있어야 한다. 하지만, 2013년 프로야구는 홀수구단 체제이다. 따라서 어느 한 구단은 쉴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되는 것이다.

이는 프로야구 흥행면에서도 치명적인 문제가 될 수 밖에 없다. 프로야구는 팬이 있음으로 그 존재의 의미가 있는 것이다. 그런데 9구단 체제에서는 그 팬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팀을 매일 볼 수 없다.

프로야구 10구단 창단 선택이 아닌 필수다

다른 이유가 필요없다. 프로야구 10구단 창단 승인은 당연히 이루어져야 하고, 조속히 1군에 진입하여 짝수로 운영되어야 한다. 그네들이 정말 팬들을 생각한다면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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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즌
2012.06.19 10:09 신고
9번째 프로야구 구단이 승인이 되었군요.
그럼 빨리 한구단이 더 생겨야겠는데요.

돌이아빠
2012.06.20 07:04 신고
10구단 창단이 유보되었습니다 에잇.
박상혁
2012.06.19 11:03 신고
창단 승인이 급선무인데 승인이 된다고 해도 2014년에야 리그에 참여할 듯합니다.
결국 2013년은 9구단체제로 갈 수 밖에 없는 거죠

돌이아빠
2012.06.20 07:04 신고
그나마도 승인이 무기한(?) 유보 되었습니다.
극도의 이기주의가 아닌가 싶어요 에혀...
*저녁노을*
2012.06.20 07:26 신고
잘 보고가요. 즐거운 하루 되세요.
야구를 잘 모르는 노을임다. 히힛~

돌이아빠
2012.06.21 07:37 신고
하핫 야구 모르면 어떻습니까요~ 즐거운 하루 되세용!~
썬도그
2012.06.20 11:37 신고
쩝 모 대기업의 입김으로 다 날아갔다고 하는데 한마디로 사다리 걷어차기네요. 자기들 수익 떨어지고 관중 분산될까봐 저러는 거 같은데 왜 아둔한 행동을 할까요. 파이를 더 키워야죠. 어줍잖은 고교야구 갯수만 말하는데 사회인 야구인도 많고 사회인 야구에서도 프로선수가 나올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하면 경기의 질은 떨어지지 않을거예요. 아무튼 모 대기업의 행동에 치가 떨립니다. 그럴려면 왜 NC는 승인했는지 참나 어이 없네요

돌이아빠
2012.06.21 07:38 신고
근거나 논리가 너무나 약합니다.
극도의 이기주의이자 우월주의가 아닐까 싶습니다.
실제로 인프라 즉, 아마야구의 숫자 등등 선수수급에 관련해서는 방법이 없는 것도 아니고 파이가 커지면 그만큼 인프라도 어느정도는 쫓아갈 수 있고 또한 그를 위한 제도적 방안을 만들어가면 되는 것을 정말 안타깝고 프로야구 팬의 한사람으로서 화가 납니다.
마음노트
2012.06.20 12:12 신고
저도 그리생각합니다.
기존 구단의 이기주의 정말...싫습니다.

돌이아빠
2012.06.21 07:39 신고
정말 너무합니다. 파행적인 운영을 할 수 밖에 없을텐데 왜 그걸 모를까요.
자유혼.
2012.06.21 22:08 신고
어릴때는 야구장 좀 갔던 것 같은데, 시간이 지나면서 잘 안가게 되네요 ㅎ
올해 오랜만에 가보려고 계획중입니다.^^

돌이아빠
2012.06.22 06:45 신고
저도 올해 정말 오랫만에 야구장 한번 다녀왔습니다.
서울을 홈으로하는 팀의 팬이면 좀 더 자주 갈것 같은데 그게 참 안되네요 ㅎㅎ
딸기향기
2012.06.21 22:57 신고
선수때문이라는 건 사실 웃긴 얘기같아요.
고교야구나 대학리그도 가끔 보러 가는데, 그 들 중에서 프로에 지명되는 선수는 정말 소수인 것 같더라고요.
결국은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서 반대한다는 건데 팬 입장으로서는 정말 10구단 얼른 창단되었으면 좋겠어요.

돌이아빠
2012.06.22 06:46 신고
네 매년 드래프트를 통해 선발되는 즉, 야구선수로서의 직업을 갖게되는 선수의 비율은 상당히 낮습니다.
아주 궁색한 변명이자 극도의 이기주의이자 우월의식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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