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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난감 자동차9

thumbnail 육아일기 52개월 5살 아들의 장난감 천국 여름이 되었다. 유달리 더위를 많이 타는 아빠와 아들 때문에 안방에 있던 침대를 에어컨이 있는 거실로 옮기고 그 대신 안방을 용돌이를 위한 놀이방(?)으로 만들어줬다. 소파, 안전 매트, 오르다 자석 가베, 레고 비행장 놀이, 토마스와 친구들 등등을 모두 안방에 적절하게 배치해 줬다. 즉, 안방은 한마디로 놀이방이자 장난감 방이 되어버린 것이다. 물론 그렇게 만들어준 것이긴 하지만 드디어 용돌이 바뀐 안방의 용도를 눈치챘다. 정말 이 장난감 저 장난감 가지고 열심히 놀이를 한다. 때로는 진지하게, 때로는 뿌듯해 하며. 장난감 천국이 되어 버린 안방에서 놀기 시작한지 조금 지났을 때이다. 가지고 놀던 토마스 기차는 그냥 둔채 오르다 자석 가베로 만들어 놓은 아파트(아파트라고 한다. 그것도 지금 살고 있는^.. 2010. 10. 26.
thumbnail 육아일기 44개월 조이픽스 블럭놀이 삼매경 - 주차장? 정비소? 세차장!! 머리는 뿔 세개 달린 도깨비 머리를 하고 조이픽스[보기]를 가지고 블럭 놀이 삼매경에 빠진 용돌이. 이날은 조이픽스[보기] 블럭으로 무엇을 만들까 가만히 지켜보며 사진으로 기록을 해 보았다. (전날 엄마와 함께 자동차 두대를 만들었던 터라 이날도 자동차를 만드는게 아닐까 했지만? 후훗) 삼단 도깨비 머리를 하고 조이픽스[보기] 블럭으로 작품 만들기를 시작한다. 조이픽스[보기]를 가지고 만드는 작품 무엇을 만드는 것일까? 자못 심각하다. 조이픽스[보기]로 만들고자 하는 모형의 기본 토대는 제작을 한 듯 조이픽스[보기]로 만든 작품의 안정성까지 꼼꼼하게 점검한다. 이제 조이픽스[보기]로 만들고자 하는 작품을 다 만든 듯 전날 만들어 놓은 자동차를 가지고 온다. 그 위에 자동차를 올려놓기 시작한다. 주차장인가.. 2010. 3. 9.
thumbnail 37개월 아이에게 부모의 역할과 비중 2009년 5월 21일) 용돌이 세상의 빛을 본지 1153일째 되는 날 부제: 용돌이의 주차장 놀이 용돌이는 가끔 자기가 가지고 있는 다양한 자동차들을 일렬로 세워 놓곤 한다. 그리고 또 가끔은 주차장이라면서 주차장 놀이를 하곤 한다. 이렇게 말이다. 주차장이라고해서 어른들이 일상적으로 생각하는 자동차가 빠져 나가고 들어갈 수 있게 정리되는 그런 형태를 생각하면 큰 오산이다. 용돌이의 주차장은 뭐랄까 한정된 공간에 자동차들이 용돌이 나름의 순서대로 정렬되어 있는 것을 의미한다. 용돌이가 주차장이라는 것을 알게 된건 꽤 오래전 일이다. 어느날 갑자기 "아빠 빵빵이가 들어갑니다. 비켜주세요~" 이러더니, 또 어느날에는 "어? 자리가 없네? 아빠 저기 자리 있어요~!" 하는 것이다. 아마도 자동차를 타고 다니.. 2009. 5. 28.
thumbnail 36개월 마트 나들이 그리고 득템! 2009년 3월 28일) 용돌이 세상의 빛을 본지 1099일째 되는날 점심 가족 모임을 마치고 마트로 장을 보러 갔습니다. 용돌이가 좋아하는 XXX마트. 용돌이는 주말이 되면 "XXX마트 가자요!" 라고 합니다. 그만큼 마트를 좋아하는데 유독 XXX마트만 좋아합니다. 다른 곳은 별로 가보지는 않았지만 안좋아 하더라구요. 이날도 XXX 마트로 갔습니다. 그런데 가끔씩만 아이클레이 찰흙놀이 사달라고 했던 녀석이 빵빵이를 사달라고 합니다. 전날이었나 아내로부터 용돌이가 빨간색 빵빵이를 갖고 싶어한다는 이야기를 들어서 큰맘 먹고 빵빵이를 사줬습니다. 처음에는 RC카를 고르더라구요. 집에 이모가 사준 RC카가 있는데 아직 용돌이가 가지고 놀기에는 조금 그렇더라구요. 그래서 두대는 필요 없지 싶어 좀더 골라 봤습니.. 2009. 4. 1.
thumbnail 35개월 아이 블럭 놀이, 빵빵 타기, 그리고 미끄럼틀 타기의 변화 2009년 3월 22일) 용돌이 세상의 빛을 본지 1093일째 되는날 지난 일요일. 토요일 외출을 한 관계로 이날은 집에서 쉬자라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집에서 블럭 놀이도 하고 나름 열심히(?) 놀아줬는데 조금 지루해 하는 듯 하더군요. 블럭 놀이도 용돌이가 하자고 해서 했는데, 재미가 없었나 봐요. 그래서 점심 식사를 하고 오후에 아빠와 둘이서 외출하기로 하였습니다. 그런데 용돌이 빵빵이를 타겠다고 하네요.^^ 용돌이 26개월 무렵만 해도 위 사진처럼 밀고 다니기만 했는데(2008/10/13 - [육아 일기] - 용돌이의 빵빵 타는 방법 포스트 참고) 잘 탈까? 궁금하기도 하고, 어떻게 탈지 호기심도 생겨서 베란다에 있던 용돌이의 바깥용 빵빵이를 들고 아빠와 둘이서 외출!~을 했습니다. 목적지는 아파트.. 2009. 3. 25.
thumbnail 34개월 빵빵이 식구들을 소개합니다. 용돌이가 가지고(데리고?) 노는 빵빵이들을 모아 봤습니다. 오늘 갑작스레 용돌이 녀석이 주차장이다 라면서 빵빵이들을 저렇게 일렬로 주차를 시켜 놓았습니다. 내친김에 모든 빵빵이들을 찍어보았습니다. 제일 구석진곳 잘 안보이는 녀석부터 이름을 불러보겠습니다. 메이터 2008년 크리스마스 선물로 사준 녀석입니다. 최근에 각광 받는 녀석 중 하나지요. 파란색 승용창 빵빵 작은 크기로 미니카 입니다. 사촌형에게 물려 받은 녀석으로 아주 잘 가지고 노는 녀석입니다. 그리고 밖에 외출시에 자주 데리고 다니던 소중한 녀석중 하나입니다^^ 그냥 작은 굴삭기 역시 사촌형에게 물려 받은 녀석인데 거의 새거나 다름 없습니다만, 잘 안가지고 노네요. 굴삭기를 참 좋아함에도... 미니자동차 거의 가지고 놀지 않는 녀석입니다. 역.. 2009. 1. 3.
thumbnail 33개월 아이의 변덕 - 크리스마스 선물 준비하기 2008년 12월 22일 크리스마스 선물에 얽힌 엄마와 용돌이의 대화 얼마전부터 크리스마스 선물로 "실로폰"을 사달라고 누차 얘기한 똘이의 말을 곧이곧대로 듣고 인터넷으로 실로폰을 주문하여 지난 토요일에 받았다. 그런데.!!! 지난 주말에 읽은 큰이모집에서 빌려온 오르다 책 "성탄절" 그 안에 있는 다양한 크리스마스 선물 사진을 보던 똘이는, 다시금 마음을 돌이키셔서 "빨간 자동차" 를 크리스마스 선물로 하명하셨다. 오늘아침. 걱정에 휩싸인 엄마는 다시한번 물었다 엄마: 똘이야. 크리스마스 선물 뭐 받고 싶니? 똘이: 빨간 빵빵 엄마: 니가 실로폰 갖고 싶댔쟎아 똘이: 빵빠앙~! 엄마: 어떡하지. 이미 산타클로스 할아버지한테 말씀드렸는데. 똘이: 무반응으로 일관 엄마: 그럼. 똘이거로 산타할아버지가 준비.. 2008. 12. 23.
thumbnail 33개월 아기가 장난감 자동차 조립을? 2008년 11월 23일) 용돌이 세상의 빛을 본지 974일째 되는날 용돌이 태어난지 천일이 되었다는 포스팅을 했더랬는데, 다시 옛날 이야기 입니다. ㅎㅎㅎ 제가 나름 장난감 조립하고 이런데에 손재주가 좀 있습니다. 얼마전에 다녀왔던 서울국제유아교육전에서 용돌이에게 선물해준 또다른 장난감이 있었으니 이름 하야 "Small Breakdown Crane" 입니다. 바로 위 녀석인데요. Pixar Animation인 Car 에 등장하는 메이터를 닮았다고 하면서 손에 쥐어 줬더니 놓지를 않더군요. ㅎㅎ 그래서 하나 업어왔습니다. 바로 조립을 하고 놀지는 않았구요. 시일이 지난 11월 23일(이 포스팅에 쓰여진 날짜네요^^)에 꺼내서 조립한 후에 함께 놀았습니다. 그런데 이 녀석 보세요!!! 이렇제 저 작은 손으.. 2008. 12. 22.
thumbnail 용돌이의 빵빵놀이 용돌이는 자동차를 참 좋아합니다. 그러나! 절대! 자동차라고 부르지 않습니다. 빵빵이 라고 부른답니다. 그중에서도 특히 삐뽀빵빵을 가장 좋아합니다. 삐뽀빵빵은 무엇일까요? 바로 경찰차 입니다. 용돌이가 가지고 있는 장난감 자동차는 모두 물려 받은 것입니다. 용돌이가 좋아하는 찬돌이 형아한테서 물려 받은 것도 있고 다른 물려 받은 것도 있고. 용돌이가 가장 애지중지하고 가장 많이 가지고 노는 삐뽀빵빵은 위 사진에서 가장 앞에 있는 한쪽 백미러가 망가진 빵빵이입니다. 나란히 나란히~ 세워놓기를 좋아하는 용돌이 가지고 놀때도 저렇게 가지고 놀지만!!! 이렇게 세워 놓을때도 나란히! 세워놓습니다. 이게 무슨 조화일까요? 왜 이리 정렬해 놓는걸 좋아하는지 원...이게 올해 3월 달의 모습이랍니다. 하지만! 꼭 이.. 2008. 10.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