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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TV 채널을 돌리다 두유제조기가 눈에 확 들어왔습니다.
매일 한살림에서 사온 검은콩 두유를 먹는데 그 비용도 솔직히 만만치 않았는데 우연치 않게 눈에 들어온 두유제조기
TV 홈쇼핑에 빠져들어 한참을 봤습니다. 그러다가 결정! 사자!
스테인레스 재질이고 제조사(실제 제조는 Made In China 지만) 또한 그래서 들어서 알고 있는 중탕기 제조사여서 이 정도면 괜찮겠다 싶었습니다.
그 이후로 두유제조기 정말 잘 사용하고 있는데요, 경쟁 제품들도 속속들이 나오고 가격도 많이 저렴해진 것 같습니다.
매일 만들다싶이 하고 있는 두유, 그만큼 일을 많이 하는 두유제조기.
그런데 문제가 있었으니 매번 두유 제조기로 두유를 만든 후 세척은 하는데 이게 눌어붙은건지 탄건지 갈수록 스테인레스 재질의 내부 통이 까매져가는 겁니다.
세척 방법을 찾아 보고 해봤지만 잘 안되었는데.
와! 검색을 통해 우연히 알게된 정말 손쉬운 방법 깨끗해졌습니다. 새것처럼
눌어붙거나 탄 두유제조기 세척 전
네 부끄럽지만 이게 탄건지, 눌어붙은건지(아마도 생콩을 고열을 가하면서 믹서기로 가는 과정에서 탄 자국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게 콩을 정해진 양보다 더 많이 넣으면 저렇게 타거나 눌어붙는다고 하네요. 그렇다고 매번 그램수를 잴수는 없으니...
매일 일하느라 고생을 해서 그런것 같습니다. 이랬던 두유제조기가!
눌어붙거나 탄 두유제조기 세척 후
짜잔. 보이시나요? 눌어붙거나 탄 자국 하나 없이 깨끗해졌습니다.
와. 세척한 결과 모습을 봤는데 새것같이 됐습니다. 정말 속이 시원했더랬죠.
그렇다면 어떻게 세척을 해야 할까요?
눌어붙거나 탄 스테인레스 재질의 두유제조기 통 세척 방법
세척 방법은 아주 간단합니다.
준비물: 과탄산소다, 뜨거운물, 개수대
세척 방법
- 물이 넘칠 수 있으니 두유제조기를 개수대 등에 놓습니다.
- 과탄산소다를 1스푼 내지 2스푼 넣습니다. (1스푼만 넣어도 충분할 것 같네요)
- 뜨거운 물을 두유제조기 통 안에 붓습니다. 반 정도만 넣으셔도 충분합니다.
- 기다립니다.
- 약 5분 정도 그대로 두고 나서 그릇 세척하듯이 세척하시면 됩니다.
- 과탄산소다를 사용했으니 아무래도 깨끗하게 세척하는 것이 좋겠죠
- 이제 새것과 다름없는 두유제조기를 만날 수 있습니다.
과탄산소다는 물과 만나면 화학반응을 하는데 뜨거운 물을 만나면 그 효과가 더 좋습니다. 그리고 열을 전달함으로써 스테인레스 재질에 붙어 있는 이물질이 더 잘 분리될 수 있게 하는 효과도 있습니다.
기다리다보면 기포가 확 올라오면서 거뭇거뭇한 것들이 보일겁니다. 이때 화학 반응으로 물이 끓어 넘치듯이 넘칠 수 있으니 개수대에 놓고 하는 것이 좋습니다.
뭐 탄 스테인레스 냄비엔 과탄산소다 넣고 끓인다는 것은 많은 분들이 알고 있는 세척 방법입니다. 두유제조기 내부 통 또한 스테인레스 재질이라 동일하게 하면 되는데 끓일 수가 없어서 뜨거운 물을 대신 사용한 것입니다.
다만, 과탄산소다가 뜨거운 물과 반응할 때 연기가 나오는데 환기가 잘 되는 곳에서 하는 것이 좋습니다.
오늘도 내일도 두유제조기는 열심히 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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