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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이야기

갈수록 늘어나는 자녀 교육비. 교육비 준비는 어떻게?

by 돌이아빠 2010. 11.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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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육비라고 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대학 등록금만 생각해서 준비를 하는 경우가 많지만, 실제로는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모두 공교육비뿐 아니라 사교육이 있으므로 이에 대한 준비가 선행되어야 한다. 실제 필요한 시점에서는 목돈이 되겠지만, 미리 조금씩이라도 계획적으로 준비를 한다면 교육비가 필요해지는 시점에서의 재정적 부담이 상당 부분 줄어들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나, 교육비의 경우 물가상승률을 초과해서 상승하고 있으므로 미리 대비를 하지 않는다면 다른 재무계획(노후준비, 주택마련 등)에 큰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미리 미리 계획 해서 사전에 조금씩 준비를 해 나가야만 가정의 재무 계획에 큰 영향을 주지 않고 그 상황에 좀 더 여유롭게 대처를 할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실제로 한 가정의 재무 상황 등에 영향을 주는 주 요소 중 하나가 바로 교육비일 정도로 실제 한 가정의 재무상황에 많은 영향을 줄 수 밖에 없고, 부모의 경제력=아이의 실력 이라는 등식을 언급하는 상황에서 학교 보내고, 특기 교육(학원) 시켜주고 등등을 하는 것만으로도 많은 비용이 들게된다.

    관련해서 다음과 같은 내용도 참고를 해 볼만할 것이다.(물론 자료가 2006년 통계이긴 하지만, 2010년인 요즘은 더 늘어났으면 늘어났지 줄지는 않았으리라 생각된다.)

    급속도로 늘어나는 교육비

    한국교육개발원이 펴낸 "2006년 교육통계분석"자료집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공교육비는 초등학생 379만 8,000원, 중학생 421만원, 고교생 587만 3,000원으로 조사됐다.

    이는 11년 전인 1995년 초등학생 141만2,000원, 중학생 138만원, 고교생 178만5,000원에 비해 각각 2.7배, 3.0배, 3.3배 증가한 수치다. 여기에 학부모들이 개별적으로 지출하는 사교육비까지 합치면 초,중고생에게 들어가는 연간 교육비 규모는 이 보다 훨씬 클 것으로 추산된다.

    자녀 교육비

    그 야말로 교육비로 인한 가계부담이 눈덩이처럼 커지고 잇는 것이다.

    실제로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소비구조 장기전망'보고서를 통해 "가구당 평균 명목 소비지출 규모가 2005년 2,271만원에서 2020년 5,090만원으로 124% 늘어나고, 같은 기간 교육비 지출은 267만원에서 707만원으로 165% 증가해 지출 품목 중 증가속도가 가장 빠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자녀 교육비 이제는 계획적인 준비가 필요하다

    앞서 언급한것처럼 계속해서 늘어나는 자녀 교육비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전체적인 재무 상황과 재무 설계 내용에 따라 체계적인 계획과 준비가 필요하다. 일반적으로 자녀의 교육비를 준비한다는 의미는 자녀에게 집중적인 교육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순간에 가정의 재무 상황에 대한 균형을 유지하면서도 부모가 자녀에게(혹은 자녀가) 원하는 교육을 시킬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다. 따라서 매월 가정의 재무 여건이 적자가 날 만큼의 과도한 교육비 부담은 미래 자녀를 위한 교육의 기회를 상실시킬 수 있는 원인이 될 수 있을 뿐 아니라 가정 내의 다른 재무 계획에도 치명적인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미리 계획적인 준비가 필요하다.

    그러나 교육비라는 것이 자녀가 자라면서 지속적으로 필요한 자금이다 보니 언제부터 언제까지를 미리 준비해야 하고 어디까지는 생활비로 사용해야 하고 또 어디까지 노후준비나 주택마련 등의 재무 계획에 투입해야하는지 헷갈리는 경우가 많다. 때문에 현재를 기준으로 주변의 일반적인 교육비 지출 정도를 파악한 이후 현재 가계의 소득을 기준으로 그 정도의 지출을 견뎌낼 수 있을지에 대해 먼저 판단하고 미리 이에대한 준비를 해 놓는 것이 필요하다. 자녀 교육비는 지금도 들어가고 있고 향후로 더 크게 들어갈 것이기 때문이다.

    특히 교육비는 향후 부부의 은퇴자금(노후 자금)에 큰 영향을 주는 항목이다. 그만큼 장기적인 준비가 필요한 항목이고 준비가 늦어지면 해결이 곤란하다. 즉, 대부분의 부모는 아이의 교육비에 상당부분을 할애함으로써 노후에 대한 준비는 소홀히 하는 경우가 많은데 미리 미리 재무적인 계획을 수립해서 실행에 옮긴다면 노후 준비와 교육비 마련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 것이다.

    효과적인 자녀 교육비 준비방법은?

    효과적인 자녀 교육비 준비 방법은 각자의 재무 상황이나 투자 성향 등에 따라서 달라질 것이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교육비 상승률은 7% 정도이므로 이러한 교육비 상스률을 초과할 수 있는 투자 혹은 저축 상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만약 10% 투자수익율이라고 한다면 현재 기준으로 자녀가 출생함과 동시에 월 30만원 정도를 16년간 준비한다면 자녀의 고등학교 및 4년제 대학 자금 정도를 준비할 수 있게 된다.

    하지만 10% 수익율을 얻기 위해서는 현재의 은행 적금, 예금 금리만 가지고는 목표 수익을 얻어내기 어려우므로 목표하는 투자 수익율을 올릴 수 있는 적립식 펀드나 변액유니버셜 등의 투자 상품에도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다.

    초등학교 입학 전까지는 부모가 전적으로 적립을 진행하고 자녀가 초등학교에 입학하게 되면 자녀에게 주는 용돈의 일부와 명절 등에 받는 용돈을 절약하여 적립금의 일부를 함께 부담하도록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또한, 대학 입학 후에는 장학금에 도전하거나, 방학 등을 이용해 아르바이트 등을 통해서 교육비의 일부를 부담하게 하면 자녀에게도 좋은 경험이 될 수 있으며, 더불어 경제에 대한 개념과 의식을 가질 수 있는 좋은 경험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만약, 적립이 어려운 경우라면 미국 등 선진국처럼 대출을 통해 자녀의 교육비를 해결하고, 자녀가 성장한 이후 자신의 교육비를 갚아 나가도록 하는 것도 한 방법이 될 것이다. 또 금융상품을 통해 준비하고자 한다면 교육비는 자녀가 대학을 졸업하는 시기까지 장기적으로 준비되어야 하므로 저축형 상품보다 투자형 상품이 더 효과적이다.

    교육비

    교육비, 부양해야 할 자녀는 줄어들지만, 상대적으로 자녀에게 들어가는 교육비는 늘어가는 추세이다. 그만큼 경쟁이 심할 뿐 아니라 교육 여건 또한 달라지고 다양해졌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재무설계는 자신의 자산현황등을 면밀히 분석 한 후 향후 있을 인생에 있어서의 다양한 단계들에 대해 필요한 자금과 시기 등을 정의하고 이에 따라 각 단계에 적합한 투자금과 투자 방식을 정의할 수 있는 전반적인 것으로 전문가의 조언을 들을 수 있는 괜찮은 방법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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