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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작년 12월 크리스마스때의 일이다.
용돌이는 한때 숨박꼭질 일명 숨기놀이에 빠졌었다.
이때도 숨기 놀이에 한참 맛을 들이고 있었던 시절이었던 것으로 기억된다.
(아빠의 짧은 기억력이 미안할 따름이다.)

용돌이가 숨은 후에 늘 하는 말이 바로 "아빠~ 나 찾아보세~~~요!~" 다.
귀여운 녀석. 이런 말을 하고는 숨어서 아빠가 찾아주기를 기다린다.

용돌이

용돌이 어딨니?!

숨박꼭질을 할때도 참 귀엽다.

장롱에 숨을때면 장롱속에 쏘옥~ 들어가서는 혼자서는 닫지 못하는 장롱문을 닫아달라고 아빠를 부른다.
"아빠 문 좀 닫아주세요~" 하면서 말이다.

용돌이

못 찾겠다 꾀꼬리!~

그리고나선 예의 그 "아빠!~ 나 찾아보세~~~요!~" 를 외친다.

이럴때 그냥 딱 찾아버리면 재미가 없는 법. 그럴때는 여기저기 다니면서 조금 큰 목소리로
"용돌이가 어딨지?" "식탁 밑에 숨었나?", "어? 없네~에~!?", "이불 속에 숨었나? 어?! 없네~~~에!?" 를 어느 정도 외치다가 용돌이를 찾는다.

아빠한테 발견된 용돌이는 "까르르르르르~" 웃으며 그렇게 좋아할 수가 없다.

언제까지 이렇게 예쁘게 웃어줄까?!

참! 기록하는 의미로 2009년 크리스마스에 산타할아버지가 보내준 선물은 "레고" 였다.

2009년 용돌이 크리스마스 선물에 얽힌 이야기: 2009/12/29 - 이런게 바로 엄마의 마음일까?




[2009년 12월 25일:: 용돌이 세상의 빛을 본지 1371일째 되는날.]


* 이 포스트는 blogkorea [블코채널 : 우리 아이 성장일기] 에 링크 되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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