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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 일기

빵빵이 3총사와 함께 즐거운 크리스마스!~

by 돌이아빠 2008. 12. 29.

Contents

    산타하부지께서 한해동안 착한일을 많이한 용돌이에게 크리스마스 선물로 빵빵이 3총사를  하사하셨습니다.
    크리스마스날 아침에 눈을 뜬 용돌이는 머리맡에 놓여 있던 산타하부지의 빨간 모자를 발견하고 뭘까를 궁금해 합니다.
    친절한(?) 엄마와 아빠는 "우와~ 산타할아버지께서 용돌이 선물을 모자에 넣어주셨네요~ 우리 한번 열어보자~~~" 라고 흥을 돋우면서 개봉을 했더랬습니다.

    개봉을 했더니 용돌이가 좋아하는 빵빵이 3총사가 떡 하니 나왔습니다~후훗! 좋아하는 용돌이.

    근데! 세 녀석을 받아들더니.

    메이터는 아빠꺼
    라이트닝 맥퀸은 엄마꺼
    킹은 용돌이꺼

    이러면서 하나씩 분배를 해 주는 겁니다. 하핫. 얼떨결에 메이터를 받아든 아빠. 이걸 어떻게 해야 하나 싶어서 그냥 들고 있었습니다.

    식사를 마치고 뭘하고 놀까를 궁리하다가 마침 눈에 띤 도미노!!! 그래 이걸 이용해 보자! 싶어서 그때부터 아빠는 트랙만들기에 돌입합니다.

    용돌이

    일명! 도미노로 만든 자동차 트랙!!!

    용돌이

    도미노 트랙에서 열심히 달리는 킹과 라이트닝 맥퀸!

    용돌이

    드디어 모였다 빵빵이 3종 세트!

    용돌이

    대충돌!!! 라이트닝 맥퀸, 킹, 그리고 메이터!


    네. 아빠가 만들었습니다. 아빠의 놀이 수준은 세살짜리의 그것에 딱! 맞는 그런 수준이었던 것입니다!!! ㅋㅋ
    사진속에 킹과 라이트닝 맥퀸은 트랙을 달리고 있고, 메이터는 중간 쉬는 곳에서 쉬고 있는 거랍니다.하핫

    이렇게 만들어 놓고 보니 그래도 나름 괜찮더라구요. 용돌이와 함께 신나게 달려라~~~ 달려라~~~ 했습니다.
    그러다가 잠시 사진을 찍었더랬는데, 옆에서 보고 있던 아내 왈 "이거 블로그에 올릴려고 만든거지!?" 라고 묻는 것이었습니다. 속으로 뜨끔했지만, 사실은 용돌이를 위해서 만든 것이므로 "아니야!~~~ 재밌잖아!!! 이게 다 용돌이를 위한거라고!!!" 라고 응수를 해줬지용.

    그러면서 다시 놀이에 집중! 어떻게 놀았을까요?

    라이트닝 맥퀸 선수 선두로 질주하고 있는 킹 선수를 따라잡기 위해 열심히 달립니다.!
    킹 선수 정말 빨리 달리는군요. 이때 라이트닝 맥퀸 선수 킹 선수 뒤에 바짝 따라 붙습니다.!!
    부웅~~~붕!~~~~~~~~~

    네 이렇게 놀았습니다 ㅡ.ㅡ;; 입으로는 자동차 경주 중계하고 손으로는 라이트닝 맥퀸을 움직이면서 말이죵.

    그러다가 이제 세개의 자동차가 모두 용돌이 손으로 옮겨갔습니다.

    용돌이

    킹과 메이터의 만남! 뽀뽀해용~

    용돌이

    트랙에서 하나씩 자동차를 빼가는 용돌이!


    옮겨간 녀석들의 운명은 어떻게 되었을까요? 뭐 별거 있겠습니까마는 용돌이 녀석이 메이터를 괴롭히네요 =.=
    바로 킹과 라이트닝 맥퀸의 먹이가 되어버렸습니다!!!

    용돌이

    킹과 메이터의 두번째 만남

    용돌이

    드디어 만난 빵빵이 3총사

    용돌이

    메이터는 킹과 맥퀸의 먹이(?)일뿐!


    그래도 아빠가 옆에서 빵빵이들은 기름을 먹고 살아요. 메이터를 먹으면 안되요~ 했더니 바로 풀어주긴(?) 하더군요. 흐..

    이렇게 도미노 자동차 트랙 놀이를 끝내고 나서 용돌이는 빵빵이 3총사를 이렇게 모셔 놓습니다.

    용돌이

    메이터, 킹, 라이트닝 맥퀸은 미끄럼틀 계단에 나란히~~~올려졌습니다.

    나란히 나란히~ 나란히!~~~ 이렇게 올려 놓고 미끄럼도 타고 놀았습니다.

    그리고 나서 오후에는 외할머니 집에를 갔지요. 자그마한 손에는! 물론!~ "킹"이 들려 있었답니다~
    용돌이

    한손에는 킹을 다른손은?

    용돌이

    다소곳하게 엘리베이터 기다려요~

    용돌이

    왠일로 쑥쓰러워하는 용돌이!


    할머니 댁에 가서 자랑도 하고 사탕도 얻어 먹고. 그리고 집으로 왔답니다요.

    이렇게 짧지 않은 크리스마스 휴일을 보냈습니다만, 자고 일어난 용돌이 열도 좀 많이 나고 보채서 어린이집을 못가고 엄마를 힘들게 했다는 =.=

    + 이 이후로 용돌이는 엄마나 아빠가 빵빵이를 안들고 있으면 아빠한테는 메이터를 들고 와서는 "메이터 가지고 있어야지~" 하면서 쥐어주고, 엄마에게는 "라이트닝 맥퀸 가지고 있어야지~" 하면서 쥐어줬답니다 =.=

    + 뭐 써놓고 보니 별볼일 없는 하루였나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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