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 그리기는 아이들의 또 다른 재미이자 발달 단계이자 행복이 아닐까 싶다.
아이가 그리는 그림은 잘 그리고 못 그리고를 떠나 그 자체만으로도 멋진 일이라 생각된다.

동그라미도, 네모도, 세모도, 그 어떤 모양도 제대로 그리지 못하는 단계에서 선을 긋고, 모양을 만들고, 형상을 만들어내고.
이러한 단계를 거쳐 조금씩 조금씩 아이의 그림도 발전해 나간다.

그리고 그림은 그 그림을 그릴 당시 혹은 만들어 낼 당시의 아이의 자아나 환경, 그리고 느낌 등이 그대로 투영되는 거울과 같은것이라 생각된다.

용돌이가 엄마 얼굴을 그렸다. 올해 1월이니 57개월 때이다.
물론 그 전에도 엄마, 아빠 얼굴을 그려줬지만, 1월달에 그린 엄마 얼굴은 그 동안 보여주지 않았던 용돌이의 색감을 보여주고 있고, 엄마에 대한 사랑과 믿음, 그리고 엄마라는 존재에 대한 가치를 부여해준다.



육아일기 - 엄마 얼굴

환하게 웃고 있고, 형형 색색으로 구성된 눈, 코, 입, 그리고 귀. 머리카락도 멋지게 표현해 낸다.
그만큼 용돌이에게 있어 엄마는 예쁘고, 다채로우며, 자신을 끊임없이 사랑해 주는 그리고 용돌이가 한없이 사랑하고, 믿고, 의지하고, 옆에 있고 싶어하는 존재가 아닐까 싶다.

용돌이가 그린 그림을 다시 보며 이 그림을 열심히 그렸을 용돌이의 모습이 떠오르고, 이 그림을 받아 본 엄마의 환한 미소가 떠어른다. 그리고 얼마나 좋아했을지도 조금은 짐작이 된다.

물론 아빠가 아닌 엄마라서 조금 서운함도 있지만, 그래도 내 지식이요, 내 아내이니 그만큼 행복할 뿐이다.

[2011년 1월 10일:: 용돌이 세상의 빛을 본지 1752일째 되는날.]


* 이 포스트는 blogkorea [블코채널 : 우리 아이 성장일기] 에 링크 되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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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그린♣
2011.05.03 06:30 신고
ㅎㅎ
아빠도 그려 달라하세요^^

돌이아빠
2011.05.03 22:03 신고
하하 그래볼까 봐용 ㅋ
*저녁노을*
2011.05.03 06:39 신고
ㅎㅎ잘 보고가요. 엄마 기분 짱이었을 듯...

돌이아빠
2011.05.03 22:03 신고
잘 그렸죠? 히힛
꼴찌PD
2011.05.03 06:59 신고
ㅋㅋㅋ 모든 아이들의 그림에는 창의력이 담겨있다고 봐요. 왜냐면 그 누구의 그림과 똑같을 수 없기 때문에... 귀엽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돌이아빠님

돌이아빠
2011.05.03 22:03 신고
맞아요 맞아요~ 정말 그 어떤 그림과도 똑같을 수가 없지요~ 감사합니다.
하~암
2011.05.03 07:05 신고
ㅋㅋㅋㅋㅋ 웃음은 나지만 그래도 그림실력이..너무 귀여워요..^^
잘한다 해줘야하는데..어머니 미모를 살렸네요..^^ㅋㅋ

돌이아빠
2011.05.03 22:03 신고
히힛 그래도 형형색색 맞춰서 잘 그렸잖아용~~~ ㅋ
귀여운걸
2011.05.03 07:21 신고
하하~ 잘 그렸네요~ 마음이 흐뭇해지는 작품이에요^^

돌이아빠
2011.05.03 22:04 신고
감사합니다~ 저도 오랫만에 다시 봤는데 또 다른 느낌이네요.
세리수
2011.05.03 07:58 신고
ㅎㅎ돌이엄마가 어떻게 생겼을까? 궁금했었는데
저런 윤곽이시군요ㅎㅎㅎ
즐겁겠습니다...행복하시겠습니다^&^

돌이아빠
2011.05.03 22:04 신고
하하하^^ 감사합니다~~~
악랄가츠
2011.05.03 08:03 신고
우와! 저는 지금도 그림이라면 잼병인데 ㅜㅜ
범상치않은 실력인데요? ㄷㄷㄷ

돌이아빠
2011.05.03 22:05 신고
저도 운동쪽은 나름 자신 있는데 예술쪽은 영 잼병이라 >.< 이 녀석이 누굴 닮아서 그림을 잘 그리는지 모르겠습니다~ ㅎㅎ
우리밀맘마
2011.05.03 08:08 신고
좀 있으면 아빠도 멋지게 그려줄거예요.

돌이아빠
2011.05.03 22:05 신고
히힛 그렇겠죵? 언젠가는 그려주겠죠?
☞ 참새
2011.05.03 08:32 신고
ㅎㅎㅎ 엄마 얼굴 그리고나니 아빠 생각은 안 났나?어째든 이뿌네요..

돌이아빠
2011.05.03 22:06 신고
하하 아빠 얼굴 보기가 어려워서 더 그런것 같아요 ㅋ
안나푸르나516
2011.05.03 08:53 신고
웃는 엄마의 얼굴을 그렸네요^^ 돌이아빠님것도 그려달라고 하세요!!!!^^

돌이아빠
2011.05.03 22:06 신고
헤헤 제 얼굴 그린것도 아마 찾아보면 있을거에용~ ㅋㅋㅋ
비바리
2011.05.03 09:03 신고
자주 못건너와서 죄송합니다..
건강하시지요?
용돌이이게도 미안시럽네요.

용들이 그림을 보면 표정이 살아있어요
그건 아이의 심리 상태와 가정 환경을 나타내지요
아주 좋은 그림입니다.

돌이아빠
2011.05.03 22:07 신고
앗 비바리님 어서오세요~ 죄송하다니요^^! 잘 지내시지요? 저희는 모두 잘 지내고 있습니다~

너무 과한 칭찬에 제 입이 귀에 걸렸습니다~~~ 감사합니다!
뷰티&다이어트
2011.05.03 09:08 신고
색상을 다양하게 써서 그려준
정말 세상에 하나뿐인 초상화네요 ^^

행복하시겠어요 ~~~부럽^^

돌이아빠
2011.05.03 22:07 신고
네~ 정말 세상에서 딱! 하나 분인 멋진 그림입니당~
조똘보
2011.05.03 09:22 신고
알록달록 색깔도 잘 골랐네요. 저렇게 어릴때 다양한 색으로 표현하는 연습이 정말 중요하거든요.
저는 어릴때 그런걸 잘 못해서 그 후로도 색칠을 잘 못해요.
그래서 지금도 연필로만 그림을 그리고 다른 색칠도구는 제가 피합니다 ㅎㅎ

돌이아빠
2011.05.03 22:07 신고
아 그런거군요! 또 하나 배웁니다~
저도 그림은 참 잼병인데 잘 그리더라구요. ㅋㅋ
놀다가쿵해쪄
2011.05.03 10:40 신고
잘보이면 조만간 아빠 얼굴도 그려주겠죠...ㅎㅎ

돌이아빠
2011.05.03 22:08 신고
ㅋㅋ 그렇겠죵? 아부좀 해야겠어요 ㅎㅎㅎ
복돌이^^
2011.05.03 10:42
예사롭지 않은데요..웃고 있는 모습도 좋고...
특히 색을 많이 사용한 것이 ...사고력이나 창의력이 높을듯 해요..^^
나무도 한번 그려보라고 해보세요~~ ^^

행복한 하루 되세요~

돌이아빠
2011.05.03 22:09 신고
하하 칭찬 감사합니다. 제 입이 귀에 걸렸어요 ㅋㅋㅋ
나무라..태극기 그린 것도 있는데 조만간 포스팅 하겠습니다. 나무도 한번 그려보라고 해야겠어요.

그런데 요즘은 사인펜에 맛을 들여서 싸인펜으로 그린 그림이 많네요 ㅋ
아빠공룡
2011.05.03 11:30 신고
그림으로 보니 부인께서 미인이시군요^^

돌이아빠
2011.05.03 22:09 신고
제 아내가 이세상에서 가장 예쁩니다^____________^ ㅋ
Boan
2011.05.03 13:06 신고
저희 아이도 빨리 이렇게 그림을 그릴 수 있으면 좋겠어요^^

돌이아빠
2011.05.03 22:09 신고
곧! 그려줄거에용~~~~ ㅁ
백마탄 초인™
2011.05.04 09:48 신고
오호, 컬러감각이!

돌이아빠
2011.05.04 21:45 신고
오홋! 그러고보니 초인님은 전문가! 전문가가 보시기엔 어떤가요? 그저 컬러감각? ㅋ
카루시파
2011.05.04 11:07 신고
저희 아이도 그림 그리라고 하면.. 저와 아이가 있던지 아니면 할미 할부지 자기 엄마인 제가 있습니다.. 다른사람은 안 그리다가 강요(?)하면 그려 주더군요.

돌이아빠
2011.05.04 21:46 신고
헛 아빠도 강요하면(?) 그려주나요? 잉
일레드
2011.05.04 20:39 신고
아이의 눈에 비친 엄마의 얼굴이 궁금해서 열어 봤는데,
정말 감동인데요? 다솔이도 저에게 저런 근사한 그림을 그려줬으면 좋겠네요^^

돌이아빠
2011.05.04 21:46 신고
금방일걸요? 다솔이도 분명 정말 멋진 세상에서 하나 뿐인 엄마 얼굴을 그려줄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