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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144

thumbnail 육아일기 52개월 영어 노래 따라하기 올해 들어 어린이집에서 새로 시작한 프로그램이 있으니 바로 영어 공부이다. 공부라고는 하지만 일전에 용돌이 데리러 갔을 때 얼핏 보면 놀이와 비슷한 식으로 진행되는 듯 하다. 한달에 한권이라고 해야 하나 한달에 한 테마라고 해야 하나. 암튼 어린이집에서 진행하는 영어공부를 하면 매달 집에 가져오는 미디어와 책이 있다. WFTA(World Fairy-Tale Adventure: http://wfta.orda.co.kr/)라고 오르다에서 만든 세계 각국의 전래동화를 테마로 한 스토리텔링 중심 영어 프로그램이다. 암튼 스토리텔링 중심이고 전래동화를 테마로 하고 있어 아이들이 접근하기에는 괜찮아 보인다. 어린이집에서 보내주는 교재는 집에서 부모님과 함께 해 보라는 책자들과 DVD로 구성이 되어 있는데. 음 집에.. 2010. 11. 9.
thumbnail 육아일기 52개월 오르다자석가베로 만드는 나의 동물원 용돌이가 동물원을 생각하고 만든 것은 아닙니다. 오르다자석가베 구입 당시 함께 동봉되어 있던 가이드북을 보면서 이것 저것 만들어 보고 있는 것이지요. 기하학적인 모양도 있고, 동물 모양도 있고, 의자, 책상도 있고, 꽃도 있습니다. 처음 오르다자석가베를 만났을 때부터 오르다자석가베를 가지고 무엇인가를 뚝딱 만들어내는 녀석이었는데, 이제는 혼자서 가이드북을 보면서 이것 저것 직접 만들어 보고 있습니다. 사실 오르다자석가베는 장난감이면서도 교구입니다. 즉, 교육을 위한 도구인 것이지요. 실제로 오르다자석가베의 경우 가베 선생님이 가정에 방문하여 가베 교육을 하는데 사용됩니다. 하지만, 여전히 저희 집에서는 용돌이의 자석이 붙어 있는 원목 자석 블록이네요. 하지만, 이러면 어떻고 저러면 어떻겠습니까. 용돌이가.. 2010. 11. 4.
thumbnail 육아일기 51개월 5살 아들의 건방진 옥수수 먹기 집에서 옥수수를 가끔 쪄주곤 한다. 물론 마트에 가면 용돌이가 가끔 옥수수를 먹고 싶다고 해서 사주는 경우도 있고, 먹고 싶어서 사오는 경우가 있는데 직접 쪄주는 경우도 있고, 쪄 놓은걸 사오는 경우도 있다. 옥수수를 처음에는 어떻게 먹어야 할지 몰라해서 시범을 보여줬는데 이제는 제법 잘 먹는다. 아니 제법 잘 먹는 것이 아니라 아주 능숙하게 때로는 건방지게 옥수수를 먹는다. 5살 용돌이의 건방진 옥수수 먹는 자세를 카메라에 담아본다. 용돌이의 입맛은 정성스러운 엄마 덕에 토속적인듯 하다. 근데 때로는 아닌 것도 같긴 하지만.. 용돌이가 좋아하는 요리는 거의 대부분이 엄마가 사랑으로 만들어준 요리들이다. (거의라고 한 이유는 이 녀석이 고기를 좀 좋아하는 편이다.) 나물(시레기 나물을 가장 좋아한다), .. 2010. 10. 13.
thumbnail 육아일기 51개월 춤추는걸까? 흉내내는걸까? 춤추는 걸까요? 아니면 태권도? 그것도 아니면 무언가를 흉내내는걸까요? 활짝 웃으며 이렇게 저렇게 온 몸으로 표현하는 모습이 너무 귀여워 카메라에 담아봤습니다. 마지막은 디지털 세대인만큼 자신의 컴퓨터(?)를 기념하며 찰칵~! 뭐 보시면 알겠지만 전자사전입니다. 엄마꺼죠. 그런데 용돌이는 컴퓨터랍니다. 그것도 자신을 위한 ㅋㅋ [2010년 7월 9일:: 용돌이 세상의 빛을 본지 1567일째 되는날.] [관련 글타래] 2010/10/07 - 육아일기 51개월 자전거 타고 아빠와 데이트 2010/07/22 - 육아일기 51개월 아빠를 당황시킨 5살 아들의 기발한 질문 2010/07/21 - 육아일기 51개월 장래 희망에 대한 아빠와 아들의 동상이몽 * 이 포스트는 blogkorea [블코채널 : 우리 아이 .. 2010. 10. 11.
thumbnail 육아일기 51개월 자전거 타고 아빠와 데이트 7월 초 무더운 날. 집에서 무료하게 있기 보다는 덥지만 바깥 바람을 쐬는게 좋을 것 같아 집을 나섰다. 얼마전 사준 자전거를 가지고 동네 공원으로 향한다. 자전거 타러 가자는 말에 환하게 웃는 녀석. 역시 귀엽다. 아파트를 나서며 환하게 웃는 모습을 카메라에 담아본다. 자전거를 태워 공원으로 향하는 길에 까치 한마리가 다소곳하게 풀밭에 앉아 쉬고 있다. 더위를 잊은 건지 평화로운 모습이 보기에 좋다. 여름을 맞아 땀이 많은 녀석을 위해 머리를 시원하게 스포츠형으로 만들어줬다. 이녀석 그런데 어린이집에서 짧은 머리를 본 친구들이 놀린다고 투정도 부린다. 이정도면 자전거 라이더~! 물론 4발 자전거이긴 하지만! 공원에 들어서 헬멧도 장착하고 시원하게 자전거를 탄다. 이제 제법 능숙하다. 오르막길도 어느정도.. 2010. 10. 8.
thumbnail 육아일기 50개월 샴푸캡이 있어 물이 무섭지 않아요! 아이를 키우는 데 있어 머리 감기기는 정말 힘든 일 중 하나이다. 아이 몸무게가 어느정도 이하라면(즉, 감당할 수 있을 만한 정도?) 안고서 머리를 감기겠지만, 키도 커지고 몸무게도 많이 나가게 되면 아이를 안고서 머리를 감기는 건 너무 힘이 든다. 어떤 아이는 머리를 앞으로 숙이고 샤워기로 머리를 잘 감는다고 하는데 용돌이는 훈련이 덜 된 것인지 아니면 숨 막히는걸 아빠처럼 무서워하는 것인지(나는 초등학교 때까지 이발소에서 머리 감는게 정말 무서웠다. 이발소...) 머리 숙이고 머리 감는게 거의 불가능했다. 이때 등장한 것이 바로 샴푸캡(이걸 샤워캡이라고 불러야 하는지 헤어캡이라고 불러야 하는지 ㅎㅎ)이다. 돌전이었는지 아니면 그 후였는지 정확히 기억은 나질 않지만 예전에도 샴푸캡을 한번 사용해 본적이.. 2010. 10. 4.
thumbnail 육아일기 50개월 지구에 깔려버린 아빠 (아이클레이 놀이) 아이클레이, 손에 묻어나지 않는 찰흙으로 용돌이의 오래된 친구 중 하나이다. 가끔씩 마트에 가면 하나씩 사주곤 했었고, 어떤 경우에는 여러 색상이 함께 들어 있는 아이클레이를 사주기도 했었다. 아이클레이를 처음 구입했을 때는 잠자리도 만들어주곤 했었는데 한번뿐. 그 이후에는 거의 용돌이 혼자서 가지고 노는 편이다.(여기서 반성 >. 2010. 10. 1.
thumbnail 육아일기 50개월 5살 아들의 오이마사지 하는 법 가끔씩 오이를 이용해 마사지를 하는 경우가 있다. 특히나 더운 여름철에 야외에서 활동을 많이 하는 경우 얼굴 등에 열이 많아지는 경우 가끔 하곤 하는데.. 나 또한 아내가 해주는 경우가 있어 고맙게 받곤 한다. 용돌이 또한 엄마 얼굴에 오이 붙여주는 것을 좋아했었는데. 6월의 어느날 아내가 오이 마사지를 하려고 했었나 보다. 그런데 늦은 밤 집에 가서 아내가 보여준 사진을 보고는 웃음을 참지 못했다. 그건 바로 5살 먹은 용돌이 녀석의 오이 마사지 사진이었다. 평범한건 싫어하는 건지 아니면 장난기가 많아서 그런건지 이 녀석. 얼굴이 아닌 ㅎㅎㅎ 배에 오이를 잔뜩 붙여 놓고 있다. 그렇지 않아도 피부가 좋아서 늘 엄마의 질투 아닌 질투를 받는 녀석이 엄마가 오이 마사지 한다니 자기도 하고 싶어졌나 보다. .. 2010. 9. 24.
thumbnail 육아일기 50개월 매실 담그기 한몫하는 5살 아들 6월. 여름이 다가오는 시기이다. 해마다 6월이면 우리집은 매실 담그기 행사를 한다. 사실 해마다라고 했지만 올해가 두번째. 하지만, 그 전에는 생각조차 못했던 일인지라 매실 담그기는 우리 가족에게는 중요하고 재미있는 연례 행사가 되어가고 있다. 작년에 이어 두번째 해보는 매실 담그기에 용돌이도 한 몫 하고 나섰다. 물론 작년에 처음 했을 때도 씻어낸 매실 물기를 닦아내는 데 나름 한 몫을 하긴 했는데, 올해는 매실 씻는데부터 한 몫을 단단히 한다. 1년 사이 자기도 컸다고 생각하는건지 물에서 건져낸 매실 물기 닦기에 만족하지 않고 매실 씻기 부터 참여를 한다. 처음에는 얼마나 도움이 되겠어? 하며 반신 반의 했지만 나름 훌륭하게 한 몫을 한다. 매실 씻기, 꼭지 따기(매실 꼭지를 따지 않으면 매실 엑기.. 2010. 9.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