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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여름부터였나? 한참을 파워레인저 시리즈에 빠져 있었던 녀석은 급기야 파워레인저 장난감으로 관심 영역을 확장하게 되었다.
사실 파워레인저 시리즈 중에서 가장 먼저 접한 파워레인저 엔진포스 관련 장난감을 사주려고 했었는데, 그 때는 이미 엔진포스는 들어가고 정글포스 장난감이 시중에 유통이 되고 있었다. 그런데 이 사실은 나중에야 알게 된 것이었고, 동대문 창신동 완구거리에도 가 봤지만 없었다. 그래서 결국 그 당시에는 몰랐던 파워레인저 시리즈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는 레스큐포스에 나오는 레스큐도저를 사주게 되었다.
파워레인저 정글포스에 나오는 녀석을 몸소 시연(?)중이시다.
아마 레스큐포스에 나오는 레스큐도저가 용돌이가 갖게 된 첫번째 파워레인저 시리즈에 나오는 장난감이었을 것이다.
그 이후 파워레인저 엔진포스에 나오는 엔진킹이나 기타 엔진포스 관련 장난감을 사주기 위해 인터넷도 뒤져봤지만 엄청난(?) 가격에 혀를 내두르게 되었다.(어떤 녀석은 10만원 20만원 이런 가격을 호가하고 있었다.)
이것도 나중에 알게 된 사실인데 워낙에 찾는 사람은 많은데 제작자인 일본의 반XX이에서 물건을 만들지 않아 그 전에 수입해서 재고로 남아 있던 것들을 높은 가격에 판매를 하고 있었던 것이다.
솔직히 용돌이가 하도 원해서 아빠된 입장으로 10만원이 넘는 가겨으로도 사줄까?를 한참 고민했었는데, 고맙게도 아내가 말려줘서 잘 참아낼 수 있었던 것 같다.
다른 아빠들도 그렇겠지만(아닌가?) 아이가 원하는 장난감을 꼭 사주고 싶었다. 그전까지 장난감을 많이 사주는 편도 아니었고, 저렇게나 갖고 싶어하는데 같은 남자로서 변신하는 혹은 합체 분리되는 로보트 장난감이 얼마나 용돌이에게 매력적이었을지 충분히 이해하기 때문이었다.
그래도 안사주길 잘했다. 그 이후 시간이 흘러 다시 수입이 재개되었고, 용돌이는 파워레인저 엔진포스에 나오는 엔진킹을 선물로 받을 수 있게 되었다(물론 제 가격으로)
엔진킹을 갖기 전에 이미 마트에서 엔진포스 대신 정글포스 장난감 중에서 정글킹을 선물로 받게 되었고, 그 이후 파워레인저 정글포스에 빠지게 되었지만....
이것 역시 직접 흉내를 내고 있는 모습이다.
현재 용돌이에게는 파워레인저 엔진포스에 나오는 엔진킹, 파워레인저 정글포스에 나오는 정글킹, 정글헌터, 아르마딜로&라이노, 정글 고릴라와 정글 폴라&베어(정글 고릴라+정글 이글+정글 폴라&베어를 조합하면 정글 타이탄을 소환(?)할 수 있다)를 가지고 있다. 이 중에는 우리가 사준 것도 있고, 선물 받은 것도 있다.
어찌보면 아빠인 내가 용돌이의 장난감을 통해 대리만족(?)을 하고 있는지도...아니면 용돌이를 핑계로 가지고 놀고 싶었는지도 모르겠다.
아무튼 용돌이의 파워레인저 정글포스 사랑 이제는 조금은 식었지만 참 대단했다.
(위 동영상은 총 다섯개로 나뉘어져 있던 동영상을 하나로 합쳐 놓은 것이다.)
요렇게 파워레인저 정글포스에 나오는 정글 라이온, 정글 이글, 정글 바이슨, 정글 샤크, 정글 타이거를 흉내낼 정도로 말이다.
[2010년 12월 20일:: 용돌이 세상의 빛을 본지 1731일째 되는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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