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블로그와 SNS의 만남 올블로그의 새로운 시도 루비(RUBY)

올블로그에서 서비스 런칭한 루비(RUBY) 서비스를 아시나요?
올블로그는 다들 아시는 바와 같이 메타블로그에서 나름 영향력을 가지고 있는 오래된 메타 블로그 중 하나입니다.
메타블로그의 전체적인 침체(다음뷰를 메타블로그로 정의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다음뷰는 제외해야겠네요)기에 올블로그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습니다.

올블로그에서 기획 서비스 중인 루비(RUBY)는 기존 메타 블로그에 트위터, 미투데이와 같은 SNS 기능을 추가하였습니다.
즉, 각 블로그에서 포스팅한 글을 자동 수집하여 제공하는 메타 블로그 본연의 기능에 사용자의 의견 등을 다양하게 공유해 갈 수 있는 SNS 기능을 부여한 서비스입니다.

물론 메타블로그에 SNS 서비스를 추가한 것은 믹시(mixsh 지금은 참 거시기한 상황이죠?)가 처음이었고, 그 이후 다음뷰에 채택이 되었습니다.
이러한 서비스를 전면에 내세운 곳이 바로 올블로그의 루비(RUBY) 서비스가 아닐까 합니다.

서론이 길었네요. 지금부터 올블로그의 루비(RUBY) 서비스에 대하여 간략하게 정리해 보겠습니다.

메타블로그와 SNS의 만남 올블로그 루비(RUBY) 서비스 소개

올블로그의 루비(RUBY) 메인화면입니다.

메타블로그의 모습대로 블로거가 등록(올블로그의 루비(RUBY)는 글을 자동 수집하지 않고 각 사용자가 직접 등록 과정을 수행해야 합니다)한 글들이 포진되어 있습니다. 상단에는 오늘의 글 중앙 부분에는 각 카테고리의 글들(아마도 등록순으로 보여지는 것 같습니다.)이 노출이 됩니다.
왼쪽에는 메뉴가 제공되고 오른족에는 위젯과 전체 최신글, 그리고 업데이트 소식 등이 노출이 되고 있습니다.
기존 메타 블로그에 비해 메인화면에 노출되는 글의 개수가 상대적으로 작습니다. 대신 블로거의 필명이 강조된 것이 특징입니다.

특정 글을 클릭하면 다음과 같은 등록된 comment와 comment를 추가할 수 있는 화면이 나타납니다.
즉, 해당 글의 원글이 있는 블로그로 연결되는 것이 아니고 SNS를 위한 메시지 작성 화면으로 이동이 되게 됩니다.
기존 메타와는 큰 차이점 중 하나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메인화면에서 왼쪽에 있는 특정 카테고리를 선택했을 때 노출되는 화면입니다.

업데이트/새로운 글 두개의 탭이 제공되고 있습니다. 업데이트 탭에는 다른 사용자의 comment가 업데이트된 글의 리스트를 보여주고 새로운 글 탭에서는 해당 카테고리에 새로이 등록된 글들이 노출되고 있습니다.

이 화면에서 새로운 글을 등록할 수 있습니다. 즉, 블로거가 자신의 글을 등록하기 위해서는 먼저 특정 카테고리를 선택하고 "글 올리기" 버튼을 눌러야만 가능해 졌습니다.

글 올리기 화면입니다.

블로그를 선택하고 글을 선택(올블로그의 글 수집 메카니즘을 그대로 이용하겠죠? 다만 루비(RUBY) 서비스 상에 자동으로 노출이 되지 않을뿐)한 후 200자 내에서 comment를 추가하고 확인 버튼을 누르면 글이 해당 카테고리에 등록이 되게 됩니다.

여기서 한가지 하단 부분에 "트위터로 보내기" 체크 박스가 있는데요, 올블로그 루비(RUBY)에서는 대표적인 SNS 서비스인 트위터, 미투데이, 페이스북과 연동 기능을 제공합니다.(현재는 트위터만 연동이 되고 있고 나머지 페이스북, 미투데이는 연동 준비중인듯 합니다.)
즉, 올블로그 루비(RUBY) 서비스에 글을 등록하면서 해당 메시지를 URL과 함께 트위터에 함께 등록이 가능하게 됩니다.
물론 티스토리에서는 자체적으로 트위터 연동 기능을 제공하고 있지만, 올블로그의 루비(RUBY)에서는 글 등록시 작성한 메시지도 함께 등록이 된다는 점이 SNS 본연의 기능과 더 매칭이 된다고 하겠습니다.

여기서 한가지 주의할 점은 도배(?)성 등록을 방지하기 위해서인지 6시간 단위로 3개까지만 등록이 가능하게 되어 있습니다. 이점에 유의하시면 되겠습니다.(도배는 없겠죠?)

다음은 내글보기 화면입니다.

자신이 등록한 모든 글이 보이고 등록된 메시지 개수 등도 함께 노출이 되고 있습니다.

다음은 최근에 새로 추가된(내심 이런 기능은 있었으면 좋겠다 싶었던 기능인데 발빠르게 추가가 되었네요) 받은 메시지 화면입니다.
제가 스크린샷을 뜰 때는 없었는데 오늘 쯤 추가가 된 듯 합니다.

자신이 등록한 글에 추가된 다른 사용자들의 메시지 전체를 보여주는 기능입니다. 정말 유용하겠죠? SNS 서비스적인 부분을 지향한다면 말이죠. 어떤 글에 등록된 메시지 인지를 보기 위해서는 해당 메시지에 마우스 커서를 가져가면 하단 약간 회색으로 되어 있는 "와이엇님의 글에 답변 4일전에 작성" 이라는 내용이 보이는데 이 부분을 이용하시면 되겠습니다. (조금 불편해 보이기도 합니다. 눈에 잘 띄지도 않는 듯 하구요)

여기서 의견 등록시 사용되는 몇가지만 알아보면 트위터에서 사용하는 기능처럼 특정 사용자 필명을 연결할때는 "@" 기호를 사용하면 됩니다. 예를 들면 @돌이아빠 이런식이죠. URL은 그냥 http://host.com/ 이런식으로 작성하면 자동적으로 링크형식으로 저장이 됩니다.

여기서 한가지 버그가 있는데요. 메시지 내에 있는 특정 사용자의 필명을 클릭하면 404 Not Found가 뜹니다.
즉 글이나 메시지 작성자의 필명을 클릭하면 정상적으로 해당 사용자의 글 리스트 화면으로 이동이 되는데 @필명 으로 작성된 필명을 클릭(연결되도록 되어 있습니다.)하면 404 Not Found가 뜨고 있습니다. 하루 빨리 수정되어야 하겠죠?

받은 메시지 기능 외에도 내 메시지 기능도 추가가 되었습니다. 즉 내가 등록한 모든 메시지(포스트-글 이 아닌)를 보여주는 화면입니다.

기본적인 인터페이스는 받은 메시지 기능과 동일합니다.

올블로그 루비(RUBY) 서비스에 정의된 카테고리입니다.

특정 글을 등록하기 위해서는 특정 카테고리를 지정해야 하는데요, 현재로서는 카테고리가 너무 작습니다. 물론 계속 추가된다고 notification 되어 있기는 하지만 좀더 세분화 되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하지만, 카테고리는 정말 중요한 분류 기준이기 때문에 그 선정 작업은 그렇게 만만치는 않을 것입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사용자들의 feedback도 받아보고, 다른 서비스들의 카테고리도 참조하고, 그외 블로그의 글들을 분류할 수 있는 기록학과 관련된 지식도 필요해 보입니다.

어찌보면 메타를 표방하는 서비스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중 하나라 할 수 있겠습니다. 즉, 카테고리 명만 보면 아! 이런 글들이 이런 내용들이 있겠구나 라고 생각이 들어야 하므로 선정 작업에 더 심혈을 기울일 수 밖에 없는 부분입니다.

다만! "육아" 혹은 "육아일기" 같은 카테고리가 하나 추가되었음 하는 개인적인 소망이 있네요^^;;


마지막으로 설정 기능에 대해서 정리해 보는 것으로 올블로그 루비(RUBY) 서비스에 대한 기능 소개를 마칠까 합니다.

설정 - 기본정보

그림에서 보는 바와 같이 프로필 사진, 닉네임, 이메일 주소를 관리할 수 있습니다.

설정 - 블로그 관리

현재 등록된 블로그를 보여주는데 올블로그에서 등록된 블로그 정보가 보여지고, 추가를 위해서는 올블로그 블로그 관리 기능을 이용해야 합니다.
다만, 여기서 아쉬운점이 올블로그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라고 하더라도 루비(RUBY) 서비스 상에서 별도로 블로그 관리를 할 수 있었으면 하는 부분입니다. 그 이유는 올블로그에 추가적인 블로그를 등록하게 되면 올블로그에 자동 수집 후 노출이 되게 됩니다. 만약 노출 시키고 싶지 않고 선별해서 루비(RUBY) 서비스에만 등록하고자 한다면 상당히 번거로운 작업이 되어야 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루비(RUBY) 서비스상에서 별도로 독립적인 블로그 관리 기능이 제공되었으면 합니다.

설정 - 공유설정

이전에 설명드린 것처럼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서비스 연동을 설정할 수 있습니다. 현재는 트위터만 제공됩니다.

이상으로 긴 소개글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메타블로그와 SNS의 만남 올블로그 루비(RUBY) 서비스 사용 소감 및 의견

소개 내용에 몇가지 개인적인 의견과 오류 부분을 정리해 뒀으니 이부분이 개선되어줬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일단 며칠간 사용해본 느낌으로는 조금 불편하지만 다양한 의견을 접할 수 있어서 좋다. 그리고 사용자들이 등록하는 메시지의 내용이 좀 더 구체적이다 라는 느낌입니다.

어떤 글에 의견을 주고 그 의견에 대한 또 다른 의견이나 정보를 제공하는 등 블로그 내에서만 이루어지는 포스팅과 댓글만으로는 한계가 있었던 점을 많은 부분에서 개선된 인터페이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역시나 가장 큰 걸림돌은 얼마나 많은 사용자가 루비 서비스에 녹아들어 사용을 하느냐 즉, 사용자(블로거) 저변 확대가 가장 크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이를 위해서는 사용성, Needs(Communication + Traffic + Information + Profits) 등이 충족이 되어야 하겠죠? 이제 시작하는 올블로그의 루비(RUBY) 서비스의 성공을 기원하며 긴 글 마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