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블로그이야기

블로그 정체성의 혼란에 빠지다

by 돌이아빠 2008. 11. 6.

Contents

    블로그이야기

    요즘 들어 일이 바쁨에도 불구하고 10월 블로그 결산을 하면서도 용돌이 이야기라는 타이틀을 갖고 있는 이 블로그를 어떻게 만들어 나가야 하는지에 대한 것들이다.

    육아일기, IT이야기, 사는이야기 등 내가 블로그의 주제로 삼은 이야기 주제들이다.
    나름대로 지난 4개월(아직 만 4개월 되기는 조금 남았지만)간 열심히 블로그를 통해 육아일기도 정리하고, 사는이야기도 적고, IT이야기도 풀어나갔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뭔가가 부족하다. 아니 뭔가가 많이 부족하다는 생각이다.

    육아일기라고 한다면 그날 그날 있었던 일들을 차곡차곡 쌓아 나가야 함에도 불구하고 아니 용돌이와 있었던 일상들을 담아가야 함에도 불구하고 그렇지 못했다는 아쉬움과 함께 그럼 어떻게 해야 할까? 라는 의문이 든다. 그동안 풀어 놓았던 육아일기는 일기라는 것보다는 용돌이의 예쁜 사진들에 대한 이야기였을 뿐이라는 생각도 요근래 많이 드는 생각이다.


    IT이야기 말이 IT이야기지 이 주제로 어떤 글을 써 왔는지 기억조차 나지 않을만큼 참 미미하다. 어떻게 풀어 나가는 것이 좋을까 역시나 고민이다.

    하지만 무엇보다 고민인 것은 글쓰기. 4개월 동안 나름 발전이 있었다고는 생각이 들지만, 여전히 무슨 말을 하고자 하는 것인지, 어떻게 써내려가야 하는 것이지 정말 어렵다.

    블로그이야기

    좀더 많은 생각을 해야 할 때인가? 아니면 그냥 가을을 타는 것인가.

    블로그를 통해 풀어가고 싶은 이야기들을 다시 한번 고민해 봐야 하겠다. 역시 블로깅은 어렵다.
    시작할때는 이까짓거 뭐 하고 싶은대로 하면 되겠지 라는 생각이었는데, 하면 할수록 어려운것이 블로그가 아닐까 라는 생각이다. 그만큼 무한대의 자유가 있어서 그런 것인가? 자유라는 큰 세상에 홀로 덩그라니 남아 있는 것 같은 기분이랄까?

    흠흠.

    유익하셨나요? 공유 or 구독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