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4살12

thumbnail 육아일기 43개월 용돌이가 직접 만든 숟가락 잠자리 4살 아이가 고사리 손으로 만든 잠자리 어린이집에 다니는 용돌이 가끔씩 어린이집에서 그림을 그리거나 만들기 놀이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럴때면 으례 집에 가져와서 엄마 아빠에게 자랑을 하는데요. 저는 주중에는 늘 별보기 운동하는 아빠라서 용돌이가 자랑하는 모습을 직접 보는 경우는 별로 없습니다. 그럴때면 용돌이는 아빠와 통화하는 엄마로부터 핸드폰을 넘겨 받아 전화상으로나마 자랑을 하곤 합니다. "아빠 오늘 어린이집에서 잠자리 만들었다요~" "아빠 오면 보라고 개구리 책상에 놔둘께요~" "아빠 꼭 보세요~" 이럴때는 당연히 어떻게 만들었을까? 어떤걸 만들었을까? 호기심 반 기대감 반입니다. 기대감을 갖고 집에 들어가서 용돌이가 이야기한 개구리 책상을 봤더니 정말 잠자리를 빼닮은 용돌이의 작품이 놓여져 .. 2010. 1. 25.
thumbnail 육아일기 43개월 아빠 내가 할께요!!! 4살 아들의 '아빠 내가 할께요' 란? 용돌이는 가끔 엄마 아빠가 하는 일을 꼭 해보고 싶어할때가 있습니다. 이불을 접을때면, "아빠 내가 할께요!" 하면서 그 큰 이불을 접으려고 달려듭니다. 그럴때면 "용돌아 그럼 아빠랑 같이 할까?" 라고 해주면 더 좋아하며 행복한 웃음을 지으며 열심히 이불을 접습니다. 빨래를 개킬때면 역시나 달려와서는 "아빠 내가 할께요!" 합니다. 그럴때면 "그래 용돌이거는 용돌이가 접어봐요" 라고 해주면 신나서 자기 속옷이며, 내복이며 겉옷을 접습니다. 그러면서 꼭 하는 행동이 "어? 이건 내꺼 아닌데?" 하면서 빨래를 아빠에게 던져(?) 줍니다.[관련글: 2009/06/17 - 38개월 아이 스스로 빨래를 개키다니 대견하다!] 청소를 할때도 마찬가지입니다. 진공청소기를 돌릴라.. 2010. 1. 21.
thumbnail 45개월 엄마가 말한거 마음속에 그려놨어요. 2010년 1월 7일) 용돌이 세상의 빛을 본지 1384일째 되는 날 엄마는 정말 표현력이 딸리는데 이 녀석은 어떻게 이런 문장을 구사하는것인지... 요새 사촌 준찬이가 같은 어린이집에 다니게 되어 엄마나 똘이나 여러가지로 신경이 쓰이고 있다 어제는, 하원 후 준찬이와 어땠는지를 묻고 있는데 이야기가 어린이집에 다니게 된 때에 이르게 되었다 똘이: 준찬이는 준찬이 어린이집(일주일 전까지 준찬이는 다른 어린이집에 다녔었다) 언제부터 다녔어요? 엄마: 준찬이는 똘이보다 훨씬 늦게 다녔지. 똘이는 작년 3월, 준찬이는 작년 8월 이렇게 얘기하고나니 뭔가 똘이가 억울해할것 같았다 엄마: 준찬이는 똘이보다 50일 늦게 태어났쟎아 (그러니깐 어린이집도 늦게 간거야) 똘이: 엄마, 엄마가 말한 거 마음속에 그려놨어요.. 2010. 1.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