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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703

thumbnail 불멸의 신성가족 에서 노무현의 인간적 아픔을 읽다. 불멸의 신성가족 - 김두식 지음/창비(창작과비평사) 위드블로그에서 우수 도서 리뷰 블로거를 대상으로 진행한 별도 캠페인이었다. 그동안 꾸준히 위드블로그의 도서 리뷰 캠페인에 참여를 해왔는데 그에 대해 위드블로그에서 고맙게도 선정을 해 주신듯 하다. 불멸의 신성가족 이라는 책에 대한 가제본을 먼저 받았으나 죄송하지만 가제본은 읽어보질 못했다. 가제본 자체가 신기하기는 했지만 가지고 다니면서 버스나 전철에서 주로 독서를 하는 나에게는 많이 불편한 것 또한 사실이다. 서론이 너무 길었다. '불멸의 신성가족 - 대한민국 사법 패밀리가 사는법' 이라는 김두식 교수의 책은 나에게 그동안 전혀 알지도 못했고, 알 기회도 없었으며, 나와는 전혀 상관 없다라고 생각해왔던 우리나라 사법 - 법원, 검찰 - 에 대한 다른 .. 2009. 6. 3.
예비군 4년차, 훈련가는 길: 남편님! 자립하세요!! 070511-0004 by kiyong2 부제: 아내의 글을 통해 본 돌이아빠의 실체 1시부터 있을 예비군 훈련을 가기 위해 하루 휴가를 받은 남편, 모처럼 둘이서 점심을 먹고 설거지를 하고 있다. 그사이 난 군복을 준비해주려고 이리 저리 ^^; 찾고 있는데 분명히 정리를 해서 어딘가에 두었는데 어딘지가 생각나질 않았다 이때가 20분쯤 남은 시점이였다. (훈련이 있는 모 초등학교는 우리집에서 뛰어서 5분거리이다) 남편은 설거지를 마치고 내가 뭘 하는지 알아채었는지 묻는다. 남편: 내 군복 어딨어? 나: 응, 지금 찾고 있어. 다른거 하고 있음 찾아놓을게 남편: 군복만 입으면 된다고. 어딨어? 오전 내내 여유롭게 보내더니만 완전 재촉 그 자체다! --; 나: 응. 조금만 기다려봐. 분명히 여기에 둔거 같은.. 2009. 6. 2.
thumbnail 37개월 아이에게 뭐라고 이야기해야 할까. 2009년 5월 23일 오전 9시 30분. 이 나라 민주주의와 탈권위주의를 온몸으로 알려주었던 큰 사람이 생을 마감했다. 그것도 이 시대의 기성권력들에 의해 사람으로서 이 세상에 태어난 한 어머니의 자식으로서 그리고 부모로서 선택하지 말아야 하는 그 방법으로 말이다. 이 사실을 나의 아이에게 어떻게 설명을 해줘야 할까? 아니 꼭 기억하게 해 주고 싶다. 그런데 그 방법을 모르겠다. 그 사람이 위대하다거나 그 사람이 훌륭하다거나 그 사람을 본받아야 한다거나 그런 의미는 아니다. 단지, 그 사람이 보여줬던 정말 지극히 상식적이며 지극히 인간적인 그 모습들을 기억하게 해 주고 싶다. 그런데 방법을 모르겠다. 먼 훗날 아이가 자라서 어떻게 받아들일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그분과 함께 숨쉬고 함께 웃고 함께 울었.. 2009. 5. 25.
thumbnail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謹弔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아침 아이와 놀다가 음악이나 들을 요량으로 라디오를 틀었다. 1분 정보 라는 소식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이 사망했다는 소리가 들린다. 깜짝 놀라 인터넷을 켜고 뉴스를 검색해 보았다. 뉴스에 의하면 노 전 대통령은 오늘 오전 7시 5분쯤 사저 뒷편의 산에 올랐다가 바위 근처에서 떨어져 머리를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겼지만 숨졌습니다. 노 전 대통령은 당초 경호원과 함께 산을 올랐고 사고 즉시 진영읍의 세영병원으로 옮겼지만 위독해 양산 부산대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병원측에서는 도착 당시 이미 숨진 것으로 보고 있으며 심폐 소생술 등을 시행했지만 결국 숨졌다고 경찰이 확인했습니다. 경찰은 노 전 대통령이 발을 헛디뎌 추락한 것인지 스스로 뛰어 내린 것인.. 2009. 5. 23.
thumbnail 37개월 아이가 지어낸 이야기 - 어느날 어느날 깊은 산속에 2009년 5월 8일) 용돌이 세상의 빛을 본지 1140일째 되는 날 37개월 창작동화 4탄 - 어느날 어느날 깊은 산 속에~ 어느날 어느날 깊은 산속에 호랑이가 살았어요. 근데~ 상어가 왔는데 아무도 없었습니다. 물가에 근데, 응 사슴을 잡아먹을라고 그랬는데 다들 멀리 멀리 도망갔어요~ 근데~ ...... 끝! 용돌이의 음성으로 들어보세요^^ 어찌나 귀여운지 ㅋㅋㅋ 용돌이가 지어낸 이야기 입니다. 호랑이는 좋은 녀석이고 상어는 나쁜 녀석입니다. 사슴은 멀리 멀리 도망 가버렸답니다. ㅎㅎㅎ 벌써 네번째 해준 이야기네요. 책을 더 잘 읽어줘야 겠어요 ㅋㅋㅋ [관련 글타래] 2009/05/14 - 37개월 서울 시내 구경하기 - 명동 그리고 인공 폭포 2009/05/13 - 37개월 어린이집 가기 싫은 이유.. 2009. 5. 14.
thumbnail 유아 어린이 안전사고는 가정에서! 유아 어린이 안전사고는 가정에서 가장 많이 발생한다고 합니다. 올해 들어 아이가 두번이나 집에서 안전사고를 당했다. (2009/04/14 - 나는 못난 남편이자 못난 아빠. , 2009/01/06 - 늦은 밤 응급실을 다녀왔습니다.) 예전에 "위기탈출 넘버원" 이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집에서 유아 어린이의 안전사고가 빈번하게 일어난다는 내용을 봤던 기억이 있었지만 그 당시에는 별 생각 없이 흘려 보냈었다. '우리집은 안전할거야' 라는 막연한 생각은 아이가 처음 안전사고를 당한 이후에도 계속됐다. 그리고나서 두 번째 안전사고가 바로 우리집 안방에서 발생했다. 그것도 처음 안전사고가 발생했던 침대 때문에... 그때부터 나의 생각은 바뀌기 시작했다. 가정이라는 집이라는 공간이 37개월 어디로 튈지 모르는 럭비공.. 2009. 5. 12.
thumbnail 네이버의 이상한 블로그 제목 노출 방식 얼마전 블로그의 스킨을 변경하면서 CSS를 편집하여 블로그 포스트 타이틀 부분을 태그에서 태그로 변경을 했습니다. 그 이유는 전체 레이아웃이랑 h2 태그를 다른 용도로 사용하기 위해서였는데요. 그 이후부터 네이버 검색 결과에 노출되는 제 블로그의 포스트 제목이 이상해져 있음을 발견했습니다. 물론 한RSS, 구글 리더기 등 RSS 리더기나, 메타 사이트, 다음 검색, 야후 검색, 구글 검색 등은 모두 이상이 없었습니다. 사건의 경위를 간략하게 정리해 보겠습니다. 4월 28일 정도에 CSS를 편집하면서 태그를 추가하고 태그를 다른 용도로 사용하도록 변경하였고, skin.html 에서 title 부분을 찾아서 에서 으로 변경하였습니다. 5월 4일에 오랫만에 혼자서 유유자적 컴퓨터를 하던중 유입로그에 있는 네이.. 2009. 5. 6.
thumbnail 보육료지원 - 아이사랑카드 신청하다. 2009년도부터 바뀐 보육료 지원 정책 덕분에(?) 5월 1일 노동절에 용돌이와 함께 동사무소를 방문하여 아이사랑카드를 신청했다. 2009년도부터 바뀐 보육료 지원 정책의 핵심 내용 2009년도부터는 기존처럼 기본보육료만 지원 받는다고 하더라도 반드시 관할 동사무소나 구청 등지를 방문하여 보육료 지원을 별도로 신청해야한다. 이때 반드시 아이사랑카드발급 신청서도 작성해야 한다. 다만, 아이사랑카드는 바로 발급되는 것이 아니고 시간이 되면 발급 후 집으로 배송되므로 2009년 9월 부터는 이 카드를 반드시 지참하여 어린이집등을 방문해서 보육자가 직접 결제를 해줘야만 한다. 미리 이것저것 알아본 결과 기본보육료 지원만 신청하는 경우에는 별도로 금융조회나 재산 정보 등을 제공할 필요가 없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동.. 2009. 5. 4.
thumbnail 37개월 아이의 협박 엄마 미워 엄마 나쁜 엄마야! 2009년 4월 27일) 용돌이 세상의 빛을 본지 1129일째 되는 날 똘이=용돌이 아내가 적은 용돌이와의 에피소드 입니다. 37개월 아이의 귀여운 협박 # 1 세수하기를 하두 싫어하길래 간지럼 장난좀 쳤더니 이녀석 완전 삐져가지고 엄마에게 한 바구니 협박을 쏟아붓는다 엄마, 미워 엄마 나쁜 엄마야 엄마 발로 찰거야 이제 엄마랑 안놀아 놀잇감 다 치워버릴거야 (엄마 못갖고 놀게...ㅜ.ㅜ ) 엄마 이제 안이뻐 + 이것말고 더 길었는데 까먹었다 암튼 한꺼번에 속사포같이 내뱉고는 가버렸다 ++ 게다가 침대에서 책을 읽고 있었더니만 뿡뿡이 망치를 던져버리는게 아닌가 (물론 바닥에... 솔직히 조금 웃겼다) 그 후로 책이며 몇가지를 더 던졌다 +++ 잠시 지켜보다가 혼구녕을 내줄려고 했는데 스스로 와서 잘못했다.. 2009. 5.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