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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일기462

thumbnail 육아일기 46개월 오르다 자석 가베 활동 이것은 무엇일까? 오르다 자석 가베를 활용하는 용돌이에 대한 포스팅은 자주 해왔습니다. 처음에는 단순한 것들만 만들던 용돌이가 시간이 갈수록 조금 더 복잡해지고 다양해지는 것 같습니다. 주말에는 집에 있는 경우가 더 많은 용돌이에게 오르다 자석 가베는 좋은 친구가 아닐까 싶습니다. 그런데 오르다 자석 가베를 이제는 본연의 용도인 교구 활용이 가능하도록 제가 준비를 좀 해야 할텐데 이게 쉽지가 않습니다. 그래서 여전히 오르다 자석 가베는 용돌이에게 있어 블럭 놀이와 비슷한 자석 달린 나무로 만들어진 완구가 아닐까 싶습니다. 그래도 괜찮겠죠? 교구라는 것이 아이가 먼저 흥미를 갖고 이것 저것 다양한 방법을 활용해보고 하는 것이니 그것 또한 나름대로의 좋은 습관이라 생각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날은 용돌이가 오르다 자석 가베.. 2010. 6. 11.
thumbnail 육아일기 46개월 블럭으로 만든 깔끔한 주차장 광경 육아일기 46개월 블럭으로 만든 깔끔한 주차장 광경 오랫만에(?) 올리는 용돌이의 블럭 놀이 결과물이 아닌가 싶습니다. 월요일 늦은 밤 퇴근해서 작은 방으로 들어가 옷을 갈아 입으려는데 정말 멋진 주차장이 놓여져 있는 것입니다. 용돌이와 가끔 전화통화를 할 때 용돌이가 자신이 만든 나름대로 생각하는 멋진 작품이 있는 경우 아빠 퇴근하면 꼭 보라고 하면서 자랑을 하곤 합니다. 이날도 집에 들어가보니 이렇게 멋진 블럭으로 만든 주차장 작품이 놓여져 있는 것이었습니다. 기록도 남기고 자랑(?)도 할겸 사진으로 담아 봤습니다. 용돌이의 블럭 놀이는 이제 경지에 오른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블럭 완구로 만들어 놓은 주차장이 어쩜 이리도 멋지고 깔끔한지 말이죠. 심지어 주차장 관리인(?)으로 보이는 사람도 있습니다.. 2010. 6. 10.
thumbnail 육아일기 46개월 로빈후드의 후예가 되다! 2월의 어느날의 일입니다. 겨울인지라 자주 감기도 걸리고 해서 밖으로 자주 나가지 못하는 관계로 주말에도 거의 집에서 엄마, 아빠와만 지내는 용돌이를 위해 그동안 가지고는 있었지만 용돌이에게 건네주지 않고 창고에 보관만 하고 있던 장난감 활을 꺼내줬습니다. 사촌형에게서 물려 받은 것인데 그동안은 위험하다는 생각으로 꺼내주지 않았었는데 큰 맘 먹고 꺼내줬습니다. 활을 처음 본 용돌이는 "이것이 도대체 무엇에 쓰이는 물건인고?"라는 표정을 짓더군요. 그래서 아빠가 이건 이렇게 해서 쓩~ 날릴 수 있는 활이다! 라고 설명을 해 줬습니다. 물론 화살은 없었습니다.(있었는데 잊어버렸을지도) 화실이 없는 활은 아무런 쓸모가 없는 물건이라 집에 있는 물건 중에서 화살을 대체할 수 있으면서도 위험하지 않은 물건을 찾아.. 2010. 6. 9.
thumbnail 육아일기 46개월 동대문 창신동 완구거리를 점령하다. 다섯살된 아들! 동대문 창신동 완구거리를 점령하다. 2월의 어느날. 아내, 용돌이와 함께 태어나서 처음으로(여기서의 태어나서는 바로 돌이아빠를 의미하기도 한다) 동대문 창신동 완구거리를 다녀왔다. 아이가 생기고 그동안 장난감다운 장난감을 사준적도 별로 없었던지라 추운 겨울이었지만, 바람도 쐴겸 해서 동대문 창신동 완구거리로 향했다. 사실 용돌이의 장난감은 대부분이 여기저기서 물려 받은 것들이 대부분이다. 처가에서나 본가에서나 용돌이는 거의 막내인 관계로 여기저기서 장난감 확보를 많이 했다. 미끄럼틀, 타는 자동차, 세발 자전거, 각종 장난감 자동차, 퀵보드까지 참 많이도 있는 장난감들. 하지만 한손 두손 거치는 사이 어느정도는 낡은 것들이 대부분인지라 장난감 등도 구경하고 용돌이 마음에 드는 장난감이 있.. 2010. 6. 3.
thumbnail 육아일기 50개월 갑작스럽게 토하고 설사까지! 토요일부터 입맛이 없다며 밥을 잘 먹지 않던 용돌이 녀석. 일요일 아침에 배가 아프다며 칭얼대며 일어난다. 아내와 난 배가 아프다며 일어난 녀석을 옆에 두고 배를 쓸어주며 달랜다. 그러고는 괜찮은 듯 싶어 아내와 용돌이는 교회를 가기위해 집을 나섰고(그 사이 아빠인 난 여전히 잠자리 >. 2010. 5. 31.
thumbnail 육아일기 49개월 다섯살 아들이 흐느껴 울게된 사연 5월의 어느날 밤 잠을 자기 전에 늘 그렇듯이 대화를 나눴다. 대화의 주제는 어른이 된다는 것이었는데... 엄 마, 어른이 되면 내가 몇살이 되는 거야? 글쎄… 보통 스물 한살이 되면 어른이라고 해주지. 지금 네가 다섯살이니깐. 그만큼 네 번이 더 지나야 되. 그럼, 내가 어른 되면 엄마아빠는 할머니 할아버지 되는 거야? 응..그렇지. 그럼. 내가 할아버지 되면 엄마 아빠는 더 늙어? 응. 맞어. 그럼….(작은 소리로) 엄마 아빠 죽어? 응.. 아마도 그럴걸! (이때 갑자기 용돌이는 흐느껴 울기 시작했다…) 엄마 아빠 죽지마…. 용돌이를 안아서 달래주었다. 조금 있다 잠잠해지고 잠이 들려나 보다 했는데 "잘자" 라고 내게 말을 건네고 이내 잠이 들었다 사고가 발달하면서 여러가지 이치를 깨치고 있는 용돌이.. 2010. 5. 28.
thumbnail 육아일기 46개월 어린이 명작동화 뮤지컬 오즈의 마법사 관람기 사촌형제들과 함께 어린이 명작동화 뮤지컬 오즈의 마법사 관람을 했답니다. 엄마와 이모들이 함께 갔고, 아빠들은 함께 가질 못했습니다. 사촌 형제들은 누나가 둘, 형이 하나, 그리고 5개월 차이나는(앗 3개월인가 ㅠ.ㅠ?) 동갑내기가 하나 입니다. 이렇게 함께 공연을 보러간 것은 처음이 아닐까 싶습니다. 오즈의 마법사는 익히 알고 있었는데 어린이를 위한 뮤지컬로 각색되어 공연을 했다고 합니다. 용돌이가 오즈의 마법사를 어떻게 봤는지 어떤 느낌을 받았는지 어떤 생각을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사촌 형제들과 함께 했다는 것만으로도 용돌이에게는 좋은 추억이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대학로 두레홀 3관에서 있었던 공연으로 1월 29일에 다녀왔습니다. 동갑내기 사촌은 같은 어린이집을 함께 다니고 있습니다. 조금은 이른 시.. 2010. 5. 26.
thumbnail 서울대공원 동물원 - 겨울에 다녀온 서울대공원 동물원 서울대공원 동물원 - 겨울에 다녀온 서울대공원 동물원 지난 1월 중순 경에 춥다고 집안에만 웅크리고 있다가 서울대공원 동물원 이라도 다녀오자! 라는 심산으로 길을 나섰습니다. 추운 겨울인지라 일찍 집을 나서지는 못하고 오전에 해뜨고 그래도 좀 따뜻해졌다 싶을때 길을 나섰습니다. 이번 서울대공원 동물원 방문이 네번째던가 다섯번째던가 잘 기억은 나질 않지만(최근에 또한번 다녀오긴 했습니다.) 겨울이라서인지 사람들도 별로 없고 동물들도 밖에 나와 있는 동물들은 그리 많지 않더군요. 그래도 사람이 그리 많지 않다는 점에 감사하며 여기저기 둘러보았습니다. 서울대공원 동물원 방문은 역시 코끼리 열차를 타야 제맛이죠. 겨울이라서 비닐로 전체를 덮어놨더군요. 서울대공원 동물원 입구의 명물인 호랑이 동상이라고 해야 하나.. 2010. 5. 25.
thumbnail 육아일기 49개월 엄마 택시 타면 돈 버리잖아. 아침부터 병원에 들렀다가 어린이집에 가는 날엔 정말 지각을 할까 싶어서 노심초사를 하게 된다 병원에서 기다리는 시간, 마을버스 기다리는 시간까지 계산해서 일찍 집을 출발하기란 사실상 어려우니깐. 오늘은 병원을 나왔는데 마을버스가 막 떠나고 있었다 그래서 택시를 잡으려는데 엄마, 택시 타면 돈 버리쟎아.. 엥? 이게 무슨 소리지? 돈 버린다? 돈을 쓰게 된다는 의미에 약간의 부정적 어감이 담긴 저 표현을 쟤가 아는건가? 다시 물었는데 맞는거 같다. 근데 또 이상하다 평소의 용돌이는 택시를 타는 것을 좋아했을 뿐이였다 '돈'이라는 것에 대해서 어떤 개념이 생긴건가? 평소에 아껴써야 한다는 말을 정말 가끔 해주긴 했었는데 이제 효과가 생긴걸까? 이녀석 게다 버스는 공짜인줄 알았나보다 하긴 너는 아직 공짜지 ㅎ.. 2010. 5.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