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돌이가 참 많이 컸다 자는 모습을 보면 정말 많이 컸구나...싶다, 물론 찡찡거릴때는 애기가 따로 없지만. 아빠와 함께 보내는 주말을 빼고 어린이집에 다니는 돌이의 일상은 대략 이렇다. 용돌이의 하루 오전 8시-8시 30분쯤 기상. 간단히 아침먹고 오전 9시-9시 30분 사이 어린이집 갔다가 오후 4시쯤 어린이집에서 데려오고 오후 4시 30분쯤 집에 도착 후 자유시간 (목욕 등 씻기) 오후 7시쯤 저녁식사 오후 8시 30분부터 야간 조명아래 책읽기 오후 9시-9시 30분사이에 취침 조명아래 누워서 장난치다가 오후 10시쯤 꿈나라로 (하지만 잠에 들기전까지 뒤척이는 시간이 아직도 일정치가 않다. 지난주부터는 1시간이 넘게 뒤척인 적이 많아서 기다리다가 나도 따라 잠들어버리기 일쑤다. 언제 해결될런지...
남산에 다녀왔다. 6월 29일의 일이다. 남이섬 이후로 오랫만에 가족 외출 그동안 용돌이가 계속 아프기도 하고, 날씨도 안좋기도 하고 여러가지 핑계거리가 있기도 하고 아무튼 오랫만에 외출했다. 물론 예정되어 있던 일정은 아니었다. 용돌이가 감기기운이 있기도 했고, 일기예보에 비가 퍼부을거라는 예보도 있기도 해서 이번주도 집에 있기로 했는데(망할 일기예보 ㅡ.ㅡ!) 왜 우리나라 일기예보는 이럴까? 물론 100% 맞추기는 어려운거 다 안다. 하지만 ㅡ.ㅡ 이건 아니잖아 아무튼 오전에 마트가서 이것저것 장도 보고 간단히 식사도 하고, 갑자기 남산가자! 그렇게 된 것이다. 차를 가지고 가려다가 기름값도 비싸고 주차비나 주차장소도 여의치 않아 보여 대중교통을 이용하기로 하였다. 마을버스를 타고, 다시 4호선을 타..
월요일과 화요일 이틀에 걸쳐 EBS에서 다큐프라임 "감기"라는 프로그램을 방영하였다. 1회는 후반부만 조금 봤고 2회는 전체를 봤는데, 전체적인 내용은 왜 감기인데 약을 처방하고 거기다 항생제까지 처방해서 먹어야 하는 것인가? 라는 내요이었다. 2회 내용에서는 해외 전문가들에게 우리나라 소아과 의사들이 어린이들의 초기(?) 감기에 대하여 처방한 처방전과 실제 약을 보여주고 그에 대한 다양한 견해를 묻는 내용이 대부분이었는데, 미국, 유럽 등지의 관련 전문가들은 하나같이 이구동성으로 나라면 이런약을 초기 감기인 어린이들에게 처방하지 않겠으며 내 아이에게 먹이지도 않겠다는 것이었다. 감기는 바이러스에 의한 것이고 항생제는 바이러스가 아닌 세균을 죽인다! 그리고 해로운 세균만 죽이는 것이 아닌 유익한 세균까지..
호수공원을 다녀와서 용돌이는 집에서 물놀이를 했습니다. 사실 집에 있을 때 용돌이한테 어디가고 싶어요? 했더니 수영장! 이러는 겁니다. 흐흐. 아무튼 몇달전에 구입해 놓은 베란다 풀에 열심히(정말 열심히 ㅡ.ㅡ;) 물을 받아서 용돌이 물놀이를 시켜주었습니다. 중간에 물도 먹고(혼자 놀다가 물에 빠졌다는 ㅋㅋ) 그래도 재미있게 놀더군요. 베란다 풀 산지 얼마되지도 않았는데 벌써 구멍이 하나 뚫려서 두번에 걸쳐 수선(?)을 하긴 했으나 흠흠... 수영장 분위기를 내기 위해서 수영복, 수영모자에 튜브까지 불어줬습니다.~ 공이랑 용돌이가 좋아하는 공룡까지~ 후후후 물을 손으로 제치며 공아 돌아라~~ 돌아라~~~ 이러면서 놀더군요. 엄마가 공을 던져 줬더니 공이다~ 공이다~ 이러면서 ㅎㅎㅎ 아이구 귀여워~ ㅋㅋ ..
지난 일요일(어제네요) 일산 호수공원에 다녀왔습니다. 집이 도봉구 방학동인지라 네비(PMP 겸용)에서 일산 호수공원을 찍었더니 35분이 나오더군요. 설마 했는데 오호~ 40분 정도 걸렸습니다. 새로 뚫린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차도 없고 길도 넓고 커브가 좀 심하고 터널이 많긴 하지만 아직은 다닐만 하더군요.(하지만 통행료가 2,700원이나 한다는 점은 ㅠ.ㅠ) 일요일 오후라서 그런지 차도 별로 없고 씽씽(정규 속도 95 ~ 100 사이)달려서 호수공원 다녀왔습니다. 많이 놀지는 않았고 노래하는 분수 쪽에 애들이 많이 놀고 있더군요. 물놀이. 용돌이를 거기로 데려가 보았으나 별로 관심을 보이지 않는 용돌이 ㅡ.ㅡ 물론 여벌의 옷도 없었고 수건도 없었지만, 나름 흥미있어 하겠지라고 생각 했지만...전혀 ㅡ...
드디어 우리의 이쁜 아기가 세상에 빛을 보게 되었습니다. 3월 25일 오전 10시 55분 3.5 kg, 51 cm의 몸으로 힘차게 세상으로 나와 첫 울음을 터뜨렸습니다. 산모와 아기 모두 건강해서 다행입니다. history 원래 예정일은 3월 30일이었습니다. 예정일보다 무려!~ 5일이나 일찍 세상에 나왔습니다. 첫 아기라 예정일 넘겨서 나오는게 아닐까 했었는데^^ 건강한 모습으로 5일이나 일찍 나왔네요. 3월 25일 새벽! 엄마는 진통이 심하다면서 잠을 한숨도 못자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우리의 무던한 아빠는 "참아봐.! 아직 예정일 남았잖아.." 하면서 쿨~쿨 잠만 잤습니다. 새벽 4시! 집사람의 한마디 "일어나! 병원 가자!" 이 한마디에 정신이 번쩍 들었습니다. 일어나 보니 집사람은 이미 샤워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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