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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리뷰30

thumbnail 유아추천도서 - 돌이아빠가 추천하는 유아용 그림책 #1 그동안 간간히 유아 추천 도서라는 제목으로 다양한 그림책에 대한 간단한 리뷰를 해 왔습니다. 용돌이에게 책을 자주 읽어주지는 못하지만, 그동안 읽어줘왔던 그림책 중에서 나름 괜찮았던 유아추천 그림책을 정리해 보고자 합니다. 유아추천도서 1. 서정적인 그림과 글이 돋보이는 첫 느낌은 포근하면서 그립다? 였습니다. 서정적인 흑백 만화 영화를 보는 듯한 서정적인 그림체와 그 안에 담겨 있는 엄마를 기다리는 아이의 마음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 1930년대를 배경으로 한 그림책 엄마 마중. 털모자를 쓴 아이의 모습이 아직도 눈에 선하게 떠오르는 따뜻한 책 엄마 마중. 리뷰글: 유아 추천 도서 - 서정적인 그림과 내용이 돋보이는 유아추천도서 2. 아빠를 울려 버린 아빠는 나쁜 녀석이다? 이 시대를 살아가는 대부분의 .. 2011. 4. 14.
thumbnail 유아추천도서 - 앤서니 브라운의 축구선수 윌리 축구 선수 윌리 - 앤서니 브라운 글 그림, 허은미 옮김/웅진주니어 앤서니 브라운의 윌리 시리즈 중 하나. 축구선수 윌리. 윌리는 축구를 좋아한다. 하지만, 어쩐 일인지 축구화가 없다. 다른 선수들에 비해 몸도 갸냘퍼 보이고 어딘지 모르게 축구 선수로는 어울리지 않는 모습이다. 하지만, 윌리는 축구를 좋아한다. 연습때면 남들보다 열심히 그리고 열정적으로 연습에 임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합에 나가는 선수들은 모두 다른 친구들이다. 윌리는 축구를 좋아한다. 어느날 여느날처럼 축구 연습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 지금은 문을 닫은 과자 공장 앞에서 낯선 인물을 만난다. 그 낯선 인물은 윌리는 모르겠지만 독자는 알 수 있다. 어디서 본 모습이란 걸.. 그 낯선 인물은 어딘지 모르게 낡아 보이는 축구복에 .. 2010. 12. 22.
인간관계 속에 숨어 있는 유쾌한 영역의 비밀 - 선을 넘지 마라 선을 넘지 마라 - 시부야 쇼조 지음, 박재현 옮김/흐름출판 인간관계에 영역이 있다? 재밌는 발상이다라는 생각으로 책을 집어 들었다. 보통 영역이라고 하면 동물(물론 인간도 동물이긴 하지만)들의 영역을 생각하게 되는데, 역시 만물의 영장이라는 인간 또한 기본은 동물. 그렇기 때문에 인간에게도 영역이 있겠다는 생각을 하며 읽어 내려갔다. 책을 읽어가며 저절로 고개를 끄덕거리고 있는 나를 발견하며 나 또한 은연중에 영역이라는 것을 몸으로 느끼고 있었구나 라는 것을 인지하게 되었다. 생각해보면 갑작스레 낯선 사람이 내 앞에 떡 하니 나타나면 경계를 하게 되고, 불쾌해지곤 했었는데 이게 바로 자신의 영역을 지키려는 본능적인 반응이라는 것이고, 내가 컴퓨터를 하고 있을 때 내 뒤에서 누군가 지켜보고 있으면 상당히.. 2010. 11. 5.
호랑이 발톱을 세워라 – 1% 기업들의 오프더레코드 성공법칙 호랑이 발톱을 세워라 - 매일경제신문 중소기업부 엮음/세계사 매일경제신문 중소기업부에서 다양한 취재 경험과 노하우를 살려 몇몇 중소기업들의 성공법칙을 마케팅, 인재, 경영 이라는 세가지 화두를 가지고 취재, 분석, 사례 등을 정리한 책이다. 위드블로그에서 캠페인으로 진행한 도서로서 이 책을 보는 순간 중소기업들이 어떤 노하우와 전략을 가지고 강한 기업으로 성공해 가고 있는지 궁금해졌다. 특히나 마케팅, 인재, 경영 이라는 세가지 화두 중에서 "인재"라는 화두를 통해 성공 가도를 달리고 있는 기업들의 성공 노하우에 많은 궁금증이 생겼다. 호랑이 발톱을 세워라 에는 26개의 중소기업들이 다른 기업들과 어떻게 다른지 어떻게 성공으로 가는 열차에 올라타게 되었는지에 대한 오프더레코드 법칙이 행간에 잘 묻어나고 .. 2010. 10. 18.
thumbnail 아서왕 , 여기 잠들다 (Here Lies Arthur) - 아서왕 신화의 베일을 벗기다. 아서왕, 여기 잠들다 - 필립 리브 지음, 오정아 옮김/부키 아서왕 혹은 아더왕. 내가 지금껏 알고 있던 아서왕은 엑스칼리버, 원탁의 기사, 멀린. 그리고 영국의 전설적인 왕이라는 정도이다. 물론 그는 아직까지는 신화속의 인물이고, 나 또한 신화 속에 있는 전설의 기사 정도로 알고 있다. 또한 어렸을 적에 봤던 아서왕 관련 만화영화인(제목이 정확히 생각나질 않는다. 다만 그 주제가만 생각날뿐) 내가 지금껏 알고 있던 아서왕은 신화 속의 인물이다. 그 신화라는 것 또한 전승되어 구전되어온 이야기로부터 만들어진 인물이라는 것이다. 필립 리브의 아서왕, 여기 잠들다 에서 필립 리브는 아서왕을 지금껏 내가 알고 있던 신화속의 멋진 기사, 멋진 왕, 전설의 왕, 신검을 가진 자 라는 생각을 깨뜨리고 있다. 아서왕.. 2010. 9. 3.
thumbnail 카피라이터 정철의 불법사전 - 불법생각은 청춘의 특권이다. 카피라이터 정철의 불법사전 - 정철 지음/리더스북 제목부터 범상치 않았다. 불법사전이라니. 사전에도 적법 불법이 있었던가? 불법사전의 이해를 위해서는 책 제목이 아닌 해드라인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꽉 막힌 생각에 날개를 달아줄 발칙한 상상력!" 이 바로 그것이다. 그렇다 불법사전은 불법이라는 적법/불법의 개념이 아닌 발칙한 상상력이자 달리 보기라는 명제를 제시하고 있다. 불법 사전에는 총 120개의 단어가 정의되어 있다. 그리고 각 단어별로 다음과 같은 항목이 추가로 정의되어 있다. [파생어] 합법사전에는 절대 안 나오는, 하지만 그 단어를 제대로 알기 위해 반드시 알아야 할 파생 단어. [반대어] 상식적으로는 상상할 수 없는, 불법적 시각에서 본 반대어. 합법사전에서 '거짓말'의 반대어는 '참말.. 2010. 6. 23.
thumbnail 유아 추천 도서 - 서정적인 그림과 내용이 돋보이는 <엄마 마중> 엄마 마중 - 김동성 그림, 이태준 글/한길사 추천 연령: 만 2세 이상 "한국 근대 단편 소설의 완성자" 라는 평가를 받는 이태준님의 동시 '엄마 마중'을 그림책으로 만들었다. 전차 정류장에 나와 엄마가 오기를 기다리는 아이. 전차가 설때마다 빼꼼히 고개를 내밀어 엄마가 계신지를 찾아보지만 엄마는아직 오지 않는다. "우리 엄마 안와요?" 도착한 전차 기사 아저씨에게 아이는 묻는다. 전차가 도착할 때마다. 아이에게 엄마란 햇볕같은 존재요. 따뜻한 존재요, 초코렛처럼 달콤한 존재이리라. 그런 엄마를 마중 나간 아이의 모습은 1930년대를 배경으로하고 있지만, 지금 내 옆에 있는 내 아이와 틀리지 않으리라. 어린이집에 다니는 아이는 엄마가 데리러 오면 만사 제쳐두고 엄마 품에 뛰어든다.(물론 지금은 시큰둥 .. 2010. 6. 18.
thumbnail 유아 추천 도서 - 토끼의 비밀 <도대체 그동안 무슨 일이 일어났을까?> 도대체 그 동안 무슨 일이 일어났을까? - 이호백 글 그림/재미마주 추천 연령: 만 2세 이상 토끼가 주인공인 도대체 그동안 무슨 일이 일어났을까? 는 재미난 상상력이 돋보이는 그림책입니다. 요즘 한 아이 가정도 늘고 소득 수준도 늘어나면서 집안에서 애완동물을 키우는 가정이 많아졌습니다. 도대체 그동안 무슨 일이 일어났을까? 는 가족들이 모두 집을 비운 사이에 애완동물로 키우고 있는 토끼가 빈 집 안으로 들어와 그동안 해 보고 싶었던 일들을 마음껏 해본다는 내용입니다. 엄마 화장품(립스틱)도 발라보고, 과자를 먹으며 보고 싶었던 만화영화도 보고, 부모님이 준비해 주신 한복도 입어보고, 아빠의 서재에 들어가 무슨 책인지 들춰도 보고 피아노도 쳐보고, 그리고 아이의 방에 들어가 장난감도 가지고 놀고~ 신나게.. 2010. 5. 18.
테헤란의 지붕 - 우리가 잘 모르는 이란의 이야기 테헤란의 지붕 - 마보드 세라지 지음, 민승남 옮김/은행나무 테헤란의 지붕. 테헤란은 이란의 수도이다. 테헤란이 이란의 수도라는 것을 정확하게 알고 있는 사람이 얼마나될까? 많은 사람들이 테헤란로를 알것이다. 테헤란로의 원래 명칭은 삼릉로였다. 하지만 한국의 중동 진출이 한창이던 1977년 이란의 수도 테헤란 시장의 서울 방문과 테헤란사와의 자매결연을 기념하여 현재의 명칭으로 바뀌었다. 1990년대 이후로 테헤란로는 벤처기업이 많이 입주하여 IT의 메카로 떠오르게된다. 굳이 테헤란로라는 이름을 들먹이는 이유는 이 책을 읽기 전 아니 이 책의 제목을 접하기 전까지 내가 이란, 이라크, 사우디아라비아 등 소위 말하는 중동에 위치한 석유가 많이 나는 지역? 사막이 많은 지역? 이 정도 수준의 지식밖에 없다는 .. 2010. 4.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