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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를 통해 알뜰교통카드와 K패스에 대한 글을 몇 개 작성했었습니다. 그 중에서 2023년 5년부터 사용했던 알뜰교통카드 (사실 너무 늦게 알았죠) 의 환급액을 서비스 종료전인 4월까지의 실제 환급액을 기록했었던 글 - 알뜰교통카드 실제 환급액은 얼마나 될까? (feat. K-패스) - 2024년 5월 final - 이 있었습니다.
이번글은 K 패스 실제 환급액을 알아보고자 합니다.
알뜰교통카드 종료와 K 패스 사업 시작
2024년 5월 1일부터 기존 알뜰교통카드 서비스는 종료되고 그 자리를 K 패스가 대신하게 되었습니다.
신규 사용자라면 K 패스 앱이나 홈페이지 등을 통해 서비스 신청을 해야 하고, K 패스 사업에 참여하는 K 패스 전용 체크 카드나 신용 카드 등을 발급 받아야 합니다.
저의 경우 알뜰교통카드를 사용하고 있었고, 안내에 따라 알뜰교통카드 앱을 통해 미리 K 패스로 전환 신청을 해 놨던 터라 K 패스 서비스 개시 후 K 패스 앱을 설치한 것 외에 따로 조치했던 내용은 없었습니다.
즉, 여전히 삼성페이에 티머니 교통카드를 연결하고 이 교통카드의 결제카드로 기존의 알뜰교통카드 시에 발급 받았던 우리체크카드를 그대로 K 패스로 전환되어 사용하고 있습니다.
K 패스는 15회 이상 사용 시 사용액의 20% 까지 환급해주는 일종의 국가 + 지자체 협동 사업입니다. 전국 단위로 서비스가 되므로 K 패스 하나면 전국 어디서나 환급을 받게 되는 것이지요.(이 점이 서울시의 기후동행카드와 극명하게 다른점입니다.)
서론은 여기까지 하고 이제 새로 시작한 K 패스의 실제 환급액이 정말 20% 인지 확인해 보겠습니다. (물론 청년이나 저소득층은 환급율이 더 높으므로 더 많이 환급받습니다.)
5월부터 7월까지의 K 패스 환급액
그럼 실제 K 패스의 환급액을 알아보겠습니다.
매달 환급일이 동일하지는 않았습니다만 보통 다음달 5일 ~ 10일 사이에 지급이 완료 되는 것으로 보입니다. 저의 경우 우리 체크 카드를 사용하고 있어 체크 카드 결제 계좌로 자동 입금이 됩니다.
2024년 5월부터 2024년 7월까지의 교통비 사용내역과 환급액 내역은 위와 같습니다.
알뜰교통카드 vs K 패스 환급액 비교
마지막으로 알뜰교통카드 환급율과 K 패스 환급율을 비교해 보겠습니다.
먼저 알뜰교통카드입니다.
날짜 | 교통비 | 캐시백 | 환급률 |
2023년 5월 | ₩10,130 | ₩140 | |
2023년 6월 | ₩51,040 | ₩6,140 | |
2023년 7월 | ₩60,350 | ₩8,110 | |
2023년 8월 | ₩56,050 | ₩9,460 | |
2023년 9월 | ₩66,370 | ₩9,660 | |
2023년 10월 | ₩56,550 | ₩9,970 | |
2023년 11월 | ₩69,660 | ₩8,240 | |
2023년 12월 | ₩66,000 | ₩0 | |
2024년 1월 | ₩38,900 | ₩15,830 | |
2024년 2월 | ₩71,500 | ₩10,480 | |
2024년 3월 | ₩58,700 | ₩9,430 | |
2024년 4월 | ₩52,520 | ₩10,700 | |
2024년 5월 | ₩66,300 | ₩10,800 | |
Average | ₩55,698 | ₩8,382 | 15.05% |
평균 15.05% 였습니다.
K 패스는? 위에 캡쳐 이미지도 있지만 다시 보기 좋게 표로 만들어봤습니다.
날짜 | 교통비 | 캐시백 | 환급률 |
2024년 5월 | ₩66,100 | ₩13,220 | 20.00% |
2024년 6월 | ₩59,300 | ₩11,860 | 20.00% |
2024년 7월 | ₩72,700 | ₩14,540 | 20.00% |
Average | ₩66,033 | ₩13,207 | 20.00% |
환급률은 딱 20% 입니다. 저의 경우 기후동행카드와 고민을 했었지만 월 평균 교통비를 기준으로 환급되는 캐시백 금액을 계산해보면 66,033 - 13,207 = 52,827원 이므로 여전히 기후동행카드를 쓸 필요가 없습니다.
마치며
여전히 저의 경우는 기후동행카드 보다는 K 패스가 더 좋은 선택입니다. 따릉이도 타지 않기 때문에 더더욱 기후동행카드를 쓸 일은 없는 것 같습니다. 물론 향후 대중교통요금이 더 오르고 기후동행카드나 K 패스 정책 내용이 그대로라면 다시 계산해 보고 어떤 대중교통할인정책을 사용할지 결정하면 됩니다.
아껴야 잘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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