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育兒) 사전적 의미는 어린아이를 기름 이라는 뜻을 갖고 있고, 동사는 육아에 하다를 붙여 육아하다로 표현한다.

육아

태어난지 8일 정도 되었을 때의 용돌이의 손과 아빠 손


사전적 의미로만 본 육아는 참 단순하다. 그저 어린아이를 기르면 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실제로 육아라는 단어에는 참 많은 의미들이 내포되어 있다는 것을 모든 부모들은 알 것이다.

태어난지 8일 정도 되었을 때의 용돌이의 손과 아빠 손


육아는 쉽지 않다. 쉽지 않은 만큼 전문가라 칭하는 사람도 많고, 관련 주제에 대한 연구, 집필, 상담 활동 들도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그렇다면 왜 육아는 쉽지 않을 걸까? 그건 바로 내 자식이고 내 분신이며 내리사랑이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처음 아이를 낳은 부모들이 육아하는 과정에서 하는 생각들은 아마 이럴때 어떻게 해야 하지? 저럴때 어떻게 해야 하지? 라는 의문들이다.
그리고 조금 더 나아가 이런 의문들에 대해 누군가 정답(해답)을 줬으면 좋겠다는 생각들을 많이 하게 된다.

이럴때 부모들이 찾는 곳은 처가나 본가 혹은 주위 경험이 있는 친지나 친구들이다. 그렇지 않으면 육아정보를 제공하거나 관련 커뮤니티가 있는 인터넷 사이트들이다. 하지만, 이런 주변 경험이나 인터넷에서 접할 수 있는 정보들은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고 내 아이에 맞는 내가 하는 육아에 맞는 정답은 없다.

조기교육 열풍 아니 광풍이다. 유학(단기 어학연수 포함)이 이제 초등학교로 내려온지 오래됐고, 3살이면 한글, 4살이면 영어 뭐 이런식에 내 아이 공부시키는 법, 혹은 연령대별(월령대별) 학습 방법이나 내용이라는 주제로 많은 정보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이런 상황에서 내 아이만 안시키는게 아닌가? 나중에 혹 못 따라가면 어쩌지? 라는 걱정 아닌 고민이 생기게 되고, 자신의 아이의 상태나 관심 등은 살피지 않고 부모의 생각대로 부모의 입맛대로 육아가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육아

아빠는 훈육중!!!


육아에 있어 정답은 없다라는 생각은 서두에 언급했다.
그렇다 육아에 있어 정답은 없다. 하지만, 육아에 있어서 꼭 필요한 것은 있다.
바로 내 아이(뿐 아니라 세상에 대한관심과 사랑, 그리고 육아에 대한 철학이 바로 육아에 있어 꼭 필요한 것이라 생각된다.

육아에 대한 철학이 없다면 부모란 귀가 얇을 수 밖에 없으므로 남들이 하는 거라면 따라하게 되기 쉽다.
육아에 대한 철학이 없다면 아이를 훈육하거나 기르는데 있어 주관이 없으므로 아이의 가치관 형성에 혼란을 줄 수 있다.
육아에 있어 아이에 대한 관심과 사랑이 없다면(물론 모든 부모는 관심과 사랑이 있다 하지만, 그 의미는 다르다) 아이가 무엇을 좋아하고 무엇을 하고 싶어하며 어떤 부분이 부족한지 등을 알기 어렵다.
육아에 있어 아이에 대한 관심과 사랑이 없다면 아이는 감정이 메마른 로봇과도 같은 존재가 될 것이다.

관심과 사랑이 아이가 원하는 건 뭐든지 사줘야 하고, 아이를 위해서라면 뭐든지 해야 하는 것이 관심과 사랑이 아니다.
진정 아이가 원하는 것이 어떤 것인지를 들어주고, 아이의 눈높이에서 아이와 소통하려고 노력해야 하는 것이다.
무엇보다 아이를 진정으로 사랑한다는 것을 말로, 눈길로, 몸으로 표현해주고 그 사랑을 내 아이가 진심으로 본능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어야 할 것이다.

육아

잘 자라주고 있어 고맙다.


딱 내가 다시금 새겨봐야 하는 내용들이 아닐까 싶다. 아직도 관심과 사랑이 부족하고 여전히 육아에 대한 철학이 없으며, 무엇보다 육아에 참여하는 절대적인 시간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 이 포스트는 blogkorea [블코채널 : 우리 아이 성장일기] 에 링크 되어있습니다.





모피우스
2010.07.06 14:26
돌이아빠님처럼 늘 관심사는 자녀 교육이랍니다... 방금전에도 아이들 사진을 보면서...많은 것을 느꼈습니다. 돌이아빠님... 화이팅!!!

돌이아빠
2010.07.06 21:49 신고
하하 모피우스님도 자녀 교육이시로군용!
지원교육
2010.07.06 14:50 신고
헉...댓글을 남기려니...차단되었다고 나오네요..^^;

돌이아빠
2010.07.06 21:49 신고
지금 댓글 쓰셨는데요????
선민아빠
2010.07.06 15:45 신고
육아...정말 쉬운게 없지만...그중에서 육아...너무 어려운것 같아요~~

돌이아빠
2010.07.06 21:49 신고
네. 정말 육아 어려워요 ㅠ.ㅠ
할리윤
2010.07.06 17:08
저는 육아나 아기사진을 보면 부모님이 젤 먼저 생각이 나네요^^ 좋은 포스팅 잘 읽고 갑니다^^

돌이아빠
2010.07.06 21:50 신고
맞아요 부모님 생각도 함께 나죠~
둥이 아빠
2010.07.06 18:39 신고
맞아요. 요즘에는 육아는 방도가 없는거 같아요...
많은걸 느끼고 있어요

돌이아빠
2010.07.06 21:50 신고
육아 갈수록 어려워지지 않을까요 ㅠㅠ
블로군
2010.07.06 21:52
조금전까지 떼를쓰며 잠이든 아들을 보고, 돌이아버님 블로그에 찾아든 사람이옵니다.
육아는 힘들어욧~ㅡ,ㅜ 그래도 보면 이쁘긴 해요..ㅎㅎ

용돌이 얼굴을 보니, 아니 인물이 훤~~~한것이...크게될 상입니다.. 허허허허+_+

돌이아빠
2010.07.06 21:56 신고
지금쯤 용돌이는 엄마와 함께 잠자리에 들었을텐데 아빠라는 작자는 지금에야 퇴근 중입니다 >.<
힘들긴 해도 정말 이쁘긴 이쁘죠? ㅎㅎㅎ
감사합니다~
Raycat
2010.07.06 22:49 신고
웅이한테 훈육을 좀 했는데 하품만 쩌억 하네요..~.~;;; 전 애 못 키울듯...

돌이아빠
2010.07.07 08:45 신고
헛 훈육을 하는데 하품만 하다니! 웅이 벌 새워야 겟는데요 ㅋㅋ
유아나
2010.07.07 00:42
저에 비하면 용돌님은 하늘에 계신 분이죠 관심과 사랑 그리고 철학의 삼중주라

돌이아빠
2010.07.07 08:45 신고
아이코 별 말씀을 다 하십니다용~~~~
미자라지
2010.07.07 07:44 신고
의욕은 있지만 자녀가 생기면 잘 가르칠 수 있을까 걱정입니다.
생각처럼 안되는게 자식교육이라는 소리를 하두 들어서..;;ㅋ

돌이아빠
2010.07.07 08:45 신고
네 생각처럼 안되는게 아이 키우기입니다 >.<
그래도! 닥치면 하게 되더라는 ㅋㅋ
소품산책
2010.07.15 16:03 신고
정말 좋은 글입니다. 아이를 키움에 있어 부모가 중심을 잡고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부모가 흔들리면 아이들은 대책이 없겠죠. 잘 읽었습니다.

돌이아빠
2010.07.16 06:58 신고
부모가 흔들리지 않고 중심을 잡아줘야 한다 라는 말씀 잘 새기겠습니다. 그런데 머리는 알겠는데 흐...참 쉽지 않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