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혼자서 읽는 경지가 된 것일까? 가끔씩 글자는 모르지만 집에 있는 그림책 중에 그때 그때 느낌이 오는 책을 혼자서 읽곤 한다.
혼자서 책을 읽는 경우가 그리 많지 않은데, 우연히도 쇼파에서 혼자 책을 읽고 있는 용돌이의 모습을 포착하여 남겨둘 수 있었다.
그렇다고 용돌이가 한글을 읽을줄 안다거나 하는 것은 아니다. 엄마, 아빠가 읽어준 책의 내용을 그림과 함께 통째로 외우고 있다고 할까? 머리속에 있는 내용들을 가지고 나름대로 책을 혼자서 읽어간다.
용돌이가 그림책을 혼자서 읽고 있는 모습을 보면 크게 두 가지 경우다.
첫번째는 그림과 내용을 음미하면서 혼자서 읽는 모습이 있고, 또 한가지 경우는 소리내서 읽어 나가는 모습이다.
소리내서 읽어나갈때는 정말 책 내용 거의 그대로 읽어 나간다. 그래서 처음에는 어? 이 녀석이 한글을 혼자서 깨우쳤나? 신동인가? 라는 생각이 들게 할 정도로. 하지만, 이내 알게 되었다. 엄마, 아빠가 읽어준 내용을 그대로 머리 속에 넣어두고 그걸 꺼내어 읽는 것처럼 행동한다는 것을.
그래도, 이렇게 혼자서도 책을 읽는 모습을 보니 흐뭇하긴 하다.
언젠가는 자기 전에 책을 읽어주고 자려고 하는데, 자꾸 책을 더 읽어달라고 하더니 엄마, 아빠가 더 읽어줄 생각이 없어 보였던지 되려 엄마, 아빠에게 책을 읽어준다다. 그때 잡았던 책이 바로 구름빵이다.
재미 있었던지 내용을 모두 들은대로 외워서 엄마, 아빠에게 들려준다. 귀여운 녀석.

그런데 책을 다 읽고나서는 이런 자세다.

역시 신동은 아닌것 같고, 건방진 꼬맹이가 아닐까 싶다.
혼자서 책을 읽는 경우가 그리 많지 않은데, 우연히도 쇼파에서 혼자 책을 읽고 있는 용돌이의 모습을 포착하여 남겨둘 수 있었다.
그렇다고 용돌이가 한글을 읽을줄 안다거나 하는 것은 아니다. 엄마, 아빠가 읽어준 책의 내용을 그림과 함께 통째로 외우고 있다고 할까? 머리속에 있는 내용들을 가지고 나름대로 책을 혼자서 읽어간다.
진지하게 읽는다. | 책에 집중! 집중!~ | 자세도 안정적으로~ |
용돌이가 그림책을 혼자서 읽고 있는 모습을 보면 크게 두 가지 경우다.
첫번째는 그림과 내용을 음미하면서 혼자서 읽는 모습이 있고, 또 한가지 경우는 소리내서 읽어 나가는 모습이다.
소리내서 읽어나갈때는 정말 책 내용 거의 그대로 읽어 나간다. 그래서 처음에는 어? 이 녀석이 한글을 혼자서 깨우쳤나? 신동인가? 라는 생각이 들게 할 정도로. 하지만, 이내 알게 되었다. 엄마, 아빠가 읽어준 내용을 그대로 머리 속에 넣어두고 그걸 꺼내어 읽는 것처럼 행동한다는 것을.
그래도, 이렇게 혼자서도 책을 읽는 모습을 보니 흐뭇하긴 하다.
언젠가는 자기 전에 책을 읽어주고 자려고 하는데, 자꾸 책을 더 읽어달라고 하더니 엄마, 아빠가 더 읽어줄 생각이 없어 보였던지 되려 엄마, 아빠에게 책을 읽어준다다. 그때 잡았던 책이 바로 구름빵이다.
재미 있었던지 내용을 모두 들은대로 외워서 엄마, 아빠에게 들려준다. 귀여운 녀석.
이제 책을 다 읽었다. 뭘 할까?
그런데 책을 다 읽고나서는 이런 자세다.
아니! 이런 건방진 자세는 뭐란 말이냐!!!!
역시 신동은 아닌것 같고, 건방진 꼬맹이가 아닐까 싶다.
[2010년 1월 5일:: 용돌이 세상의 빛을 본지 1382일째 되는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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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서 읽어요
2010.04.15 08:30 신고
저희 첫째는 말을 다른 아이보다 조금 늦게 시작했는데 말을 하기 시작한 뒤부터는
다른 아이보다 특출나게 잘하는거예요.^^ 말 늦게 틔이는 아이 중에 천재가 있다는 소리에
혹시 우리아이가? 하는 생각 엄청 많이 했답니다...ㅎㅎ
2010.04.15 21:53 신고
2010.04.15 09:12 신고
2010.04.15 21:53 신고
2010.04.15 10:39 신고
신동의 기운이 폴폴 풍기는걸요?ㅎㅎ
재미있게 봤습니다.
2010.04.15 21:54 신고
나중에도 저렇게 혼자서 열심히 책 읽어주면 좋을텐데 말이죠 ㅋㅋ
2010.04.15 10:48
으아아으악모뿌뿡~ 하면서요^^ㅎㅎ
2010.04.15 21:54 신고
2010.04.15 10:50 신고
집안에서 가장 소중한 보물이 자녀라는 말에 또 한번 크게 고개를 끄덕이게 됩니다.
흐뭇한 마음으로 잘 읽어보았어요. ^^
2010.04.15 21:55 신고
불탄님께는 다시한번 축하의 말씀을 드립니다~ ㅎㅎ
2010.04.15 11:48 신고
책을 많이 읽어주시나봐요. 울 아들도 책 많이 읽어줘야겠어요..
2010.04.15 21:55 신고
2010.04.15 12:16
2010.04.15 21:56 신고
2010.04.15 13:25 신고
2010.04.15 21:56 신고
2010.04.15 16:01
용돌이를 직접안봐서 똑똑한지는 모르지만 사진만으로는 흔히 말하는
'똑똑하다' 라는 호칭달고 다니는 사람들의 관상인듯 ㅋㅋㅋ
2010.04.15 21:56 신고
관상이 그런가 보네요? ㅋㅋ
2010.04.15 17:54 신고
우리 예준이의 10개월 뒤를 보는것 같아서.. 왠지 무섭습니다..ㅎㅎ
2010.04.15 21:56 신고
에준이도 10개월 후에 저런 건방진(?) 자세를? ㅋㅋㅋ
2010.04.15 18:52 신고
2010.04.15 21:57 신고
밥도 좀 잘 먹고!
2010.04.15 18:57 신고
2010.04.15 21:57 신고
2010.04.15 18:57 신고
2010.04.15 21:58 신고
2010.04.15 22:09 신고
피부도 뽀얀것이 귀엽습니다!!
건방진 꼬마도 좋고 신동도 좋은데 건강하고 밝게 자랐으면 좋겠어요~
2010.04.16 08:25 신고
피부는 너무 하얘서 탈이에요 >.< 말씀대로 건강하고 밝게 잘 자라 줬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0.04.15 23:01 신고
2010.04.16 08:25 신고
2010.04.16 01:28
2010.04.16 08:26 신고
2010.04.16 10:43 신고
귀여운 꼬마지요^^ 포즈님 ㅋㅋ 건방진 거 맞네요^^
2010.04.16 20:57 신고
제가 쓰는 육아일기가 약 3개월 느려요 ㅋㅋㅋ
2010.04.16 12:43 신고
책은 많이 읽어줄수록 좋을 것 같습니다. ^^;;
2010.04.16 20:58 신고
책 많이 읽어주면 좋죠 근데 아이가 다 소화하고 받아들일 수 있을정도만^^
2010.04.16 16:51 신고
2010.04.16 20:58 신고
2010.04.19 13:25 신고
2010.04.19 23:58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