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마음의양식

유아추천도서 - 아빠가 읽어주면 좋을 앤서니 브라운의 고릴라

by 돌이아빠 2010. 2. 18.

Contents

    Share this article on your SNS

    고릴라 - 10점
    앤서니 브라운 글 그림, 장은수 옮김/비룡소

    추천연령: 3세 이상부터 바쁜 아빠까지

    앤서니 브라운의 고릴라 입니다. 일전에 소개해 드린 "2010/02/04 - 유아추천도서 - 아이보다 아빠가 봐야 할 앤서니 브라운의 돼지책
    " 에는 돼지가 나오지 않지만, 고릴라에는 진짜 고릴라가 나온다.

    늘 바쁘게 사는 아니 바쁘다는 말을 입에 달고 사는 이 시대 아빠들이 아이를 위해 아니 아빠 자신을 위해 꼭 읽어봤으면 하는 책이다.

    고릴라에 나오는 한나의 아빠는 늘 바쁘다. 한나가 함께 놀자고 하면 "지금은 바쁘니까 나중에" 라고 이야기한다.
    그 다음날에도 그 다음날에도...

    그러던 어느날, 한나는 아빠에게 생일 날 "고릴라를 한마리 가지고 싶다'라고 이야기한다.
    한나의 소원에 대해 아빠는 고릴라 인형으로 한나의 소원을 대신한다.

    그 날. 한나에게는 마법같은 일이 일어난다.
    아빠에게 선물로 받은 "고릴라" 인형이 점점 커지더니 진짜 고릴라로 변해 한나가 자고 있는 침대 발치에 서 있게 된다.
    한밤중에 깨어난 한나는 너무 놀라지만, 이내 고릴라와 함께 동물원으로 고릴라를 보러 가게 된다.
    함께 밥도 먹고, 영화도 보고, 춤까지 함께 춘다.
    이렇게 즐거운 한때를 보내고 집에 돌아와 행복이 충만한 마음으로 잠이 들었고, 그 다음날 무슨 일인지 아빠는 한나에게 동물원을 가자고 한다. 한나는 정말 행복한 마음으로 아빠의 손을 잡고 동물원으로 향한다.

    돼지책에는 돼지가 등장하지 않지만, 고릴라에는 정말 많은 고릴라가 등장한다.
    물론 주인공 한나가 고릴라를 좋아하기 때문이기도 하겠지만, 저자인 앤서니 브라운이 고릴라 그리기를 좋아한다고 한다.

    늘 바쁜 아빠 그 덕택에 늘 혼자 놀아야 하는 아이. 지루한 표정으로 혹은 어두운 표정으로 으례 밥 먹고, 으례 TV를 보고, 으례 잠자리에 드는 한나의 모습이 바로 우리 아이의 모습은 아닐까?
    바쁜 아빠들이여, 이번주말 아이 손잡고 동네 뒷산이라도 함께 다녀와 보는 것은 어떨까요?

    책 표지의 노란색 옷에 빨간색 장화를 신은 주인공 한나의 모습과 빨간 나비 넥타이를 매고 있는 고릴라의 모습이 참 인상적이다.
    앤서니 브라운의 고릴라는 [도서 상세 정보 보기] 를 통해 더 자세한 정보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이 포스트는 blogkorea [블코채널 : 우리 아이 성장일기] 에 링크 되어있습니다.


    이 글이 유익하셨다면! 공유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