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돌이
어제 오후에 잠깐 외출을 하게 되었습니다.
차를 가지고 가는데 아내와 함께 블로그에 대한 이야기를 하게 되었습니다.

저도 아내도 각기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고, 육아일기 비슷한 주제를 쓰고 있지만, 좀 다릅니다.

제가 운영하는 용돌이 이야기는 아빠의 입장에서 쓰는 육아일기와 함께 이런 저런 다양한 주제를 다루고 있고, 또한 각종 메타 사이트, 검색 사이트 등을 통해 open 되어 있으며, 다음 블로거 뉴스에도 관련글을 발행하고 있습니다.

아내는 블로그(원래는 웹 로그라는 이름이었죠?)에 개인적인 기록을 많이 남깁니다. 특히 용돌이와 있었던 하루 하루의 대화식 내용을 기록해 나가는 똘이의 뱀발이라는 카테고리와 함께 기타 소소한 아내의 개인적인 생각들을 짤막하게 기록해 나가고 있으며, 단지 "공개"만 하고 있습니다. 즉, 다른 메타 사이트에 등록도 하지 않았고, 당연히 다음 블로거 뉴스 같은 곳에 발행을 하고 있지도 않습니다.

이렇듯 비슷한 주제를 가지고 서로 다른 방법으로 기록을 해나가고 있는데요, 어제 아내가 저에게 물었습니다.

여보, 블로그를 왜 하는거야?
육아일기는 왜 기록하는건데?

짧은 질문이었지만,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그런 "화두" 였습니다.
왜 블로그를 하는 걸까요? 그리고 그 많은 주제들 중 왜 하필 육아일기라는 주제를 가지고 블로깅을 하는걸까요?
저는 이렇게 대답을 해줬습니다.

나중에 용돌이에게 보여주기 위해서~하지

그렇지만 사실 제가 육아일기라는 주제의 블로그를 하는 근본적인 이유는 저에 대한 채찍질 입니다.
좀 과격한 표현이긴 한데요. 뭐라고 해야 할까. 용돌이와 함께 했던 일들을 기록해 나가면서 아 좀더 이렇게 해주면 어떨가? 저렇게 하는게 더 좋지 않았을까? 그래 다음번에는 이렇게 해보자! 와 같은 제 자신의 결심과 함께 반성의 공간이 아닐까 합니다.(물론 이런 걸 포스팅을 통해 공개한적은 없지만요)
거기에 한가지더 보태자면, 많은 시간을 함께하지는 못할 뿐더러 아는 것도 별로 없지만, 제가 경험했던 육아와 관련된 여러가지 내용들, 예를 들면 2008/09/25 - [육아 정보] - 출산 준비물 [신생아 의류] 과 같은 내용, 2008/12/18 - [육아 정보] - 보행기, 꼭 필요할까?, 2008/12/26 - [육아 정보] - 육아의 바이블 삐뽀삐뽀 119 소아과 같은 육아를 하면서 경험했던 다양한 내용들과 제 생각들을 나름대로 공유를 해보고자 하는 마음과 함께, 좀더 공부하자는 의미가 아닐까 합니다.

그리고 이어진 아내의 두번째 질문

용돌이가 나중에 커서 아빠가 쓴 글을 보면 어떻게 생각할까?
사실과 다른 부분들이 있는데 용돌이가 나중에 오해하지는 않을까?

참으로 의미심장한 질문이 아닐수 없습니다. 다분히 그럴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인터넷이라는 공간이 무한해 보이지만, 실제로는 상당히 제약이 있을 수 밖에 없습니다. 저 자신을 있는 그대로 모두 노출(?)할 수도 없고, 그렇다고 이런저런 이야기들을 다 주절이 주절이 기록할 수도 없고 말이죠. 참 어려운 부분입니다. 블로그를 통해 저를 알게되신 분들은 어찌보면 저의 일면만을 보시는거죠. 그리고 그 하나의 면을 통해 저와 대화를 나누시는거구요. 그렇다고 그 하나의 면이 제가 아닌건 아니지만, 흠흠.. 어렵습니다.

그리고 "오해"라는 부분은 이렇습니다. 제가 기억이 틀린 부분들이 꽤 있습니다. 다행히 아내가 알려주면 고칠 수 있는데, 기록이라는게 사실성이 중요한데 가끔 틀린 부분들이 있으니 거참 난감하기는 합니다. 되도록이면 정확하게 쓰려고는 하지만 말이죠....

그리고 마지막 세번째의 카운터 펀치!같은 질문

육아일기는 무엇을 어떻게 쓰는게 좋다고 생각해?

그야말로 카운터 펀치가 아닐 수 없었습니다. 정말 어렵습니다. 블로그라는 것이 어떤 정해진 형식이 있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블로그를 통한 육아일기가 그렇게 보편화되어 있지도 않은 상황(다른 주제들도 비슷하긴 하지만요)에서 무엇을 어떻게 써야 할까라는 고민은 수도 없이 하는 고민이 아닐까 합니다.

이 질문에 대해서 저는 이렇게 대답을 했습니다.

육아일기에는 용돌이가 어떻게 커가는지에 대한 내용을 적는게 아닐까?
예를들면 어떤 시기에 어떤 일을 했고, 블럭놀이는 어떤 변화가 있엇고, 또 내 주관에 따른 여러가지 육아와 관련된 정보형 글들(보행기에 대한 이야기, 육아에 도움이 되는 책들 이야기, 장난감 이야기 뭐 이런것)을 써가는게 아닐까?

다시 풀어보면, 제가 생각하는 육아일기의 무엇을 어떻게는 이렇습니다.
용돌이를 키우면서(?) 있었던 여러가지 내용들을 있는그대로 써내려간다. 그리고, 육아를 하면서 경험했던 여러가지 내용들 - 출산 준비물, 보행기, 장난감, 유모차, 카시트, 책, 등등 - 에 대해서 전적으로 주관적이면서도 있는 그대로를 정리해 나감으로써 다른 분들과 함께 공유(다른 의견, 더 좋은 의견, 또 다른 방법, 등등)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주용이의 매일 매일을 사진과 함께 기록하시는 주용 아버님, 자주 뵙지는 못하지만, 아이를 키우시면서 세상에 대한 이야기를 함께 해주시는 감은빛님, 동영상과 함께 다양한 육아 이야기를 풀어주시는 함차님, 아이와 함께 하기 위해 사용한 여러가지 놀이기구, 교구, 등등에 대한 느낌과 생각을 공유해 주시는 필넷님, 요즘 한창 주가(?)를 올리고 계신 솔이 아버님, 그리고 육아 블로그의 미래를 보여주시는 CeeKay님 등의 블로그는 참으로 많은 도움도 되고, 힘이 되는 그런 공간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오해는 없으시길.. 모두 아빠들이 육아일기라는 주제(혹은 부제)로 운영하는 블로그 입니다 ^___^)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제 생각을 적어본다고는 했는데 정리가 조금은 힘드네요. 여러분의 생각도 함께 들려주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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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이 아빠
2009.01.12 21:06 신고
오오`~ 명이님이 제 소개까지 이렇게..ㅋㅋ

저도 조만간 있음 육아블로그가 될꺼같아요..ㅋ 기대하시랏.
하지만. 아는 정보가 없으니 고민이 많아요....

돌이아빠
2009.01.12 22:55 신고
ㅋㅋ 지용님 기대 만빵입니다.^^!~~~
쌍둥이 맞으시죵???? 쌍둥이 키우기 정말 힘들다고 하던데. 어떤 주옥같은 글들을 보여주실지 기대하고 있습니다.!
저도 아는거 없었습니다. ㅎㅎㅎ
해피아름드리
2009.01.12 21:11 신고
오늘 조그만 언론사와 인터뷰를 했습니다.
블로그를 왜 하세요???
"제가 살아 있음을 느끼니까요..."라고 대답했습니다.
행복한 순간이죠
......행복을 엮어가는 시간들이길 소망합니다...

돌이아빠
2009.01.12 22:57 신고
살아 있음을 느끼니까요....참 멋진 말씀이십니다.
저도 그런 경지(?)까지 올라갈 수 있을까요?
행복한 순간....행복을 엮어가는 시간...참 좋은 말씀이십니다.
노력해야겠어요. 행복을 엮어가는 시간이 될 수 있도록.
해피아름드르님 감사합니다.^^~
異眼(이안)
2009.01.12 21:24 신고
아빠들의 육아일기~ 너무 멋지네요. ^^ (저는 엄마랍니다.ㅋ)
이번주 원고마감 마치면 저기 쓰신 아빠들 육아일기 블로그 다 찾아 가 봐야겠어요.
무지 궁금하네요^^
너무 멋져요, 아빠들의 육아일기. 아이들이 아빠의 사랑을 듬뿍 받겠네요.

돌이아빠
2009.01.12 23:01 신고
핫. 블로그를 통한 좋은 만남이 되었으면 하는 소망입니다. 언급드린 블로거분들 모두 멋진 아빠분들이랍니다. 제가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이안님 말씀 감사하고, 방문 주셔서 감사합니다~~~
슈나우저
2009.01.12 22:27 신고
우와 정말 멋있는 답변입니다.
잘읽었습니다 ㅎㅎ

돌이아빠
2009.01.12 23:01 신고
어이쿠 꼬마나무a님 부끄럽습니다.
재미 없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시크릿페이퍼
2009.01.12 22:46 신고
아이가 자세가 딱 잡혔는데요 ^^
휠 위에 올라간 손가락이 IT 전문가 스러운데요~

돌이아빠
2009.01.12 23:02 신고
크.. 그쵸??? 휠에 떡하니 손가락이 올라간다니까요 ㅋㅋㅋ
근데 IT 전문가로 키우고 싶지는 =.=;;;;;
제주블루문
2009.01.12 23:13
이름이 용돌이에요? 몸집이 17개월치곤 큰것같아요.~
저는 블로그맹이었는데 남편은 제주애기, 저는 육아애기거리로 추억을 만들어보자고 남편이 꼬셔서 입성하게 되었네요.몇일동안 해봤는데 하면 할수록 재밌네요.
이러다 블로그 중독되는거 아닌가 모르겠네요.. 블로그이웃들 알아가는 재미도 쏠쏠하네요. 앞으로 자주뵈요..

돌이아빠
2009.01.13 07:58 신고
안녕하세요 제주블루문님.
용돌이는 일종의 예명이구요. 용현이라고 합니다.
17개월치곤 큰건가요??? 후훗 지금은 34개월입니다. 본문의 사진은 옛날 사진이지요. 언제 저럴때가 있었나 싶습니다.^^

남편 되시는분 덕택에 블로그를 하게 되셨군요. 어쩌죠. 이거 점점 중독되어 가시는게 느껴지는데요? ㅋㅋ
저도 무엇보다 좋은 이웃분들을 많이 만나고 있습니다. 많이들 응원해주시고 격려해주시고 예뻐해 주셔서 참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재밍
2009.01.12 23:37
저도 나중에 육아일기를 꼭 써보고 싶어요 ^^

돌이아빠
2009.01.13 07:59 신고
오홍 재밍님도!!!! 재밍님이 육아일기를 쓰시면 어떤 글들일까요? 이거 기대되는데요. 근데 쪼금은 먼~~ 이야기지요? 그때까지 블로그 꾸준히 해야겠습니다. 재밍님의 육아일기를 보기 위해서라도^^~ ㅋㅋ
날이 많이 춥습니다. 감기 조심하시고 행복한 하루 되세요~
신난제이유2009
2009.01.13 00:03 신고
결혼을 하지 않은 저로서는..
제가 경험하지 못하는 것들을 용돌이 아버님 블로그를 통해서 간접(!)체험을 하고 있어요.
애 키우는 것은 쉽지 않지만, 정말 용돌이 웃는걸 보니 너무 좋군하...등등. ㅋ
어떻게 보면, 저하고는 뭔가 연결고리가 없다고도 볼 수 있지만, 그래도 저는 너무 재미있어요. 히히.
용돌군이 나중에 보게되면, 우리 아빠가 날 이렇게 좋아해줬구나..라고 생각할 것 같아요.
저도 나중에 아기 생기면, 육아일기를 블로그에 써 보고 싶어요. 히힛.

덧) 전, 블로그를 신나서 합니다만...

돌이아빠
2009.01.13 08:04 신고
블로그를 신나서 하시다니! 역시!!! 제이유님의 블로그가 멋진 이유를 알겠군요^^

흐뭇하시나요? 그리고 재미있으신가요?? 오홍 이거 정말 성공인가 봅니다. 연결고리라는게 꼭 있어야 하는건 아니잖아요? 그리고 없진 않을거에요. 분명. 공통 관심사가 한개라도 있을거고 말이죵. 용돌이와 나중에 블로그의 글들을 보면서 함께 웃고 행복해하는 그런 시간들이 되었으면 하는 소망도 분명 있습니다. 그러면서 Gumsil님 말씀처럼 채찍질도 되고, 반성할 수 있는 계기도 마련해 주는것 같습니다.

블로그 하길 참 잘한거 같긴 해요^^
소인배닷컴
2009.01.13 00:12 신고
과연 멋쟁이 아버님. . . +_+

돌이아빠
2009.01.13 08:05 신고
웃 멋쟁이 마속님. 사건 해결을 좀 ㅋㅋㅋㅋㅋ
감사합니다. 항상 잊지 않고 찾아주시고 격려 해주시고^^
마속님 날이 많이 추워요 =.= 감기 조심하세용~
함차
2009.01.13 00:35 신고
멘토..아버님..
제가 따라가려면 한참을 쫒아가야겠네요..
글이 딸려..영상으로 때우려는 귀차니즘의 아빠입니다..
이 글을 보며 가슴 한켠에...짠해지네요

돌이아빠
2009.01.13 08:09
함차님 너무 겸손하신거 아닙니까!
제가 열심히 쫓아가고 있는데 말이죵.최근에 올려주신 뽀로로 놀이동산 공연 후기 잘 봤습니다. 아이와 함께 한다는게 쉽지 않은데 말이죠. 그리고 행복한 가족의 모습도 잘 보고 있습니다. 제가 배워야 할게 한두가지가 아닌걸요^^
앞으로도 좋은 글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추운 날씨 감기 조심하시고 행복한 하루 되세요~
동화사랑
2009.01.13 01:29 신고
아빠가 육아일기를 쓰는 것 자체만이라도 정말 부럽네요^^ 돌이는 정말 행복할꺼예요 사진과 돌이아빠 일러스트가 닮았다는걸 새삼 느끼네요^^

돌이아빠
2009.01.13 08:12
웅...이거 육아일기 더 열심히 써야하는거 아닌가 모르겠습니다. 요즘 좀 뜸하긴 한데. 저기 일러스트 용돌이에요 ㅋㅋㅋ 저 아닙니다. 용돌이가 저 일러스트 보면 용돌이에요! 이런다니까요 ㅋㅋ

감사합니다.! 동화사랑님의 좋은 글도 많이 기대하고 있다는거 아시죠?? 후훗.

추운 날들의 연속이네요. 감기 조심하시구요^^
비바리
2009.01.13 01:44 신고
아이에게 소중한 아이의 역사를
부모와의 역사를 남겨주는거잖아요
저도 이런거 보면 막 부러워요
용돌이는 참 행복한 아이에요.
멋진 아빠 엄마가 계시니까요.

돌이아빠
2009.01.13 08:16 신고
훗 이 블로그 결혼할때 용돌이한테 물려줄까요? ㅋㅋ
며느리 될 아이에게도 보여주고 말이죠. 우왓 그런 생각을 하니 갑자기 급 즐거워지는데요 ㅋㅋㅋㅋㅋ

아빠는 장난꾸러기 ㅡ.ㅡ;;;;;

감사합니다. 비바리님. 아이의 역사라....우리 가족의 역사겠죠? 항상 좋은 것만 해주고 싶은게 부모 마음이다라는 말이 갑자기 떠오릅니다. 밝고 건강하고 책임질 줄 아는 아이로 열심히 키워야겠습니다.

고뿔 걸리지 않게 조심하시구요. 행복한 하루 되세요~
필넷
2009.01.13 09:10 신고
그러고보니 블로그를 대대로 물려주는 것도 괜찮을 듯 싶네요. ㅎㅎ
돌이아빠
2009.01.13 23:16 신고
오옷 가문의 영광이 되는건가요? ㅋㅋㅋ
육두식
2009.01.13 08:39 신고
블로그와 육가일기에 대해 굉장히 진지하게 대화나누셨군요~
돌이가 기억하지 못하는 시간들에도
돌이부모님들이 돌이를 위해 애쓰시고 계셧다는 기록의 흔적을 보여주면
돌이가 금방 철이들것 같습니다ㅋㅋㅋ

춥네요 감기조심하세요 돌이네가족 다요~^ㅅ^

돌이아빠
2009.01.13 08:47 신고
많은 분들이 좋은 말씀 많이 해주셨네요.
저는 그저 화두만 던질뿐이고! 좋은 말씀들 많이 들었으니 또 열심히 뛰어! 봐야죵^^ 너무 금방 철이 들면 안되요~~~ 재미 없잖아용 ㅋㅋㅋ

파우더님도 감기 조심하세요~ 날씨가 연일 강추위네요.
용식
2009.01.13 09:15 신고
저의 기록을 남기고 싶어 시작했던 블로그가...
어느덧 제 아이에게 보여 줄 혹은 남겨 줄 블로그까지 되었습니다 ^^
뭐랄까.. 의무감에 시달리지만 않는다면 어느정도 활력소도 되는 것 같아요.
가끔 제가 6년전에 블로그인에 작성해 놓은 포스트들을 보면서 그때를 추억 할 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자신의 기록이던.. 자식의 기록이던..
정말 좋은 것 같습니다.

블로그인에 작성해 놓은 6년전 포스트가 아니라면
제가 어떻게 그때를 회상하고 기억 할 수 있을까요..^^

돌이아빠
2009.01.13 23:18 신고
그렇군용. 6년이라...우와. 용식님 대단하세요.
말씀하신 의무감에 시달리지 않는다는 부분은 임계점을 찾아야 할거 같아요. 의무감이 되면 안되니까요.

더 열심히 기록해야겠습니다.
월드뷰
2009.01.13 10:37 신고
다들 훌륭하신 아버님들이 많으신것 같아요~~~ 저희 아버지 어머니 세대와는 달리 저희 세대는 인터넷이라는
공간을 통해 좀 더 자식사랑에 대한 표현을 잘 할 수 있는 것 같아요~~
블로그~~~ 우리 가족의 역사가 아닐까요~~

돌이아빠
2009.01.13 23:20 신고
맞는 말씀이세요. 인터넷이라는 공간 그중에서도 블로그만큼 잘 기록할 수 있는 공간은 없는것 같아요.
우리 가족의 역사라....좋은 말씀이시네요. 역사. 역사.
월드뷰님도 훌륭한 어머님이세요~
빛이드는창
2009.01.13 11:15
엄마,아빠가 함께 하는 모습이 좋아보이네요.
지금 이순간 또한 용돌이에게 보여주는 큰사랑을 후에 용돌이가 두분께 하게되겠죠^^

돌이아빠
2009.01.13 23:21 신고
감사합니다. 빛이드는창님.
좀더 잘 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잘 하겠다는게 블로깅을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게 아닌 정말 잘해야겠다는...
Photoni
2009.01.13 11:53
저도 저 스스로에게 같은 질문을 던져봤습니다.
나중에 아이가 보게된다면 마치 아빠 일기를 훔쳐보는 재미가 있을 것 같구요...
제가 육아일기를 쓰는 이유는 이것저것 많겠지만 결론은 딱 하나더라구요...

제가 건망증이 심해서... 아이의 성장과정이나 변화를 잊지 않기위한 목적이었다는 것이었습니다.
오늘의 모습을 저 스스로 잊어버리지 않기 위한 이기적인 목적이었던 거죠 ^^

이곳에 들를때마다 글을 읽으면서 많이 배우고 느끼고 있답니다.

돌이아빠
2009.01.13 23:24 신고
Photoni님 오랫만에 뵙습니다.^^

이기적이라는 말씀은 좀 과하신거 같아요. 저도 마찬가지로 건망증이 심해서! 금새 까먹고 그러지요. 그런 부분들을 기록이라는 것으로 많이 보충할 수 있는것 같습니다.
이기적인 생각이 추억을 만들고, 행복을 만드는게 아닐까요?
PLUSTWO
2009.01.13 13:52 신고
참으로 멋쟁이 아빠엄마란 생각이 듭니다.
전 울애들 어릴때 육아 블로그 이런 생각을 못했거든요..뒤늦게나마 아이들과 함께 한 시간들을 사진으로
현 블로그에 한두번씩 포스팅을 하고있긴 하지만,
그날의 아이의 변화를 보면서 하루를 정리하고 반성하고 등등...참 쉽진 안은데..
좋은 아빠엄마를 둔 용돌이는 참 좋겠습니다...^^

돌이아빠
2009.01.13 23:26 신고
아이쿠 PLUSTWO님 감사합니다. 근데 엄마는 멋진데 아빠는 안멋져요 크...

늦었다고 생각할때가 가장 빠를때라고 하잖아요. 항상 좋은 글 잘 보고 있답니다.^^

제 블로그야 태생부터 육아블로그니. 이런 고민도 해보나 봅니다.
JUYONG PAPA
2009.01.14 16:56
가끔씩 옛 사진을 보면서 어렸을적 추억을 더듬어 봅니다.
그리고 간혹 적혀져 있는 글들을 읽을때면 부모님의 사랑을 세삼 느끼곤합니다.

지금 내가 느끼는 이 감정을 훗날 똑같이 주용이에게 느끼게 해주고 싶어서 단지 기록을 할뿐이구요.
부모와 다른점이라면 가족만의 공유가 아닌 다른 분들과의 교류가 덧붙여진다는 점이겠지요.
같이 기뻐하고 슬퍼하고 응원해주는...이런 모습에 블로그를 하지 않나 싶습니다.

애들 있는 집 부모들 모두 자식에게 잘해줄려고 노력하는건 마찬가지이겠죠.
단지 방식의 차이만 있을뿐이지요.
돌이아빠님은 지금의 방식으로 사랑을 남기시면 될거 같네요. ^^

돌이아빠
2009.01.16 08:18 신고
맞는 말씀이십니다.
조금은 먼 미래에 현재의 추억을 끄집어내 볼 수 있다는것만으로도 참 좋은것 같습니다. 말씀처럼 가족만의 공유가 아닌 많은 분들과의 교류(함께 기뻐하고, 슬퍼하고, 응원도 해주시는)와 함께...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
꼴찌PD
2010.11.05 16:10 신고
저도 육아블로그를 준비하고 나름대로 기록하다가 이런 저런 일들로 인해 꾸준히 채워나가질 못했는데요. 지금 너무 후회되고 아쉽답니다. 어느 새 훌쩍 커버린 아이에게 기록이란 소중한 것을 일깨워 줄 수 있는 계기가 육아일기인데... 요즘은 시간이 좀 나서 다시 예전에 사진들과 함께 정리해보고자 합니다. 많은 조언 부탁드릴게요.

돌이아빠
2010.11.08 06:54 신고
핫 늦었다뇨 늦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해야지 해야지 하다가 2008년 7월부터 시작했으니 저야말로 많이 늦었죠. 지금도 되도록이면 잘 써보려고 하는데 사진만 가지고 기억을 끄집어 내는거라 흐.잘 안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