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충우돌하는 녀석. 툭하면 삐지고 눈물을 보이는 녀석.
하지만, 마음이 동하면 집안일도 척척 잘도 해내는 녀석.

우리집 6살짜리 용돌이 녀석의 일상이다.

예전에도 마음이 내키면 빨래 개키기, 걸레질 하기, 먼지 떨기, 메추리알 까기 등에 일조를 했었다. 그런데 정말 딱! 그때뿐이다.

이날은 멸치 다듬기에 도전을 했다. 조금 하고 말겠지 싶기도 했는데, 역시나 끈기와 집중력 만큼은 남에게 뒤지지 않는 용돌이.

쉬지 않고 한자리에 앉아 멸치 다듬기 작업을 완수해 낸다.


멸치 다듬기 생각보다 귀찮고 집중해야 하고 손가락 놀림(?)이 좋아야 하는데, 다듬기를 끝낸 멸치를 보니 아빠보다 훨씬 잘 한것 같다.


아무래도 멸치 다듬기는 용돌이에게 한수 배워야 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든다.


집안일을 함께 한다는건 가족의 구성원으로 당연한 것이다. 하지만, 아직 6살 밖에 되지 않은 아이에게는 하나의 놀이가 될 수는 있을 것이다.

다르게 생각해보면 가족의 일원으로써 다른 가족들, 그중에서도 특히 엄마에게 도움이 되었다는 것이 아이에게는 뿌듯함으로 다가올 수도 있고, 기분 좋은 경험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

용돌이는 오늘도 엄마, 아빠에게 기쁨과 행복을 준다.

[2011년 2월 27일:: 용돌이 세상의 빛을 본지 1800일째 되는날.]


* 이 포스트는 blogkorea [블코채널 : 우리 아이 성장일기] 에 링크 되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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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지깽이
2011.08.30 08:42 신고
아이구~ 신통하네요.
냄새도 나고 촉감도 이상할텐데, 정말 끈기가 있는 것 같아요.

위험한 것만 아니면 아이들도 집안 일에 동참을 시키는 게 좋은 것 같아, 저도 열심히 울 아들 부려먹고(??) 있습니다. ^^

돌이아빠
2011.08.30 22:32 신고
말씀대로 위험한 것만 아니면 아이들도 동참 시켜야죠!
어떻게 구슬려서 부려먹으시나요? 노하우좀 ㅋㅋ
버섯공주
2011.08.30 08:52 신고
와. 용돌이가 너무 기특하기도 하고. ^^
부모는 그런 용돌이를 보며 얼마나 행복할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머리를 마구마구 쓰다듬어 주고 싶어집니다.

돌이아빠
2011.08.30 22:33 신고
네~ 이럴땐 정말 너무 너무 예쁘고 행복하죠.
근데 크하하하 키워보세요. ㅎㅎㅎㅎㅎ

그래도 너무 예쁘답니다~~~~
신기한별
2011.08.30 09:17 신고
차분히 잘하네요. 예비 신랑감이 될 듯 ㅋ

돌이아빠
2011.08.30 22:33 신고
헛 벌써 예비 신랑감이요? ㅎㅎㅎㅎ 너무 이른데용?
깜신
2011.08.30 09:19
아드님, 제 딸이랑 동갑이네요. ^^
아이들 커가는 것 보는 재미가 세상에서 쵝오인 것 같습니다.
자주 놀러올게요~

돌이아빠
2011.08.30 22:33 신고
아! 따님과 동갑이로군요.
아이들 커가는 모습을 지켜볼 수 있다는건 크나큰 행운이지 행복이 아닐까 싶습니다~ 저도 자주 찾아뵙겠습니다^^
*저녁노을*
2011.08.30 09:23 신고
ㅎㅎㅎ집안 일도 잘 도와주는 용돌이 ...
많이 자랐군요

돌이아빠
2011.08.30 22:34 신고
이럴때 보면 많이 큰 것 같은데 보통 때는 크흐흣
누림마미
2011.08.30 09:29 신고
멸치똥도 제대로 발라냈네요^^ 아이들은 그냥 두고봐도 이쁜데 저렇게 집안일까지 도와주면... 얼마나 이쁠까요?ㅎㅎ

돌이아빠
2011.08.30 22:34 신고
네~ 정말 얼마나 예쁜지 몰라요 이럴땐 말이죠.
근데 보통때는 어찌나 좌충우돌에 말썽쟁이에 고집불통인지 >.<
니자드
2011.08.30 09:32
오랫만에 보는 용돌이, 많이 컸네요^^ 저대로만 자라면 미소년(?)이 될 듯 합니다^^

돌이아빠
2011.08.30 22:35 신고
어서오세용 니자드님. 미소년 되면 너무 많은 소녀들이 졸졸 따라나닐까 겁나는데용 ㅋㅋ
역기드는그녀
2011.08.30 11:44 신고
용돌이 손끝이 야무지네요
나중에 사랑받는 남편 되겠네요 ㅎㅎ

돌이아빠
2011.08.30 22:35 신고
ㅎㅎㅎ 벌써 남편감이 되는건가요? ㅋ
두두맨
2011.08.30 11:50 신고
옜날모습보고 지금보니 엄청큰것 같네요..

돌이아빠
2011.08.30 22:36 신고
그쵸? 근데 곁에서 계속 지켜보면 잘 모르겠더라구요.
근데 가끔씩 어? 이녀석이 언제 이렇게 컸지? 할대가 있긴 해용 ㅋ
사랑퐁퐁
2011.08.30 13:16 신고
ㅎㅎㅎ 생각보 잘하네요..차분하게 ..
즐겁게 잘보구 갑니다.

돌이아빠
2011.08.30 22:36 신고
감사합니다~
hwangja
2011.08.30 13:40 신고
블로그에 오랜만에 방문해서 그런지 용돌이가 무척 큰 것 같네요~^^

돌이아빠
2011.08.30 22:36 신고
hwangja님 어서오세요~~~
용돌이 많이 컸나요? ㅋㅋ 감사합니다.
선민아빠
2011.08.30 14:11 신고
용돌이도 정말 많이 컸는데요~~ 의젓한걸요~~

돌이아빠
2011.08.30 22:36 신고
선민이도 잘 자라고 있잖아용~ 후훗
소인배닷컴
2011.08.30 14:47 신고
용돌이 차분히 일 잘하는군요. :)
멋진데요?

돌이아빠
2011.08.30 22:37 신고
감사합니당^^! 으쓱 으쓱~
귀여운걸
2011.08.30 15:14 신고
어머~ 너무 귀여워요ㅎㅎ
어린나이에 의젓하게 멸치 다듬기ㅋㅋ

돌이아빠
2011.08.30 22:38 신고
귀엽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몽리넷
2011.08.30 15:22 신고
멸치 다듬기...
똥도 다 빼고 하는거죠? ㅋㅋㅋㅋ

돌이아빠
2011.08.30 22:39 신고
네~~~ 똥도 다 빼고 하는거랍니당~ ㅋㅋ
동갑내기
2011.08.30 16:49
저희 아들이랑 개월수가 똑같네요...지금 64개월이면 2006년 4월생인가요? 5월생인가요? 반갑습니다.
같은 느낌을 공유한다는게...모르는 분이지만 친근하네요....자주 놀러오겠습니다.

돌이아빠
2011.08.30 22:39 신고
3월 생입니다^^! 동갑내기 친구로군용~ 반갑습니다~~~~
맞아요 같은 느낌을 공유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친근하게 느껴지잖아용~
나는 하늘소
2011.08.30 19:57 신고
그래서 용돌이를 멸치다듬기의 대가라고 제목을 붙였네요.
암튼 아이들도 가족으로서 자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해야겠지요. ^.^

돌이아빠
2011.08.30 22:39 신고
네~! 저보다 더 잘 하는 것 같습니다 ㅋㅋ
요즘은 신발장 정리를 나름 시켜 먹고 있습니다 ㅎㅎ
Raycat
2011.08.31 00:25
저희집에서는 멸치만 꺼내면 웅이가 달려 나옵니다.;;;

돌이아빠
2011.08.31 20:43 신고
앗 웅이군!!! 절대 그냥 넘어가지 않겠네요 ㅎㅎ
쏘머니
2011.08.31 01:15 신고
표정이 멸치다듬기 장인의 표정이네요ㅎㅎ
귀여워요

돌이아빠
2011.08.31 20:43 신고
핫 멸치다듬기 장인인가요? ㅋㅋ 감사합니다.
대교
2011.09.09 13:28 신고
와~ 다듬어 놓은 결과물이 정말 훌륭한데요^^ 너무 기특하고 예쁘네요. ^^

돌이아빠
2011.10.14 09:45 신고
예쁘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