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반응형
#1
엄마, 난 부자가 됐음 좋겠어
.
응? ....
우린 가난뱅이쟎아. 난 돈을 많이 벌고 싶어!
.....뭐하게?
장난감 사게..

하아...가난뱅이라... 이건 대체 어디서 배운 말인고...

어린이집이 아니라면, 분명히 동화책이 범인이다.
저녁에 책을 읽는데 "병신"이란 말이 나왔다
동화책에서 다리가 아픈 친구들을 못된 친구들이 놀리면서 하던말..
이것도 배우려나.

용돌이 육아일기


아내가 기록해 놓은 용돌이에 대한 뱀발들 그리고 일상에서의 이야기다.
부모는 자식이 좋은 것만 듣고 좋은 것만 배우고 좋은 것만 보기를 원한다. 나 또한 마찬가지다.
하지만, 잠시 다른 부분을 생각해보면 소외된 부분, 구석진 곳, 그리고 살아가면서 배울 수 밖에 없는 소위 좋지 못한 것들이 참 많다.

자식이 좋은 것만 배우기를 혹은 좋은 것만 보거나 듣기를 원한다면 이러한 소외된 곳, 구석진 곳, 그리고 나쁜 것들 또한 가르쳐야 하는 건 아닐까?

난 용돌이가 자신 뿐 아니라 남을 생각할 줄 아는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그 생각을 실천으로 옮길 수 있는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다.

마음이 따뜻한 사람. 배려할 줄 아는 사람. 용돌아 그렇게 커줄거지?

[2011년 1월 20일:: 용돌이 세상의 빛을 본지 1762일째 되는날.]


* 이 포스트는 blogkorea [블코채널 : 우리 아이 성장일기] 에 링크 되어있습니다.

반응형
댓글
  • 이전 댓글 더보기
댓글쓰기 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