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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운공감209

thumbnail 육아일기 47개월 찰흙놀이 아이클레이 삼매경 용돌이가 아이클레이(찰흙놀이의 일종인데 옛날처럼 손에 묻어나지도 않고, 가볍고 점토가 아닌 뭐가 제 3의 물질로 만들어진듯한 일종의 찰흙놀이이다)를 접한지는 꽤 되었다. 하지만, 그동안은 그저 엄마 아빠가 함께 놀아주면 모양 찍기 놀이나 뭉텅이로 가지고 놀다가 그대로 굳혀버리는 식으로 놀이를 했었다. 사실 이런 놀이들이 아이에게 어떤 좋은 영향을 줄까? 라는 생각도 많이 들었고, 일반 점토류에 비해 높은 가격인 아이클레이를 너무 낭비하는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도 많이 했었다. 하지만, 요근래 보여주는 용돌이의 놀이는 그래도 제법 틀이 잡혀가고 이런 저런 것들을 자신의 힘으로 만들어 보는 면들을 보면 아깝긴 하지만 나름 괜찮지 않나라는 생각도 해본다. 점토놀이의 효과는 창의력, 감수성, 소근육 발달 등이 아.. 2010. 7. 5.
thumbnail 축구 게임 이게 바로 제대로된 반칙! 손으로 하는 축구 다들 아실거라 생각됩니다. 막대로 주욱 연결된 장난감 인형 선수들을 막대를 돌려가며 상대편 골대에 골을 넣는 게임 다들 아시죠? 바로 이 축구 게임에서의 제대로된 반칙이란 이런것! 입니다. 재밌으셨다면 추천을^^! 2010. 7. 5.
thumbnail 차두리 로봇설 3탄 등장하나? 차두리 로봇설 몸으로 증명하다. 차두리 로봇설 2탄까지 등장하며 가히 차두리 신드롬이라고까지 할 수 있는 그런 분위기입니다. 물론 차두리 선수가 2010 남아공 월드컵 16강 진출의 분수령이었던 나이지리아전에서 전반 공격수를 놓치는 실수로 선취골을 내주는 실수를 범하긴 했지만, 그 이후로 차미네이터(차두리 로봇)답게 몸싸움에서 밀리지 않으며 나름 선전을 해 줬습니다. 그리고 경기는 2:2로 무승부. 아르헨티나가 그리스에 2:0 승리를 거두면서 대한민국은 원정 월드컵 첫 16강의 쾌거를 이룩하게 되었습니다. 2010 남아공 월드컵의 16강 상대는 초대 월드컵 챔피언인 남미의 전통적인 강호 우루과이로 결정이 되었습니다. 상대전적은 열세지만 대한민국 선수들의 승리를 기원해 봅니다. 어제 경기가 끝나고 대한민국의 원정 월드컵 첫 16강이 결정.. 2010. 6. 23.
thumbnail 유아용 그림책 우리나라 작가의 멋진 작품도 많다! 유아용 그림책 하면 많은 부모들은 앤서니 브라운이나 존 버닝햄, 모리스 샌닥 등의 외국 작가들의 작품을 떠올리곤 한다. 물론 내가 결혼가지 전이나 결혼 하고 나서도 용돌이가 태어나기 전까지만 해도 유아용 그림책은 아는 것어 거의 없었다. 용돌이에게 책을 읽어줘야 하는 시기가 왔을 때도 도서 선택은 거의 아내의 몫이었고, 그저 난 결제만 하는 결제도구(?)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었다. 물론 용돌이에게 책을 가끔 읽어주긴 하지만 그것도 거의 주말에나 가능한 일이었으며, 뭔가 선택해서 사줘야겠다라는 생각을 하진 못했다. 그런데, 블로그를 하게 되고, 알라딘 TTB 광고를 만나게 되면서 내가 직접 용돌이를 위한 그림책 등을 선택하는 경우가 가끔 생기게 되었다. 물론 이때까지도 아내에게 전적으로 의지하고 있었.. 2010. 6. 23.
thumbnail 육아일기 46개월 블럭으로 만든 깔끔한 주차장 광경 육아일기 46개월 블럭으로 만든 깔끔한 주차장 광경 오랫만에(?) 올리는 용돌이의 블럭 놀이 결과물이 아닌가 싶습니다. 월요일 늦은 밤 퇴근해서 작은 방으로 들어가 옷을 갈아 입으려는데 정말 멋진 주차장이 놓여져 있는 것입니다. 용돌이와 가끔 전화통화를 할 때 용돌이가 자신이 만든 나름대로 생각하는 멋진 작품이 있는 경우 아빠 퇴근하면 꼭 보라고 하면서 자랑을 하곤 합니다. 이날도 집에 들어가보니 이렇게 멋진 블럭으로 만든 주차장 작품이 놓여져 있는 것이었습니다. 기록도 남기고 자랑(?)도 할겸 사진으로 담아 봤습니다. 용돌이의 블럭 놀이는 이제 경지에 오른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블럭 완구로 만들어 놓은 주차장이 어쩜 이리도 멋지고 깔끔한지 말이죠. 심지어 주차장 관리인(?)으로 보이는 사람도 있습니다.. 2010. 6. 10.
thumbnail 육아일기 46개월 로빈후드의 후예가 되다! 2월의 어느날의 일입니다. 겨울인지라 자주 감기도 걸리고 해서 밖으로 자주 나가지 못하는 관계로 주말에도 거의 집에서 엄마, 아빠와만 지내는 용돌이를 위해 그동안 가지고는 있었지만 용돌이에게 건네주지 않고 창고에 보관만 하고 있던 장난감 활을 꺼내줬습니다. 사촌형에게서 물려 받은 것인데 그동안은 위험하다는 생각으로 꺼내주지 않았었는데 큰 맘 먹고 꺼내줬습니다. 활을 처음 본 용돌이는 "이것이 도대체 무엇에 쓰이는 물건인고?"라는 표정을 짓더군요. 그래서 아빠가 이건 이렇게 해서 쓩~ 날릴 수 있는 활이다! 라고 설명을 해 줬습니다. 물론 화살은 없었습니다.(있었는데 잊어버렸을지도) 화실이 없는 활은 아무런 쓸모가 없는 물건이라 집에 있는 물건 중에서 화살을 대체할 수 있으면서도 위험하지 않은 물건을 찾아.. 2010. 6. 9.
thumbnail 육아 블로그에게 카메라와 거기에 담긴 사진의 의미 육아 블로그에게 카메라와 거기에 담긴 사진의 의미 용돌이 이야기라는 이름으로 블로그를 운영한지 벌써 23개월 정도가 되었다. 처음 티스토리에 블로그를 개설한 것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2년이 되어가니 세월이 참 빠르다라는 생각이 든다. 사실 처음 블로그를 시작했던 곳은 네이버였다. 하지만 그닥 신경을 쓰지 않고 있다가 다시금 용돌이의 일상에 대해서 육아일기를 써보자는 생각이 들어 육아일기를 몇 번 작성을 하다가 좀 더 자유로운 블로그 서비스가 없을까? 라는 궁금증으로 검색을 통해 알게된 곳이 바로 티스토리였다. 하지만, 티스토리는 초대장이라는 것이 있어야만 블로그 개설이 가능했고, 초대장을 얻는 것이 쉽지는 않았다. 다행이도 러빙이님(http://lstyle.tistory.com/)이 초대장을 보내줘서 티.. 2010. 6. 7.
thumbnail 육아일기 49개월 다섯살 아들이 흐느껴 울게된 사연 5월의 어느날 밤 잠을 자기 전에 늘 그렇듯이 대화를 나눴다. 대화의 주제는 어른이 된다는 것이었는데... 엄 마, 어른이 되면 내가 몇살이 되는 거야? 글쎄… 보통 스물 한살이 되면 어른이라고 해주지. 지금 네가 다섯살이니깐. 그만큼 네 번이 더 지나야 되. 그럼, 내가 어른 되면 엄마아빠는 할머니 할아버지 되는 거야? 응..그렇지. 그럼. 내가 할아버지 되면 엄마 아빠는 더 늙어? 응. 맞어. 그럼….(작은 소리로) 엄마 아빠 죽어? 응.. 아마도 그럴걸! (이때 갑자기 용돌이는 흐느껴 울기 시작했다…) 엄마 아빠 죽지마…. 용돌이를 안아서 달래주었다. 조금 있다 잠잠해지고 잠이 들려나 보다 했는데 "잘자" 라고 내게 말을 건네고 이내 잠이 들었다 사고가 발달하면서 여러가지 이치를 깨치고 있는 용돌이.. 2010. 5. 28.
thumbnail 육아일기 46개월 어린이 명작동화 뮤지컬 오즈의 마법사 관람기 사촌형제들과 함께 어린이 명작동화 뮤지컬 오즈의 마법사 관람을 했답니다. 엄마와 이모들이 함께 갔고, 아빠들은 함께 가질 못했습니다. 사촌 형제들은 누나가 둘, 형이 하나, 그리고 5개월 차이나는(앗 3개월인가 ㅠ.ㅠ?) 동갑내기가 하나 입니다. 이렇게 함께 공연을 보러간 것은 처음이 아닐까 싶습니다. 오즈의 마법사는 익히 알고 있었는데 어린이를 위한 뮤지컬로 각색되어 공연을 했다고 합니다. 용돌이가 오즈의 마법사를 어떻게 봤는지 어떤 느낌을 받았는지 어떤 생각을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사촌 형제들과 함께 했다는 것만으로도 용돌이에게는 좋은 추억이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대학로 두레홀 3관에서 있었던 공연으로 1월 29일에 다녀왔습니다. 동갑내기 사촌은 같은 어린이집을 함께 다니고 있습니다. 조금은 이른 시.. 2010. 5.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