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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796

thumbnail 37개월 정말 한글을 쓸 줄 아는걸까? 2009년 5월 19일) 용돌이 세상의 빛을 본지 1150일째 되는 날 이 날도 변함없이 회사에서 야근 중이었다. 아내에게 MMS 가 전송되어 왔다. 예상대로 용돌이의 사진. 그런데 기대했던 용돌이의 얼굴은 없었다. 대신 낙서 비슷한 그림이 담긴 사진. 이게 뭘까? 라고 고민하던 찰라 아내에게 전화가 왔다. 나: 여보세요 아내: 여보 사진 봤어? 나: 응 봤어 아내: 정말 대단하지 않아? 나: 응? 뭐가? 아내: 용돌이가 한글 "이"자를 썼어요. 그것도 정확하게! 나: 아! 그게 한글 이자였어? 오호 아내: 응. 아무래도 용돌이 천재 아닐까? 나: 으이그 아내: 아니야 아니야 아무래도 용돌이 영재인거 같아. 나: (속으로 어? 정말 그럴지도 모르겠는데라고 혹하며) 아이구 오버하지 마세요~ 아내: 하하 그.. 2009. 5. 20.
thumbnail 알집 아직도? 알집 대신 7zip을 추천합니다. 알집 아마도 국내에서 가장 많은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을 것입니다. 압축 하면 알집을 떠올리는 분들이 많으니까요. 하지만, 알집 문제가 많다는 것 알고 계신가요? 아래 정리해 놓은 알집 관련 글들을 확인해 보세요. 알고 나면 알집 더이상 사용하지 못하실 것입니다. [알집 무엇이 문제인가?] 2009/03/18 - 알집의 문제점과 해결(?)을 위한 도움이 되는 글 2009/05/11 - 소프트웨어 저작권 라이센스에 대하여 알아보자 알집이 싫어 술집에 간다? (2009년 3월 18일) by 도아 알집이 압축을 못 풀면? (2009년 3월 16일) by 도아 알툴즈를 쓰면 피해가 회사에 돌아갑니다!!! (2009년 3월 15일) by 도아 또 알집에 당하다!!! (2009년 2월 25일) by 도아 알집에 대해.. 2009. 5. 19.
thumbnail 이종범 환상적인 주루 플레이 - 심판의 오심에 묻히다. 비도 내리고 용돌이도 감기 때문에 열이 난 관계로 집에서 하루 종일 보내게 되었다. 오랫만에 아프리카를 통해 KIA vs. SK의 더블헤더 1차전 경기를 보게 되었다. 물론 진득하게 앉아서 본건 아니지만 틈틈이 보면서 다른 자료도 찾고 있었다. 문제가 된 7회초 상황을 다시 돌이켜 보자. 선두타자로 나선 이종범은 내야 안타로 출루한다. 이어진 안치홍은 중전 안타로 무사 1, 2루 찬스를 이어간다. 이때 KIA 벤치는 요즘 타격감이 좋지 않은 9번 타자 이현곤에게 보내기 번트 사인을 내고 다행이도 보내기 번트를 성공 시켜 1사 2, 3루 찬스를 만든다. 1번타자 김원섭 - 요즘 타격감이 좋았다 - 은 팀이나 팬들의 바램대로 안타는 못 쳤지만 조금 얕은 우익수 뜬공을 날린다. 이때 3루 주자 이종범은 최태원.. 2009. 5. 18.
thumbnail 37개월 엄마 너무 많이 먹었다아~ 2009년 5월 11일) 용돌이 세상의 빛을 본지 1143일째 되는 날 용돌이 엄마가 기록한 용돌이의 일상 이야기 #1 똘이가 엊그제 딸기 샤베트 맛을 알아버렸다~ 예전에 딸기와 우유를 갈아 샤베트로 얼려두었던 것을 주었더니 맛있다를 연발하며 먹던 녀석, 오늘 집에 오자 마자 그 딸기 아킴을 또 만들어 달랜다. 마침 남겨두었던 딸기가 있어서 얼른 만들어 냉동실에 넣어두었다 세시간 후, 알맞게 얼어있는 샤베트를 그릇에 담아서 엄마: 똘아~ 딸기 샤베트 왔다~! 똘이: 엄마! 내가 다 먹을 거야 엄마: 안되, 둘이 나눠먹어야지 (한 통을 다 먹겠다니... 얼음통에 얼려서 한 열댓 개 정도 있었다) 똘이: (약간 양보해서) 내가 많이 먹을 거야 엄마: 안되. 똑같이 나눠먹어 똘이: (약간 양보해서) 그럼 엄마.. 2009. 5. 18.
thumbnail 37개월 아이의 창작 - 상어는 멀리 멀리 도망갔어요~ 2009년 5월 8일) 용돌이 세상의 빛을 본지 1140일째 되는 날 용돌이의 창작 동화 다섯번째 편이 되겠습니다.^^ 전편에 등장한 상어와 호랑이의 역할이 궁금하셨을텐데요. 그 궁금증을 바로! 해결해 드리겠습니다. 37개월 창작동화 5탄 - 상어는 멀리 멀리 도망갔어요~ 어느날 어느날 깊은 산속에 호랑이가 살았어요 XXX 상어가 맛이 없어도 잡아 먹을라고 했는데 아금아금 근데! 호랑이가 와서 ??? 가시 빼고 먹을라고 그랬습니다. 입도 빼고 아~~~앙 먹을라고 그랬습니다. 근데 상어는 멀리 멀리 도망갔어요 끝~ 여기도 음성이 있다죠^^ + 아마도 어버이날 선물이었던듯 합니다. 앞으로 한편이 더 남아 있는데요 제가 이번 이야기를 듣고 또 들어도 저기 XXX 라고 해 놓은 부분은 정말 모르겠습니다. ++ .. 2009. 5. 16.
레오나르도 다 빈치 그는 누구인가? 레오나르도 다 빈치 - 캐슬린 크럴 지음, 장석봉 옮김, 보리스 쿨리코프 그림/오유아이 레오나르도 다 빈치 하면 무슨 생각이 떠 오르는가? 모나리자, 최후의 만찬 같은 예술 작품이 떠오르는가? 그렇다면 레오나르도 다 빈치는 예술가이다. 비행기 스케치, 잠수함 스케치, 각종 연구 기록(수기 노트라고 불린다)가 떠오르는가? 그렇다면 레오나르도 다 빈치는 과학자이다. 그가 아주 많은 인체를 해부했음이 떠 오르는가? 그렇다면 레오나르도 다 빈치는 의사이다. 그렇다. 레오나르도 다 빈치는 동시대 아니 지금 현 시대의 그 누구와도 비교해 봐도 대단한 인물임에 틀림없다. 아니 그를 능가할만한 사람이 그닥 보이지 않는다. 과학은 발전했고, 예술도 발전해 왔지만, 그와 비견할 만한 인물은 보이지 않는다. 하지만, 역설적.. 2009. 5. 15.
아빠의 책읽기 육아 이렇게 하면 어떨까? 항상 바쁘게 돌아가는 일상에서 가족을 위해 열심히 살아가는 아빠들. 보편적으로 엄마에 비해 육아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시간이 상대적으로 적은 것이 현실이다. (물론 어찌보면 변명일 수도 있겠지만.) 육아 활동 중 아이에게 책을 읽어주는 활동은 상당히 중요하면서도 쉽지 않은 활동이다. 이러한 책읽기 육아 활동 - 엄밀히 말하면 책읽어주는 것이라고 보기에는 어려울 수도 있다. - 의 다른 방안을 제시해 보고자 한다. 일반적으로 아빠들의 육아 참여는 엄마들의 육아 참여보다 현저히 떨어진다. 물론 나 또한 대부분의 육아 활동은 주말에 집중되어 있으며, 주중에 참여하는 육아 활동은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회사 일이 많은 관계로 대부분 아이가 자고 있을 때 출근하여 자고 있을 때 퇴근한다. 그 사이 사이(점.. 2009. 5. 15.
thumbnail 37개월 아이가 지어낸 이야기 - 어느날 어느날 깊은 산속에 2009년 5월 8일) 용돌이 세상의 빛을 본지 1140일째 되는 날 37개월 창작동화 4탄 - 어느날 어느날 깊은 산 속에~ 어느날 어느날 깊은 산속에 호랑이가 살았어요. 근데~ 상어가 왔는데 아무도 없었습니다. 물가에 근데, 응 사슴을 잡아먹을라고 그랬는데 다들 멀리 멀리 도망갔어요~ 근데~ ...... 끝! 용돌이의 음성으로 들어보세요^^ 어찌나 귀여운지 ㅋㅋㅋ 용돌이가 지어낸 이야기 입니다. 호랑이는 좋은 녀석이고 상어는 나쁜 녀석입니다. 사슴은 멀리 멀리 도망 가버렸답니다. ㅎㅎㅎ 벌써 네번째 해준 이야기네요. 책을 더 잘 읽어줘야 겠어요 ㅋㅋㅋ [관련 글타래] 2009/05/14 - 37개월 서울 시내 구경하기 - 명동 그리고 인공 폭포 2009/05/13 - 37개월 어린이집 가기 싫은 이유.. 2009. 5. 14.
37개월 서울 시내 구경하기 - 명동 그리고 인공 폭포 2009년 5월 9일) 용돌이 세상의 빛을 본지 1141일째 되는 날 명동. 오랫만에 명동을 방문했습니다. 역시나 사람이 많더군요. 외국인도 많고. 젊은 사람들도 많고. 아내, 용돌이와 함께 명동 거리를 걷고 싶었으나, 용돌군의 칭얼거림으로 안고, 업고 다녔습니다. 용돌이 녀석 갑자기 분수는 아니고 물이 떠어지는 곳에 관심을 보이더군요. 그래서 가보라고 가까이 가보라고 했더니 겁이 난건지 안가더군요. 그래서 제가 뒤에서 격려하면서 앞으로 가서 구경하도록 해봤습니다. 신기하다는 듯이 쳐다보더군요 후훗 녀석. 이걸 보면서 깜찍한 용돌이와 무식한 아빠의 문답이 시작됩니다. 용돌이: "이게 뭐에요?" 아빠: (정확한 명칭을 몰라) 응 그건 폭포 비슷한거야. 용돌이: "폭포가 뭐에요?" 아빠: 응 폭포는 용돌이 .. 2009. 5.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