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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4월 5일) 용돌이 세상의 빛을 본지 1107일째 되는날
2008/10/06 - [육아 일기] - 아빠 타~!!! 요너니가 태워주께 포스트와 2008/10/06 - [육아 일기] - 용돌이의 자전거 타는법 포스트에서 용돌이가 세발 자전거를 어떻게 탔었는지 보실 수 있는데요.
지난 일요일 작년 10월 이후 처음으로 세발 자전거를 태워줘 봤습니다.
내꺼에요^^~ 하듯이 자전거에 앉아서 웃는 폼이 너무 너무 사랑스럽지 않나요? ㅋㅋㅋ
세발 자전거를 타고 엘리베이터를 기다리는 용돌. 지금은 세발 자전거 상태 점검중!
공원까지 가면서도 세발자전거 페달을 밟아서 가다가 끌고 가다가 합니다. 제가 도와줄라치면 뒤를 돌아보면서 "아빠 밀지마. 나 혼자 갈거야" 랍니다.
한편으로는 기특하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힘들어 보이기도 하고해서 틈틈이 뒤에서 밀어줘 봤습니다. 근데 이 녀석이 자꾸 느낌이 이상한지 뒤를 쳐다보더라구요. 크...짜식 눈치는 빨라서^^!
암튼, 목적지인 공원에 도착을 했습니다. 어떻게 탔는지 한번 보시겠어요?
크크 귀엽죠? 앞으로 못가겠으니 엉덩이를 들고 파다다닥 파다다닥 발로 밀고 가는 저 센스~ ㅋㅋ
거기다 뒤로는 왜 저리도 잘가는지 하하하 용돌아 자전거는 앞으로 가는거란다^^~ ㅎㅎ
세발자전거 타고 고고~~아빠에게! |
조금 힘든가? 쉬었다 가야지 |
오호 이제 주위 경관을 보는 여유를? |
용돌이가 자전거 타는 양을 옆에서도 지켜보고 바로 뒤에서도 지켜보고 앞에서도 지켜봤습니다. 지켜본 결과 아직은 집에 있는 세발자전거가 용돌이에게는 조금 크다는 겁니다. 음 크다는 의미는 용돌이 키에 비해(혹은 다리 길이에 비해) 좌석과 페달 사이의 거리가 아직 자전거를 능숙하게 탈만큼 가까워지지 않았다는 겁니다.
용돌이가 세발자전거 의자에 앉아서 페달을 밟을 때 다리를 쫘왁 펴야지만 돌아가는 페달의 바깥쪽까지 딱 맞게 돌릴 수 있습니다. 근데 자전거 타보신 분은 아시겠지만, 페달이 가장 멀리 있는 상태에서 다리 길이가 조금은 여유가 있어야만 돌릴 수 있습니다. 근데 아직! 용돌이는 그 조금의 여유가 살짝~ 부족한 상태입니다.
그래도 작년 10월에 비해 능숙하게 자전거를 타 주시니 기특할 따름입니다.
아내에게 들은 바로는 그날 이후 자전거 타고 어린이집을 가겠다고 한판 난리를 피웠다죠 >.<
조금만 더 지나면 능숙하게 탈수 있겠죠?
용돌아 항상 아빠가 이렇게 가까운 곳에서 널 지켜보고 응원해줄께^^! 사랑한다 용돌!~
+ 긴급추가) 용돌이 이날 아빠와 함께 자동차 자동 세차하는걸 처음 구경했습니다. 첫 경험한거지요. 어찌나 신기해 하던지. 후훗. 나중에 용돌이 조금더 자라면 셀프 손세차 하는 곳에 같이 데려가야 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 이 포스트는 blogkorea [블코채널 : 우리 아이 성장일기] 에 링크 되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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