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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 스마트폰 열풍이 불면서 덩달아 열풍이 불고 있는 단어가 바로 "앱" 이라는 단어가 아닐까 싶다.
하지만, 이 "앱" 이라는 단어가 어떤 경위로 생기게 되었는지 한번쯤 생각해 볼 필요가 있어 보인다.
"앱" 이라는 단어는 신조어라고 봐야 하는 것일까? 아니면 잘못된 영어+줄임말의 사생아인 것일까?
"앱" 이라는 단어가 정확하게 어디에서 유래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아무래도 AppStore(앱스토어)라는 신조어에서 나온 것이 아닐까 싶다.
애플은 아이폰과 아이폰용 AppStore(앱스토어)를 앞세워 국내에 스마트폰 열풍을 만들어냈다. 그러면서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며 그 안에서 내려받을 수 있는 응용프로그램(Application)을 앱이라고 부르기 시작한 것이 아닐까 싶다.
앱 사실 영어도 아니고 한글도 아닌 모호한 단어임에 분명해 보인다. 그 전에는 앱이라는 단어는 없었다. 하지만 이제 왠만한 사람은 한번쯤 들어보게 된 단어가 되었다. 앱이라는 단어가 생기기전 IT 분야에서 응용프로그램(Application)을 어플이라고 나름대로 줄여서 부르곤 했다. 하지만 이 어플이라는 단어는 생명력을 갖지 못하고 점점 사라져가는 분위기이다. 어플, 어플리케이션, Application, 응용프로그램 이라는 단어를 이제 앱 이라는 단어가 대체르 하는 것이 아닌가 싶기도 하다.
그런데 재밌는 사실은 표준어를 사용해야 할 방송에서조차 이제 "앱" 이라는 단어를 사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앱"이라는 단어는 여전히 우리나라에서는 표준어가 아니고 그저 스마트폰 열풍에 힘입어 많은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게된 신조어이다. 외국에서는 어떻게 부르는지 잘 모르겠지만, 최소한 국내에서만은 방송에서도 그대로 사용될만큼 생명력을 갖게된 단어가 되었다.
그런데 개인적으로는 이 "앱" 이라는 단어 사용이 별로 마음에 들지 않는다. 앞으로 모든 응용프로그램(Application)을 앱이라고 부를것인가? 아니면 스마트폰용 응용프로그램(Application)만을 앱이라고 부를 것인가. 아니면 어플이라는 그네들만 사용했던 단어가 사용되었던 그 영역만을 대체할 것인가? 이런건 차치하고라도 애플이라는 회사가 만든 일종의 에코시스템(플랫폼이라고 해야 할까?)인 AppStore에서 파생된 "앱" 이라는 단어를 사용하다보면 자연스레 애플이라는 회사가 아이폰이라는 스마트폰 브랜드가 떠올려질 것이고, 이 앱이라는 단어가 광범위하게 사용되다보면 응용프로그램이라는 혹은 소프트웨어라는 의미가 많이 희석되고 변질되지 않을까 라는 쓸데 없는(?) 걱정이 들기도 한다.
하지만 이 "앱"이라는 단어가 당분간은 사라지거나 하지는 않을것 같다. 이미 방송에서도 가감없이 사용될만큼 생명력을 갖게되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소위 개발자로서 "앱" 이라는 단어가 어떤 의미로까지 확장이 되어갈지 아니면 점차 스마트폰에서 동작하는 응용프로그램(Application)만을 의미하는 단어가 될지 조금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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