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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타이거즈 나지완, 김주형, 이범호, 그리고 김상현 그들의 자리는?
스토브리그 기간 동안 이범호가 전격적으로 FA로서 영입되기 전까지 만년 유망주이자 기아 타이거즈 팬들의 바램대로 오른손 거포 3루수 김주형이 군 제대 후 달라진 타격폼, 업그레이드된 수비력, 그리고 정신무장으로 인해 많은 기회를 얻을 수 있으리라 생각했다.
그 바람대로 김주형은 달라진 모습을 보여줬으나, FA 이범호의 전격적인 영입으로 그의 입지는 다시금 좁아질 수 밖에 없게 되었다.
여기에 더하여 군 입대 예정이었던 나지완이 명예회복을 선언하며 전격적으로 군 입대를 연기하자 그의 입지는 더 좁아지게 되었다.
기아 타이거즈에게 광주 동성고를 졸업한 우타 거포 김주형은 많은 기대를 받으며 2004년 1차 지명을 받으며 계약금 3억에 계약을 하기에 이른다.
하지만, 딱딱한 수비폼으로 인한 고질적인 수비불안, 변화구에 대한 대처 부족 등으로 만년 2군 혹은 대타 생활에 전전하게 되고, 프로야구 선수로서는 2009년 전격적으로 상무에 입대하여 군복무를 하게 된다.
2011년 드디어 군복무를 마치고 기아타이거즈에 복귀한 김주형은 부드러워진 타격폼과 한층 업그레이드된 수비력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기대감을 갖게 하였다.
왠지 기아타이거즈스러운 이범호, 꽃범호
이러던 와중에 이범호가 전격 영입되었고, 안정적인 3루수와 한방 클러치 능력을 보유한 이범호와 김상현의 시너지를 위해 김상현이 전격적으로 외야수(좌익수)로 수비 포지션을 변경하기에 이른다.
이제 남은 선발 자리는 지명타자 2010년까지만 해도 포수 차일목이 지명타자로 나올만큼 이재주, 최경환 등의 은퇴, 그리고 나지완의 부진으로 인해 김주형이 지명타자로서 지목을 받게 된다.
하지만, 절치부심한 나지완과의 경쟁에서 조금씩 밀리는 듯한 모습을 보여 안타깝기 그지 없다.
나지완은 4월 12일 대 넥센전에서 투런홈런 포함 4타수 2안타 5타점 원맨쇼를 보여주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나로또 명예회복에 성공할 것인가?
물론 나지완이 불의의 부상(오진이었다)으로 빠진 경기 등에서 선발로 출장했던 김주형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긴 했다. 4월 3일 광주 대 삼성전과 4월 5일 대전 한화전에서 안타를 때리며 시동을 걸더니 4월 9일 잠실 대 두산전에서 5타수 4안타 3득점을 올렸고, 4안타중 3개의 2루타를 때려냄으로서 타고난 힘을 입증하기도 했다.
하지만, 4월 10일 대두산전에서는 주전 3루수로 출전하여 5타수 무안타에 병살타를 기록하며 전날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여기에 더해 타격 자세 조정을 통해 정확도를 겸비하며 일취월장한 기량을 보이던 나지완의 부상이 단순 타박상으로 밝혀지면서 김주형은 또다시 후보로 밀리게 된다.
지금 현재 기아 타이거즈의 구도는 3번 이범호(3루수) - 4번 최희섭(1루수) - 5번 나지완(지명) - 6번 김상현(좌익)의 중심타선 라인업이다. 그만큼 이범호와 나지완이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상대적으로 실적이 없는 김주형으로서는 선발 라인업에서 밀릴 수 밖에 없는 모습이다.
최태원 코치와 하이파이브하는 김주형
김주형. 만년 유망주 김주형 상무에서 업그레이드 된 기량으로 복귀를 했으나 이범호의 영입이라는 또 다른 암초를 만나 다시금 후보로 밀려난 김주형.
하지만, 1군 등록 선수로서 주어질 대타, 대수비 등의 역할에서 잠재되어 있던 능력을 최선을 다해 보여준다면 언젠가는 꼭! 기회가 오리라 생각된다.
김주형. 이제는 꽃을 피워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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