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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좀 그런가요? 일단 증거 사진은 엉겹결에 발생한 사건이라 확보를 못했습니다. 죄송합니다 ㅡ.ㅡ;;;
애가 있는 집에 거의다 있는 아니 이제 각 가정에 거의 다 구비하고 있는 전자 제품 전자레인지.
우유 데워 먹을때, 얼린 밥 녹여 먹을 때, 얼린 피자 녹여 먹을 때 등등 생활에서 많이 사용하는 전자레인지. 전자레인지에서 나오는 전자파의 무서움은 다들 아시리라 생각되는데요, 이번 사건은 좀 황당합니다.
이놈의 전자레인지가 그릇을 ㅡ.ㅡ;; 그것도 결혼하면서 아내가 가져온 하나 밖에 없는 사기 접시를 깨 먹었습니다.
깨지긴 했는데 박살이 난게 아니고 금이 간것도 아니고 세 조각으로 분리되어 버렸습니다.
사건의 정황은 이렇습니다.
결혼하면서 구입한 5살짜리 전자레인지 복잡하거다 비싸거나 한 제품은 아니고 유명 전자제품 메이커 제품이며 그 동안 사용시 아무 문제 없이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8월 17일 오후 아내는 저의 간식으로 빵집에서 사온 바게뜨를 먹기 좋게 썰어서 각종 야채와 토마토 소스, 그리고 피자용 치즈를 뿌려서 문제의 접시(이걸 자기 그릇이라고 해야 하는지 사기 그릇이라고 해야 하는지...)에 올려서 전자레인지에 넣고 알맞게 익혔습니다.
제가 맛있게 익은 홈메이드 조각 피자빵을 맛나게 먹는 사이 아내는 다시 세개를 만들어서 똑같은 그릇에 올려서 다시 전자레인지에 넣었습니다.
근데 저는 느끼지 못했는데 아내 왈 "전자레인지에서 이상한 소리가 났어." 라고 합니다.
그러고 나서 문을 열고 봤떠니 "어? 접시가 깨졌어" 그러는 겁니다.
제가 꺼내보니 아닌게 아니라 이렇게(사진이 없어서 그림판으로 대충 ㅡ.ㅡ;;;)
세조각으로 분리(?)되어 있는 겁니다. 다행히 파편이 튀거나 조각이 날리지는 않아서 그대로 꺼내서 빵은 먹고 그릇은 ㅠ.ㅠ 신문지 여러장으로 쌓은 다음 망치로 두들겨서 박살을 내서 쓰레기 봉투로 입수 시켯습니다.
일단 그 그릇은 목숨을 다하고 가버렸지만, 이런일이 없었기에 같은 세트에 잇던 다른 접시를 확인해 봤습니다.
분명 뒷면에는 "MICROWAVE & DISHWASHER SAFE" 라고 되어 있는 겁니다.
Microwave Safe라고 하면 전자레인지에 사용해도 안전하다 라는 뜻인데. 깨져버린 겁니다.
그 이유를 추정해 보면 원인은 빵에 있던 물기와 위에 얹은 피자용 치즈 때문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피자가 녹으면서 밑으로 흘렀고 빵과 그릇이 서로 붙었습니다. 이때 물기가 있던 빵의 경우 피자와 함께 전자파에 의해 원자나 분자들이 활발히 운동하게 되ㅣ면서 팽창을 하려고 할 것입니다. 근데 문제의 그릇은 전혀 팽창하고 싶은 생각이 없었던 거죠. 근데 이 원자나 분자의 팽창을 하려고 하는 힘이 너무 강해서 그릇이 이걸 이겨내지 못한게 아닐까 싶습니다.(근데 왜 피자 데워 먹을때도 같은 그릇을 썼는데 ㅡ.ㅡ 왜!)
누구 이유를 좀 알려주실분!!!!
여러분 조심합시다.
전자레인지 사용시 조심해야 할게 몇가지 있습니다.
1. 호일이라고 알려진 은박지 절대 전자레인지에 넣고 돌리지 마세요. 불납니다.
2. 그릇 사용시 위와 같이 물기와 함께 그릇에 붙어버리는 음식물을 넣고 돌리지 맙시다. 그릇 깨집니다.
3. 전자파 조심합시다 ㅡ.ㅡ; 가장 많은 전자파가 나오는 전자제품이 바로 전자레인지입니다.
4. 전기세 조심합시다. 전자렌지의 전기세는 에어콘 저리 가라입니다. 쓸때만 플러그 꽂아서 쓰고 다 쓰고 나면 플러그도 빼 버립시다.
2. 그릇 사용시 위와 같이 물기와 함께 그릇에 붙어버리는 음식물을 넣고 돌리지 맙시다. 그릇 깨집니다.
3. 전자파 조심합시다 ㅡ.ㅡ; 가장 많은 전자파가 나오는 전자제품이 바로 전자레인지입니다.
4. 전기세 조심합시다. 전자렌지의 전기세는 에어콘 저리 가라입니다. 쓸때만 플러그 꽂아서 쓰고 다 쓰고 나면 플러그도 빼 버립시다.
그나저나 그 그릇이 왜 깨졌을까요...ㅠ.ㅠ 아까운 그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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