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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이야기

방송 채널은 어떻게 TV까지 전달이 될까요?

by 돌이아빠 2009. 2.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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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V

    2009/02/09 - [IT 이야기] - 안방에서 TV를 시청하는 다양한 방법들 포스트를 통해 안방에서 TV를 시청하는 다양한 방법을 알아보았습니다.

    이와 관련된 두번째 글로서 이번에는 방송 채널이 TV까지 전달되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기술적 혹은 구체적인 내용 보다는 전체적으로 개괄적인 내용을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각 방송사업자 - 지상파, 위성, 케이블, IPTV - 의 방송 송출에 대한 부분을 정리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포스팅은 이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기본 지식 정도로 이해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먼저 이를 이해하기 위한 용어를 몇가지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1. 용어 정리
    CP (Content Provider)
    멀티미디어 소프트웨어를 작성하는 데 필요한 정보 즉 정지화나 동화 효과음과 같은 소재만을 수집·제작하여 수록한 콘텐츠 라이브러리를 제공하는 사람 또는 사업자
    다수의 CP가 연합하여 PP로 구성하여 방송국의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경우도 있음

    PP (Program Provider)
    다양한 콘텐츠를 통합적으로 유통·관리하는 사업자
    방송국의 채널을 사용하여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며, 직접 콘텐츠를 생산하는 경우도 있음
    채널에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사업자

    DMC (Digital Media Center)
    아날로그 방송 프로그램을 디지털로 바꿔주는 기능과, 서버를 관리해주는 인터넷데이터센터(IDC) 기능을 통합한 케이블TV 플랫폼을 말한다. 고화질의 다채널ㆍ데이터ㆍ주문형비디오(VOD)ㆍ인터넷접속(ISP)ㆍ인터넷전화(VoIP) 등 각종 부가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필수적인 설비다.

    SO/MSO (System Operator/Multiple System Operator)
    각 지역 케이블 TV 방송사로서 유선 방송과 디지털 케이블 방송을 사용자들에게 전송한다.
    MSO는 복수SO로서 하나의 회사가 여러 지역의 SO가 되어 각 지역에 유선 방송과 디지털 케이블 방송을 사용자들에게 전송한다.
    유선방송 사업자라고 불리어지는 업체



    조금 어려운가요? 흠 쉽게 설명을 드리면 CP는 프로그램을 제작하는 곳이라고 생각하시면 되겠구요. PP는 제작된 컨텐츠를 모아서 실제 채널 서비스를 하려고 하는 곳입니다. DMC는 케이블 TV의 방송 송출 센터라고 이해하시면 되구요.

    여기서 채널을 이용한 방송 전송은 CP가 할 수도 있고, PP가 할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볼께요. 우리나라의 경우 외국 영화 같은거 온미디어에서 판권을 많이 가지고 있는데요 온미디어 계열이 캐치온채널인가요? OCN 채널인가요? 서비스를 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영화를 직접 제작한 외국 영화사가 CP가 되는거구요, PP는 바로 온미디어가 되는 겁니다. DMC는 단순히 송출센터라고 이해하시면 되겠고, CJ케이블넷이 MSO가 되겠습니다.


    2. TV 방송용 컨텐츠가 만들어져서 시청자에게 전달되는 과정

    방송 컨텐츠 전달 과정

    방송용 컨텐츠가 제작되어 시청자에게 전달되는 일련의 과정


    위 그림에서 보시면 지상파는 우리가 알고 있는 KBS, MBC, SBS, EBS 등을 말합니다. 즉, 공중파라고 알고 있는 바로 그 채널이 되겠습니다. 위성은 위성방송을 의미하고 케이블은 케이블 방송, 통신은 IPTV를 지칭한다고 이해하시면 되겠습니다.
    (2009/02/09 - [IT 이야기] - 안방에서 TV를 시청하는 다양한 방법들 포스트를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위 과정과 같이 외주 프로그램 제작업체(예를 들면 김종학 프로덕션 같은 곳)에서 프로그램을 제작하게 되고, 지상파의 경우는 바로 시청자에게 전달되게 됩니다. 공중파라고 하죠. 그외의 경우에는 프로그램 공급자 역할을 하는 PP, CP 등을 통해 위성방송사, 케이블방송사, 그리고 IPTV회사 등에 전달이 되게 됩니다. 그리고 각 단계별로 필요한 작업들 - 프로그램 편성, 채널 편성 등 - 이 수행되어 송출과 전송이라는 과정을 통해 시청자의 TV까지 전달이 되게 됩니다.

    위 그림에서 몇가지 단어가 나옵니다. 간단히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편성
    잘 알고 계신 바로 그 프로그램 편성을 의미합니다. 각 방송국의 경우도 편성을 하게 되죠? 언제는 쇼프로그램 언제는 뉴스 프로그램 등등 이런 작업을 편성이라고 합니다.

    송출
    송출과 전송은 비슷한 의미 입니다. 다만 송출은 지상파와 위성방송의 경우 바로 시청자에게 프로그램이 전달 되도록 하는 과정을 의미하고 케이블TV나 IPTV의 경우는 네트워크 단(혹은 케이블 망)으로 전달하는 과정만을 의미 합니다.

    전송
    케이블TV나 IPTV의 경우 실제 각 시청자에게 전송하는 과정을 의미 합니다.
    송출과 전송을 나눠 놓은 이유는 정확한 설명은 차후 포스팅을 통해 말씀드리겠지만 간단히 설명드리자면 총 이용 가능한 채널이 100개가 있다고 했을때 실제 시청자가 보고 있는 채널을 중심으로(케이블TV와 IPTV는 또 다릅니다만..) 몇개만 시청자에게 보내지고 있습니다. 나머지 다른 채널은? 시청자가 다른 채널을 선택하면 그때야 비로서 전달이 되게 됩니다. 이러한 과정을 전송이라고 이야기 합니다. 즉 송출은 전체 채널에 대한 단위이고 전송은 실제 시청자가 시청하는 단위로 이해하시면 되겠습니다.

    + 그냥 채널만 열심히 돌려서 보고 싶은 채널 보시면 됩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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