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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 일기

내가 껌이라고 그랬잖아!?!

by 돌이아빠 2009. 1.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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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년 1월 17일) 용돌이 세상의 빛을 본지 1029일째 되는날


    용돌이

    용돌이 짤방인가요? ㅋㅋㅋ


    지난 토요일에 있었던 일입니다. 토요일 집에 짐이 들어올 일이 있어 오전 내내 정리하고 점심 식사를 끝내고 나서 장을 보기 위해 옷을 차려 입고 집을 나섰습니다.

    금요일에 눈이 많이 내려 차에 눈이 많이 쌓여 있는 상태라 제가 먼저 내려가서 차에 눈을 치우고 올라와서 다 함께 현관을 나섰습니다.

    현관을 나서자마자 용돌군 안아달라고 아우성입니다. 아내는 현명하게 아파트 입구까지 걸어가면 거기서부터 안아줄거에요. 라고 합니다.(용돌이가 눈을 좋아해서 아파트 입구까지 가면 바닥에 눈이 쌓여 있으므로 눈을 밟기 위해서라도 혼자 걸어갈거거든요 ㅋㅋ)

    그렇게 여차저차 해서 눈도 밟고 차에 올라 탔습니다. 차에 올라타서 나눈 용돌군과 아빠의 대화

    용돌이: 아빠 껌 주세요 껌이요~
    아빠: 응 그래 잠깐만 기다리세요. 아빠가 자리에 앉으면 껌 줄께요.
    용돌이: 네. 껌 주세요~~~
    아빠: (사탕을 주로 먹었던 기억에)아빠 사탕 먹고 용돌이도 사탕 먹자. (사탕을 하나 건네줍니다.)
    용돌이: 아빠! 내가 '껌' 이라고 그랬잖아!!!!!
    아빠: #$&#@@!#@#

    용돌군 옆자리에 있던 아내는 박장대소 막상 34개월짜리한테 당한 아빠는 멍~~~~하니 그냥 바로 껌 주고 운전만 했습니다. -.-

    벌써부터 이러니 좀더 크면 어찌 될런지 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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