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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이야기

애플 아이패드 2(iPad 2) 와 삼성 갤럭시탭 10.1(Galaxy Tab 10.1)

by 돌이아빠 2011. 5.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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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플 아이패드 2(iPad 2) 와 삼성 갤럭시탭 10.1(Galaxy Tab 10.1)

    삼성이 언플일지는 모르겠지만, 갤럭시 S 2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자신감이 생긴 것일까?
    테블릿 시장을 석권하고 있는 아이패드와 아이패드 2의 대항마로 갤럭시탭 10.1 인치를 준비하고 있다.

    현재 안드로이드 OS는 스마트폰에서는 넥서스 S, 갤럭시 S, 갤럭시 S2, 아트릭스 등으로 나름 선전하고 있지만, 애플이 꽉 잡고 있는 테블릿 시장에서는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초기에 나왔던 갤럭시 탭은 7인치로서 전화기도 아니요 테블릿도 아닌 요상한 포지셔닝이었는데, 이번에 10.1인치 모델을 내 놓음으로써 테블릿 시장에도 제대로된 출사표를 던지는 것이 아닐까 싶다.

    하지만, 사실 삼성이라는 기업이 스마트폰에서는 나름 선전하고 있지만 테블릿 시장에서도 선전하리라고는 예상하기 힘들다. 그 이유는 원래 삼성이라는 기업이 핸드폰을 제작해 왔고, 늦게 진출하긴 했지만, 안드로이드라는 OS를 기반으로 스마트폰 하드웨어 자체는 잘 만들 수 있겠지만, 테블릿 시장에서의 경험이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한 삼성은 고전을 면치 못할 것으로 보인다.

    아이패드 2

    스티브 잡스는 아이패드 2를 선보이면서 Post PC 라는 이야기를 했다. 스티브 잡스는 이미 애플 매킨토시 라는 퍼스털 컴퓨터 즉, PC를 만들어 봤고, 사용자들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정말 잘 알고 있다. 또한 이 테블릿 PC라는 시장이 어떤 포지셔닝이 될지를 이미 정리해서 차근 차근 계단을 밟고 나간다고 하고 있다.

    삼성은 어떨까? Me, too 전략 혹은 follower 전략을 가져온 삼성에게 이런 철학이나 전략이 있을지 궁금하다. 삼성이 갤럭시 탭이라는 안드로이드 기반의 테블릿 PC를 통해 가고자 하는 방향 즉, 서비스 철학이 무엇인지 모르겠다. 7인치 갤럭시 탭을 출시하면서 9.7인치 아이패드는 너무 크다. 할 수 있는게 별로 없을 것이다. 7인치야 말로 테블릿 PC의 가장 적합한 크기다 라고 주장을 해 왔던 삼성이 언제 그랬냐는 듯이 갤럭시탭 10.1인치를 아이패드 2의 대항마로 준비를 하고 있으니...

    갤럭시탭 10.1

    안타깝다. 하드웨어, 소프트웨어는 얼마든지 만들 수 있다. 하지만, 생태계를 만들어 내고, 사용자로 하여금 스스로 그 생태계에 들어가 그 생태계를 풍부하게 만들 수 있는 그런 창조적인 전략은 아무나 만들어 낼 수는 없다.

    현재 미국 테블릿 시장의 점유율에서 아이패드가 82%, 갤럭시 탭은 겨우 4%이다.(참고 기사:http://www.ddaily.co.kr/news/news_view.php?uid=77689) 이게 모든 것을 말해주는 것이 아닐까? 국내에서도 매킨토시는 몰라도 아이패드와 아이폰은 안다.

    애플은 아니 스티브 잡스는 이미 한국에서도 새로운 생태계를 만들어 냈고, 그 생태계에 열광하는 소위 애플빠를 다량 만들어 냈고, 아이폰과 아이패드를 시대의 키워드이자 아이콘으로 만들어 냈다.

    아이폰과 아이패드 솔직히 나도 갖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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