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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개월19

thumbnail 육아일기 44개월 엄마 피아노에 깔렸어요~ 지난 2009년 11월 마지막날 용돌이는 즐거운 한때를 보내고 있었다. 그런데 아내가 점심 먹은 설겆이를 하고 있는데! 용돌이의 목소리가 들렸다고 한다. "엄마, 피아노에 깔렸어요~~!" 이 소리를 들은 아내는 깜짝 놀라 쳐다봤더니 장난감 피아노 밑에 살포시 웃으면서 누워 있었다. "엄마가 구해줄까?" "응" 먼저 현장 사진을 찍어주고 그리고나서 구해주었다고 한다. 이 녀석 엄마의 관심을 끌고 싶어서였던 것일까? 아니면 그냥 장난이 치고 싶었던 것일까? 그 소리를 들었을 때 놀랐을 아내의 얼굴을 상상해 보는 것 또한 즐거운 공상이다. 용돌아. 그래도 그런 장난하면 안되요~ [2009년 11월 30일:: 용돌이 세상의 빛을 본지 1346일째 되는날.] [관련 글타래] 2010/02/24 - 육아일기 44개.. 2010. 3. 8.
thumbnail 육아일기 44개월 재활용품과 테이프를 이용한 기차만들기 아빠와 함께 있는 주말 뭘하고 놀까 하다가 엄마가 모아 놓은 요구르트 케이스(병이라고 하면 이상해서 >. 2010. 2. 24.
thumbnail 육아일기 44개월 심심해서 뚱한 아이 사진 찍기 놀이 엄마는 일 하러 가고 아빠가 만들어준 팬케잌과 요구르트를 시큰둥한 표정으로 먹고 있는 용돌이. 일어난지 얼마 안되서 그런건지, 아빠가 만들어준 팬케잌이 별로여서 그런건지. 표정은 영 뚱해 있다. 용돌이의 뚱한 표정을 모아 봤다. 왜 이렇게 뚱했을까나? [2009년 11월 29일:: 용돌이 세상의 빛을 본지 1345일째 되는날.] [관련 글타래] 2010/02/08 - 육아일기 44개월 엄마의 사랑과 정성이 담긴 밥상 2010/02/05 - 육아일기 44개월 옥스포드EQ 블럭으로 만든 동물원 주차장 2010/01/07 - 44개월 - 4살짜리 아이의 용기와 리더쉽 2009/12/15 - 44개월 신종플루 1차 예방접종 완료 2009/12/10 - 44개월 - 한밤중에 엄마에게 화나가서 방을 뛰쳐나가다 20.. 2010. 2. 17.
thumbnail 육아일기 44개월 엄마의 사랑과 정성이 담긴 밥상 용돌이는 집에서 밥을 잘 먹지 않는 편입니다. 어린이집에서는 잘 먹는다고 하는데 왜 집에서는 그리 잘 먹질 않는지.. 그렇다고 과자나 군것질을 많이 하는 것도 아닌데도 이상하게 잘 먹지를 않습니다. 오죽 잘 안 먹었으면 한의원가서 진맥도 하고 한약도 먹여보고 밥 맛이 난다는 영양제도 먹여 봤지만 그닥 나아지지 않습니다. 그래서 엄마는 늘 걱정입니다. 오늘은 뭘 해 주면 잘 먹을까 이걸 해볼까? 저걸 해볼까? 이렇게 고민을 하는 엄마의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용돌이 녀석은 어떨땐 두 숟가락, 세 숟가락 정도만 먹고는 "그만 먹을래요"를 연발 합니다. 그래도 반 이상 먹어주면 정말 고맙기 그지 없습니다. 엄마가 용돌이를 위해 만든 오므라이스 입니다. 케첩으로 예쁘게 포인트도 줬네요. 마늘 초절임(역시 엄마의.. 2010. 2. 8.
thumbnail 육아일기 44개월 옥스포드EQ 블럭으로 만든 동물원 주차장 여기는 옥스포드 EQ 블럭으로 만든 동물원입니다. 그런데 주차장도 있네요? 어? 미끄럼틀도 있군요! 미끄럼틀 주위에는 용돌이와 친구가 함께 놀고 있습니다. 주차장에는 멋들어진 스포츠카가 주차되어 있꼬 그 옆에 목이 긴 기린이 지켜보고 있네요. 사자랑 낙타는 졸리운지 잠을 자고 있어요. 미끄럼틀 밑에서는 하마가 한가로이 풀을 뜯고 있네요~ 상황 연출이 재밌습니다. 동물원인듯도 하고, 놀이터인듯도 하고, 주차장인듯도 하고. 동물원에 갈때면 늘 자동차를타고 가서인지 주차장을 마련해 놓은 듯 하고. 미끄럼틀은 용돌이가 미끄럼틀을 타고 싶었던 걸까요? 오늘도 이렇게 집에 있는 블럭 중에서 옥스포드 EQ 블럭을 가지고 블럭 놀이 하며 즐겁게 놀았답니다.~ [2009년 11월 25일:: 용돌이 세상의 빛을 본지 13.. 2010. 2. 5.
thumbnail 44개월 - 4살짜리 아이의 용기와 리더쉽 2009년 12월 11일) 용돌이 세상의 빛을 본지 1357일째 되는 날 어린이집에 하원시키러 갔는데 똘이가 선생님과 둘이 뭐가 바쁜지 소근소근 엄마를 보더니 에이~ ??? (엄마 왤케 빨리 왔어? 라는 의미로) 곧이어 선생님이 뛰어 오신다 똘이가요 지금 형님반으로 저랑 같이 형님반에 갔다오기로 했거든요 금방 다녀올게요 어머니, 잠시만 기다려주세요~ 그래서 현관에서 한참을 기다렸다 나중에 선생님이 전해주시는 말씀이 똘이네 반에서 소방차 놀이를 했단다 그걸 하려면 여러가지 비품이 필요한데 그걸 형님반 (다섯살반)에 가서 빌려왔더란다 근데 네살반 친구들 모두 놀이를 너무 재미있어 했단다 똘이는 급기야 자기가 가서 형아반 선생님한테 한번만 더 놀게 해 달라구 부탁하겠다고 자청을 했단다 그래서 선생님과 둘이서 .. 2010. 1. 7.
thumbnail 44개월 신종플루 1차 예방접종 완료 2009년 12월 14일) 용돌이 세상의 빛을 본지 1360일째 되는 날 신종플루. 안풀 꺽였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참 무시하기 어려웠는데, 신종플루 백신 1차 예방 접종을 했다. 물론 신종플루 백신 예방접종을 시키기까지 내 나름대로는 고민을 좀 했었다. 정말 맞춰야 하는 것인지에 대해서. 1차로 끝나는 것도 아니고 2차도 맞춰야 하고, 그렇다고 100% 면역이 되는 것도 아닌 신종플루 예방접종. 하지만, 달리 생각해보면 계절성 독감 예방접종이라고도 할 수 있을 것이다. 용돌이는 매년 독감 예방접종은 맞아왔으므로 그에 추가적인 독감 예방 접종이라고 생각하고 신종플루 1차 예방접종을 했다. 다행이 이상 증상은 없었고, 컨디션도 좋아서 하루 종일 엄마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단다. 그런데! 밤에 열이.. 2009. 12. 15.
thumbnail 44개월 - 한밤중에 엄마에게 화나가서 방을 뛰쳐나가다 2009년 12월 8일) 용돌이 세상의 빛을 본지 1354일째 되는 날 한밤중에 엄마에게 화가나서 자다 말고 방을 뛰쳐나간 4살짜리 아들이 바로 용돌입니다 >.....< [관련 글타래] 2009/12/08 - 44개월 - 전화받고 있잖아요!! 아빤 그것도 몰라요!? 2009/12/09 - 육아정보 - 연령대별 블럭 놀이 완구 추천 2009/11/26 - 40개월 오르다 자석 가베 - 엄마와 함께 만든 작품 2009/11/17 - 36개월 오르다 자석 가베 - 본가베와 로지꼬 편 2009/11/.. 2009. 12. 10.
thumbnail 44개월 - 전화받고 있잖아요!! 아빤 그것도 몰라요!? 2009년 12월 7일) 용돌이 세상의 빛을 본지 1353일째 되는 날 4살짜리 아들에게 전화로 혼난 황당 사연 저녁을 먹으러 가면서 늘 용돌이와 함께 집에 돌아와 있을 아내에게 전화를 합니다. 그런데 요근래는 아빠 전화임을 아는 용돌이가 먼저 받습니다. 얼마전까지의 용돌이와의 전화통화는 이랬습니다. 용돌이: (조금 작은 목소리로) "아빠~~~~" 아빠: 응 용돌아 아빠에요~ 용돌이: 나 지금 음..집에 왔어요. (혹은) 어린이집에서 나와서 집에 가는 길이에요. 아빠: 응 그렇구나 용돌이 어린이집에서 재밌게 놀았어요? 용돌이: 네. 아빠: 오늘은 어린이집에서 뭐하고 놀았어요? 용돌이: 응..응...이거 저거 했다요~ 아빠: 그랬구나. 어쩌구 저쩌구 아빠: 용돌이 지금 뭐해요? 용돌이: 응..응....XX.. 2009. 12.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