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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506

thumbnail 서울대공원 동물원 - 겨울에 다녀온 서울대공원 동물원 서울대공원 동물원 - 겨울에 다녀온 서울대공원 동물원 지난 1월 중순 경에 춥다고 집안에만 웅크리고 있다가 서울대공원 동물원 이라도 다녀오자! 라는 심산으로 길을 나섰습니다. 추운 겨울인지라 일찍 집을 나서지는 못하고 오전에 해뜨고 그래도 좀 따뜻해졌다 싶을때 길을 나섰습니다. 이번 서울대공원 동물원 방문이 네번째던가 다섯번째던가 잘 기억은 나질 않지만(최근에 또한번 다녀오긴 했습니다.) 겨울이라서인지 사람들도 별로 없고 동물들도 밖에 나와 있는 동물들은 그리 많지 않더군요. 그래도 사람이 그리 많지 않다는 점에 감사하며 여기저기 둘러보았습니다. 서울대공원 동물원 방문은 역시 코끼리 열차를 타야 제맛이죠. 겨울이라서 비닐로 전체를 덮어놨더군요. 서울대공원 동물원 입구의 명물인 호랑이 동상이라고 해야 하나.. 2010. 5. 25.
thumbnail 육아일기 49개월 엄마 택시 타면 돈 버리잖아. 아침부터 병원에 들렀다가 어린이집에 가는 날엔 정말 지각을 할까 싶어서 노심초사를 하게 된다 병원에서 기다리는 시간, 마을버스 기다리는 시간까지 계산해서 일찍 집을 출발하기란 사실상 어려우니깐. 오늘은 병원을 나왔는데 마을버스가 막 떠나고 있었다 그래서 택시를 잡으려는데 엄마, 택시 타면 돈 버리쟎아.. 엥? 이게 무슨 소리지? 돈 버린다? 돈을 쓰게 된다는 의미에 약간의 부정적 어감이 담긴 저 표현을 쟤가 아는건가? 다시 물었는데 맞는거 같다. 근데 또 이상하다 평소의 용돌이는 택시를 타는 것을 좋아했을 뿐이였다 '돈'이라는 것에 대해서 어떤 개념이 생긴건가? 평소에 아껴써야 한다는 말을 정말 가끔 해주긴 했었는데 이제 효과가 생긴걸까? 이녀석 게다 버스는 공짜인줄 알았나보다 하긴 너는 아직 공짜지 ㅎ.. 2010. 5. 20.
thumbnail 육아일기 49개월 다섯살 아이의 병원 굴욕 사건 만 4세가 되면서 엄마는 안과에 한번 데려가봐야겠단 생각을 하고 있었다. 지난 겨울에 치과에 데리고 간 후 사전에 체크하는 정기검진의 중요성에 대해서 또한번 느낀터였다. 의사 선생님께 상황을 말씀드리고 몇가지의 검사가 진행되었다 먼저 의사 선생님께서 눈을 살펴봐 주시고 무슨 기계를 사용해 뭔가를 측정했다 . 용돌이가 작아서 무릎을 꿇고 앉아 턱과 이마를 붙이고 얌전히 한참을 있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시력검진이 이어졌다 그전에 선생님이 묻길, "애가 숫자 읽죠?" 나는 당연히, "그럼요~" 곧, 용돌이는 클래식한 안경을 쓰고 스크린에는 숫자가 떴다 다정하게 설명을 하면서 물어보는 의사선생님은 그러나 곧 나에게 도움을 청한다 의사선생님이 몇번이고 물어보는데 용돌이가 말을 안한다. "얘가 말을 안하네요..... 2010. 5. 19.
thumbnail 육아일기 46개월 아이가 만든 눈사람과 손 모형 어린이 집에서 만들어 온 것인지 아니면 이 근래 다니기 시작한 요미요미에서 만들어온것인지는 정확히 잘 모르겠다. (여보.! 내 기억을 되살려줘!!!요) 스티로폼 공으로 눈사람을 만들고, 석고로 자신의 손 모양을 만들어 가져왔다. 엄마, 아빠는 아이의 작품에 입에 침이 마르도록 칭찬하기 바쁘고(그렇다, 아이가 뭔가를 만들었거나 그렸거나 하는 직접 뭔가를 해냈을 때는 입에 침이 마르도록 칭찬해 주는 것이 좋다.) 용돌이 녀석은 으쓱~ 하며 자신의 실력을 뽐낸다. 이 두 녀석은 아직도 우리집에 장식되어 있고, 아마 용돌이 녀석이 직접 치워버리지 않는 한은 계속 장식되어 있으리라 생각된다. 부모들은 아이가 만들어 낸 많은 작품들에 열광을 하고 기뻐하고 칭찬을 한다. 어찌보면 이게 뭐 그렇게 잘 만든거라고 라거나.. 2010. 5. 17.
thumbnail 육아일기 45개월 나는야 꼬마 비보이! 백문이 불여일견 꼬마 비보이. 사진으로 보세요. 꼬마 비보이의 멋진 춤동작을 슬라이드쇼 형태로 꾸며봤습니다. 이정도면 꼬마 비보이 맞겠죠? 어때요? 멋진 춤꾼 비보이 아닌가요? 멋진 비보이를 꿈꾸며 멋진 마무리까지! [2010년 1월 23일:: 용돌이 세상의 빛을 본지 1400일째 되는날.] [관련 글타래] 2010/05/13 - 육아일기 45개월 오르다 자석 가베로 만든 책상. 2010/05/07 - 육아일기 45개월 누나들과 아이스크림 쟁탈전 2010/05/04 - 육아일기 45개월 5살 아이의 파스텔을 활용한 그림 작품 2010/04/28 - 육아일기 45개월 오르다 자석 가베로 만든 동물 모형들 2010/04/27 - 육아일기 45개월 5살 아들의 깜찍한 패션쇼! 2010/04/23 - 육아일기 .. 2010. 5. 14.
thumbnail 육아일기 45개월 오르다 자석 가베로 만든 책상. 추운 겨울, 유독 감기에 자주 걸리는 용돌이는 쉬는 날이면 늘상 집에 있곤 한다. 무료한 집에서 하는 놀이라곤 블럭 놀이, 오르다 자석 가베로 뭔가 만드는 놀이, 아빠와의 재미없는 시간 보내기 등이다. 잘 놀아줘야지 하는 다짐은 다짐으로 끝나는 경우가 많고 늘상 후회를 하지만, 잘 되지 않는건 아빠로서 실격이 아닐까? 라는 생각도 든다. 이날도 용돌이는 집에서 오르다 자석 가베를 가지고 이것 저것 만들기 놀이를 한다. 그런데 제법 각도 잘 맞춘 책상이라고 해야 하는지 탁자라고 해야 하는지를 뚝딱 만들어 낸다. 위에서 보면 오목 혹은 오셀로 판이라고 해도 믿을 수 있겠다 싶기도 하고. 항상 잘 놀아줘야지 라는 다짐이 다짐으로 끝나면 안되는데 주중이면 늘상 너무 늦은 시간이라 용돌이는 꿈나라로 여행을 떠나 .. 2010. 5. 13.
thumbnail 육아일기 49개월 엄마! 나 이름 바꿔줘요! 얼마전 아내와 용돌이가 나눈 대화입니다. 용돌이: 엄 마, 나 어른되면 이름바꿔줘요. 엄마: 엥? 뭐라고? 용돌이: XXX(아빠이름)으로 바꿔줘요 엄마: 안돼. 아빠랑 같은 이름 하는거 아니야..음.. 뭐 하고 싶은 이름 있어? 용돌이: 어…나는 친구 이름밖에 생각이 안나는데… 엄마: 친구 이름 중에서 하고 싶은 이름 있어? 용돌이: 응! XXX(어린이집 친구 이름이다) 엄마: 엥? 별루 안이쁘다.. 용돌이: 아냐 난 이뻐. 나 이 이름으로 바꿔줘요. 도대체 이유가 뭘까? 왜 갑자기 이름을 바꿔달라고 했을까? 사실 용돌이의 이름은 태어나기전 태명은 뾰로롱이었다. 그리고 태어난 후 아내와 난 이름을 직접 지어볼 요량으로 한자도 찾아보고 예쁜 한글 이름도 생각해보고 했었다. 그러다가 결국은 아버지께 용돌이의.. 2010. 5. 10.
thumbnail 육아일기 45개월 누나들과 아이스크림 쟁탈전 오랫만에 사촌 누나들이 집에 놀러 온 날. 물론 처제가 아이들을 데리고 놀러를 왔다. 용돌이는 오랫만에 집에서 누나들과 마음껏 놀 수 있어서 좋았을 것이다. 함께 오르다 자석 가베를 가지고 이것 저것 만들기도 하고, 재미있게 노는데 아이스크림을 사줬나 보다. 누나들은 아마도 오르자 자석 가베를 처음 만져보는 것인지라 다양한 모양을 만들지는 못했지만, 역시나 호기심을 보이곤 제법 예쁘게 만들었다. 그런데 누나들도 용돌이도 아이스크림을 무척이나 좋아하는지라(하긴 아이들중에 아이스크림 싫어하는 아이들이 있을까?) 때아닌 아이스크림 쟁탈전이 펼쳐졌으니!!! 숟가락 하나씩 들고 손에 든 아이스크림 하나를 서로 먹겠다고^^ 그래도 예쁘기만 하다. [2010년 1월 14일:: 용돌이 세상의 빛을 본지 1391일째 되.. 2010. 5. 7.
thumbnail 육아일기 45개월 5살 아이의 파스텔을 활용한 그림 작품 그동안 색연필, 크레파스, 싸인펜, 물감을 이용한 그림 작품은 몇 개 있었지만, 이번에는 그 도구가 조금 다른 파스텔을 이용한 그림 작품이다. 파스텔은 일전에 보육정보센터에서 아빠와 함께하는 미술놀이에 갈때 준비물로서 준비했었다. (관련글: 2009/11/23 - 41개월 보육정보센터 - 아빠와 함께하는 미술놀이) 파스텔은 손에도 많이 묻어날 뿐 아니라 또렷하게 그림을 그리기에는 적합하지 않은데 나름 잘 그린 듯 하다. 그런데! 도대체 뭘 그린걸까? 역시 그날 그날 기록을 해두지 않으면 짧은 아빠의 기억력으로는 대략 난감이다. 짧은 기억력이 이렇게 한탄스러울수가 없다. 용돌이 나름대로 의미가 있을 것이고 그때의 감정이 실려 있을 것인데, 기억을 못하다니 말이다. 그저 눈, 코, 입 다 있고 손도 있고 다.. 2010. 5.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