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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돌이258

thumbnail 육아일기 48개월 다섯살 아들의 사촌 형제 이야기 용돌이에게는 또래 사촌형제가 있다. 본가쪽에는 또래가 없고, 외가쪽에 또래가 한명 있다. 둘은 같은 동네에 살지는 않지만 같은 어린이집에 다니고 있다. 둘은 매주 수요일 요미요미라고 하는 유아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요리와 미술을 함께하는 곳에도 같이 다니고 있다. 둘은 50일 차이가 난다. 태어나기는 용돌이가 먼저 태어났지만 50일 차이가 대수일까? 둘은 친구 사이다. 어린이집은 용돌이가 먼저 다니기 시작했고, 사촌형제는 올해가 되어서야 합류하게 되었다. 용돌이는 사촌형제의 어린이집 적응에 나름 공헌을 한 듯 하고 둘은 단짝이 되었다. 어린이집에서 뿐만 아니라 요미요미에서도. 요근래 요미요미 수업은 용돌이와 사촌형제 둘이서만 받고 있다. 그래서 수업은 더 재미있고 알차고 흥미진진한가 보다. 둘다 너무 열중.. 2010. 7. 27.
thumbnail 육아일기 48개월 이렇게? 저렇게!? 블럭 놀이. 경찰서. 오랫만에 용돌이가 블럭을 가지고 이것 저것 만들고 있다. 그것도 아주 어렸을 적에 처음 사줬던 옥스포드 베베 블럭을 가지고. 요근래에는 베베 블럭 보다는 옥스포드 EQ 시리즈 블럭이나(크기가 좀 더 작고 블럭수도 많다) 조이픽스 블럭을 가지고 이것저것 만들곤 했는데, 이날은 왠지 베베 블럭이 눈에 들어왔나 보다. 무엇을 만들고 있는지 아내가 궁금함에 사진을 찍어 놓은 듯 하다(아니면 내가 찍었을 수도 >. 2010. 7. 23.
thumbnail 육아일기 48개월 용돌이의 4번째 생일. 육아일기 48개월 용돌이의 4번째 생일. 2006년 3월 25일 엄마의 뱃속에서 엄마와 함께 큰 힘을 내어 세상의 빛을 본지 벌써 4년이라는 시간이 지났다. 아직도 용돌이가 엄마의 뱃속에서 나왔을 때 내 손으로 탯줄을 잘랐던 기억이 아직도 선명히 남아 있는데 벌써 4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니. 태어나고, 옹알이를 하고, 배냇짓 하고, 목을 가누고, 뒤집기 하고, 배밀이 하고, 일어서 앉고, 자신의 두발로 혼자서 일어서고, 드디어 첫 걸음을 내딛었을 때의 기억들. 그리고 기쁨과 놀라움 여전히 내 가슴속에 기억속에 남아있다. 그리고 이 블로그에... 잦은 감기와 눈두덩이와 잎술 밑을 몇 바늘이나 꼬매고 신종플루가 아닐까? 라는 두려움이 함께한 사건 사고들도 있었지만, 그래도 큰 탈 없이 지금껏 잘 자라줬다. .. 2010. 7. 15.
thumbnail 육아일기 47개월 아빠와 음악 들으며 책읽기에 빠진 아들 책읽기 혹은 책 읽어주기에 대한 내용은 블로그를 통해 몇 번 포스팅을 했었다. 책읽기 관련 포스트 2009/05/15 - 아빠의 책읽기 육아 이렇게 하면 어떨까? 2009/04/07 - 책읽기 - 아이에게 책을 어떻게 읽어줘야 할까 3월의 어느 일요일 구입을 했는지 도서관에서 빌려 왔는지 정확히 기억이 나질 않지만, 우연히 쇼파에 앉아 용돌이에게 책을 읽어주게 되었다. 오후 시간대에 책을 읽어주는 경우가 그리 많지는 않은데, 이날은 쇼파에 앉아서 책을 읽어주고 있었다. 그런데, 귀에는 연인들이 할 법한 이어폰 나눠 듣기를 하고선 책을 읽고 있다. 무슨 음악을 듣고 있었을까? 책의 제목은 짝꿍 바꿔 주세요. 내용은 서로 사이가 좋지 않은 짝꿍이 결국에는 서로를 이해하고 사이좋은 짝꿍이 된다는 내용이었다. .. 2010. 7. 14.
thumbnail 블로그 2주년 기록을 위한 로그(log) 좌충우돌 용돌이 이야기라는 이름으로 티스토리에 블로그를 개설한지 2년이 조금 지났다. 2008년 7월 9일 부푼 꿈을 안고 블로그 스피어에 발을 들인 후 지금까지 지내온 날 수가 733일. 24개월이 되었고, 주수로는 104주가 되었다. 용돌이가 태어난 후 아빠로서 뭔가를 해줄 수 있는게 혹은 할 수 있는 것이 없을까 라는 생각을 해오다 문득 네이버에 개설(?)해 놓은 블로그가 눈에 들어왔다. 네이버 블로그에 용돌이의 기록을 남겨보자라는 생각으로 몇 개의 글을 쓰다 블로그라는 것에 대해서 조금은 알게 되었고, 티스토리라는 곳까지 알게되어 이곳에 블로그를 개설한지 벌써 2년. 육아일기를 써보자는 굳은 각오로 시작해서 그래도 근근히(?) 지금까지 육아일기를 2년째 써오고 있다. 물론 그 사이 육아일기라는 주.. 2010. 7. 12.
thumbnail 육아일기 47개월 모델이 된 다섯살 아들 오랫만에 큰 맘 먹고 아내가 용돌이에게 옷을 사줬다. 긴팔 셔츠와 용돌이가 좋아하는 청바지로. 용돌이에게 옷을 사주는 경우는 그리 많지 않다. 하지만, 가끔씩 이렇게 아내의 마음에 드는 혹은 용돌이 마음에 드는 옷을 가끔씩 사주곤 한다. 용돌이는 옷에 대한 자기 주장이 정말 강하다. 어린이집 갈때도 자기가 입고 싶은 옷을 입지 못하면 어린이집에 가지를 않으려고 할 정도니 말 다했다. 아침마다 아내는 용돌이 옷 입히는 것에 큰 스트레스를 받는다. 이렇게 옷 입는 것을 가지고 씨름하길 수십 차레, 요근래 아내는 아침마다 벌어지는 옷투정에 지쳐서 이제는 거의 용돌이가 입고 싶은 대로 입도록 내버려두는 경우가 많다. 물론, 터무니 없는 코디를 해서 입으려고 하면 말리기는 하지만. 아무튼 새 옷을 샀으니 입혀보는.. 2010. 7. 9.
thumbnail 육아일기 47개월 소파에 누워 낮잠자는 아이 3월초 일요일 오후. 점심을 먹고 나서 설겆이를 마치고 나서 손을 닦고 났는데 뭔가 허전하다. 조금은 시끄럽게 뛰어다니거나 뭔가 놀이를 하고 있어야 할 용돌이의 목소리가 들리지 않는다. 아니 그 모습도 눈에 띄지 않는다. 주위를 둘러보니 새초롬한 표정으로 마치 어른이 낮잠 자는 모습처럼 소파에 누워 곤한 낮잠을 자고 있는 용돌이를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었다. 이런 시간대에 낮잠을 잘 녀석이 아닌데, 어디 아픈건 아닐까 하는 걱정이 들기도 했다.(근데 사실 감기에 걸려 몸 컨디션이 안좋았을 수도 있다) 오른손은 용돌이가 좋아하는 자동차를 쥐고 있고, 왼손은 가만히 자신의 얼굴에 붙여 두고 옆으로 누워 잠이 든 용돌이의 얼굴은 약간 찡그린듯 보였지만 그래도 평안해 보인다. 늘 청바지를 고집하고, 자신이 입.. 2010. 7. 8.
thumbnail 육아일기 47개월 찰흙놀이 아이클레이 삼매경 용돌이가 아이클레이(찰흙놀이의 일종인데 옛날처럼 손에 묻어나지도 않고, 가볍고 점토가 아닌 뭐가 제 3의 물질로 만들어진듯한 일종의 찰흙놀이이다)를 접한지는 꽤 되었다. 하지만, 그동안은 그저 엄마 아빠가 함께 놀아주면 모양 찍기 놀이나 뭉텅이로 가지고 놀다가 그대로 굳혀버리는 식으로 놀이를 했었다. 사실 이런 놀이들이 아이에게 어떤 좋은 영향을 줄까? 라는 생각도 많이 들었고, 일반 점토류에 비해 높은 가격인 아이클레이를 너무 낭비하는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도 많이 했었다. 하지만, 요근래 보여주는 용돌이의 놀이는 그래도 제법 틀이 잡혀가고 이런 저런 것들을 자신의 힘으로 만들어 보는 면들을 보면 아깝긴 하지만 나름 괜찮지 않나라는 생각도 해본다. 점토놀이의 효과는 창의력, 감수성, 소근육 발달 등이 아.. 2010. 7. 5.
thumbnail 에버랜드 - 겨울에 다녀온 용인 에버랜드 탐방기 용인에 있는 에버랜드에 다녀왔습니다. 에버랜드는 대학때 한번 가보고는 십 몇년만에 가본 듯 합니다. 부모가 되어보니 가보지 못했던 혹은 가볼 생각도 못했던 많은 곳들을 가볼 수 있는 기회가 생기게 됩니다. 용돌이는 이번 용인 에버랜드 방문이 태어나서 처음 가보는 것이었습니다. 용인 에버랜드를 가기 전에 조금이라도 싸게 갈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하고 여기저기 인터넷을 뒤져 봤는데 뜻밖에도 제가 늘 사용하는 XX카드로 결제하는 것이 가장 큰 할인을 해 주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XX카드를 이용해서 비교적 저렴하게 용인 에버랜드에 다녀왔습니다. 2월이라 아직 추운 날씨이긴 했지만 하늘은 맑고 햇볕도 따뜻해서 야외 놀이기구나 동물원 구경에 동물들이 나오는 공연까지 재밌는 경험을 했습니다. 용인 에버랜드에 입.. 2010. 7.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