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바람부는대로

프로필사진
  • 글쓰기
  • 관리
  • 태그
  • 방명록
  • RSS

바람부는대로

검색하기 폼
  • 길 위에서 (1357)
    • 재테크이야기 (140)
    • 투자를 위하여 (2)
    • IT 이야기 (170)
    • 마음의양식 (66)
    • 사는이야기 (233)
    • 성장 일기 (458)
    • 육아 정보 (86)
    • 블로그이야기 (202)
  • 방명록

용돌이이야기 (386)
육아일기 58개월 집에서 하는 미술놀이

그림 물감은 여러가지 이유로 집에서 하는 경우가 그리 많지는 않다. 오랫만에 물감을 꺼내 주었다. 자기 책상에 앉아서 심각한(?) 표정으로 물감으로 그림 그리기에 몰두한다. 파란색과 초록색 그리고 검은색을 좋아하는 용돌이는 그 중에서 파란색을 골랐다. 그림붓에 물을 묻힌 다음 파란색 물감을 묻힌다. 그리곤 도화지에 그림을 그린다. 무엇을 그린건지는 잘 모르겠다. 하지만 그러면 어떠리! 파란색으로 그린 그림. 집일까? 두번째는 초록색으로 그린 그림. 이건 뭘까? 다음은 데칼코마니. 물감 짜기는 용돌이가 색깔과 위치를 지정해 주면 아빠가 담당했다. 멋진 데칼코마니 완성! 이제는 용돌이가 직접 데칼코마니에 도전했다. 도화지에 물감을 짜고 도화지를 접은 다음 꾹꾹 눌러준다. 그 다음 쫘악! 펴봤더니!!!! 너무..

성장 일기 2011. 7. 4. 06:30
육아일기 62개월 어린이집에서 하는 모래놀이

어린이집 하원하는데 집에 갈 생각은 하지 않고 모래놀이에 심취해 있다. 지난주에 엄마가 용돌이에게 약속했던 것이긴 하지만, 1시간여를 이렇게 모래놀이에 빠져 집에 갈 생각을 안했다니 녀석. 어린이집 마당(?)에서 모래 놀이를 하고 있는 용돌이를 본 하원길의 친구 녀석들도 한명씩 합류하곤, 이내 집으로 발걸음을 옮기는데, 용돌이 녀석은 이렇게 심취해 있다. 물론 아내도 용돌이와 약속을 한 것이라 어찌하진 못했겠지만, 어린이집 마당에 있는 평상에 앉아서 때로는 흐뭇한 미소를 지으며, 때로는 무료해하며 용돌이를 지켜보고 있었을 아내의 모습을 떠올리니 조금은 안스럽긴 하다. 주중 아침이나(매일 그런건 아니지만), 일요일 저녁이나 밤만 되면(매주 그런건 아니지만) 어린이집을 가야한다는 생각에 시무룩해 하고 우울해..

성장 일기 2011. 6. 24. 06:30
육아일기 62개월 에버랜드 가는길 선글라스

지난 화요일에 정말 큰 맘 먹고 에버랜드에 다녀왔다 사실 지난주에 가기로 약속을 했었는데 여러가지 이유로 이번 화요일에 가게 되었다. 지난 목요일에 에버랜드 간ㄴ 일정이 바꼈다고 랬더니 이 녀석 쿨하을텐데게 받아들인다. 내심 많이 기다렸을텐데... 미안하기도하고 고맙기도 했다. 드디어 출발. 그동안 선글라스를 사주려고 몇번 봤는데 번번이 실패했었다. 차속에서도 눈이 부셔 아내가 자기의 선글라스를 녀석에게 씌워줬다. 크크 앙증맞게 귀여운 녀석. 올해는 선글라스 하나 사줘야겠당 에버랜드 가서 놀이기구(사파리 포함)를 30여번을 탔다는 후문이 >.< [2011년 6월 14일:: 용돌이 세상의 빛을 본지 1907일째 되는날.] [관련 글타래] [육아 일기] - 육아일기 58개월 까꿍놀이 [육아 일기] - 육아일..

성장 일기 2011. 6. 17. 06:30
육아일기 58개월 까꿍놀이

카메라는 참 좋은 발명품이다. 핸드폰 혹은 스마트폰에도 높은 화소의 카메라들이 기본으로 장착되어 있을만큼. 어린시절 카메라는 고가품이자 일종의 사치품이었던 것 같다. 카메라가 있는 집도 그리 많지 않았던 것 같고, 입학식이니 졸업식이니 하는 행사에는 늘 전문 사진사분들이 사진을 찍어주시곤 했었다. 그것도 필름 카메라로 말이다. 아무튼 카메라는 이제 생활에 없어서는 안될 필수품이 되어버린 듯 하다. 덕분에 용돌이의 다양한 모습을 사진이라는 기록으로 남길 수 있게 되었으니 카메라는 참 고마운 존재이다. 2월의 어느날. 고마운 카메라 덕분에 "사진"으로 기록을 남길 수 있는 용돌이의 귀여운 모습이다. "까꿍놀이" 어떻게 이런 귀여운 놀이를 생각해 냈는지. 까꿍놀이 사진을 찍기 전까지만해도 뚱한 모습이었는데. ..

성장 일기 2011. 5. 23. 06:30
육아일기 58개월 코엑스 아쿠아리움으로의 외출

오랫만에 코엑스 아쿠아리움으로의 외출이었다. 추운 겨울이라 바깥 놀이나 소풍은 어려웠던 차에 너무 집에만 있는 것이 안타까워 하던 엄마는 코엑스 아쿠아리움까지 장거리 외출을 감행했다. 집에서 아쿠아리움까지는 꽤나 먼 거리라서 큰 맘 먹고 다녀왔다. 그런데, 용돌이 녀석의 처음 반응은 시큰둥. 뭐가 마음에 안들었는지. 자라를 봐도 시큰둥, 각종 양서류나 파충류를 봐도 시큰둥... 그러다 용돌이 녀석이 좋아하는 상어를 보더니 그제서야 기분이 좋아진건지 웃음을 보여준다. 용돌이는 큰 동물, 무서운 동물 그중에서도 육식 동물을 좋아한다. 그래서 공룡도 육식공룡인 티라노 사우루스, 메갈로 사우루스, 벨로키랍토르, 스피노 사우루스 등을 좋아하고, 그외에도 사자, 호랑이 같은 고양이과 육식 동물을 좋아하며, 상어를 ..

성장 일기 2011. 5. 16. 07:33
육아일기 58개월 자석칠판을 활용한 한글공부

집에 자석칠판을 들인 후 달라진 점이라면 용돌이가 많은 관심을 보인다는 것이고, 그곳에 뭔가를 쓰거나 그리고 싶어한다는 점이다. 숫자도 써보고, 이름도 써보고, 그림도 그려보고. 나름 활용도는 높은 것 같다. 물론 앞으로도 사용할 일이 무궁무진해 보인다. 별다르게 한글 공부니 숫자 공부니 공부에 관한 부분에 대해서는 특별히 따로 시키거나 하지는 않고 있지만, 사실 조금씩 걱정이 되긴 했었다. 그런데 자연스럽게 한글에도 관심을 보이고, 숫자에도 관심을 보이는 녀석을 보며 안심 했다고나 할까? 자기 이름부터 시작해서 엄마 이름, 아빠 이름, 할머니, 할아버지 이름. 그리고 친구들 이름. 또 어떤날은 1부터 100까지 숫자 세기나 숫자 쓰기까지. 처음 용돌이가 한글에 관심을 보였을 때는 엄마가 글자를 써주면 ..

성장 일기 2011. 5. 12. 07:46
육아일기 57개월 6살 아들이 그린 우리 가족 이모티콘

자석칠판을 구입한 후 나름대로 쓰임새가 괜찮은 듯 하다. 그림 그리기는 물론 숫자도 열심히 쓰고, 한글도 써보곤 하는 녀석을 보면 흐뭇한 기분을 감출 수 없다. 그러던 어느날. 용돌이의 깜찍한 그림을 아내가 발견했고, 카메라에 담아 뒀다. 어찌보면 이모티콘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용돌이가 처음 그린건 자기 자신을 나타내는 이미지(형상이라고 해야 할까?)였다. 이를 본 엄마가 엄마도 그려달라고 하자 하나를 더 그렸고, 또 엄마가 아빠도 그려주는게 좋겠다고 해서 하나를 더 그렸다. 어쩜 이리 잘 그렸는지. 용돌이는 꼬마 악동으로 표현이 된 듯 하고(전적으로 아빠의 소감), 엄마는 너무 너무 예쁘게 표현이 되었고, 아빠 얼굴은 ㅋㅋㅋ 이게 제대로인게 처진 눈썹 제대로 표현을 해 냈다. 이 녀석 안에 있는 ..

성장 일기 2011. 5. 11. 06:26
육아일기 57개월 태극기를 그렸어요.

태극기. 우리나라 국기이다. 사실 태극기 그리기는 어른들도 쉽게 그리기 쉽지 않다. 건곤감리. 태극 모양까지. 어린이집에서 태극기를 처음 배운 듯 한데. 용케도 태극기를 잘 그려낸다. A4지 네 귀퉁이에 각각 태극기 하나씩. 처음으로 태극기를 그린 후로 엄마가 한두번 정도 다시 알려줬는데 그걸 제대로 기억하고는 열심히도 그린다. 드디어 네 귀퉁이에 태극기 4개를 완성했다. 정말 제대로 그렸다. 그런데 표정은 그냥 심드렁하다. 태극기를 잘 그리는 것이 중요할까? 나는 개인적으로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애국심이나 뭐 이런 것이라기 보다는 자신이 살고 있는 나라에 대해서 잘 알아야 다른 나라도 잘 알게 되는 것이고, 자신의 근본을 알고 있다는 것은 자신의 정체성에 대해서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이다. 나 자신을 제..

성장 일기 2011. 5. 9. 06:30
육아일기 57개월 가난뱅이 그리고 아빠의 바램

#1 엄마, 난 부자가 됐음 좋겠어. 응? .... 우린 가난뱅이쟎아. 난 돈을 많이 벌고 싶어! .....뭐하게? 장난감 사게.. 하아...가난뱅이라... 이건 대체 어디서 배운 말인고... 어린이집이 아니라면, 분명히 동화책이 범인이다. 저녁에 책을 읽는데 "병신"이란 말이 나왔다 동화책에서 다리가 아픈 친구들을 못된 친구들이 놀리면서 하던말.. 이것도 배우려나. 아내가 기록해 놓은 용돌이에 대한 뱀발들 그리고 일상에서의 이야기다. 부모는 자식이 좋은 것만 듣고 좋은 것만 배우고 좋은 것만 보기를 원한다. 나 또한 마찬가지다. 하지만, 잠시 다른 부분을 생각해보면 소외된 부분, 구석진 곳, 그리고 살아가면서 배울 수 밖에 없는 소위 좋지 못한 것들이 참 많다. 자식이 좋은 것만 배우기를 혹은 좋은 것..

성장 일기 2011. 5. 6. 08:58
육아일기 57개월 나는 곰이다.

나는 곰이다! 가끔씩 보여주는 용돌이의 퍼포먼스 중 하나다. 이번에는 곰. 마트에서 씌워 봤더니 귀여워서 사줬던가? 아니면 다른 곳에서 구했던가 기억이 가물가물한 아이들에게 있기 있는 동물 모양의 모자와 목돌이 겸 장갑이 함께 달린 겨울 아이템. 요렇게 귀여운 모습을 하고 있다가 어느 순간 곰으로 돌변한 용돌이! 사실 털모자인데, 이걸 푹 눌러 쓰고는 제법 곰 흉내를 잘도 낸다. 귀여운 녀석. 요즘은 사진 찍자 라거나 흉내좀 내봐 라고 하면 무조건 정글포스 이지만 이 시절만 해도 다양한 흉내를 냈던것 같다. 제법 곰다운 으르렁거림도 함께 보여준다. [2011년 1월 12일:: 용돌이 세상의 빛을 본지 1754일째 되는날.] [관련 글타래] 2011/05/03 - 육아일기 57개월 6살 아들이 그린 엄마 ..

성장 일기 2011. 5. 4. 06:32
육아일기 57개월 달인 김병만도 울고갈 딸기 씻기 달인

육아일기 57개월 달인 김병만도 울고갈 딸기 씻기 달인 자식을 키우다보면 아이의 행동 하나에도 뿌듯하고 대견스러운 경우가 있다. 특히나 아직은 많이 어린 녀석이 대견한 행동을 하면 그보다 더 뿌듯할 수가 없다. 용돌이도 가끔은 빨래 개키기, 청소하기, 설겆이 하기 등으로 엄마 아빠를 뿌듯하게 해줬다. 물론 가끔은 입바른 소리로 아빠를 곤란하게 하는 경우도 있다. 마트에서 마침 딸기를 할인 판매 하고 있어 딸기 먹은지도 오래됐고 한팩 샀다. 백문이 불여일견. 정말 열심히 씻고 정말 예쁘게 담는다. 가끔 보면 이 녀석의 꼼꼼함과 집요함(?)은 저 녀석이 6살이 맞나 싶을 정도다. 이날 딸기 씻기도 그렇고 씻은 딸기를 접시에 담는 모습도 그렇다. 한마디로 부라보~~~! 원더풀~! 이다. 질서 정연하게 접시에 ..

성장 일기 2011. 5. 2. 23:57
육아일기 57개월 사랑해 라고 말해주세요.

드디어, 집에 컬러보드를 들였다. 토끼네집 사각보드...!! 택배기사님이 경비실에 맡겨놓은것을 남편은 극구 저녁때 퇴근할때 가져오겠다고 했지만 그럴수는 없는 노릇이였다. 하원길에 경비실에 들려서 다짜고짜 들고 갈수있다고 하는 나에게 경비아저씨는 "아줌마, 그거 못들어요!!" 결국 할아버지 경비아저씨의 도움을 받아 현관까지 옮기고 너무 고마워서 배꼽인사를 드렸다 ^^; 똘이는 완전 좋겠네! 너무 예쁘다 ㅎㅎ #1 칠판 한구석에 이렇게 적었다. "똘이 바보, 똥개" "엄마, 뭐라고 쓴거야?" 그대로 읽어주었다 이녀석 완전 화가 났다 장난인데.... 장난이 도무지 안통하는 녀석..완전 골이 나버렸다. #2 칠판 가득 크게 적었다 똘아, 사랑해. ♡♡♡ 또 묻는다. "엄마, 뭐라고 적은 거야?" 응...그대로 ..

성장 일기 2011. 4. 28. 06:29
육아일기 57개월 아이링고 블록으로 만든 최첨단 로보트

크리스마스에 산타 할아버지로부터 받은 선물 아이링고 블록. 이때쯤 빠져 있던 애니메이션이 있었으니 바로 "트랜스포머 갤럭시포스" 였다. 그러고보니 용돌이가 보기 시작하는 애니메이션들 대부분은 엄마나 아빠가 골라주는 경향이 있다. 트랜스포머는 아빠가 처음으로 보여준 애니메이션이다. 사실, 영화로 나왔던 트랜스포머를 연상했었는데 비슷하다면 비슷하고 다르다면 다른 애니메이션이었다. 아무튼 트랜스포머에는 아주 다양한 로보트 들이 나오는데 이 로보트들은 대부분이 각종 자동차, 비행기, 헬리콥터 등으로 "트랜스폼" 한다. 물론 반대로도 가능하고. 이러던 차에 멋진 블록 놀이 완구인 아이링고 블록을 만났으니 가장 좋아하는 공룡을 시작으로 로보트 만들기에 한참 빠져 있었다. 용돌이가 아이링고 블록으로 만드는 로보트들과..

성장 일기 2011. 4. 26. 15:08
육아일기 56개월 아빠를 당황하게 만든 아들의 한마디

아이를 키우다보면 참 다양한 일들이 생기는 것 같습니다. 때로는 당황스러울 때도 있고, 때로는 화날때도 있지만, 자식이 있어서 행복하답니다. Episode #1 회식을 마시고 11시가 다되어 귀가한 아빠, 불을 끄고 모두 잠자리에 누웠다 엄마: 여보, 내일은 크리스마스 이브인데 일찍 오겠지? 아빠: 물론이지, 칼퇴근! (듣고 있던 똘이가 한마디 거든다) 똘이: 아빠, 거짓말은 아니겠지? 아빠: (무슨 생각을 했을런지...암튼 상당히 교육적으로 대답했다) 엄마: (폭소....쯧쯔..) 여보 블로그에 글 올리려면 이런걸 올려. 생생하고 좋쟎아!! Episode #2 바쁜 아침, 등원준비에 바쁜 똘이지만 늘 느릿느릿 하고 수다도 장난이 아니다. 똘이: 엄마, 찬이가 나보고 말 잘들으면 '와일드스피릿" 스티커 ..

성장 일기 2011. 4. 18. 06:30
육아일기 57개월 5살 아들이 만든 순수 한글 단편집

이전에도 종종 한글 즉 글자를 쓰는 재미를 느끼곤 했던 용돌이 녀석. 자기 이름 석자, 아빠 이름 석자, 엄마 이름 석자 정도는 잘 쓰는 수준까지는 되었지만, 그 이상의 진전은 쉽지 않았었다. 하지만 그것도 기우였으니. 사촌 형제의 이름과 친구들 이름을 통해 한글자 한글자 배워나가는 듯 하다. 그러던 어느날 2011년 1월. 용돌이 녀석 무언가를 결심한 듯. A4지 4장에 척척 한글을 쓰기 시작한다. 그 조막만한 손으로 꼭꼭 눌러가며 한글자 한글자 써내려 간다. 물론, 한글을 써가는 획순은 다를지언정 나름대로 열심히 써내려 간다. 그러다 가끔씩은 엄마에게 한글자 한글자 불러주며 대필을 시켜가면서 A4 용지 한장 한장을 채워나간다. 드디어 4장을 다 썼다. 그런데 낙관이라고 해야 하나? 저자 표시라고 해야..

성장 일기 2011. 4. 13. 06:34
육아일기 57개월 음악으로 읽는 그림책 "미술관에 간 윌리" 생각이 커지는 어린이 공연 관람기

음악으로 읽는 그림책 "미술관에 간 윌리" 공연을 관람했습니다. 생각이 커지는 어린이 공연이라는 취지의 공연입니다. 뮤지컬이나 연극 혹은 인형극과는 전혀 다른 공연이었습니다. 기본적으로는 책을 읽어주는 것인데, 음악이 함께 한다는 것이 가장 큰 매력이 아닐까 생각이 되었던 공연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도 이런 책읽기는 처음 경험해 봤습니다. 공연은 아주 가족적인 분위기에서 시작되었습니다. 먼저 무대도 상당히 가깝고 책읽기라서 인지 포근한 느낌의 무대였습니다. 무대는 중앙에 커다란 책이 놓여져 있고 양 옆으로는 악기들이 놓여 있었습니다. 역시 음악으로 읽는 그림책이라서 그렇겠지요? 책읽기가 시작되기 전에 무대 앞에서 사진좀 찍자고 하니 역시나~ 예상대로 정글포스 포즈를 취해 주는 용돌이입니다. 미술관에 간 윌..

성장 일기 2011. 4. 11. 06:32
육아일기 57개월 아이링고 블럭으로 만든 헬리콥터와 미확인 물체

아이링고에 대한 포스팅이 많아졌습니다. 크리스마스에 산타할아버지로부터 받은 선물이라서인지 아니면 그동안 보지 못했던 새로운 방식의 블럭이여서인지는 모르겠지만, 초반까지 보여준 관심은 꽤 높았습니다. 물론 지금은 제가 자주 함께 블럭놀이를 하지 못해서 조금은 관심 밖으로 벗어나 있긴 하지만, 참 재밌어하고 신기해 했었답니다. 지난 12월 마지막 날 퇴근해서 집에 가보니 멋들어진 헬리콥터가 있습니다. 아이링고로 헬리콥터까지 그럴싸하게 만들어 낼 수 있다니 정말 신기한 블럭입니다. 헬리콥터 상단의 뭐라고 해야 하나..프로펠러라고 하기엔 뭐하지만 암튼, 그 녀석도 돌리면 돌아가고 꼬리 쪽도 돌리면 돌아가는 그야말로 헬리콥터입니다. 헬리콥터와 함께 사진에 담겨 있는 미확인 물체. 이 녀석은 뭘까요? 아마도 로보트..

성장 일기 2011. 4. 7. 06:30
육아일기 57개월 오르다자석가베 활동과 여우놀이

오랫만에 쓰는 오르다자석가베 활동입니다. 오르다자석가베는 원래 교구인데 여전히 장난감처럼 가지고 놀고 있습니다. 그래서 좀 더 잘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를 고민하다 오르다 자석 가베 교육을 시켜보기로 했는데, 그것도 마음처럼 쉽게 되질 않고 있습니다. 보통 가베 교육은 방문 교육으로 이루어지는데 이게 쉽게 연결이 되질 않고 있어 계속 기다리기만 하는 중입니다. 용돌이가 지난 12월에 오르다자석가베로 만든 여우 입니다. 갈수록 정교해지는 손놀림과 창의력. 참 대견하기도 합니다. 사실 요즘은 이런 동물이나 사물 보다는 우주선이나 로봇 등과 같은 조금은 SF적인 창작에 몰두를 하고 있긴 하지만, 작년까지는 그대로 다양한 동물들이 우세를 보이곤 했었습니다. 용돌이가 오르다자석가베로 표현한 여우입니다. 여..

성장 일기 2011. 4. 5. 06:30
육아일기 57개월 전격 공개! 용순이의 최근 모습입니다

용돌이는 자의반 타의반으로 가끔씩 용순이가 되었었다. 사실 지금보다 조금만 더 자라면 아니 소위 머리가 조금만 더 굵어지면 보기 힘든 모습이 바로 용순이 모습이리라. 백옥같이 하얀 피부, 기다란 속눈썹, 속쌍커풀에 보조개까지. 참 예쁘게 생긴 용순이다. 이 모습을 언제 다시 볼 수 있을까? 예쁜 녀석. 건강하게 잘 자라주렴. [2010년 12월 29일:: 용돌이 세상의 빛을 본지 1740일째 되는날.] [관련 글타래] 육아일기 57개월 아이링고 블럭으로 만든 공룡들 육아일기 57개월 아빠가 만드는 스파케티 육아일기 57개월 산타할아버지의 크리스마스 선물 아이링고블럭 38개월 도깨비 머리 묶기에 빠진 용돌이 용돌이만 있나요? 여기 용순이도 공개합니다! * 이 포스트는 blogkorea [블코채널 : 우리 ..

성장 일기 2011. 4. 1. 06:30
RSS 전체공개에서 부분공개로 변경하였습니다.

그동안 RSS 피드 전체공개를 원칙으로 블로그를 운영해 왔습니다. 하지만 3년 가까이 운영해 오면서 전체공개로 인한 문제가 꽤 많이 발생되었었습니다. 그 문제는 현재 RSS 기본 주소를 피드버너 주소를 이용하고 있는데 용량 등의 문제로 종종 피드 발행이 안되는 현상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전체공개를 하다보니 RSS 피드로 받은 글 전문을 도용하는 등의 문제도 종종 겪어 왔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RSS 피드 공개 정책을 전문공개에서 부분공개로 변경하였습니다. (칼럼니스트로 참여하고 있는 올포스트(http://olpost.com)에서 드디어 칼럼니스트도 부분공개로 설정해도 가능하도록 시스템이 변경되었습니다. 부족한 블로그 RSS 피드를 구독해 주시는 구독자분들께 번거롭게 해드려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며 이만 ..

블로그이야기 2011. 3. 30. 17:19
육아일기 57개월 아이링고 블럭으로 만든 공룡들

지난 크리스마스 선물로 산타할아버지에게 선물로 받은 아이링고 블럭을 이용해 공룡을 만들었다. 물론 엄마와 함께 만든게 대부분이긴 하지만, 그래도 단순한 매뉴얼 보고서도 잘 만들었다 싶다. 아이링고 블럭의 가장 큰 특징은 크게 8가지 정도의 블럭으로 구성되어 있고, 끼우고 맞추고 하는 동작은 동일하지만, 관절이라고 해야 할까? 아무튼 부분 부분들이 움직일 수 있도록 블럭이 만들어 진다는 것이다. 레고 류의 블럭들은 이렇게 관절 부위 등이 움직이거나, 부분 부분이 움직이는 구조를 만들수가 없는데 반해 아이링고 블럭은 부분들이 모두 움직일 수 있는 구조로 만들어질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다만 아이링고 블럭의 단점이라면 크기가 좀 작은 편인데다가 서로 맞춰서 끼웠다가 빼는 형식이 되어야 하는데 손아귀나 손가락 ..

성장 일기 2011. 3. 30. 06:30
육아일기 57개월 산타할아버지의 크리스마스 선물 아이링고블럭

크리스마스. 기다리고 기다리던 크리스마스가 왔습니다. (물론 작년 이야기지요 ㅎㅎ) 용돌이가 산타할아버지에게 받은 선물은 무엇일까요? 육아일기 55개월 산타할아버지에게 보내는 편지 글에서 언급한 것처럼 용돌이가 산타할아버지에게 받고 싶었던 첫번째 선물은 파워레인저 정글포스에 나오는 정글타이탄이었습니다. (이때만 해도 파워레인저 정글포스에 푹~ 빠져 있었죠) 그런데 엄마 아빠로서는 이미 파워레인저 정글포스에 나오는 정글킹이랑 정글헌터를 가지고 있는 마당에 정글타이탄까지는 좀 아닌 듯 했습니다. 그래서 컴퓨터를 통해 대체할만한 크리스마스 선물 후보를 골랐고, 그러던 차에 네이버 모 카페에서 공구한다는 소식을 통해 접하게 된 아이링고블럭을 보게 되었습니다. 평소 블럭을 좋아하는 (지금까지 용돌이의 블럭놀이에 ..

성장 일기 2011. 3. 21. 06:06
육아일기 56개월 직접 만든 크리스마스 케잌

크리스마스 지난지 한참 되었지만, 지난 크리스마스를 추억하며 용돌이가 직접 만든 크리스마스 케잌에 대하여 정리해 보고자 한다. 5살이 되면서부터 다니기 시작했던 요미요미. 요리와 미술을 통한 감성 교육을 모토로한 곳인데, 일주일에 한번씩 용돌이가 다니는 곳이다. 마누라님의 댓글을 통한 정정! 역시 나의 기억력은 믿을 것이 못된다. 이 크리스마스 케이크는 어린이집에서 부모 참여행사로 만든 것으로 엄마아빠와 함께 만드는 크리스마스 케익! 이라는 행사에서 크리스마스 이브에 어린이집 가서 행사하고 엄마가 오기를 오후 다섯시까지 기다려서 엄마와 용돌이가 함께 만든! 정말 의미있는 크리스마스 케이크다. 지난 크리스마스 이브. 퇴근해서 집에 들어가보니 용돌이가 엄마와 함께 기다리고 있었다. 자그마한 상자를 하나 준비..

성장 일기 2011. 3. 16. 06:30
육아일기 56개월 아이스크림 광고 모델!

아이스크림을 좋아하는 녀석. 엄마와 함께 외출해서 오랫만에 맛있는 아이스크림을 먹었나보다. 56개월 나이는 5살. 하지만 표정도 다양하고, 말도 참 많은 녀석이 이쁘기만 하다. 이만하면 아이스크림 광고 모델로도 손색이 없어보이는건 팔불출 아빠만의 생각일까? [2010년 12월 20일:: 용돌이 세상의 빛을 본지 1731일째 되는날.] [관련 글타래] 육아일기 56개월 지구는 내가 지킨다! 파워레인저 정글포스 퍼포먼스 육아일기 56개월 다섯살 아들의 가수 품평회 육아일기 56개월 엄마와 오페레타 부니부니 보고 왔어요. 육아일기 56개월 5살 아들의 말에 감동받은 사연 육아일기 56개월 엄마, 아빠를 차별하는 5살 아들 육아일기 56개월 아빠와 함께하는 색종이접기 놀이 - 여우 육아일기 56개월 재밌는 조각..

성장 일기 2011. 3. 14. 06:30
육아일기 56개월 지구는 내가 지킨다! 파워레인저 정글포스 퍼포먼스

지난 여름부터였나? 한참을 파워레인저 시리즈에 빠져 있었던 녀석은 급기야 파워레인저 장난감으로 관심 영역을 확장하게 되었다. 사실 파워레인저 시리즈 중에서 가장 먼저 접한 파워레인저 엔진포스 관련 장난감을 사주려고 했었는데, 그 때는 이미 엔진포스는 들어가고 정글포스 장난감이 시중에 유통이 되고 있었다. 그런데 이 사실은 나중에야 알게 된 것이었고, 동대문 창신동 완구거리에도 가 봤지만 없었다. 그래서 결국 그 당시에는 몰랐던 파워레인저 시리즈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는 레스큐포스에 나오는 레스큐도저를 사주게 되었다. 아마 레스큐포스에 나오는 레스큐도저가 용돌이가 갖게 된 첫번째 파워레인저 시리즈에 나오는 장난감이었을 것이다. 그 이후 파워레인저 엔진포스에 나오는 엔진킹이나 기타 엔진포스 관련 장난감을 사..

성장 일기 2011. 3. 9. 07:00
육아일기 56개월 다섯살 아들의 가수 품평회

오랫만에 똘이와 SBS에서 하는 주간 음악프로그램을 봤다 예전에 둘이서 가끔 보기도 했었는데 요새는 파워레인저에 빠지다 보니 뜸했었지만 여전히 똘이는 좋아한다 어제는 연말특집 프로그램이라서 그런지 인기있는 가수들이 많이 나왔는데 2AM 2PM 소녀시대 카라 슈퍼주니어 이 정도를 들은것 같다 카라에 대해선 머리가 웃기다고 했지만 왠지 좋아하는듯 보였고 ㅎㅎ 2AM에 대해서는 남자가 저런 노래를 부르는건 아니라고 했다. 아마도 발라드가 여성적이란 느낌을 받는것 같다. 성차별주의자 라니...5살인데 ㅠ.ㅠ 2PM에 대해선 별다른 반응 없었는데 그냥 남자들은 저런 노래를 부르는 거야 라는 식이였던거 같다 그리고 똘이가 예전에 좋아했던 것이 바로 슈퍼쥬니어.. 이번엔 미인아. 라는 노래였는데 똘이의 궁금증은 왜 ..

성장 일기 2011. 3. 7. 06:30
육아일기 56개월 엄마와 오페레타 부니부니 보고 왔어요.

지난 12월 겨울. 용돌이는 (아마도 짧은 아빠의 기억이 맞다면...) 오페레타 부니부니를 보기 위해 엄마와 함께 예술의 전당을 다녀왔다. 여기서 잠깐 오페레타란? 오페레타란 이탈리아어 Operetta로서 가벼운 희극에 통속적인 노래나 춤을 곁들인 오락성이 짙은 음악극. 18세기 무렵에는 소규모의 오페라였으나, 19세기 중엽부터 파리와 빈을 중심으로 현재와 같은 형태로 바뀌었다. 위에 언급한 것처럼 오페레타는 오페라에서 유래한 것으로 노래나 춤을 곁들인게 조금 다른 장르라고 한다. 어린이용 오페레타 부비부비는 순수 국내 창작 오페레타로서 음악과 춤 등을 한번에 볼 수 있는 괜찮은 작품인 것 같다. 오페레타 부니부니 작품에 대한 후기나 평가를 쓰려는 것은 아니고 이런 공연을 용돌이에게 보여주기 위해 머나먼..

성장 일기 2011. 3. 3. 06:26
육아일기 56개월 5살 아들의 말에 감동받은 사연

5살짜리 아들 녀석의 말 "내 마음속에서 엄마 아빠와 놀고 있어요." 어제, 어린이집에 데리러 갔더니 용돌이는 아주 명랑했다 선생님이 와서 얘기해주시는데, 아침에 엄마가 늑장부린다고 혼냈다고 했다면서 조금 침울해했을뿐 잘 지냈다고 한다 그리고 정말 용돌이는 계속 명랑했다 그리고 내가 말한것을 잘 지킬려고 노력하는 듯 보였다 손 씻어라 했더니 물론 다섯번은 말했지만 네, 씻을께요 라고 대답도 하였고 좀 있다가 와서는 손바닥을 내밀면서 "데톨 냄새 나지? 잘 씼었어" 라고 말하더라 저녁에는 용돌이가 좋아하는 공룡화보 책을 읽어주었고 잠자리에 누웠는데 한시간 정도 뒤척이다가 열한시가 넘어서야 잠이 들었다 아침에, 엄마의 전자사전에 자기이름을 잔뜩 입력하더니 건네주면서 "엄마, 내 이름써놨으니깐 이거 보고 내 ..

성장 일기 2011. 2. 28. 06:30
육아일기 56개월 엄마, 아빠를 차별하는 5살 아들

육아일기 56개월 엄마, 아빠를 차별하는 5살 아들 12월의 어느날 저녁. 어찌 어찌 하다 보니 낱말 카드를 가지고 놀게 되었는데. 어쩌다보니 용돌이가 선생님이 되어 낱말 카드에 나오는 그림을 보고 문제를 내고, 엄마 아빠가 맞추는 놀이를 하게 되었다. 정말 재미있는 시간이었다. 아직 한글이라고는 자기 이름, 엄마 이름, 아빠 이름, 그리고 친한 몇몇의 이름에 쓰이는 글자 정도 밖에 모르는 녀석이 그림만 보고는 문제를 내고 엄마와 아빠는 용돌이의 설명을 듣고 "저요", "저요"를 외친 후 용돌이의 간택을 받아야만 답을 할 수 있는 낱말 카드 놀이. 낱말 카드 놀이는 다음과 같이 진행이 되었다. 물론 영상을 보면 더 실감이 나겠지만^^ 용돌이: 낱말 카드 상자에서 낱말 카드 하나를 꺼낸다. 용돌이: "저는..

성장 일기 2011. 2. 23. 07:20
육아일기 56개월 아빠와 함께하는 색종이접기 놀이 - 여우

집에 있는 색종이 접기 놀이 책에는 다양한 색종이 접기 방법이 나와 있다. 그중에서 이날은 여우가 마음에 들었는지 색종이 접기 책에 나와 있는 여우 접기 방법을 유심히 살펴보더니 색종이로 여우를 접기 시작한다. 일단 결과물만 봐서는 나쁘지 않은 듯 하다. 용돌이가 하는 색종이 접기는 준비물이 꽤 필요하다. 1. 종이 접기 책 2. 가위 3. 테이프 4. 엄마 or 아빠 사실 종이접기 책에는 테이프를 붙이는 방법은 나와 있지 않고 색종이를 이용해서 여우를 접는 방법이 순서대로 나와 있을 뿐인데 그 중에서 일부분만 책에 나와 있는 대로 하고, 나머지 부분은 녀석 생각대로 테이프로 붙인다. 가위 또한 거의 사용되는 경우가 없는데 녀석은 가위도 꼭 필요로 한다. 즉, 색종이 접기를 하는데 종이 접기 책에 나와 ..

성장 일기 2011. 2. 21. 06:30
이전 1 2 3 4 5 6 ··· 13 다음
이전 다음
반응형
공지사항
  • About blogs
최근에 올라온 글
  • JavaScript 배우기 좋은 사이트
  • Android Studio Bumblebee 릴리⋯
  • Atom 에디터
  • 개인연금(연금저축계좌) 를 이용한 연말정산 세액공⋯
최근에 달린 댓글
  • 이용해 봤는데 지원되는 곳이 별루 많지 않더라구요. 카⋯
  • 글 잘보고 갑니다
  • 그렇게 댓글을 쓰면 사람이 속상하잖아. 나 11살이야⋯
  • 최선을 다해서 한 거니까 잘 한 거야. 나도 직접 포켓⋯
Total
5,440,458
Today
3
Yesterday
81

Blog is powered by Tistory / Designed by Tistory

티스토리툴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