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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144

thumbnail 육아일기 56개월 아빠와 함께하는 색종이접기 놀이 - 여우 집에 있는 색종이 접기 놀이 책에는 다양한 색종이 접기 방법이 나와 있다. 그중에서 이날은 여우가 마음에 들었는지 색종이 접기 책에 나와 있는 여우 접기 방법을 유심히 살펴보더니 색종이로 여우를 접기 시작한다. 일단 결과물만 봐서는 나쁘지 않은 듯 하다. 용돌이가 하는 색종이 접기는 준비물이 꽤 필요하다. 1. 종이 접기 책 2. 가위 3. 테이프 4. 엄마 or 아빠 사실 종이접기 책에는 테이프를 붙이는 방법은 나와 있지 않고 색종이를 이용해서 여우를 접는 방법이 순서대로 나와 있을 뿐인데 그 중에서 일부분만 책에 나와 있는 대로 하고, 나머지 부분은 녀석 생각대로 테이프로 붙인다. 가위 또한 거의 사용되는 경우가 없는데 녀석은 가위도 꼭 필요로 한다. 즉, 색종이 접기를 하는데 종이 접기 책에 나와 .. 2011. 2. 21.
thumbnail 육아일기 56개월 재밌는 조각 퍼즐 맞추기 퍼즐 처음에는 유아용으로 몇 조각 안되는 조각 퍼즐을 가지고 놀았다. 물론 잘 맞춘다거나 하지는 못했던 것으로 기억되고, 별다른 흥미도 느끼지 않았었다. 그런데, 공룡에 관심을 갖게 되면서 마침 집에 있던 공룡 조각 퍼즐에 자연스레 관심을 갖게 되었고, 열심히 퍼즐 조각을 맞춰보면서 호기심이 생긴 것으로 생각된다. 그 이후로 뽀로로에 한참 빠져 있을땐 뽀로로 조각 퍼즐을 한 세트 사줬다. 모두 동일한 조각으로 나뉘어진게 아니고 점점 더 많은 조각으로 이루어진 세트였다. 한동안 열심히 조각 퍼즐 맞추기에 빠져 들었고, 그 이후 냉장고나라 코코몽에 빠져 있을 땐 또 코코몽 조각 퍼즐로 시간을 보냈던 적도 있다. 용돌이는 자동차에 관심이 참 많다. 요근래 들어서는 그 관심이 조금은 덜해진 듯 하지만, 차를 타.. 2011. 2. 14.
thumbnail 육아일기 55개월 찰기장은 내 친구! 귀한 경험을 한 용돌이. 먹는걸로 장난을 치면 안되긴 하지만, 조금 더 친숙해질 수 있겠다 싶기도 하고, 이럴때가 아니면 언제 이런걸 해보나 싶어 하고 싶은대로 그냥 뒀습니다. 용돌이가 가지고 놀고 있는 녀석은 찰기장. 혼식을 하고 있는 우리집에서 좋아하는 곡식이 바로 기장 그중에서도 찰기장입니다. 찰기장은 크기도 작고 쌀에 함께 넣어 밥을 하면 노란색 알갱이가 참 예뻐 보이는 곡식이지요. 그런데 이 녀석은 이걸 가지고 놀고 있습니다. 친구인가 봅니다. 채소를 잘 먹지 않는 아이들에게는 그 채소를 가지고 놀게 해주고 만져보고 느낄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좋은 방법이라고 이야기를 합니다. 뭐 물론 밥을 잘 먹지 않는 녀석을 위해 놀아라~ 해준건 아니지만 그래도 이렇게 할 수 있는 것도 살아가면서 몇 번이나.. 2011. 2. 7.
thumbnail 육아일기 55개월 한마음 가족 등반 대회! 용돌이가 다니는 어린이집에서는 매년 한번씩 가족 동반 행사를 진행한다. 작년에는 체육대회를 했었던 것 같고 올해는(2011년이 아닌 2010년이다) 한마음 가족 등반 대회 라는 이름으로 근처 산에 오르는 행사를 진행했다. 산에 오른다고 해서 정말 본격적인 산행이라고 생각하면 곤란하다. 작게는 2살부터 7살 사이의 아이들이 주축인데 본격적인 산행은 당연히 불가능할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한마음 가족 등반 대회 행사는 아이들을 기준으로 몇 개의 조로 나뉘고 그 조가 함께 예정된 코스로 산행을 하면서 중간 중간 도착점에서 간단한 퀴즈도 풀고 함께 율동도 하는 식으로 이루어졌다. 용돌이는 사촌 형제와 같은 조. 함께 산을 오르며 앞서거니 뒤서거니 한다. 물론 뛰어다닌다 아니 날아다닌다는 표현이 더 적합할 것 .. 2011. 1. 28.
thumbnail 육아일기 55개월 산타할아버지에게 보내는 편지 크리스마스는 이미 지나버렸고 2011년이 되었지만, 돌이아빠의 용돌이 이야기는 여전히 2010년이고 10월 28일에 있었던 일이다. 크리스마스가 아직은 많이 남았지만, 크리스마스에 원하는 선물을 받기 위해서는 미리 미리 준비해야 한다는 것을 알았는지, 크리스마스 선물 받기 대작전의 일환으로 산타할아버지에게 편지를 쓰겠다고 한다. 아내가 용돌이를 위해 먼저 편지를 썼다. 물론 내용은 용돌이가 불러주는 대로. 용돌이가 받고 싶은 선물은 푹 빠져 있던 TV 애니메이션(애니메이션이라고 하기에는 뭐하지만 이런 장르를 뭐라고 부르는지 잘 몰라서)인 파워레인저 정글포스에 나오는 정글 타이탄. 집에는 이미 정글 킹과 정글 헌터가 있는데도 산타할아버지에게 받고 싶은 선물이 정글 타이탄이라니. 그 전에도 몇번 사달라고 졸.. 2011. 1. 26.
thumbnail 육아일기 54개월 디지털 키즈 영어 공부 삼매경 내가 어렸을 때와는 정말 다른 세상이다. 물론 나도 이 세상을 함께 살아가고는 있지만, 자식을 키우면서 가끔씩이지만 나 어렸을 때와 비교를 해보곤 한다. 물론 대놓고 아이에게 나 어렸을 적에는 어쩌고 저쩌고 하지는 않지만 참 다르다는 생각을 많이 한다. 나 어렸을 땐 동네 친구들이 참 많았다. 초등학교(물론 국민학교라고 불렸지만) 친구들 뿐 아니라 동네 친구들도 많았고, 그 동네 친구 대부분은 거의 같은 초등학교를 다녔다. 학교를 마치면 우루루루루 몰려 들어 늘상 함께 오징어, 뺑도나스, 나이먹기, 다방구 등등을 즐겼으며, 조금 더 나이가 들어서는(물론 그래도 초등학생이다) 구슬치기, 딱지 따먹기(동그란 딱지랑 네모난 딱지 모두) 등등 놀거리는 무궁무진 하였다. 그 시절 컴퓨터라는 것이 있는 집은 거의 .. 2011. 1. 24.
thumbnail 육아일기 54개월 정말 정말 맛있는 솜사탕 솜사탕. 누구든지 어렸을 적에 혹은 커서라도 한두번쯤은 먹어 봤을 군것질감이 아닐까 싶다. 내 어렸을 적에도 솜사탕은 있었고 지금도 있으니 솜사탕의 역사는 참으로 오래된 것 같다. 부드러우면서도 그 달콤한 맛. 거기에 무게도 거의 없어 아이들에게는 신기하면서도 달콤한 군것질감이리라. 솜사탕은 만들어지는 과정도 신기하다. 이상한 원통 같은 것이 돌아가면서 실 같은 것이 만들어지고 나무젓가락을 원통 안에 넣고 있으면 신기하게도 볼록 볼록 커다란 솜사탕이 만들어진다. 요즘이야 플라스틱 컵 같은 곳에 넣어져 있는 솜사탕도 팔곤 하지만, 옛날에는 그저 원통 돌려서 나무젓가락 하나 넣으면 완성이었다. 색깔도 하늘색, 분홍색 등으로 다양해졌지만, 그 맛은 그대로인것 같다. 용돌이 녀석도 두세번 정도 달콤한 솜사탕을 .. 2011. 1. 19.
thumbnail 육아일기 54개월 아이들은 경쟁하면서 자란다. 같은 어린이집을 다니는 같은 또래의 사촌 형제. 50일 차이가 나긴 하지만 같은 또래임에 틀림없고, 형제이자 친구이다. 특히나 같은 어린이집에 다니기 시작한 이후로 둘은 부쩍 더 가까워졌고, 때로는 죽고 못사는 사이가 되었다가도 때로는 앙숙이 되기도 하며, 때로는 그리워하기도 한다. 어느덧 어린이집에서도 단짝이 되어버린 두 녀석. 집에 놀러온 사촌과 서로 원두 커피를 갈겠다고 핸드밀을 가운데 두고 난리다. 고집도 세고 소유욕도 강한 용돌이. 어지간해서는 빼앗기지 않는다. 특히나 자기집(소위 말하는 자기집 안방)이니 더욱 그러했으리라. 서로를 의식하며 경쟁하고 함께 웃고 함께 뛰어노는 녀석들을 보면 참 흐뭇하다. 그러면서 둘 다 자랄 것이고, 서로에게 좋은 자극이 될 것이며, 더 건강하고 밝아질 것임을 알.. 2011. 1. 17.
thumbnail 육아일기 54개월 길을 걷다. 산책길에 만난 친구들 오랫만에 나가본 아빠와 둘만의 산책길. 자전거를 탈지 물었으나 이번에는 자전거를 타지 않겠다고 하여 그냥 카메라만 들쳐 매고 집을 나섰다. 집 근처는 아니고 조금은 가야 하는 근린공원. 손에는 추석때 선물로 받은 장난감 권총. 역시 남자아이라서 그런지 좋아하는 장난감 리스트에 올라 있다. 도착해서는 소리나는 장난감 권총을 가지고 아빠와 함께 잡기 놀이를 한다. 잠깐 짬을 내서 장난감 권총을 폼을 잡고 있는 녀석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아 봤다. 장난꾸러기 근린공원은 중심부는 인조잔디로 되어 있는 축구장(여긴 남자사람의 전유물이자 근린공원이라는 취지에 별로 부합하지 못하는 공간이다)이 있고 주위로 육상 트랙이 그리고 또 한켠으로는 산책할 수 있는 길 등이 있다. 권총을 가지고 한바탕 놀이를 한 후에 산책로를 .. 2011. 1.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