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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172)
육아일기 48개월 아이의 네번째 맞는 생일.

오늘은 용돌이의 네번째 맞는 생일이다. 한국 나이로 하면 다섯살이 되는 것이고 만으로 4살이 되는 날이다. 용돌이가 태어났을 때 부터 오늘까지의 일들이 주마등처럼 머리속에 흘러간다. 엄마 뱃속에서 무럭무럭 자라 세상의 빛을 볼 때 탯줄을 자르던 순간과 그 느낌. 누워서 눈만 껌뻑껌뻑 하거나 갑작스레 하품을 하던 그 순간들. 만지면 아플까? 안아주면 떨어뜨릴까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했던 초보 아빠 처음으로 눈을 맞춰주던 그 순간. 목을 가누고, 뒤집기를 하고, 배밀이를 하던 그 순간들. 조금은 촌스러운 백일 사진. 일어서지도 못하는 아이를 잡고 걸음마~ 걸음마~를 외치던 그 순간들. 처음으로 일어나 앉고, 벽을 붙잡고 자신의 두 발로 힘차게 일어서던 그 순간들. 엄마~ 를 처음으로 불러주던 그 순간. 아빠~..

성장 일기 2010. 3. 25. 10:45
유아추천도서 - 상상력을 키워줄 재미난 <구름빵>

구름빵 - 백희나 글.그림, 김향수 사진/한솔수북(한솔교육) 추천연령: 만 2세 이상 "구름빵" 제목 그대로 정말 기발한 상상력이 돋보이는 그림책이다. 아내와 용돌이가 2009년도에 코엑스에서 있었던 동화일러스트거장전에 갔다가 사온 책일 것이다. (언제나 그렇듯이 아빠인 나의 기억력은 엄마인 아내의 기억력에 한참 못 미친다. 이렇게 적어 놓으면 아마 아내가 정확한 내용을 댓글로 알려줄 것이다^^) 존 버닝햄이니 앤서니 브라운 같은 외국 작가들이 아닌 우리네 감성을 갖고 있는 우리나라 사람이 지은 책이라 더 정감이 가는 것일지도 모르겠다. 눈을 떠보니 창 밖에 비가 내리고 있었고, 동생과 함께 집 밖으로 나가보니 하얀 구름 하나가 나뭇가지에 걸려 있다. 아이들은 신기해하며 불면 날아갈까 조심 조심하며 그 ..

마음의양식 2010. 3. 23. 08:48
육아일기 44개월 할머니, 할아버지에게 카드쓰기

벌써 3월인데 아직도 작년 12월의 육아일기를 쓰고 있는 나. 하지만, 기록해두면 좋을 아니 기록해 둬야할 사건이 있기에 기록을 한다. 결혼 후 나에게 있어 달라진 점이라면 바로 크리스마스 정도에 카드를 쓰게 되었다는 점이다. 그 전까지(결혼 전까지)의 난 카드나 편지 같은건 관심도 없는 그런 사람이었는데, 결혼 후 아내 덕분에 카드를 꼬박 꼬박 쓰게 되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참 고마운 일이다. 용돌이도 이 행사에 동참을 했고, 재작년(2008년)에도 썼는지는 기록해두질 않아서 잘 모르겠다.(역시 기록은 중요하다) 2009년 크리스마스를 위해 용돌이가 직접 카드를 쓴다. 할머니, 할아버지에게 하고 싶은 말은 뭘까? 물론 글을 쓸 줄 안다면야 하고 싶은 말을 직접 썼겠지만, 글은 엄마가 대필(?)하고, 용..

성장 일기 2010. 3. 22. 09:00
육아일기 44개월 아이 자동차 끌기 차력사가 되려나?

자동차를 좋아하는 용돌이. 집에 있는 자동차 장난감만 해도 셀 수 없이 많지는 않지만, 아무튼 많다. 거기다 애니메이션 카는 20번도 넘게 본 듯 하다. 자동차를 좋아하는 용돌이는 사촌형에게서 물려받은 타는 자동차가 있다.(이름은 잘 모르겠다) 처음 가져왔을 때 조금 타긴 했으나 타는쪽 문이 고장나서 위태해 보였었다. 그래도 용돌이는 마냥 좋아했고 열심히 타곤 했다. 그런 모습을 볼때마다 아내는 나에게 용돌이 자동차 문좀 어떻게 해달라고 잔소리를 하곤 했었다. 게으르고 무신경한 아빠. 자동차를 집에 들인지 근 몇 개월만에 큰맘먹고 딱 30초만에 >.< 자동차 문을 고쳐주었다. 어찌나 좋아하던지. 자동차를 이용해서 참 다양한 놀이를 하던 용돌이 - 예를 들면, 주유하기, 태워주기, 세계여행 등 - 가 새로..

성장 일기 2010. 3. 19. 10:17
육아일기 44개월 4살 아들의 멀티태스킹 능력

4살 아들 녀석의 멀티태스킹 모습이다. 갑작스레 집에 있는 백과사전을 꺼내서 보고 있는 중에 엄마에게 전화가 걸려왔다. 잠시 통화를 하고 용돌이에게 넘겨줬더니 이런 모습으로 전화를 받는다. 전화를 받는 모습도 이제 능숙하다. 아니 능숙을 넘어 익숙해 보인다. 말도 어찌나 천연덕스레 잘 하는지. 아마도 엄마의 말을 들으며 자기의 상황을 전달하고 있을 것이며, 마지막에는 엄마가 언제 집에 올 것인지를 확인했을 것이다. 그런데 용돌이 녀석은 일상 대화를 하는 상황과 전화 통화를 하는 상황의 말투가 다르다. 일상 대화를 하는 경우에는 보통 높임말을 사용하지 않는다. 그런데 전화통화를 하는 경우에는 대부분 높임말을 사용한다. 그 차이가 어디서 오는걸까? 그건 아마도 아내의 경우는 모르겠지만 나의 경우 전화통화를 ..

성장 일기 2010. 3. 10. 08:55
육아일기 44개월 엄마 피아노에 깔렸어요~

지난 2009년 11월 마지막날 용돌이는 즐거운 한때를 보내고 있었다. 그런데 아내가 점심 먹은 설겆이를 하고 있는데! 용돌이의 목소리가 들렸다고 한다. "엄마, 피아노에 깔렸어요~~!" 이 소리를 들은 아내는 깜짝 놀라 쳐다봤더니 장난감 피아노 밑에 살포시 웃으면서 누워 있었다. "엄마가 구해줄까?" "응" 먼저 현장 사진을 찍어주고 그리고나서 구해주었다고 한다. 이 녀석 엄마의 관심을 끌고 싶어서였던 것일까? 아니면 그냥 장난이 치고 싶었던 것일까? 그 소리를 들었을 때 놀랐을 아내의 얼굴을 상상해 보는 것 또한 즐거운 공상이다. 용돌아. 그래도 그런 장난하면 안되요~ [2009년 11월 30일:: 용돌이 세상의 빛을 본지 1346일째 되는날.] [관련 글타래] 2010/02/24 - 육아일기 44개..

성장 일기 2010. 3. 8. 10:36
유아추천도서 - 존 버닝햄의 <지각대장 존>

지각대장 존 - 존 버닝햄 지음, 박상희 옮김/비룡소 추천연령: 3세 이상 초등학교 1,2학년까지 지각대장 존[보기]은 존 버닝햄의 그림책입니다. 앤서니 브라운 책이 세밀한 묘사와 숨은 그림 찾기 같은 재미를 선사하는 조금은 어려울 수 있는 그림책이라면 존 버닝햄의 책은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할 수 있는 내용으로 디테일보다는 간결하면서도 자유로운 그림 스타일을 보여주는 그림책입니다. 존 버닝햄의 책은 지각대장 존[보기] 이외에도 "야, 우리 기차에서 내려", "우리 할아버지" 와 같은 책이 있습니다. 지각대장 존[보기]은 학교에 가려고 길을 나섰습니다. 가는 도중 하수구에서 악어가 나와 존 패트릭 노먼 맥헤너시의 가방을 물어버립니다. 존은 어쩔 수 없이 들고 있던 장갑 한짝을 던져줌으로써 가방을 찾아 학..

마음의양식 2010. 2. 25. 08:51
유아추천도서 - 아빠가 읽어주면 좋을 앤서니 브라운의 고릴라

고릴라 - 앤서니 브라운 글 그림, 장은수 옮김/비룡소 추천연령: 3세 이상부터 바쁜 아빠까지 앤서니 브라운의 고릴라 입니다. 일전에 소개해 드린 "2010/02/04 - 유아추천도서 - 아이보다 아빠가 봐야 할 앤서니 브라운의 돼지책 " 에는 돼지가 나오지 않지만, 고릴라에는 진짜 고릴라가 나온다. 늘 바쁘게 사는 아니 바쁘다는 말을 입에 달고 사는 이 시대 아빠들이 아이를 위해 아니 아빠 자신을 위해 꼭 읽어봤으면 하는 책이다. 고릴라에 나오는 한나의 아빠는 늘 바쁘다. 한나가 함께 놀자고 하면 "지금은 바쁘니까 나중에" 라고 이야기한다. 그 다음날에도 그 다음날에도... 그러던 어느날, 한나는 아빠에게 생일 날 "고릴라를 한마리 가지고 싶다'라고 이야기한다. 한나의 소원에 대해 아빠는 고릴라 인형으..

마음의양식 2010. 2. 18. 08:48
육아일기 44개월 심심해서 뚱한 아이 사진 찍기 놀이

엄마는 일 하러 가고 아빠가 만들어준 팬케잌과 요구르트를 시큰둥한 표정으로 먹고 있는 용돌이. 일어난지 얼마 안되서 그런건지, 아빠가 만들어준 팬케잌이 별로여서 그런건지. 표정은 영 뚱해 있다. 용돌이의 뚱한 표정을 모아 봤다. 왜 이렇게 뚱했을까나? [2009년 11월 29일:: 용돌이 세상의 빛을 본지 1345일째 되는날.] [관련 글타래] 2010/02/08 - 육아일기 44개월 엄마의 사랑과 정성이 담긴 밥상 2010/02/05 - 육아일기 44개월 옥스포드EQ 블럭으로 만든 동물원 주차장 2010/01/07 - 44개월 - 4살짜리 아이의 용기와 리더쉽 2009/12/15 - 44개월 신종플루 1차 예방접종 완료 2009/12/10 - 44개월 - 한밤중에 엄마에게 화나가서 방을 뛰쳐나가다 20..

성장 일기 2010. 2. 17. 08:59
육아일기 46개월 아이의 말 "아빠 얼굴 잊어버리겠다."

회사에서 동료들과 저녁을 먹으러 가는 길. 아내에게 전화를 했더니 오랫만에 용돌이가 받는다. 용돌이 전화를 받자 마자 "아빠 용돌이에요, 집에 왔어요" "아빠 엄마랑 쿠키 만들거다요~" "아~ 용돌이 엄마랑 함께 쿠키 만들거에요?" "네. 내가 찍고 엄마가 만들거에요" (모양 만드는것을 이야기하는 듯) "와 용돌이 좋겠다~ 맛있는 쿠키도 엄말아 같이 만들고" "엄마랑 쿠키 만들거에요. 근데 아빠 아빠 아직 회사지요?" "응 아빠 지금 저녁 먹으러 왔어요" "아빠 얼굴 잊어버리겠다. 일찍 와요~" ... 아빠 얼굴을 잊어버리겠다니. 아마도 옆에서 아내가 도와줬을 듯 한데. 그래도 용돌이에게 이런 말을 들으니 많이 미안해진다. 주중에는 거의 얼굴 보기 힘든 아빠. 물론 난 용돌이의 자는 모습을 아침에 그리고..

성장 일기 2010. 2. 9. 08:38
유아추천도서 - 아이보다 아빠가 봐야 할 앤서니 브라운의 돼지책

돼지책 - 앤서니 브라운 글 그림, 허은미 옮김/웅진주니어 추천연령: 3세 이상부터 아빠까지 앤서니 브라운의 돼지책이다. 이름이 참 재밌다. 돼지책이라니, 그것도 유아를 대상으로하는 그림책 제목이 돼지책이다. 책 표지 어디에도 돼지는 없다. 하지만 엄마(아내)의 등에 업혀 있는 세 남자(아빠(남편)과 두 아들)의 그림은 의미심장하다. 돼지책을 읽고나서 과연 이 책이 유아를 위한 그림책이 맞나? 라는 의구심을 갖게 되었다. 그 이유는 책 내용 때문이다. 피곳씨와 두 아들은 집에서 일어나는 모든 집안일에 대해서 전적으로 엄마(아내)에게 일임(?)하고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 밥줘 밥 먹고나면 TV 시청에 몰두하고 시간이 되면 잠을 자고, 다시 일어나서 밥줘. 밥을 먹고나면 그 중요한 회사와 학교로 휭~ 가버린..

마음의양식 2010. 2. 4. 08:10
육아일기 43개월 조이픽스 블럭을 이용한 자동차 정비소 놀이

2009년 11월 1일) 용돌이 세상의 빛을 본지 1317일째 되는 날 저희 집에는 블럭 놀이 완구 세 가지가 있습니다. 첫번째는 영유아기에 놀 수 있는 큰 크기의 옥스포드 베베 파크 7500[보기] 이라는 제품입니다. 이 제품은 역시 크기가 커서 영유아들에게 알맞은 블럭 놀이 완구입니다. 멜로디 카도 하나 있어서 소리도 나구요. 두번째는 조금 더 자라서 놀기 시작한 옥스포드 EQ 시리즈[보기] 제품입니다. 이 제품은 첫번째 블럭에 비해 그 크기가 작아서 다양한 사물을 만들어 볼 수 있습니다. 세번째 블럭 놀이가 요즘 용돌이의 사랑을 받고 있는 조이픽스 입니다. 집에 있는건 조이픽스 15000[보기]인데요. 정말 잘 가지고 놉니다. 연령대별로 추천할만한 블럭 놀이 제품에 대해서는 [2009/12/09 -..

성장 일기 2010. 1. 18. 08:25
42개월 4살 아들이 직접 준비해준 감동의 도시락

2009년 10월 21일) 용돌이 세상의 빛을 본지 1306일째 되는 날 4살 아들이 직접 준비해준 사랑의 아침 도시락 아침을 먹지 않고 다닌지 15년이 넘은 것 같습니다. 결혼 후에도 직장과 집이 멀어 새벽 같이 일어나 출근을 합니다. 그래서 아침을 먹을 시간도 없고 어쩌다 아침을 먹게 되면 속이 더부룩하고 좋지 않아 더 먹지 않게 된 듯 합니다. 이러는 저에게 아내는 결혼 후 지금까지 아침 먹고 다니라는 이야기를 합니다. 그러면서 과일을 싸줄까? 토스트를 싸줄까?(토스트는 아내가 자주 아침으로 싸주던 요리입니다.) 주먹밥 싸줄까? 하면서 남편의 건강을 걱정합니다. 그럴때마다 전 그냥 안먹는게 편하다며 거절을 하곤 했습니다. 그래도 아내는 이따금씩 과일, 토스트, 주먹밥, 김밥 등을 싸주곤 했습니다. ..

성장 일기 2010. 1. 12. 08:43
45개월 - 4살짜리 아이가 할머니집에 가기 싫은 이유는?

2009년 12월 27일) 용돌이 세상의 빛을 본지 1373일째 되는 날 4살짜리 아이가 할머니집에 가기 싫은 이유는? 처가가 가까운 곳에 있어 가끔 용돌이를 봐주십사 부탁을 드리곤 합니다. 특히 아내가 일을 가야 하는 날의 경우 용돌이 하원 시켜서 돌봐주시곤 합니다. 그럴때면 제가 조금이라도 빨리 퇴근해서(노력 노력!) 처가에 가서 장인 장모님과 함께 저녁을 먹고 집으로 데리고 옵니다. 그런데 이럴때 가끔 장인어른이나 장모님께서 장난반 진담반으로 용돌이에게 "용돌아 오늘 자고 가라" 라고 하십니다. 그만큼 용돌이를 사랑하고 예뻐하시기 때문에 장난밤 진담반으로 하시곤 하지요. 그래도 아이를 하룻밤 돌본다는게 연로하신 장인 장모님께는 얼마나 힘든일인지 잘 알기에 그 감사한 마음만 고맙게 간직하고 집으로 돌..

성장 일기 2009. 12. 30. 09:34
42개월 먹지 말라고 한 과자 숨어서 먹기

2009년 9월 26일) 용돌이 세상의 빛을 본지 1281일째 되는 날 아빠랑 오르다 자석 가베 놀이도 하고, 종이접기도 하면서 즐거운 한때를 보냈떤 9월의 어느 토요일. 용돌이 녀석 과자 먹지 말려고 했더니 어느새 저렇게 숨어서 과자를 먹고 있다. 과자를 그닥 자주 사주거나 하지는 않지만 일주일에 한번 정도는 먹는 듯 하다. 그래도 어느 정도 절제하려고 그만 먹으라고 했더니 이 녀석 참. ㅎㅎㅎ 그래도 무료한 하루를 아빠와 함께 나름 즐겁게 보냈다. 참 이 날이 새로산 하이엔드 디카 후지필름 FinePix S200EXR 카메라를 처음으로 사용한 날이다. 이때부터 아마 용돌이의 일상에 대한 사진이 더 풍부해지고 많아진 듯 하다. 또한, 이날부로 그전에 사용하던 똑딱이 디카는 용돌이 차지가 되었다. 덧) ..

성장 일기 2009. 12. 18. 15:32
육아이야기-부모라면 갖춰야할 4대 덕목::지덕체(智德體)+유치함

[육아이야기] 부모라면 갖춰야할 4대 덕목::지덕체(智德體)+유치함 보통 교육에서 지덕체(智德體)를 이야기 합니다. 지[智]: 지혜를 의미합니다. 그리고 여기에 지식의 의미도 내포하고 있습니다. 덕[德]: 너그러움 즉 공정하고 포용성 있는 마음이나 품성의 의미를 내포하고 있거 도덕적인 윤리적 의미를 내포하고 있습니다. 체[體]: 체력, 체격 즉 외적인 성장을 의미합니다. 여기에는 바른 자세, 건강 등의 의미를 함께 내포하고 있습니다. 이 세가지 덕목에 대해서는 많이들 들어보셨으리라 생각됩니다. 그런데 유치함?(사실 어떤 용어를 써야할지 모호해서 동심이라고 하기도 뭐하고 해서 그냥 유치함으로 정리해 봤습니다.) 이라니? 유치함 어떤 분들은 예상이 가능하실 듯 합니다만 잠시 후에 정리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

육아 정보 2009. 12. 4. 09:57
마흔에 잘린 뚱보 아빠 (Fat, Forty and Fired)

마흔에 잘린 뚱보 아빠 - 나이절 마쉬 지음, 안시열 옮김/반디출판사 마흔에 잘린 뚱보 아빠. '잘린'이라는 표준어 보다는 "짤린" 이라는 표현이 가슴에 팍! 와닿는 느낌. 이 책 - 마흔에 잘린 뚱보 아빠 - 의 제목을 보고 처음 든 생각은 내가 마흔이 되서 회사에서 잘린다면 어떻게 될까? 라는 생각이었다. 이 책을 접한 아빠들이라면 이 책의 제목을 보는 순간 나와 비슷한 생각을 했으리라 생각된다. 정년퇴직이라는건 꿈에서나 나올법한 단어가 되었고, 사오정이라는 신조어가 등장하기에 이른 오늘날 한국 사회에선 더이상 마흔에 "짤린" 아빠가 남 이야기가 아닌 것이다. 더더군다나 IT쪽에 종사하는 사람이라면 일정기간 개발을 하다보면 어느순간 관리자가 되기를 공공연하게 바라게 되고, 그러면서 뒷방 아저씨 신세가..

마음의양식 2009. 11. 17. 14:12
39개월 할아버지는 택시 아빠는 버스

2009년 7월 22일) 용돌이 세상의 빛을 본지 1215일째 되는 날 39개월 할아버지는 택시 아빠는 버스 엄마가 일이 있는 날 용돌이는 할아버지를 따라 어린이집 하원을 한다. 그럴때는 늘 외할아버지에게 택시를 타고 가자고 한단다. 물론 장인어른께서 연세가 있으신 탓도 있지만, 손주 녀석이 그리 이야기를 하니 들어주지 않을 할아버지는 없으리라. 얼마전이었다. 그날도 할아버지와 함께 "택시"를 타고 하원을 하게 된 녀석은 할아버지 집에서 아빠가 오기를 기다린다. 드디어 내가 도착을 해서 간략하게 용돌이가 어린이집에서 잘 놀았는지에 대해서 말씀해 주시는 걸 듣고 집으로 가기 위해 준비하고 나섰다. 그런데 이 녀석이 아빠에게 버스를 타고 가자고 한다. 이 말을 들은 장인어른께서 "용돌, 너는 할아버지랑 갈때..

성장 일기 2009. 7. 29. 09:09
38개월 "아빠 끊어요" 뚝! 뚜뚜뚜뚜...

2009년 6월 16일) 용돌이 세상의 빛을 본지 1179일째 되는 날 엄마에게 전화를 하면 늘상 바꿔 달라거나 아니면 직접 엄마 핸드폰을 들고 잠깐 바라보다가 전화를 받는 용돌이. 잠깐 바라보는 이유는 아빠 전화일까 아닐까를 생각하는걸까? 용돌: 아빠 용돌이에요. 아빠: 응 용돌이에요~? 아빠: 용돌이 어디에요? 용돌: 집이에요. 용돌: 용돌이 어린이집 갔다가 집에 왔어요. 아빠: 아 어린이집 잘 갔다 왔어요? 용돌: 네. 아빠: (피아노 소리가 들려서) 엄마 피아노 쳐요? 용돌: $#%$##$%^%$$$ (무슨 소린지 ㅡ.ㅡ;;;) 아빠: 용돌이 피아노 쳐요? 용돌: 엄마 피아노 치고 있어요. 아빠: 아 엄마 피아노 쳐요? 용돌이는 뭐하고 있어요? 용돌: $*%&($(%)$(%%$$_# 아빠: 아빠 ..

성장 일기 2009. 6. 18. 09:00
아빠가 쓰는 육아일기의 어려움

대부분 가정의 아빠들은 가족의 생계 등을 위해 일을 하고 있다. 물론 맞벌이 부부도 많지만 일반적으로 아빠들의 비중이 높은 것은 사실이다. 그리고 대부분 30대의 아빠들은 직장에서의 업무나 회식 등등의 사유로 주중 육아활동이 어려운 것 또한 사실이다.(하지만, 이 사실이라고 직시한 내용은 나 혼자만의 생각일 수도 있다.) 이런 이유로 하루 하루 육아일기를 써 나가는건 참으로 어렵다는 사실을 블로그를 시작한 이후에 알게 되었다. 의욕적으로 시작한 블로그. 그리고 주제로 잡은 내 아이의 육아 일기, 그리고 성장 기록들. 하루 하루 달라지는 아이의 모습을 직접 눈으로 몸으로 느낄 수 없기에 아내가 전화를 통해 혹은 밤에 퇴근 후 잠들기 전 아내로부터 전해 듣는 것으로 위안을 삼곤 한다. (이런 면에서 아내에게..

성장 일기 2009. 5. 21. 08:13
아빠의 책읽기 육아 이렇게 하면 어떨까?

항상 바쁘게 돌아가는 일상에서 가족을 위해 열심히 살아가는 아빠들. 보편적으로 엄마에 비해 육아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시간이 상대적으로 적은 것이 현실이다. (물론 어찌보면 변명일 수도 있겠지만.) 육아 활동 중 아이에게 책을 읽어주는 활동은 상당히 중요하면서도 쉽지 않은 활동이다. 이러한 책읽기 육아 활동 - 엄밀히 말하면 책읽어주는 것이라고 보기에는 어려울 수도 있다. - 의 다른 방안을 제시해 보고자 한다. 일반적으로 아빠들의 육아 참여는 엄마들의 육아 참여보다 현저히 떨어진다. 물론 나 또한 대부분의 육아 활동은 주말에 집중되어 있으며, 주중에 참여하는 육아 활동은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회사 일이 많은 관계로 대부분 아이가 자고 있을 때 출근하여 자고 있을 때 퇴근한다. 그 사이 사이(점..

육아 정보 2009. 5. 15. 08:45
아빠 회사갈때요 뽀뽀하고 꼭 가요~

35개월 아이의 소원은 뭘까요? 31개월이던 2008년 10월 무렵의 용돌이의 소원은 "아빠" 가 되는 것이었습니다. 왜 "아빠"가 되고 싶었는지 잘은 모르겠습니다. 그냥 아빠가 너무 좋았을까요? 여기서의 "아빠"는 바로 용현이의 아빠인 저처럼 되고 싶다는 것인지 아니면 아이가 있는 정말 아빠가 되고 싶다는 것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저 추측으로는 아빠인 저처럼 되고 싶다는 게 아니었을까 생각합니다. 그러던 녀석이 얼마전에 다시 물어보았더니 다른 대답을 합니다. 잠깐 아내가 기록해 놓은 일화를 소개합니다. 책을 읽던 중.. 한해의 소원을 비는 대목이 나왔다. 엄마: 똘이야, 손을 가운데로 모으고.. 그래.. 그리고선 소원을 생각해봐봐. 엄마: (소원이 뭔뜻인지 알까 싶지만서도...) 똘이의 소원은 뭐니..

성장 일기 2009. 2. 16.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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