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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국내 여행지 추천 - 강원도 강릉 참소리 축음기 & 에디슨 과학 박물관,오죽헌,시립박물관,경포대,정동진 모래시계 공원,초당 순두부

by 돌이아빠 2010. 6.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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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여행지추천 - 강원도 강릉 참소리 축음기 & 에디슨 과학 박물관,오죽헌,시립박물관,경포대,정동진 모래시계 공원,초당 순두부

    강릉관광 공식 홈페이지: http://www.gntour.go.kr/

    강원도 강릉 여행이라고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곳은 어디일까? 대부분의 사람들이 경포대나 정동진을 떠올릴듯 하다.
    하지만 이번 강원도 강릉 1박 2일 여행은 먼저 경상북도 울진을 방문하여 1박 했고 그 후 국도를 따라 강릉을 방문하는 일정이었고, 실제 강릉 여행을 떠난 시기가 2월 말이라 아직은 추운 겨울이었다.

    때문에 되도록이면 실내에 있는 곳 위주로 방문을 하려고 했었고, 국도를 타고 가는 길에 가볼 만한 곳에 가보자는 생각으로 울진에서 강릉으로 출발했다.

    그렇다면 강원도 강릉에서 정동진 해돋이나 경포대가 아닌 가볼만한 곳은 어떤 곳이 있을까?
    강원도 강릉 여행에서 가볼만한 곳을 소개해 보고자 한다.

    1. 강원도 강릉의 명물 개인이 운영하는 참소리 축음기 & 에디슨 과학 박물관[상세정보보기]


    강릉의 명물중 하나인 참소리 박물관의 공식 명칭은 참소리 축음기 & 에디슨 과학 박물관이다. 박물관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이 박물관에서 주로 전시하고 있는 품목은 축음기와 에디슨에 관련된 발명품 등이다. 특히나 참소리 박물관은 개인이 사비를 들여 전시품을 사 모으고 직접 운영하는 곳으로서 밖에서 보기에는 그 규모가 조금은 작아보이지만 구석구석 결코 소홀히 할 수 없는 각종 전시품이 전시되어 있다.

    참소리 축음기 & 에디슨 과학 박물관 참소리 축음기 & 에디슨 과학 박물관

    참소리 박물관을 잘 관람하기 위해서는 참소리 박물관에 전시된 각종 전시품에 대한 설명을 박물관 직원(가이드라고 해야 하나?)으로부터 필수적으로 듣는것이 좋다. 즉, 먼저 박물관 직원을 따라 설명을 들으면서 축음기와 에디슨 발명품에 대한 설명을 듣고 마무리는 영화를 보는 것인데, 소리가 정말 웅장하다.

    가이드와 함께 설명을 들으며 전체를 관람한 후 개인적으로 2차 관람을 하면 1석 2조가 될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참소리 축음기 & 에디슨 과학 박물관

    참소리 축음기 & 에디슨 과학 박물관 입장료 (주차비는 무료)


    2. 강원도 강릉이 낳은 인물 신사임당의 오죽헌(烏竹軒)과 시립박물관[상세정보보기]


    강릉의 인물 중 하나인 신사임당과 율곡 이이. 신사임당의 생가인 오죽헌은 생가 오죽헌만 있는 것은 아니다. 오죽헌과 시립 박물관이 함께 운영되고 있으므로 신사임당의 생가 모습을 그때 그대로 재현해 놓은 오죽헌(烏竹軒)과 오죽헌에 있는 까만 대나무를 볼 수 있다.

    오죽헌과 시립박물관 오죽헌과 시립박물관
    오죽헌과 시립박물관 오죽헌과 시립박물관

    오죽헌을 나오면 시립 박물관이 옆에 자리하고 있으므로 오죽헌을 둘러본 후 시립 박물관으로 걸음을 옮겨보면 영동지방의 특색이 담긴 다양한 지방 문화재를 관람할 수 있다.

    또한 관람객이 직접 만들어볼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이 되고 있으므로 기념삼아 한번쯤 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다.

    오죽헌과 시립박물관 오죽헌과 시립박물관

    용돌이는 이 곳에서 (이름이 생각나질 않는다. 문에 걸어 두고 바람에 날리면 종 소리가 나는 건데...아시는 분이 있다면 알려주시면 감사!) 를 나름대로 만들었다. 지금 현관 앞에 걸어두고 있다.

    오죽헌과 시립박물관

    오죽헌과 시립박물관 입장료


    3. 정동진 모래시계 공원 [상세정보보기]


    정동진하면 해돋이만 알고 있었다. 사실 아직까지 한번도 가본적은 없었다. 정동진에 또 다른 볼거리(?)는 모래시계 공원이다.
    하지만 모래시계 공원이라고 해서 특별한 볼거리가 있는 것은 아니고 커다란 밀레니엄 모래시계가 있고, 해변가에 방파제 위에는 카페 혹은 식당으로 운영되는 범선 그리고 해변이 전부이다.

    정동진 모래시계공원 정동진 모래시계공원

    하지만, 지나가는 길이라면 한번쯤 들려서 바닷바람도 쐬고 시원한 파도도 볼 수 있는 곳이니만큼 지나는 길에 시간이 허락한다면 들려 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

    4. 강릉의 명물 경포대 해변


    아무리 그래도 강릉 여행에서 빠지지 않는 곳은 바로 경포대가 아닐까 싶다. 이번 강릉 여행에서 경포대를 특별히 찾은 것은 아니고, 오전에 숙소에서 짐을 챙겨 빠져 나오는 길에 바다도 구경하고 모래도 밟아볼 요량으로 해변에 주차를 하고 경포대 해변가를 거닐었다.

    경포대 해변 경포대

    역시 바다는 동해다 라는 생각이 들었고, 겨울 바다도 나쁘지 않다라는 생각도 함께 했다.

    5. 강릉의 넘버원 먹거리 초당 순두부


    강릉 여행에서 넘버원 먹거리는 초당 순두부가 아닐까 싶다. 인터넷에서도 다양한 초당 순두부 집들이 소개 되고 있고 초당 순두부 거리라고 할 만큼 많은 순두부 식당들이 포진되어 있다.
    우리가 선택한 곳은 농부 라는 이름이 들어가는 순두부 집이었는데, 이곳에서 정말 불쾌한 경험을 했다. 음식 맛 자체는 나쁘지 않았는데, 사람이 많이 찾는 곳임에도 친절도는 조금 떨어지는 듯 했고, 종업원분들도 자리를 잡는데 이쪽으로 앉아라 저쪽으로 앉아라 하는 등 조금은 불쾌했다.

    그런데 정작 사건은 밥을 다 먹은 후에 발생했다. 계산을 하려고 1층으로 내려오면서 주방 위에 붙어 있는 메뉴 간판을 보게 되었는데, 우리가 시킨 순두부 정식이었나(정확히 기억은 나질 않는다) 하는 메뉴에는 불고기가 포함되어 있어야 했다. 그런데 정작 우리는 불고기는 구경도 하지 못했다. 아내가 계산할 때 어떻게 된 건지를 물었는데 그에 대한 종업원의 반응이 정말 기분을 상하게 했다. "미리 말씀하셨어야죠!" 우리는 2층에서 메뉴판만 보고 주문을 했을 뿐인데 이게 나오는지 저게 나오는지 어떻게 알아야 한다는 것인지, 그래서 아내가 알아서 잘 차려줘야 하는거 아니냐는 식으로 이야기를 했더니 주방에 대고 소리친다 "불고기 1인분 포장해라!" 2월 말이었지만 날씨는 더웠고, 우리가 간 곳은 강릉. 집은 서울. 거기다 점심은 이미 먹고난 후 도대체 포장해 줘서 어떻게 하라는 것인지. 이에 대해 항의하자 신경질적으로 "이렇게 밖에 해줄 수 없다" 라는 식으로 이야기를 한다. 이에 나도 폭발해서 한소리 하고 불쾌한 기분만 안고 그 식당에서 나왔다.

    우리가 원한건 죄송하다는 100% 진심에서 우러나오지는 않더라도 성의있는 사과 정도를 바란 것인데...정말 기가 만힌 경우였다.

    아무튼 이렇게 우리의 강릉 여행은 끝이 났다. 참소리 박물관, 오죽헌은 꼭 추천할만한 코스이다. 특히나 아이들과 함께 가는 강릉 여행이라면 두 곳은 필수적으로 방문하라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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