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돌이는 집에서 밥을 잘 먹지 않는 편입니다.
어린이집에서는 잘 먹는다고 하는데 왜 집에서는 그리 잘 먹질 않는지..
그렇다고 과자나 군것질을 많이 하는 것도 아닌데도 이상하게 잘 먹지를 않습니다.

오죽 잘 안 먹었으면 한의원가서 진맥도 하고 한약도 먹여보고 밥 맛이 난다는 영양제도 먹여 봤지만 그닥 나아지지 않습니다.

그래서 엄마는 늘 걱정입니다. 오늘은 뭘 해 주면 잘 먹을까 이걸 해볼까? 저걸 해볼까?
이렇게 고민을 하는 엄마의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용돌이 녀석은 어떨땐 두 숟가락, 세 숟가락 정도만 먹고는 "그만 먹을래요"를 연발 합니다.

그래도 반 이상 먹어주면 정말 고맙기 그지 없습니다.

오므라이스

엄마의 사랑과 정성이 가득 담긴 저녁 밥상.

엄마가 용돌이를 위해 만든 오므라이스 입니다. 케첩으로 예쁘게 포인트도 줬네요. 마늘 초절임(역시 엄마의 작품입니다^^)은 용돌이가 좋아하는 반찬 중 하나입니다. 물론 오므라이스이므로 그닥 반찬은 필요가 없었지요.

저녁밥상

용돌이 몫으로 만들어준 예쁘고 먹음직스러운 오므라이스

그런데도 결과는 그닥 잘 먹질 않았습니다.

용돌이가 정말 잘 좀 먹어줬으면 좋겠습니다.
용돌이가 엄마의 사랑, 정성, 마음을 조금이라도 헤아려서 조금이라도 더 잘 먹었으면 좋겠습니다.

[2009년 11월 27일:: 용돌이 세상의 빛을 본지 1343일째 되는날.]


* 이 포스트는 blogkorea [블코채널 : 우리 아이 성장일기] 에 링크 되어있습니다.





이전 댓글 더보기
머니야 머니야
2010.02.08 09:45 신고
아직은 엄마의 맘을 헤아릴만한 나잇대는 아니겠지요^^
저는 좀 애를 엄하게 키웠는데...안먹으면...굶기라고 좀 무식하게 했었답니다..
덕분에 밥안먹고 그런기억은 거의 없었어요^^ 엄청 잘먹어서..오히려 걱정했었던 기억이 나는군요^^

돌이아빠
2010.02.09 07:43 신고
굶기기도 조금 해보긴 했어요. 근데 아내 생각은 굶기는게 그닥 좋지 않다는 생각이라(저도 마찬가지고) 암튼 고민입니다. 근데 정말 확! 굶겨볼까요?
x하루살이x
2010.02.08 09:46 신고
오...저는 엄청 맛있어 보이는데....ㅡㅡ^
얼마전 티비프로에서 너무나 밥을 안먹는 아이가 나오는것도 봤지요..;;
그런데 그 아이는 오히려 오감이 남들보다 더 발달되어서 그렇다고 하네요..ㅎㅎ;;
아마..아이가 곧 엄마의 맘을 알고 잘먹을겁니다..ㅎㅎ
좋은 한주 보내세요~!!

돌이아빠
2010.02.09 07:44 신고
제가 봐도 엄청 맛있어 보이는데 말이죠!
오감이 남들보다 더 발달되서 그럴수도 있는거군요.
말씀 감사합니다. 덕분에 좀 잘 먹었으면 좋겠어용.
뽀글
2010.02.08 11:34
용돌이는 오므라이스 좋아하는군요..
한살한살먹을수록 엄마의 정성과 사랑을 알겠지요^^

돌이아빠
2010.02.09 07:44 신고
안 먹어서 걱정이라지요 >.< 오므라이스를 해줘도 좋아하는걸 해줘도 잘 안 먹어요 ㅠ.ㅠ
스마일맨 민석
2010.02.08 12:12 신고
오므라이스...
캬...
예전에 엄마가 해 주셨던 기억이 나네요.
커서는... 안해주시더라구요 ㅋ
오늘 저녁에 엄마한테 졸라봐야겠어요 ㅋ
물론... 전... 다먹을꺼에욤 ㅎ

돌이아빠
2010.02.09 07:45 신고
그러고보니 커서는 잘 안해주셨던거 같아요!!!
앗 이제 직접 해 먹어 보시는게 ㅋㅋㅋ
해달래서 다 먹으면 얼마나 이쁠까요잉~ㅋㅋ
커피믹스
2010.02.08 12:43 신고
아예 굶겨보세요
진짜 잘먹어요 ^^

돌이아빠
2010.02.09 07:45 신고
아예 굶겨볼까요? 전에 간식도 끊어보고 햇는데도 영 효과가 없더라구요 ㅠ.ㅠ
부지깽이
2010.02.08 12:44
허 걱~~ 마늘을 잘 먹는다구요?

밥을 잘 안 먹으면 엄마가 걱정이 많을것 같네요.
그나마 어린이집에서는 잘 먹는다니 다행입니다.

시누이 아기도 이유식 시기에 모유만 조금씩 먹어서 병원에 문의 했더니, 성장 발달이 많이 늦지 않는 다면 그리 걱정 하지 않아도 된다고 했답니다.
기다리라고 했다는군요. ^^

돌이아빠
2010.02.09 07:46 신고
네 마늘 잘 먹어요. 양파는 싫어하고. 마늘 초절임, 마늘 간장 졸임 이런거 잘 먹더라구요.
말씀대로 어린이집에서는 잘 먹는다니 다행이긴 한데 몸무게도 어린이집 또래 반에서 가장 작게 나가고 >.< 키도 그닥 ㅠ.ㅠ 모유는 한 18개월 정도 먹였는데. 갈수록 작아지는(상대적으로)것 같아서 걱정입니다. ㅠ.ㅠ
JooPaPa
2010.02.08 13:19
아우 맛있어 보이는데..

잘먹어야 잘놀고 나중에 멋진 어른이 되지않겠니~ 용돌아!

돌이아빠
2010.02.09 07:47 신고
그쵸? 이걸 용돌이 녀석이 봐야 하는데 말이죠!!! ㅋㅋ
유리구두♡
2010.02.08 14:24 신고
엄마의 정성이 느껴지는 오므라이스네욤^^

돌이아빠
2010.02.09 07:47 신고
그쵸? 아내가 정말 용돌이를 위해 이것 저것 잘 해주는데도 ㅠ.ㅠ
작은여유
2010.02.08 14:30 신고
음.. 맛나게 먹어야 하는데..
저두 보니까.. 아이가 밥을 잘먹는 것처럼 이쁜게 없더군요..^^&

돌이아빠
2010.02.09 07:49 신고
맞아요 맞아요 밥 잘 먹는것처럼 이쁜게 없죠.
아내도 정말 이것 저것 맛깔스럽게 잘 해주는데도 ㅠ.ㅠ
까칠이
2010.02.08 15:29
우리 동하도 먹는것땜시 항상 동하엄마가 골치가 아프죠...
어떻게 하면 아이들이 이것저것 골고루 잘먹을까요...ㅠㅠ

돌이아빠
2010.02.09 07:49 신고
동하도 그런가 봐요?
정말 아이들 어떻게 해야 이것저것 골고루 잘 먹을까요 ㅠ.ㅠ
안녕!프란체스카
2010.02.08 15:31 신고
예인이도 한동안 밥을 안먹어서 정말 고민일때가 있었어요..
그런데 밥을 늘 억지로(?)먹이다보니까 밥양이 늘어났답니다 ㅋㅋ
그 밥 양 늘일때까지 좀 고생좀 했지요..
지금은 엄청 잘먹어요^^
용돌이도 어서 밥을 잘 먹는 날이 왔으면 좋겠네요~~

그리고..아드님 이름이 울 서방님 이름이랑 같아요 ㅋㅋㅋㅋ

돌이아빠
2010.02.09 07:50 신고
엥? 그냥 억지로(?) 먹이는건가요????? 억지로 억지로
밥 양을 늘린다....근데 이 녀석 억지로 먹이려고 하면 입을 손으로 막아버리고 뱉어버리기도 해서 ㅠ.ㅠ

앗! 용돌이 ㅋㅋㅋㅋ 이름이 같군요. 이런 우연이 ㅎㅎㅎ
선민아빠
2010.02.08 16:06
용돌이 엄마가 정성스럽게 해준 밥~~ 많이 많이 먹어야 건강하고 씩씩하게 크지~~
부모의 맘은 다들 똑같자나요~~울민이는 워낙 활동이 많아서 그런지...밥은 정말 잘먹는 편이거든요~

돌이아빠
2010.02.09 07:51 신고
활동이 적어서일까요? 이 말을 용돌이가 봐야 할텐데 말이죠 >.< 활동이라....그래도 어린이집에서 땀이 흠뻑 나도록 뛰어 노는데도 그런다니까요 ㅠ.ㅠ
후후파파
2010.02.08 22:24 신고
이런...용돌이가 잘 먹지를 않는군요...
서빈군도 밥은 잘 안먹고 다른것으로 배를 채우려고 해서 걱정했었는데...
몇달전 용하다는 한약방가서 보약 반재 먹고 나더니 요즘은 밥 달라는 소리의 연속입니다...^^;

돌이아빠
2010.02.09 07:51 신고
핫 용하다는 한약방 어딘지좀 알려주세요 >.<
용돌이 녀석은 반재가 아니고 일년에 한재씩 두번 먹습니다 ㅠ.ㅠ
둥이 아빠
2010.02.08 23:34 신고
사랑과 정성이 담겨있어 더욱 맛나보입니다.

넘 먹고 싶어요.. 배고파요..

돌이아빠
2010.02.09 07:52 신고
하하하 야식은 건강에 안좋다는데~ ㅋㅋ
무진군
2010.02.09 03:26 신고
저희도 그래요..ㅋㅋㅋ
너무 걱정 안하셔도 될꺼 같아요... 금방 좋아 집니다..^-^
그나저나 무척 먹음직스럽네요...

돌이아빠
2010.02.09 07:52 신고
웅 금방이 아니고 벌써 3년째라 >.< 아니다 밥을 먹기 시작하고부터 잘 먹은적이 거의 없어요 ㅠ.ㅠ 정민이는 괜찮나 봅니다.
무진군
2010.02.09 12:41 신고
어른 기준으로는 그런데 어느 순간 부터는 좀 먹더라구요.. 최근에 좀 나아 졌다가 ...=ㅅ=;.. 다시 또 비슷...ㅋ 잘 안먹어요...ㅋㅋㅋ
돌이아빠
2010.02.10 09:07 신고
정민이도 잘 먹어야 할텐데 말이죠 >.<
용돌이도 어느순간부터 좀 먹다가 도로아미타불 ㅠ.ㅠ
투유♥
2010.02.09 12:05 신고
애가 밥 안 먹으면
답답해요
한빛아 밥 좀 먹어라~~~~

돌이아빠
2010.02.10 09:08 신고
핫! 여기 또 한분 밥 먹는거 땜에 걱정하시는 부모님이 계시는구만요!!!! 제발 애들아 밥 좀 잘 먹어라~~~~~~~
異眼(이안)
2010.02.09 12:12 신고
너무 오랫만입니다. 돌이아빠님~ 레뷰에서 보고 인사하네요.
잘 지내시죠?
12월엔 후가 입원하고해서 정신없었고, 1월은 뭐하느라 바빴는지 그렇게 지났네요.
반갑습니다. 자주 들를게요.

명절, 행복하게 보내시고요.

돌이아빠
2010.02.10 09:09 신고
이안님 어서오세요~~~~~ 레뷰에서 넘어오셨군요^^ ㅎㅎ 반갑습니당~ 어? 입원이라면? 지금은 완쾌하신건가요? 제가 너무 뜸했나 봅니다. 항상 건강하세요~~~~!
뀨우
2010.02.09 12:25
입맛이 없는 건 용돌이인데...
오므라이스를 보고 배고파지는 건 저라능...ㅋㅋㅋㅋㅋㅋ
하아하아 뭔가 간식을 자주 먹는다거나 그런 건 아니구요?
간식 좋아하는 아이들이 밥을 잘 안 먹더라구요;ㅁ;

돌이아빠
2010.02.10 09:09 신고
ㅎㅎㅎ 저도 배고파졌었다죠 ㅋㅋ
간식도 그리 자주 먹는 편이 아니고 간식을 끊어보기도 했는데도 ㅠ.ㅠ 아~~~~~~~~~
신난제이유2009
2010.02.10 18:22 신고
어머나...밥을 잘 안 먹는다니 그런 슬픈 일이;ㅁ;
제가 대신 가서 다 먹어 버리고 싶을 정도로 맛있는 오므라이스인데 말이예요.
밥을 잘 먹어야 한다는 내용의 동화책이라도 읽게하면 잘 먹을려나요?
흠...왜 밥을 잘 안 먹을까나..;ㅁ; 왤까..(잘 먹는 저는 이해를 못하고 있는;;)

돌이아빠
2010.02.10 20:21 신고
그러게 말입니다 ㅠ.ㅠ
왜 이리 안 먹을까요. 정말 좋은 재료 신선한 재료로 이것저것 입맛 당길수 있는 반찬을 정성껏 해주는데도 도통 잘 먹질 않아요 ㅠ.ㅠ 책.책.책인가요? 흐.
신은희
2010.04.23 14:02
맞습니다. 어린이집에서는 그냥저냥 잘 먹는다는데..집에선 먹질 않아요. ㅜㅜ
그래서 늘 걱정이었는데...

돌이아빠
2010.05.27 17:46 신고
앗 그런 아이들이 많은 모양이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