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8월 27일) 용돌이 세상의 빛을 본지 1251일째 되는 날

용돌이는 허약체질은 아닌듯 하지만 감기에 참 잘 걸립니다. 그리고 감기에 걸리면 대부분 귀에 염증이 생깁니다.
중이염이죠. 중이염. 그렇지 않으면 편도선에 붇거나 염증이 생깁니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항생제를 먹게 됩니다.
아내와 전 용돌이를 낳은 후 되도록이면 약은 먹이지 말자라고 다짐을 했었습니다.

EBS 다큐프라임을 통해 예전에 방영됐었던 "감기" 편[2008/07/14 - 감기와 항생제 그리고 EBS 다큐프라임]을 본 이후로 이 다짐은 좀더 커졌었던 것 같습니다.

네 감기. 어떻게 보면 아이들에게 늘상 생기는 병 아닌 병입니다. 하지만 감기라고 무시하면 안되는 것이 감기로 인한 합병증 때문입니다. 즉, 감기가 무서운 것이 아니고 그 감기 때문에 면역력도 약해지고 체력도 약해진 상태에서 발생할 수 있는 합병증이 무서운 것이죠. 그리고 또한가지 바로 중이염, 편도선염 등 염증이 함께 하는 경우가 자주 발생되기 때문에 조심을 해야 하긴 합니다.
또한, 올해에는 신종인플루엔자(신종플루) 때문에 더더욱 조심을 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용돌이는 주로 집 근처에 있는 소아과에 계속 갑니다. 일종의 주치의 입니다. 하지만, 이 의사양반 조금은 미덥지 못한 부분도 더러 있긴 합니다. 좋아졌네요~, 다 괜찮아요. 하면서 실제 약 처방해주는 것 보면 항생제 >.<
그렇다고 이 병원이 항생제를 다른 병원에 비해 많이 처방해주는 것은 아닌 듯 합니다. 그만큼 용돌이는 감기에 걸리면 10중 8, 9는 중이염이나 편도선염이 함께 옵니다.

그래서 늘 약을 전전했었다지요. 이렇게 병원을 자주 다닌 용돌이는 이제 병원에서 이루어지는 이런 저런 진찰이나 치료에 능숙합니다.
보통은 청진기로 가슴과 등 쪽을 살피고, 그 다음은 아~~하고 입을 벌려 목안을 보는데, 처음 몇 번은 저항도 하고 울기도 했는데 이젠 의사 선생님이 입을 살피는 도구만 들어도 입을 아~~~하고 혼자 벌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다음이 귀를 살피는 차례인데요, 마찬가지로 처음에는 반항도 하고 몸도 뒤틀고 그랬는데 이제는 그냥 가만히 힘 빼고 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가끔씩 흡입 치료나 중이염 때문에 귀 치료를 하는데요. 아래 사진은 혼자서 흡입치료 하고 있는 사진입니다.

용돌이 이야기

혼자서 하는 흡입치료!

용돌이 이야기

눈은 초롱 초롱



네 처음에는 절대 이런거 혼자서 못했었는데 이제 혼자서도 잘합니다. 그리고 귀 치료하는 건 아직은 엄마나 아빠가 귀에 대주고 있긴 하죠.
또 약은 얼마나 좋아하는지, 약 주세요~~~ 약 아직 안먹었어요! 약 주세요~ 이럽니다.

용돌이 이야기

잠깐 쉬고~! 코도 좀 닦고!

용돌이 이야기

이제 얼마 남았나?



그나저나 요근래 한달 이상 미열이 가시지 않아 걱정입니다. 신종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예약을 좀 늦게 해서 내달 16일에나 맞히게 되었는데 요즘 계속 37도 ~ 37.6도 사이를 왔다 갔다 하네요. 그렇다고 컨디션이 나쁘거나 하지도 않고 어린이집에서도 잘 놀고 잘 먹고 잘 쌉니다.
그래도 부모 입장에서는 노심초사....어서 어서 지금보다 훨씬 더 건강해 졌으면 좋겠습니다.


* 이 포스트는 blogkorea [블코채널 : 우리 아이 성장일기] 에 링크 되어있습니다.





뽀글
2009.11.20 15:33
우리민지도 그래요.. 의사선생님보면 손부터 흔들고 그다음이 말도 안했는데~ 아~~ 하고있는거죠...ㅠ

돌이아빠
2009.11.23 20:34 신고
헛! 뽀글님도 걱정이 >.<
늘보엄마
2009.11.20 17:56 신고
그 놈의 신종플루는 정말 문제예요
사람들을 이렇게 불안하게 하다니!
인터넷으로 예방접종 직접 예약 받는줄 모르고
소아과에 사전예약한거만 믿고 있다가 21일에 잡힌거 있죠
근데 차라리 늦게 맞는게 다행인가 싶기도 해요
그런일은 없어야겠지만 부작용 염려가 있다보니까 넘들 맞는거 보고 괜찮은거 확인하고 맞히는게 좀더 안심할 수 있을거 같아요;; 이기적인가 ㅋ

돌이아빠
2009.11.23 20:35 신고
맞아요 맞아요. 예방접종도 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 & 걱정이구요 사전예약이 더 늦게 됐다고들 하시더라구요. 근데 말씀처럼 차리라 늦게 맞는게 더 다행이다 싶기도 해요. 부모는 아이일에 있어서는 이기적이 될 수밖에 없나 봅니다 ㅠ.ㅠ
드자이너김군
2009.11.20 17:58 신고
에구구.. 걱정이 많으시겠어요.
저희 예준이 열올랐을때.. 얼마나 놀랐던지..
근대 저 흡입치료는 가끔 해주면 정말 좋은것 같더라구요. 저도 한번 하고 싶다는..ㅎ

돌이아빠
2009.11.23 20:35 신고
헛 김군님 >.< 흡입치료도 중독되는거 아닌가 모르겠어요 ㅎㅎㅎ
불탄
2009.11.20 18:18 신고
우리집 아이들도 일주일에 한번꼴로 병원을 다니는 것 같아요.
징글징글합니다.
감기를 달고있으니 걱정이 많이 되네요.
특히나 시국이 하 수상하니 말입니다.
다 같은 부모마음으로 용돌군이 건강해지기를 바랍니다.

돌이아빠
2009.11.23 20:36 신고
차리라 징글징글만 했으면 좋겠습니다 ㅠ.ㅠ
신종플루 때문에 걱정이 이만 저만 아니네요.

불탄님 아이들도 어서 건강해지기를 바랍니다!
kuri
2009.11.20 22:56 신고
저희 아이도 어린이집이 휴원했던 기간 내내 열이 37도에서 37.5도를 왔다갔다 하더라구요.
예전같으면 신경도 안썼을텐데 때가 때이니만큼 좀 불안하더라구요.
얼른 건강해졌음 좋겠어요. 그리고 앞으로도 건강하게 자랐으면 좋겠구요.

돌이아빠
2009.11.23 20:36 신고
바로 그거라니까요. 예전같으면 37.5도? 어? 열 좀 있구만. 하고 별 신경 안썼을텐데 >.< 지금은 그게 안되네요 에횽.

정말 건강해져서 잘 자라줬음 고맙겠습니다.
ageratum
2009.11.20 23:14 신고
병원에 자주 다니면 안좋지만..
아이들이 아프면 또 안갈수도 없을테고 말이죠..ㅜ.ㅜ

돌이아빠
2009.11.23 20:38 신고
네 맞아요 >.< 돈도 돈이지만 병원 자체가 그닥 좋은 상태가 아니라(특히 요즘은 말이죠 ㅡ.ㅡ)
소인배닷컴
2009.11.20 23:38 신고
저도 어렸을 때부터 종합병원이었는데. -.-;
지금도 그렇습니다. -_-; 쩝

돌이아빠
2009.11.23 20:39 신고
헙 >.< 저도 생각해보면 최균 소아과라고 주구장창 어머니 손에 끌려 다녔었다는 ㅡ.ㅡ;;;
무진군
2009.11.21 00:50 신고
저희 집도 항상 그런 분위기 입니다..;ㅂ;

돌이아빠
2009.11.23 20:39 신고
에공 정민겅주도 그렇군용 >.<
어서 어서 건강해져야 할텐데 말입니다 ㅡ.ㅡ
윤뽀
2009.11.21 00:53 신고
천사같은 아가가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자랐으면 좋겠네요 ^^
신플은 저리가라 훠이~

돌이아빠
2009.11.23 20:40 신고
감사합니다!!! 정말 저리 가라~~~훠이~~~~
백마탄 초인™
2009.11.21 01:29 신고
태권도 시키세요!!!
체력이 마이 부족한듯!

돌이아빠
2009.11.23 20:40 신고
헛 태권도를요? 벌써 시키기는 조금 뭐하고 6살 정도 되면 >.<
미자라지
2009.11.21 12:43 신고
저도 어렸을때 감기를 달고 살았다는데...
지금은 감기 걸려본지가 언젠지 기억도 안납니다...^^
괜찮아질거에요..^^

돌이아빠
2009.11.23 20:40 신고
헤헷 그렇겠죠? 그래도 당장 신종플루도 그렇고 걱정이 되서요 에공!!!
파아란기쁨
2009.11.21 15:09
저희 애들도 지난해 까지 매일 병원에서 살았네요...
근데 태권도 배우고 나서는 자주는 안가는것 같네요.^^
백마탄 초인님 말씀마따나 태권도를 해 보시는것도 건강에 좋은거 같긴 해요.^^
작년에는 아이들 병원때문에 일년동안 병원비가 백만원을 넘어갔더라구요...
올해는 정산해 봐야 겠지만... 그정도는 아닐것 같네요...^^

돌이아빠
2009.11.23 20:43 신고
앗 그렇군요. 근데 태권도 언제부터 시키신건가요? 다섯살? 여섯살? 저도 태권도는 생각해 보긴 했는데 아직 어린 듯 해서요. 에고공 백만원 >.<
파아란기쁨
2009.11.24 01:47
큰애는 올해 7살
작은애는 올해 6살
올해 부터 시켰습니다.^^

태권도 해도 머 태권도 보다는 줄넘기나 머 이런것들 많이 하는것 같더라구요...
그래두 운동부족 부분은 만회 할수 있는것 같아요.^^
돌이아빠
2009.11.24 10:21 신고
아 역시! 제 생각에도 용돌이의 지금 나이로는 조금 무리인듯 해서요^^ 6살이나 그 이후 정도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까칠이
2009.11.21 23:52 신고
감기... 저도 어릴적엔 달고 살았는데.. 용돌이도 뭐 좀만 크면 감기와는 이별을 할겁니다~ :)

돌이아빠
2009.11.23 20:44 신고
그래야지요 그렇겠죠? 근데 당장이 걱정인지라 ㅠ.ㅠ
함차가족
2009.11.23 13:26
몸에 좋은 보약도 아니고 아이입에 항생제를 들이밀때 마다 맘이 좋지않더이다,, 작년1년내내 선우는... 편도 중이염 코.. 달고살았지요,,그만큼 항생제도 많이많이 먹었지요,,너무 오래복용하다보니 애가 쳐지더라구요 지금은한의원에서 치료하고 있어요,, 미열은 중이염때문일수도 있구요,,단순미열같은건 편도나 중이염이없을경우엔 소아과에서도 원인을 모르던데,, 한의원에서는 약간 다른방향으로 보더군요, 체했다든가,, 편도염은아니더라고 편도에 열이있다든가,, 이런식으로,, 안아프고 크면 좋으련만,,,

돌이아빠
2009.11.23 20:45 신고
맞는 말씀이세요. 항생제 그거 뭐 좋다고..그래도 염증이 생겼으니 안쓸수도 없고 말이지요. 한의원이라...저도 생각좀 해봐야겠습니다. 그래도 열이 있으니 일단 약은 먹이기도 하고 그러는데 휴우..정말 말씀대로 안아프고 크면 좋으련만....
아니면 적당히만 아프고 자라줬으면 싶기도 하구요..
유리아빠
2009.11.23 20:44
환경은 더러워지고, 항생제로 인해 인체의 자체 면역력은 점점 떨어지고, 적당히 더러운 곳에서 적당히 다치고 적당히 콧물도 흘리면서 뛰어 놀아야 (생채기가 나면서) 점점 튼튼해질텐데 갈수록 아이들이 노는 것보다 (목적성 없는) 공부하는 것에 몰두하다 보니, 점점 인간이라기 보다는 나약해진 공부 동물이 되어 가는 것 같습니다.

정말...이런 주변 분위기에 아랑곳 하지 않고 건강한 아이로 키우고 싶은데... 현실은 그렇지 못하네요.

내년에 남들보다 뒤떨어지는 초등학생이 되지 않게 하기 위해 씽크빅 네과목(국어,영어,수학,한자) 그리고 눈높이 세과목을 하면서 공부에 짜증을 내는 아이로 변해가고 있습니다. (아내와 협상 실패)

용돌이도 남들에게 처지지 않기 위한 그 길을 걸을 것인지.. 아니면 건강하고 바른 사고를 가진 건전한 아이로 커나갈 것인지는 용돌이 아버님과 어머니의 결심에 달려 있겠죠.

돌이아빠
2009.11.23 20:47 신고
음...유리아빠님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저도 그리는 생각하지만 그게 저 혼자 결정한다고 되는 것은 아닌지라. 그리고 당장 아이가 아프니 또 그렇게 하기가 쉽지 않기도 하구요.

공부...아내는 벌써 사립에 보낸다는 생각을 하고 있는데 저도 일단은 찬성이긴 합니다. 근데 솔직히 닥치질 않아서인지 구체적으로 심도있게 고민을 해보진 못했습니다.

제 기본 생각도 건강하고 바른 사고, 그리고 남을 먼저 생각할 줄 아는 배려하는 아이로 키우고는 싶지만 그게 제 맘처럼 될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결심....그게 얼마나 어려운지 이 세상 대부분의 부모들의 고민이 아닐까 싶습니다...
수비노
2009.11.24 10:38 신고
돌이아빠님 수비노입니다. 감기를 많이 한다는 것은 면역력이 없어서 그런것이니
홍삼분을 구매하셔서 복용시켜 보세요. 정말 감기는 잘 하지 않습니다.
대신에 기침감기는 문제 없으나 열감기때는 복용을 시키지 마세요.
정관장 제품중에 홍삼분 90g(36,000원)을 구매하셔서 우유에 조금씩 타서 복용시켜 보세요.
그리고 오늘 보내드린 비누 제품의 장단점을 써주셨으면 합니다. 단점을 찾아내야 하거든요^^
고맙습니다.

돌이아빠
2009.11.24 10:59 신고
고서영님 반갑습니다.
이리 방문해서 조언까지 해주시고 정말 감사합니다.
말슴하신 홍삼을 조금 더 어렸을 적에 먹였었습니다.
홍삼분은 아니었고 홍삼액(어린이용)이었는데요.
너무 이른 나이에 먹이는 것이 아닌가 싶어 최근에는 먹이지 않고 있습니다. 홍삼분 조금씩이라. 고민해 보겠습니다.
하도 감기에 자주 걸려 한약을 일년에 3~4번 먹이느라^^;

말씀하신 장단점 흐 제 주관대로 정리해 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