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8월 1일) 용돌이 세상의 빛을 본지 1225일째 되는 날

40개월 인천 강화 전등사(傳燈寺)를 접수하다.

옥토끼 우주센터를 방문[2009/10/30 - 40개월 옥토끼 우주센터 - 인천 강화 신개념 테마파크]하고 나오는 길에 시간이 그래도 조금 남아 주변에 갈만한 곳이 없나 살펴봤는데요, 때마침 옥토끼 우주센터에 가는 길에 보였던 전등사 이정표가 기억나 전등사로 발길(아니 자동차길이라고 해야 하나요?)을 돌렸습니다.

전등사 입구에 도착하여 자동차를 주차시키니 주차료를 받습니다. 주차료는 소형 2,000원, 대형 4,000원이었습니다.
전등사는 남문과 동문이 있는 듯 했고(시간이 좀 지나니 기억이 잘 나질 않네요 ㅡ.ㅡ) 올라가는 길이 만만치 않았습니다.

아마도 동문 쪽으로 들어간 듯 한데, 차를 주차시키고 올라가는 길이 상당한 오르막이었습니다.
오르막을 오르며 처음에는 용돌이 녀석이 걸어 갔으나 조금 올라가다 안아달라는 신호를 보냅니다.

옥토끼 우주센터에서 힘을 뺀것도 있고 해서 목말(무등이라고 알고 있었으나 무등은 방언이로군요 ㅎㅎ)을 태워서 올라갔습니다.
이제 제법 몸무게도 나가고 해서 조금 힘들더군요. 그래도 신나서 올라가다가 계단이 너무 가팔라서 목말에서 내려 손을 잡고 걸어 올라갔습니다.

전등사

전등사 매표소로 올라가는 길.



경상도쪽에서 오신 분들인듯 한 아주머니들께서 "고 녀석 귀엽다. 잘 뛰어가네" 하시니 녀석도 신이 나는지 더 신나게 뛰어 올라가더군요.

드디어 전등사 매표소에 도착! 관람료를 또! 내야 하더군요. 관람료는 어린이는 1,000원, 청소년 1,300원, 어른은 2,000원 입니다.
즉 저희 가족의 경우 어른 2명에 아이 하나 였으니 주차료 포함해서 7,000원이 들었습니다.

대웅전을 가기 위해서는 흙길을 조금 더 올라가야 했고, 가는 도중 장난도 치며 열심히 올라갔습니다. 하지만, 기대가 너무 컸을까요? 아니면 지쳐서일까요? 아니면 공사중이라서? 전등사의 외관은 생각했던것만큼 그닥 훌륭해 보이지는 않았습니다. 규모 또한 그리 커 보이지는 않더군요.
물론 무슨 공사를 하고 있어서 더 그런 느낌이 들었을지도 모르겠지만요.

전등사

전등사 올라가는 계단에서

전등사

아주 신이 났습니다!

전등사

사뭇 날아가는 것 같지 않나요?

전등사

전등사 대웅전 앞 공터에서도

전등사

손에는 흙을 쥐고!

전등사

전등사에서 내려가는 길에서도


그래도 가족과 함께 오랫만에 즐거운 하루를 보냈으니 그걸로 만족이긴 했습니다.

이제 내려가야 할 시간, 배도 조금 고프기도 하고, 이날 하루 좀 무리했다 싶기도 해서 조금 둘러본 후 내려가기 시작했습니다.
올라올때와 다른 길을 택해서 내려가는 데 내려가는 길에 무슨 성곽과 함께 성문이 보였습니다.
이곳이 나중에 찾아보니 국가사적 제 130호로 지정된 삼랑성이더군요.

전등사 삼랑성

삼랑성의 모습

전등사 삼랑성

전등사 삼랑성 성문에서 한컷!


삼랑성은 전등사 일대를 에워싸고 있는 성곽으로써 고대에 지어진 토성으로 지금의 모습은 토성 자리에 거친 할석으로 성을 쌓은 모습입니다.

이곳을 거쳐 남문으로 내려갔는데요, 사실 우리가 올라갔던 동문인줄 알고 내려갔으나 그곳은 남문이더군요.

전등사

남문에서 동문으로 가는 길

전등사

늘상 업혀 다니지만 귀여운 녀석!



그예 어쩔 수 없이 차를 주차해 놓은 동문까지 걸어갔습니다. 가는 길에 용돌이 녀석이 또 안아달라는 신호를 보내서 이번엔 이 녀석을 들쳐 업고 동문으로 가서 다시 차를 타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강팀장님 덕분에 가게된 옥토끼 우주센터전등사. 다음에 강화에 갈 일이 있다면 좀더 느긋하게 다양한 모습을 보고 오려 합니다.

덧붙이기) 전등사 가는길

전등사

전등사 가는길


전등사

전등사 대중교통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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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 강화군 길상면 | 전등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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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미예
2009.11.09 10:19 신고
와우, 용돌이가 벌써 저렇게 자랐네요. 용돌아, 오늘도 재밌게 보내.

돌이아빠
2009.11.11 22:26 신고
하핫 네 많이 자랐죠? 히힛
머니야 머니야
2009.11.09 10:30 신고
저도 유명 사찰 및 인근사찰은 한번씩 들르는 편인데..전등사..기억이 가물하네요..ㅠ.ㅠ
그나저나 아가와함께 절밥은 드시고 오셨나요?
저는 어릴적 모친손잡고..절에가서 절밥먹었던 기억이..아직도 참 좋은 추억으로 남아있어서..
절에만 가면...염불보다..절밥에..관심이..ㅋㅋ..

돌이아빠
2009.11.11 22:27 신고
절밥은 아직 한번도 먹어보지 못했네요 ㅎㅎ
종교가 종교인지라 ㅎㅎㅎㅎ 절밥이라 나름 괜찮은 추억이겠네요 ㅎㅎ 저희도 기회가 된다면 한번 먹어보고 싶긴 해요.
후후파파
2009.11.09 10:32 신고
강화도에 가면 한번쯤 둘러보고 싶은곳인데...
용돌이가 전등사에서 들거운 하루를 보냈네요...^^

돌이아빠
2009.11.11 22:28 신고
네~ 전등사에서 나름 재미난 한때를 보냈습니다^^! 강화도 가볼만한 곳이 꽤 되는 것 같아요.
드자이너김군
2009.11.09 11:08 신고
엎혀 있는 모습을 보니 너무나 사랑스런 부자 내요..
용돌이 웃는모습이 너무나 사랑스러워서 꼭 제 조카녀석 같습니다.ㅎㅎ

돌이아빠
2009.11.11 22:29 신고
ㅎㅎㅎ 용돌이 녀석은 43개월인 요즘도 안겨서 업혀서 다니는걸 너무 좋아합니다 >.< 아무래도 버릇은 잘못 들인게지요 ㅠ.ㅠ

근데 조카녀석 같나요? ㅋㅋㅋ
뽀글
2009.11.09 11:09
용돌이를 엎는 아빠모습이 왠지 너무 따뜻해보여요~ 부럽네요

돌이아빠
2009.11.11 22:29 신고
히 감사합니다. 근데 이녀석이 주로 업혀서 안겨서 다녀요 43개월 되었는데도 말이죠 >.<
Reignman
2009.11.09 11:38 신고
계단도 잘 오르고 아주 씩씩하네요. ㅎㅎ
전등사는 학창 시절에 수학여행으로 잠깐 들른적이 있는 거 같습니다.
감회가 새롭네요. ^^;

돌이아빠
2009.11.11 22:30 신고
하하 씩씩해 보인다니 다행입니다. 하지만 저때만 그랬다는 ㅋ 그외에는 업히고 안기고 목말타고 >.<

전 전등사는 처음이었습니다. 근데 제대로 보고 오질 못해서 조금 아쉽네요 흐.
부스카
2009.11.09 12:40 신고
저도 아들 손 잡고 산에 한번 다녀오려고 계획만 잡고 있습니다. ^^

돌이아빠
2009.11.11 22:31 신고
계획"만" 이라는 부분에 100% 아니 1000% 공감합니다.
저도 거의 계획"만" 한답니다 흐..
design-eso
2009.11.09 12:54 신고
용돌군 신났군요^^
부자모습 보기 좋은데요..ㅎㅎ

돌이아빠
2009.11.11 22:31 신고
헤헷 감사합니다~~~~~
여우아저씨
2009.11.09 13:07 신고
으앙~ 정말 보이좋은 모습이네요.ㅠㅠ 저희 아부지는 어릴적에 저를 엎어준적도 없는것 같은데..ㅎㅎ

돌이아빠
2009.11.11 22:31 신고
음 그러고보니 저도 저희 아버지에게 업혀본 기억이 없네요 >.< 물론 사진으로(기억은 전혀 안나지만)안겨 있는 아주 아주 작은 제 모습은 있던데 말이죠 흐.
미국얄개
2009.11.09 14:44 신고
간만에 발걸음 했습니다.
용돌이가 그동안 많이 자란거 같네요.
즐거운 한주일 되세요.

돌이아빠
2009.11.11 22:32 신고
미국얄개님 잘 지내시죠? 흐 저도 종종 찾아뵈야 하는데 ㅎㅎ
하루가 다르게 자라는 듯도 하고 하나도 안자라는듯도 하고 그러네요~ ㅎㅎ
아지아빠
2009.11.09 23:44
계단도 쑥쑥 잘 올라가는군요!
좀 있음 아빠를 끌고 다닐지도..^^;;
잼있게 잘 봤습니다.~~

돌이아빠
2009.11.11 22:33 신고
헛 아빠를 끌고 다닙니다 ><
밤에 자기 전에 물 마시러 가자고 끌고, 집에 가자고 끌고, 놀자고 끌고 >.<
gemlove
2009.11.10 00:03 신고
ㅎㅎ 전등사 저도 가보긴 했는데 기억이 가물가물.. 복장보고 춥지 않을까 했더니 8월이군요 ^^

돌이아빠
2009.11.11 22:33 신고
하하하 gemlove님 네~ 8월이었습니다. 참 게으른 아빠지요.
그래도 요렇게라도 하나씩 하나씩 기록해 나가 볼라구요. ㅋㅋㅋ
따뜻한카리스마
2009.11.10 06:51 신고
돌이 너무 신났네요^^ㅎ
우리 둘째 공주님과도 비슷한데,,,
요즘 너무 날아다니죠^^ㅋ

돌이아빠
2009.11.11 22:34 신고
ㅎㅎ 네~ 날아다니긴 하는데 신종플루 때문에 요즘은 외출은 거의 삼가고 있습니다. 한달정도 전부터 계속 미열도 있고 감기 기운도 있고 해서 노심초사 지켜보는데 집에서는 잘 먹고 잘 놀고 그래서 한편으로는 안심은 하고 있습니다 흐.
비프리박
2009.11.10 15:44 신고
한바퀴 쭈욱 도신 거죠?
앞서 들른 우주센터(?) 때문에 피로 급습 모드는 아니셨는지요.
뜨거울 때 고생 많으셨네요.

돌이아빠
2009.11.11 22:34 신고
하하하하 비프리박님 말씀대로 한바퀴 쭈욱 돌긴 했는데 피로 급습 모드 맞습니다 ㅋㅋㅋ 옥토끼에서 너무 힘을 빼서 >.<
까칠이
2009.11.10 21:15 신고
ㅎㅎ 용돌이 까까머리 너무 귀엽네요... 여름에 다녀오셨군요~ :)

돌이아빠
2009.11.11 22:35 신고
헤헷 네~ 까까머리 하고 다녀왔지요~

2009.11.11 14:48
비밀댓글입니다

돌이아빠
2009.11.11 22:35 신고
핫 잘 지내시죠? 너무 무리는 마시길^^~ ㅋㅋ
아빠공룡
2009.11.12 15:14 신고
ㅋㅋ 용돌이 머리가 아주 시원해보이네요!
저도 힘든코스에선 안고 업고 목마태우고... 점점 애는 크고 저는 늙고... 힘들어지네요...^^

돌이아빠
2009.11.12 22:38 신고
하하하 시원해 보이나요?
보통 여름마다 저렇게 시원~하게 해준답니다.

힘든코스에선 안고 업고 목말태우고 ㅎㅎ 맞아요 맞아요.
애는 커가고 아빠는 늙어가고 >.< 에공...
연신내새댁
2009.11.14 23:35 신고
폴짝폴짝 뛰는 용돌이 모습이 넘 귀여워요~~!!!^^
전등사, 저도 다녀왔던 기억이 납니다. 작지만 아담하고 예쁜 절이었던 것같고..
강화도는 병인양요, 신미양요 같은 옛 전투들의 전적지가 많아 인상깊게 봤었지요.
그때 기억나는 얘기가 병인양요때 강화도에 상륙했던 프랑스 군인들인가가
조선의 초가집들을 보고 외관은 참 허름한데 집안에는 꼭 책(그 시절만해도 꽤 귀했을)이 있어
문화가 높은 나라구나.. 하고 놀랐었다는 얘길 어느 표지판에서 읽었었어요.
음.. 이 밤에 갑자기 그 기억이 왜 나는지...
아이를 업고 강화도 절밑을 걷는 용돌아버지 모습이 뭉클합니다. ^^

돌이아빠
2009.11.16 22:56 신고
아! 다녀오셨군요. 저희는 그리 잘 둘러보지는 못했습니다.
힘이 많이 소진된 상태이기도 했고 공사중이라서 말이죠.

아무래도 용돌이에겐 아직은 인듯 해요. 특히 역사적인 장소나 유물 등의 경우에는..

저보다 아내가 훠~~~얼씬 많이 업고 안고 다닌답니다 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