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6월 7일) 용돌이 세상의 빛을 본지 1170일째 되는 날
이전까지 용돌이는 다 말린 빨래 걷어오면 빨래 위에서 장난치기가 주특기였다.
그런데 이번에는 스스로 자기 옷가지와 양말등을 스스로 개키는 능력을 보여줬다.
신기할 따름이다. 늘상 장난만 치던 녀석이 자신의 빨래를 스스로 개키다니 말이다.
그것도 누가 시키지도 않았는데 자기 옷가지와 양말만 따로 분류해서 개키고 있다.
빨래를 스스로 개키다니 놀라워라~! | 한손 접기 신공까지 구사하는구나!! |
동영상을 보면 나름대로 그동안 엄마, 아빠(아빠는 가~~~끔 한다 ㅡ.ㅡ)가 빨래 개키는 모습을 자주 봐서인지 제법 능숙하게 빨래를 개킨다.
바지 종류와 웃옷 종류도 비슷하게 개키고 양말도 같은 짝끼리 딱 맞춰서 가지런히 놓는다.
두개의 동영상은 조금의 시차를 두고 촬영한 모습이다.
첫번째 동영상은 주로 빨래를 개키는 모습이라면 두번째 동영상은 개켜둔 빨래를 나름의 기준으로 가지런하게 정리하는 모습이다.
이렇게 정리한 후에 스스로 들고 가서 장롱에 집어 넣었다. 물론 아빠가 조금 도와주긴 했지만 말이다.
이러면서 자라는걸까? 앞으로도 집안일을 함께 하는 아이로 자라줬으면 좋겠다.
그래야 엄마가 조금이라도 힘을 덜테니까.
하지만, 이때 뿐이었다. 자기가 가지고 논 장난감도 잘 치우지 않고 책도 잘 치우지 않고 여전하다.
녀석, 괜히 마음만 설레게 만들다니. 아빠를 놀려먹는 것 같다.
[관련 글타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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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6.17 08:47 신고
용돌아 파이팅. 수고했어요.
2009.06.18 12:52 신고
그래도 스스로 하는 일이 많아진건 사실이니^^! 많이 큰것 같아요 히힛
2009.06.17 09:20 신고
주용이도 조만간 돌이처럼 저리 가지런히 정리를 하겠죠...━.━?
2009.06.18 12:53 신고
딱 저때만 그런거 같아요. 장난감이며 뭐며 어지럽히기 대장이라니까요 ㅡ.ㅡ;;
2009.06.17 09:32 신고
아이가 저렇게 도와주면 더 이쁠거같아요^^ㅋ
2009.06.18 12:54 신고
머리에 쓰고 찍어놓은 사진도 있답니다 ㅋㅋ
2009.06.17 09:57 신고
벌써 빨래를 .. 완던 대단 ㅡㅡb 용돌이는 효자가 될꺼에용
2009.06.18 13:04 신고
이때뿐이었지 여전히 어지럽히기 대장에 찡찡거리니 왕입니다 >.<
2009.06.17 10:18 신고
저희 재성이는 정리해 놓은 빨래 엉망으로 만드는 게 특기인데... ㅠㅠ
2009.06.18 13:05 신고
저때만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ㅡ.ㅡ;;;;;;
2009.06.17 10:24 신고
저는 완전 부럽기만 합니다..........
2009.06.18 13:05 신고
용돌이 녀석도 저때뿐이었다는 >.<
2009.06.17 10:25 신고
동하는 옷걸이 던지는 놀이만...-_-;;
2009.06.18 13:06 신고
2009.06.17 10:49 신고
정말 스스로 척척척, 알아서 척척척..
이네요~~ +_+
2009.06.18 13:07 신고
스스로 척척척! 저때뿐이었다는게 문제라면 문제죠 >.<
여전히 말 잘 안듣고 찡찡거리고 그러네요.
2009.06.17 11:17 신고
2009.06.18 13:10 신고
2009.06.17 11:46 신고
음..제딸아이..중1될때까지..한번도 이런거 못봤는데...으으..
2009.06.18 13:11 신고
저때만 딱 한번 했으니 그래도 대견해 해야 하는거죠? 흐..
교육은 없습니다 >.< 혹시 모르죠
뒤에서 회초리 들고 아빠가 서 있었을지도 ㅡ.ㅡ;;;;
2009.06.17 12:32 신고
2009.06.18 13:11 신고
저거 하나에 아빠는 낚여버렸습니다 >.<
2009.06.17 13:38 신고
2009.06.18 13:12 신고
아니 찡찡거리고 고집부리기 신공만 덜 펼쳐도 고맙겠습니다 >.<
2009.06.17 15:40 신고
2009.06.18 13:20 신고
2009.06.17 16:21 신고
집안일 다 잘하는데두 ㅊㅈ없이 외롭게 지내는 1인.. ㅠㅠ
2009.06.18 13:21 신고
2009.06.17 16:34 신고
스스로 빨래개키기 까지 하고..칭찬 많이해주시고 맛난것 사주시면서 꼬시면(?)
좋은 습관이 된답니다 ㅎㅎㅎ
2009.06.18 13:22 신고
근데 딱 이번 뿐이었다니까요 ㅡ.ㅡ;;;;
2009.06.17 19:04 신고
2009.06.18 13:24 신고
2009.06.18 00:03
도움이 아직 안 되지만요.
지금껏.. 한번 도와주는 척도 안 한.. 수컷에 비하면.. 왕천사죠..흐흣
2009.06.18 14:04 신고
흐...쮸도 많이 컸죠?
2009.06.18 01:15 신고
2009.06.18 14:04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