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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5월 30일) 용돌이 세상의 빛을 본지 1162일째 되는 날
한손엔 가위를, 다른 한손엔 종이를 잡고 진지하게 종이를 자르는 용돌이
예전에는 색종이 같은 걸 그저 마음 가는 대로 손 가는 대로 가위질을 했다면 이번에 관찰한 용돌이는 그 사이 많은 발전을 한 듯 하다. 가위를 잡고 있는 손가락 자세나 폼새는 어른 못지 않다.
그리고 또 한가지 중요한 부분은 자기가 원하는 부분을 어느정도 정확하게 가위로 오려낼 수 있다는 것이 아닐까 싶다.
특히, 종이에 네모난 모양이 있을 때 제법 비슷하게 네모난 모양으로 가위를 이용하여 오려낸다.
물론 용돌이가 사용한 가위는 어린이용 안전 가위다.한손으로 종이를 잡고, 다른 한손으로는 가위를 쥐고
선을 따라 오려내내고 자르기 힘들다고 판단하는 부분을 자르기 위해서 쓸모 없는 부분을 잘라내는 기술도 발휘한다.
그래서 자신이 원하는 모양을 그대로 잘라내고 아빠에게 자랑까지 한다.
오랫만에 발견한 용돌이의 성장 관찰 내용: 38개월 용돌이는 가위질을 어느 정도 능숙하게 한다.
[관련 글타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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