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5월 9일) 용돌이 세상의 빛을 본지 1141일째 되는 날


그래서 가보라고 가까이 가보라고 했더니 겁이 난건지 안가더군요. 그래서 제가 뒤에서 격려하면서 앞으로 가서 구경하도록 해봤습니다. 신기하다는 듯이 쳐다보더군요 후훗 녀석. 이걸 보면서 깜찍한 용돌이와 무식한 아빠의 문답이 시작됩니다.
용돌이: "이게 뭐에요?"
아빠: (정확한 명칭을 몰라) 응 그건 폭포 비슷한거야.
용돌이: "폭포가 뭐에요?"
아빠: 응 폭포는 용돌이 분수 알지요? 분수는 밑에서 물이 올라오는건데 폭포는 위에서 물이 떨어지는거야.
용돌이: 근데 왜 사다리가 걸려 있어요?
아빠: &*$*&#Y&&*&^&*$#$#
아빠: (정확한 명칭을 몰라) 응 그건 폭포 비슷한거야.
용돌이: "폭포가 뭐에요?"
아빠: 응 폭포는 용돌이 분수 알지요? 분수는 밑에서 물이 올라오는건데 폭포는 위에서 물이 떨어지는거야.
용돌이: 근데 왜 사다리가 걸려 있어요?
아빠: &*$*&#Y&&*&^&*$#$#
수리를 하기 위해서인지 높은 사다리가 걸려 있던걸 보고 물어보는 용돌이에게 갑자기 뭐라고 해야 할지 모르겠더군요. >.<
그래도! 구경 열심히 하고 저녁을 먹기 위해 식당으로 고고~ 목표는 명동 길을 걷다 눈에 띈 "남산 왕 돈까스!" 집.
이곳에서 매운맛과 순한맛 두개를 시켜서 맛나게 먹고(근데 웃긴데 돈까스에 차가운 떡볶이 세개가 같이 나오더라는 크) 버스를 타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서울 시내 구경 오랫만에 해 봤습니다. 사람 구경도 많이하고. 용돌이의 시선에서는 서울 시내가 어떤 모습이었을까요?
[관련 글타래]
2009/05/14 - 37개월 아이가 지어낸 이야기 - 어느날 어느날 깊은 산속에
2009/05/12 - 37개월 서울 시내 구경하기 - 대학로, 남대문시장
2009/05/11 - 37개월 아이와 함께 찾아본 사진전시회
2009/05/08 - 37개월 셀프 창작 동화 어? 가시가 있네?
2009/05/08 - 37개월 엄마 힘든데 왜 해요?
2009/05/07 - 37개월 어린이날 선물은 뭘까요?
2009/05/05 - 장흥유원지 - 장흥아트파크도 있다.
2009/05/04 - 장흥유원지 - 두리랜드를 다녀왔습니다.
2009/05/01 - 37개월 아이의 협박 엄마 미워 엄마 나쁜 엄마야!
2009/04/30 - 37개월 처음으로 그려준 엄마 아빠 얼굴
2009/04/29 - 서울대공원 동물원 후기 2탄 - 동물들과 벚꽃
2009/04/29 - 37개월 아빠와 함께 스티커북 놀이
2009/04/28 - 37개월 수박은 눈이 없어요
2009/05/12 - 37개월 서울 시내 구경하기 - 대학로, 남대문시장
2009/05/11 - 37개월 아이와 함께 찾아본 사진전시회
2009/05/08 - 37개월 셀프 창작 동화 어? 가시가 있네?
2009/05/08 - 37개월 엄마 힘든데 왜 해요?
2009/05/07 - 37개월 어린이날 선물은 뭘까요?
2009/05/05 - 장흥유원지 - 장흥아트파크도 있다.
2009/05/04 - 장흥유원지 - 두리랜드를 다녀왔습니다.
2009/05/01 - 37개월 아이의 협박 엄마 미워 엄마 나쁜 엄마야!
2009/04/30 - 37개월 처음으로 그려준 엄마 아빠 얼굴
2009/04/29 - 서울대공원 동물원 후기 2탄 - 동물들과 벚꽃
2009/04/29 - 37개월 아빠와 함께 스티커북 놀이
2009/04/28 - 37개월 수박은 눈이 없어요
* 이 포스트는 blogkorea [블코채널 : 우리 아이 성장일기] 에 링크 되어있습니다.
이 장소를 Daum지도에서 확인해보세요.
서울특별시 중구 명동 | 명동거리
'성장 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37개월 아이의 창작 - 상어는 멀리 멀리 도망갔어요~ (50) | 2009.05.16 |
---|---|
37개월 아이가 지어낸 이야기 - 어느날 어느날 깊은 산속에 (40) | 2009.05.14 |
37개월 서울 시내 구경하기 - 명동 그리고 인공 폭포 (30) | 2009.05.14 |
37개월 어린이집 가기 싫은 이유를 처음으로 밝히다! (66) | 2009.05.13 |
37개월 서울 시내 구경하기 - 대학로, 남대문시장 (60) | 2009.05.12 |
37개월 아이와 함께 찾아본 사진전시회 (40) | 2009.05.11 |
37개월,
monopiece,
기조암,
남대문시장,
대중교통,
대학로,
돈까스,
떡볶이,
리뷰,
명동,
모노피스,
사다리,
사진,
사진전시회,
서울시내 구경,
스파게티,
시장,
여행,
용돌이이야기,
육아,
육아일기,
피자모레
2009.05.14 08:38 신고
너무좋아 입을 다물줄 모르네요. 잘보고 갑니다.
2009.05.14 21:37 신고
2009.05.14 08:58 신고
다음엔 보다 큰 인공폭포를 보여 주시죠.
아마 무지 좋아 할 것 같네요. 어려서 많은 경험을 하는게 제일입니다.
2009.05.14 21:38 신고
2009.05.14 09:30 신고
2009.05.14 21:38 신고
2009.05.14 09:49 신고
귀여운 용돌이의 목소리가 나오니까 두번 봤어요 동영상..ㅋㅋㅋㅋㅋㅋ
2009.05.14 21:38 신고
2009.05.14 09:56 신고
2009.05.14 21:39 신고
2009.05.14 10:13
생각이 깊은 용돌이 화이팅~~
2009.05.14 21:39 신고
2009.05.14 10:28 신고
동영상을 보니 똘이가 참 진중한 스탈같아 보이네. 가만히 바라보고 있는 모습이 왠지 구엽군. 그런건 확실히 아빨 닮은거 같기도 하공 ㅎㅎ 아부작렬!
2009.05.14 21:40 신고
진중한 스타일. 아마도 아빠를 닮은듯 하긴 해요이. 아부? ㅎㅎㅎㅎ
2009.05.14 10:37 신고
2009.05.14 21:40 신고
2009.05.14 11:23 신고
오른쪽 사진은 넋을 놓고 보고 있네요. ^^
2009.05.14 21:41 신고
2009.05.14 13:01
2009.05.14 21:41 신고
2009.05.14 13:04 신고
2009.05.14 21:41 신고
2009.05.14 13:14 신고
돈까스까지 맛나게 먹고!! 용돌이에게는 신기하고, 새로운 체험이었을것 같은데요
2009.05.14 21:42 신고
시내도 용돌이에게는 마냥 신기한가 봐요~ ㅋ
2009.05.14 20:16 신고
용돌이는 이것저것 참 호기심이 많아서, 나중에 정말 공부 잘할것 같은데.
저희 통통이랑 같이 로봇공학박사를.. ㅋㅋ
2009.05.14 21:43 신고
그 호기심을 잘 충족시킬 수 있는 부모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로봇공학박사^^~ 히히 태권브이 만드는건가요?
2009.05.14 23:02
근데 이게 정확히 어디 있는거죠? 명동 우리집에서도 엄청 가까운데 ^^
2009.05.14 23:07 신고
2009.05.15 10:28 신고
2009.05.15 22:22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