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 면허증 - 8점
코르넬리아 니취 지음, 한윤진 옮김/사피엔스21


위드블로그에서 진행하는 캠페인 중 관심 가는 책이 있어 신청을 했더니 덜커덕 되어버렸던 "부모 면허증" 부모에게도 면허증이 필요한건가? 라는 호기심 반 부모가 되어서 아이를 양육하는데 어떤 점들을 고민해야 하는 것인지, 어떤 어려운 점들이 있는 것인지 어떤 상황에 어떻게 대처를 해야 하는것인지에 대해 평소에도 궁금했었던 참에 좋은 기회가 되었다.

"부모 면허증"의 저자인 코르넬리아 니취는 독일 출생으로 네 명의 어머니이기도 하다. 물론 독일이라는 곳과 한국이라는 곳의 양육 방식, 사회적 여건, 등등이 다르긴 하지만 아이를 키우는데 좋은 참고가 될 수 있으리라는 생각으로 책을 읽어나가기 시작했다.

"부모 면허증"의 전체적인 구성은 3개의 큰 테마로 구성되어 있고, 처음부터 끝까지 두세번 정도 읽어보고 아이를 키워가면서 때때로 부분 부분의 내용을 참고 할 수 있는 괜찮은 책이다.

1. 교육의 시작, 좋은 관계 맺기

전반적인 육아에 대한 기본 규칙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다. 그렇다고 해서 이럴땐 이렇게 저럴때 저렇게가 아닌 육아에 있어 큰 틀에서의 중요한 부분들에 대해서 짚어주고 있으므로 육아에 대한 철학이나 규칙 등을 정의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는 내용으로 채워져 있다.

2. 난감한 상황, 지혜롭게 대처하기

여러가지 다양한 사례에 대하여 질문과 해결책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이한 점은 질문이라는 부분은 육아에 있어서 발생 가능한 여러가지 상황(사건)을 설명하고 있고 이에 대해서 3개의 보기를 제시한다는 점이다. 이 3가지의 보기가 모두 답안은 아니다. 보통의 부모들이 반응할 수 있는 그런 반응들로 구성되어 있고, 그에 따른 설명 이렇게 세부분으로 나뉘어져 있다. 물론 이 발생 가능한 상황에 대하여 대처할 수 있는 반응들에 대한 해답은 챕터 말미에 별도로 정리되어 있다. 즉, 부모된 입장으로서 발생 가능한 상황들에 대해서 자신의 반응을 체크해보고 이 책의 저자인 코르넬리아 니취가 제시하는 모범 답안과 비교해 보는 형식이 되겠다.

저자는 각 반응들에 대하여 한가지 혹은 두가지의 가장 좋은 방법과 차선책들도 제시하고 있으며, 이에 따르는 해서는 안되는 행동이나 반응에 대해서도 친절하게 정리해 주고 있다.

3. 함께하는 가족생활, 디자인하기

마지막 3 장에서는 가족생활 이렇게 해 나가자 라는 형식으로 몇가지 주제를 정의해서 풀어나가고 있다.
'체험', '기념일과 명절', '놀이', '미술', '공작', '음악' 이 6가지 주제에 대해서 왜 이 주제들이 중요한지 그리고 그 주제들에 대해서 이렇게 보내는 것이 좋겠다거나 이렇게 하는 것이 좋다. 또는 이렇게 해라 라고 명확하게 제시하고 있다.
아울러 각 주제에 대해서 자신의 경험이 녹아든 조언을 충실히 풀어주고 있으므로 많은 참고가 될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맺으며

이 책은 지금 용돌이의 나이인 4세 정도의 아이에 대한 내용 뿐 아니라 10~12세 즉, 초등학교 이하의 아이들에 대한 육아, 양육에 대한 내용들이 담겨 있다. 즉 4세 ~ 12세 정도 아이들에 대한 주제를 다루고 있는데, 대부분의 내용은 사례 중심의 두번째 쳅터가 중심이 되어 있다. 그렇다고 부모들이 맞닥뜨릴 수 있는 모든 상황에 대한 어떤 "해답" - 즉, 이렇게 저렇게 해라! - 을 제시하고 있지는 않다. 다만, 큰 틀에서의 육아 규칙을 갖고 상황에 따라서 대처해 나가라 라는 주제로 각 상황에 대한 대처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앞서 이야기한 것과 같이 책에 모든 해답이 있는 것은 아니다. 책을 읽음으로써 다양한 간접 경험과 지식을 쌓게 되고, 그에 따라 자신만의 육아 철학과 규칙 등을 정의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고, 그에 따른 일관된 육아, 양육 방식을 만들어 나가고 실천해 간다면 그 보다 좋을 순 없으리라 생각한다.

물론! 이 말은 책에 적어져 있지는 않지만 책의 처음부터 끝까지 저자가 행간에 담고 있었던 부모에게 주는 메시지가 아닐까!? 라는 생각이다.

아이는 부모의 거울. 아이가 어떻게 자라길 원한다면 먼저 자기 자신을 돌아보라!!!

아이를 기르고 있는가? 그렇다면 이 책은 한번 정도 읽어보길 권한다.





노아의방주
2009.03.16 09:30 신고
돌이아빠님 트랙백 타고 놀러왔습니다.^^ 저보다 큰 아이의 아빠시네요~^^ㅎ; 저도 우리 노아가 커가면서 정말 많은 것을 느끼고 배우고 있습니다. 요즘엔 아이만큼 부지런한 사람도 없다는 생각이 드는게.. 매일 같이 혼자 이것저것 보고 느끼고 움직이면서 정말 빠른 시간에 많은 것들을 습득하고 있더라구요~ 어른이 되어가면서 점차 이런 창의성과 열정이 사라지는 것 같아 안타깝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이렇게 만나뵙게 되서 반갑습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ㅎ

돌이아빠
2009.03.16 21:52 신고
하하 그런가요? 노아라 이름이 노아인가요? 예쁜 이름이네요.
아이를 키우면서 정말 어른이 되어가는듯 합니다. 배우는것도 많고, 느끼는것도 많구요. 아이들의 그 천진함과 창조적인 모습들을 잘 가꾸고 길러줘야 하는데. 커가면서 하나둘 세상을 알아가면서 그런 모습들을 잃어가는게 안타깝긴합니다. 하지만, 가슴속 어딘가엔 그런 모습들을 잘 간직할 수 있도록 해주고 싶습니다.

정말 만나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위드블로그가 또 좋은 인연을 만들어주네요. 종종 찾아뵙겠습니다.

행복한 밤 되세요~
월드뷰
2009.03.16 10:29 신고
부모 면허증이라...정말정말 꼭 필요할 것 같아요~~~열심히 공부하고 노력하지 않으면 부모님들도 안될것같아요~~

돌이아빠
2009.03.16 21:53 신고
맞는 말씀이세요. 아이 낳으면 지 혼자 큰다는 어른들의 말씀은 다 거짓말 같아요. 아이 키우는게 이리 어렵다니 ㅠ.ㅠ
알아야 할것도 많고 배워야할 것도 많고. 아이를 키우면서 저도 좀더 어른이(?) 되어 가고 있는 듯 해요.

아이들의 그 순수한 마음에 반하기도 하고 때로는 엉뚱한 고집에 힘들기도 하지만. 예뻐요^^!
Bong G.
2009.03.16 10:40 신고
좋은 책 소개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돌이아빠
2009.03.16 21:54 신고
하하 별말씀을요 위드블로그 덕분에 저도 좋은 책을 읽어보게 되었습니다^^!
파아란기쁨
2009.03.16 10:58
좋은 정보는 많이 접해도...
실제로 행동하는건 쉽지 않더라구요...^^
그래도 접하지 않는것보다는 많은 정보를 접하고...
그중에서 제가 할수 있는 일이 있다면 실천 할수 있는게 큰힘이 되는듯...

돌이아빠
2009.03.16 21:55 신고
정말 맞는 말씀이십니다. 행동으로 옮긴다는건 정말 쉽지 않습니다. 생각과 행동이 일치하면 좋겠지만, 100% 그럴수는 없는거구요. 자기가 할 수 있는 작은 부분부터 실천해 간다면 저도 좋은 부모 면허증을 받을 수 있겠죠?^^
은빛 연어
2009.03.16 13:28 신고
넘 좋은 책이네요`~
부모도 진짜 자격증이 필요할것도 같아요!!!
모르는게 넘 많고, 배울것도 많구..ㅋㅋ
담에 시간되면 꼭 읽어보구 싶어요

돌이아빠
2009.03.16 21:57 신고
맞는 말씀이세요. 어디서 이럴땐 이렇게 저럴때 저렇게 해라! 라고 가르쳐줬음 좋겠어요. 하지만 아이를 키우면서 발생되는 상황들이 그 해답과 항상 일치하는 상황도 아니고 아이마다 다 다르고 처한 상황마다 다 다르니...배우고 또 배워서 적절하게 응용하고. 자신만의 기본적인 육아 철학을 만들어가는데 밑거름이 될 수 있는 그런 책이 아닌가 합니다.
빨간여우
2009.03.16 14:16 신고
저는 아직 자격증이 없어서부모가 되질 못한 건가봐요...ㅋ;

돌이아빠
2009.03.16 21:58 신고
ㅎㅎㅎ 무슨 말씀을! 자격증 따려면 먼저 경험을 해보셔야 하는디 흐...
JUYONG PAPA
2009.03.16 15:59 신고
면허증....저는 취득 못할거 같아요. ㅠ_ㅠ
저도 구입해서 읽어봐야겠습니다. 쿨럭..

돌이아빠
2009.03.16 21:59 신고
저도 아마 평생 취득 못할것 같습니다.
너무 어려워요 >.< 다만 자신만의 육아철학을 만들어가는데 좋은 참고가 될 수는 있을 듯 합니다^^!
소인배닷컴
2009.03.16 16:01 신고
좋은 책인 것 같습니다. . . +_+

돌이아빠
2009.03.16 21:59 신고
하핫 마속님 오늘도! 변함없이 한줄 토크!!!
네 좋은 책인것 같아용 하핫^^!
무한
2009.03.16 16:17
흠,많은 이들이 회자했던 방법중에는 좋은 것도 있겠지만,
역시나 한 사람이 자라나는 일에는 여러가지 변수와 엄청난 요인이 관여한다고 생각합니다. ^^
아이일 때에는 그 요인들이 '부모'에 의해 앞에 놓여진다는 것이라 생각하며,
상황과 조건에 맞게 그 중 최선을 찾아가는 노력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똑같은 수학의 정석을 본 고등학생들의 수학실력이 천차만별 인 것 처럼요 ^^

아.. 역시 어렵습니다.
아빠가 되려면 아직 한 참 더 공부해야 할 것 같습니다 ㅋ
잘 봤습니다!

돌이아빠
2009.03.16 22:02 신고
앗 이리 준비된 무한님! 어서 아빠가 되셔야 하는데요.

참 좋은 말씀이세요. 이런류의 책들을 통해 어떤 해답을 얻으려고 하기 보다는 참고가 될만한 그런 뭐라고 해야 하나...의견 정도로 받아들여야 하겠지요. 그리고 그 행간에 의미들을 읽어내고 아이를 키워나가는 그런 과정들 속에서 자신만의 그런 육아 방법들을 찾아나가는 게 아닐까 합니다.

옛날보다 아이를 키우는게 더 어려워진듯도 하고...주변 환경도 많이 복잡하고 어렵고...암튼 더 배우고 익혀야지요.

무한님! 제가 보기에는 모든 준비가 되셨습니다!!!
어서 아빠가 되어주세요 >.<
환유
2009.03.16 16:53 신고
저는 아직.... 부모 면허증을 취득하려면 좀 있어야 하지만..^^ 좋은 내용이네요.
더불어 전공이 전공인지라 심리학을 공부하면서.. 느낀거는
부모와 아이의 애착 문제도 정말 중요하다는 거에요.
아이가 부모로부터 사랑을 받고 안정을 느끼는 환경이 정말 중요하더라고요.

돌이아빠
2009.03.16 22:03 신고
오호. 심리학...저도 한번쯤 배우고 싶었다는 관심 영역중 하나랍니다.

애착문제 정말 중요하지요. 애착 관계가 얼마나 잘 형성되느냐에 따라 아이의 정서적인 부분에서도 중요하고, 성장해 나가는데 밝고 명랑한 아이로 자라는데 많은 영향을 주는 그런 요소가 아닐까 합니다.

사랑을 받고 인정도 받고 그리고 부모가 롤모델이 때로는 영웅이 될 수 있는 그런 가정. 제가 바라는 가정이랍니다^^!
환유
2009.03.16 22:06 신고
오오오!! 합격!! 합격이십니다요~!!!!
돌이아빠
2009.03.16 22:58 신고
앗! 감사합니다!! 오예~~~~
Sakai
2009.03.16 17:03 신고
부모 면허증이라..저는 취득 조건이 아직 아닌것 같습니다.그래도 미리 읽어보는것도 나쁘지 않을것 같습니다. 이번 4월달에 남자들만 모아가지고 훈련시키는곳에서 한번 읽어 보아야겠습니다.ㅋㅋ^^

돌이아빠
2009.03.16 22:59 신고
오옷! 벌써 동원 가시나요??
4월이면 아직 추운데 >.< 감기 조심하시구요!
근데 한권으로 될까요? 전 작년에 두권 가져갔는데도 마지막날 심심하던데요 ㅎㅎㅎ
용직아빠
2009.03.16 17:05 신고
부모면허증 대비시험준비는 16년전부터 시작했는데..
언제나 부모면허증을 취득할 수 있는건지? 공부하면 할 수록 어렵다는 생각입니다^^

돌이아빠
2009.03.16 22:59 신고
16년 헉! 저는 아직 3년 밖에 되지 않았는데 ㅠ.ㅠ
언제가 되야 면허증을 취득할까요? 용직 아버님이 갈수록 어렵다고 하시니 이거 이거...우왕 >.<
데니즈T
2009.03.16 17:39
저와 비슷한 연령인 청소년 대에 관한 내용이 없어서 살짝 아쉬웠습니다.
만약 있었다면 부모님한테 적극 권해드렸을텐데 말이죠.
약간 아쉽지만, 좋은 책이었습니다^^

돌이아빠
2009.03.16 23:00 신고
아하! 청소년기 후훗. 네 초등학생 이하의 연령대까지는 어느정도 나와있지만 그 이상은 후훗. 데니즈T님은 그 이상대의 연령이시군요^^! ㅎㅎㅎ 좋은 경험이셨겠는데요?
MindEater™
2009.03.16 22:11 신고
음..육아란 쉬운게 아닌거군요. ㅠㅠ 부담백배..
그래도 화이팅입니다. 좋은책 소개 감사합니다. ^^

돌이아빠
2009.03.16 23:00 신고
MindEater님 너무 부담 갖지 마시고! 두주먹 불끈쥐고! 머리띠 두르시고! 고고!~~~~~
JUNiFAFA
2009.03.17 09:18
부모가 된다는것도 쉬운게 아니군요...
단지 먹여주고 입혀주면 되는게 아닌가 보네요.ㅎㅎ

돌이아빠
2009.03.17 22:20 신고
네...아이의 행동 반경이 커지고, 말도 늘고 생각도 자라면서 자아를 인지하게 되면서부터는 갈수록 어려워지는게 육아가 아닌가 싶습니다. 많은 인내와 노력, 그리고 경험이(간접 경험이라도)필요한게 바로 육아가 아닐까 싶어요.
동화사랑
2009.03.17 20:51 신고
꼭 읽고싶은 책이네요. 부모자격증..정말 동감해요. 부모가 되기위해서는 준비해야할 것도, 배워야할 것도 참 많은거같애요. 부모자격증에 앞서 필요한 한가지 더. 부부자격증이라 생각해요^^

돌이아빠
2009.03.17 22:22 신고
맞는 말씀이십니다. 그래서 옛 어른들이 아이를 키워보면 너도 알거다. 결혼해야 어른 된다 라는 말씀들을 하신거 같습니다.

부부자격증! 오호. 그렇네요. 부부자격증도 필요하겠어요. 하하
새우깡소년
2009.03.18 15:24
안녕하세요. 위드블로그 도서 캠페인 담당자 새우깡 소년입니다.

<부모 면허증> 캠페인 베스트 리뷰어로 선정되신 것을 축하드립니다.
앞으로도 색깔있는 서평과 따뜻한 글을 많이 부탁드립니다.

언제나 위드블로그에 많은 관심과 사랑 주셔서 감사합니다.

행복하세요.

돌이아빠
2009.03.18 15:35 신고
앗 감사합니다.!
부족한 글이었는데 베스트로 선정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위드블로그 앞으로도 좋은 캠페인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대따오/불면증
2009.03.20 14:28
요즘 저도 생각하는 문제중에 하나에요.
아이를 낳기전에 정말 제대로 할 수 있을지 시험을 봤으면 좋겠다는..
그냥.. 무작정 낳아서 제대로 크라고 주문하는것은 너무 무책임한 것 같아서요.

좋은 책이네요.. 저도 좀 알아봐야겠어요..^^

돌이아빠
2009.03.20 22:11 신고
흐음....시험이라....부모가 된다는건 연습은 없는것 같아요.
아무리 이론으로 중무장 했더라도 역시 경험을 해봐야...

그래도 어느 정도 공부(?)는 해야 할것 같습니다.

2009.03.31 01:28
비밀댓글입니다

돌이아빠
2009.03.31 08:20 신고
네 맞습니다. 위드블로그에서 따로 진행된 캠페인에 참여한 책입니다^^!
마쿠로스케
2009.04.03 01:39 신고
늦었지만 축하드립니다!!!
용돌이는 네 살이군요. ^^ 천사의 시기라지요?
즐육하세요!

돌이아빠
2009.04.03 08:09 신고
하핫 감사합니다.
네 이제 네살이고 36개월이 되었네요. 근데 천사의 시기인가요???? 헛 말 안듣는 시기가 아니공? 그래도 즐거운 육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