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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 일기

2009년 1월 1일 벼랑위의 포뇨를 보고 왔습니다.

by 돌이아빠 2009. 1.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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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벼랑 위의 포뇨

    <출처: http://www.ponyo.co.kr/>

    2008/12/15 - [엔터테인먼트] - 벼랑 위의 포뇨 (崖の上のポニョ: Ponyo On The Cliff, 2008) 글을 통해서 기대감을 표했었던 바로 그! 벼랑 위의 포뇨를 새해 첫날 보고 왔습니다^^

    휴일이라서 그런지 몰라도 아이들과 함께 극장 나들이를 한 부모님들이 많이 보였습니다.

    사실 크리스마스때 포뇨를 보려고 했으나 예매에 실패를 해서 낙심하고 있었는데, 다행히 새해 첫날에 보게 되었습니다.

    다음 신지식 12월 3주 우수 블로그에 뽑혀서^^ 생긴 예매권으로 다녀왔습니다. 후훗

    작품 자체는 역시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 답다는 생각입니다. 파스텔톤으로 거의 전체를 수작업으로 그린 그림 정말 정감이 가는 그림이었습니다.

    하지만 뭐라고 해야 하나 전작들에서 보여줬던 사회에 대한 세상에 대한 경고나 이런 메시지가 조금은 부족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입니다. 그리고 또 한가지 아쉬운 점은 용돌이 덕분(?)에 더빙판을 봤다는 점입니다. 역시 일본 애니메이션은 성우들도 중요해서 99% 이상을 자막버전으로 봐 왔는데 더빙판으로 보니 그 느낌이 반감되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특히 쇼스케의 엄마역의 성우(더빙판)를 누가 맡았는지 모르겠지만, 좀 오바스럽고 느낌도 잘 살리지 못한 듯 하여 많이 아쉬웠습니다.

    다시 용돌이 이야기로 돌아와서! 우리 용돌군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벼랑 위의 포뇨 런닝 타임 100분 동안 참으로 잘 집중해서 봐 주셨습니다. 역시나 집중력 하나 만큼은 최고가 아닐까 합니다.

    포뇨를 다 보고나서 나오는 길에 재미있었냐고 물었더니 재밌었다고 하네요.
    용돌이가 지금까지 극장에서 본 영화는 총 네편입니다.

    쿵푸 팬더, 월-E, 플라미 미 투 더 문(참고 포스트:2008/12/08 - [육아 일기] - 새로운 퍼즐 장난감이 생겼어요~), 벼랑 위의 포뇨 이렇게 네편인데요. 이 중에서 어떤게 가장 재미있었냐고 하니 쿵푸 팬더가 가장 재밌었다고 하네요.
    아무래도 쿵푸 팬더 한번 더 보여줘야겠습니다.

    여기서 한가지 놀라운점 엄마도 아빠도 월-E를 봤다는 사실을 까맣게 잊고 있었습니다. 용돌이에게 무슨 영화가 가장 재미 있었냐고 물어보는 과정에서 용돌이로부터 듣고나서야 아! 맞다 월-E도 봤었지!! 라는 기억을 떠올리게 되었답니다. "워리" 라고 발음을 하더군요. ㅋㅋ

    벼랑 위의 포뇨를 보고 나서 나오는 길에 실로 오랫만에 크리스피인가요? 그 달디단 도너츠를 만들어 파는 곳! 그곳에 들려서 도너츠도 사먹고 집으로 GoGo~ 했습니다.

    용돌이의 1월 1일은 이렇게 보냈습니다^^

    벼랑 위의 포뇨 반드시 추천까지는 아니더라도 어느정도는 추천할만한 애니메이션 입니다. 그리고 아이들을 위한 애니메이션으로는 추천할만한 작품입니다.

    역시 미야자키 하야오의 작품은 말로는 형언할 수 없는 묘한 매력들이 있지 않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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