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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하다 보니 이런 일도 - 영화 엔딩 크레딧에 출연

블로그를 하다 보니 이런 일도 있네요.
때는 바야흐로 작년(벌써 작년 이야기네요) 3월 중순 경이었습니다.
방명록에 비밀글로 한 대학생의 글이 등록되어 있었습니다.

블로그 방명록에 등록되었던 글


용돌이 육아일기를 써오면서 놀이터에서 재밌게 노는 녀석의 사진이 있었는데, 이 사진에 나오는 놀이기구가 마침 그 학생이 영화를 찍는데 꼭 필요한 조건이라고 추가적인 정보를 요청하는 글이었습니다.

당연히 상세한 위치와 지금의 상황을 메일로 전달해 드리곤 잊어버렸었는데, 메일함을 열어보니 낯선 메일이 하나 와 있습니다.

제목은 "안녕하세요. 여름에 놀이터 문의드렸던 영화학과 학생입니다" 였습니다.
뭐지? 라는 생각으로 메일을 열어 봤더니 지난 5월 15일에 영화찰영을 잘 마쳤고, 우여곡절 끝에 이제 편집도 다 끝나서 엔딩 크레딧을 만드는 과정에서 제 블로그가 생각이 나서 들렀다고 하면서 제 블로그의 닉네임을 엔딩 크레딧에 적어 주셨다고 합니다.

물론 영화 촬영하는 스틸 이미지도 보내주시구요. 사진을 보니 크게 문제가 될 것 같지 않아 이런 식으로 영화가 촬영됐나보다 하는 마음에 함께 올려 봅니다.


제가 볼 수 있는 기회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블로그 하다 보니 이런 일도 있네요 ㅎㅎ

영화가 잘되서 영화계에 큰 별이 되어주면 좋겠습니다.

잊지 않고 이렇게 사진과 함께 소식 알려준 영화학과 학생에게 감사의 인사 드립니다.

이제는 저 놀이터도 작년 하반기에 공사를 해서 지금의 모습은 없어졌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니 그 영화 촬영이 끝난 후에 바로 공사가 시작된 듯 한데, 참 다행이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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