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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3월 11일) 용돌이 세상의 빛을 본지 1082일째 되는날
용돌이가 V 를 하고 있는 유일한 사진^^~
용돌이에게 작은 변화가 감지되었습니다.
그건 바로 전화통화에서인데요. 이전까지만 해도 아빠와 전화통화를 하면 항상 마지막에 "아빠 끊어요" 하고는 아빠가 무슨 말을 하건 말건 바로 끊어버렸습니다.
그런데!! 조금 전 전화통화를 하는데 글쎄! "아빠 전화 끊어도 돼요?" 라고 묻는 겁니다! 끊어요가 아니고 끊어도 돼요? 라고 묻는겁니다. 그러고는 끊지 않고 아빠의 대답을 기다립니다.
아빠가 "그래요 전화 끊어요~" 했더니 그제서야 전화를 끊습니다. 오호 녀석이 엄마한테 교육을 받은건지 하하핫!
그건 그렇고! 용돌이에 관한 즐거운 소식을 아내와의 전화를 통해 들었습니다.
그건 바로 엄마가 차려준 저녁 밥을 다 먹었다는 겁니다! 그것도 돌아다니지도 않고 앉은 자리에서!!!
아 이 얼마나 기쁜 소식인지!!! 여러분과 함께 하고 싶습니다.
애가 밥 한끼 자리에서 먹은걸로 뭘 이렇게 요란을 떠느냐 라고 생각들 하시죠?
하지만 용돌이에게는 큰 변화입니다.
원래가 잘 안먹었습니다. 하도 안 먹어서 영양제도 먹어보고, 홍삼도 먹어보고, 보약도 먹어봤지만 많이 먹어봐야 다섯 숟가락(아이 숟가락으로) 그나마도 두세 숟가락 먹고는 "내려주세요" "그만 먹을래요" 하던 녀석이 엄마가 마련해준 밥을 앉은 자리에서 다 먹었습니다. 이거 정말 사건입니다.
이 기세로! 앞으로도 쭈~~~~~욱 잘 먹어줬으면 정말 좋겠습니다.
사실 오후에 아내로부터 용돌이에 대해 별로 기분 좋지 않은 이야기를 들었었는데,
(어린이집에서 용돌이 친구의 보호자와 있었던 용돌이에 대한 기분 좋지 않은 대화였습니다. 너무 작다는둥 너무 약게 생겼다는 둥 동생인줄 알았다는 둥 ㅡ.ㅡ)
용돌이가 자극을 받은걸까요? 기분 급 반전입니다!!!
용돌아 잘했다!!!!
그건 바로 전화통화에서인데요. 이전까지만 해도 아빠와 전화통화를 하면 항상 마지막에 "아빠 끊어요" 하고는 아빠가 무슨 말을 하건 말건 바로 끊어버렸습니다.
그런데!! 조금 전 전화통화를 하는데 글쎄! "아빠 전화 끊어도 돼요?" 라고 묻는 겁니다! 끊어요가 아니고 끊어도 돼요? 라고 묻는겁니다. 그러고는 끊지 않고 아빠의 대답을 기다립니다.
아빠가 "그래요 전화 끊어요~" 했더니 그제서야 전화를 끊습니다. 오호 녀석이 엄마한테 교육을 받은건지 하하핫!
그건 그렇고! 용돌이에 관한 즐거운 소식을 아내와의 전화를 통해 들었습니다.
그건 바로 엄마가 차려준 저녁 밥을 다 먹었다는 겁니다! 그것도 돌아다니지도 않고 앉은 자리에서!!!
아 이 얼마나 기쁜 소식인지!!! 여러분과 함께 하고 싶습니다.
애가 밥 한끼 자리에서 먹은걸로 뭘 이렇게 요란을 떠느냐 라고 생각들 하시죠?
하지만 용돌이에게는 큰 변화입니다.
원래가 잘 안먹었습니다. 하도 안 먹어서 영양제도 먹어보고, 홍삼도 먹어보고, 보약도 먹어봤지만 많이 먹어봐야 다섯 숟가락(아이 숟가락으로) 그나마도 두세 숟가락 먹고는 "내려주세요" "그만 먹을래요" 하던 녀석이 엄마가 마련해준 밥을 앉은 자리에서 다 먹었습니다. 이거 정말 사건입니다.
이 기세로! 앞으로도 쭈~~~~~욱 잘 먹어줬으면 정말 좋겠습니다.
사실 오후에 아내로부터 용돌이에 대해 별로 기분 좋지 않은 이야기를 들었었는데,
(어린이집에서 용돌이 친구의 보호자와 있었던 용돌이에 대한 기분 좋지 않은 대화였습니다. 너무 작다는둥 너무 약게 생겼다는 둥 동생인줄 알았다는 둥 ㅡ.ㅡ)
용돌이가 자극을 받은걸까요? 기분 급 반전입니다!!!
용돌아 잘했다!!!!
덧1) 아이가 칭찬 받을 만한 일을 했을 때는 꼭 그자리에서 칭찬해주고 예뻐해주고 그러는게 중요하다고 합니다.
저도 그러고 싶었는데! 전화 통화로 들은거라. 잘했다고 이야기만 해 줬습니다.
저도 그러고 싶었는데! 전화 통화로 들은거라. 잘했다고 이야기만 해 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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